제목김수환 선생님의 강의면 영어는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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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의무소방 경채로 강원도에 합격했습니다.
주변에서 소방에 들어오라는 권유는 받았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막막했고, 그러던 도중 소방단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사이트가 있었지만 가장 지원이 많고 나와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일단, 여러 강의를 골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초 강의와 기본, 심화 그리고 특강까지 모두 들을 수 있어서 내가 원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기 좋았습니다.
처음 공부하기 전에 부담스러웠던 과목은 국어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못 하기도 했고, 내가 쓰고 있지만, 학문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다른 강사님들의 강의도 정말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태종 선생님의 강의가 가장 기억에 오래 남고 좋았습니다. 특히 독해에 대한 강의가 좋았습니다. 시험에서 점점 독해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문제를 여유롭게 풀기 위한 기술들을 가르쳐주시니 실제 시험에서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당황하기 보다는 챙길 것을 챙기고 내려놓을 것을 내려놓자는 가르침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공부방법은 문법은 심심할 때마다 간단히 읽기만 했습니다. 억지로 암기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니 문제를 푸는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독해는 선택지를 먼저 보고 지문을 보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지문이 길 경우 당황해서 읽었던 부분을 다시 읽거나 읽더라도 잘 기억이 나질 않았는데 확실히 선택지를 먼저 보니, 문제를 푸는데 더 여유로웠습니다. 한자, 사자성어는 워낙 못하는 부분이라 정말 간단한 기초적인 것 +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것만 시험장 들어가기 전에 잠깐 외웠습니다. 암기할 것들을 최대한 안 만드는 방향으로 공부했습니다. 외우기보다는 이해해서 자연스럽게 풀 수 있으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다독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영어는 생활영어인데 처음에는 ’그냥 단어만 좀 봐야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중간고사? 모의고사 결과를 본 후 바로 김수환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다들 안다고 착각해서 쉽게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을 정확하게 잡아 주셔서 기초적인 영어의 틀을 다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수환 선생님 강의에서 제공되는 단어들만 잘 외운다면 공채든 경채든, 걱정 없을 것 같습니다.
영어는 일정한 문제의 패턴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한 단어를 지문으로 풀어서 설명하는 방식과 지문에 빈칸을 주고 그에 어울리는 선택지를 고르는 형태 등이 있습니다. 일단 문제에 대한 형태를 파악하니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문법, 단어 그리고 숙어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문법에서 단어와 숙어 등이 나오고, 단어에서도 문법과 숙어가 나오고, 숙어에서도 문법과 단어가 나오기 때문에 같은 연결점을 찾으며 공부하니 시간이 많이 절약되었습니다. 물론, 선생님의 자료가 밑바탕이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소방학개론은 김동준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말이 필요 없는 1등입니다. 이번에는 계산식 문제가 안 나왔지만 시험과는 별개로 교육을 받는 지금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소방학개론도 국어와 마찬가지로 중요하다고 알려주시는 부분을 그냥 책 읽듯이 다독했습니다. 그리고 강의 중간중간 제공되는 PDF파일을 이용해서 운동을 가거나 이동할 때 꾸준히 봐서 지속해서 정보에 노출되려 노력했습니다.
필기를 잘 보더라도 체력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주변에도 종종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높은 점수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치지 않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을 하다가 다치는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정확한 자세를 잡지 못해서 다치는 일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체력은 다른 종목은 다 잘 나왔는데 제자리멀리뛰기만 잘 안 나왔었습니다. 소방단기에서 제공하는 체력 강의를 보면서 한 달 정도 꾸준하게 연습하니 시험에서는 제멀 8점이 나왔습니다. (평균적으로는 한 4점정도 나왔었습니다. 좋은 강의를 추가금액 없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 그리고 생각보다 도움이 많에 된 부분은 ’스텔라’라는 인공지능입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문제가 나오는 것도 좋지만, 나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근육도 아무생각없이 움직이는 것보다는 인지하고 움직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듯, 공부도 내가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알고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