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2 소방직 구급경채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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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안녕하십니까! 2022 소방공무원 경채 구급직렬 최종합격한 수강생입니다.
기간은 2021 9월 27일 프리패스 구매 후 교재배송이 되고 9월 29일? 정도부터 시작해 총 기간은 6개월정도 공부했습니다.
그중 12월 초중순까지 2달간은 일과 병행하며 인강수강하였고, 12월중순부터 필기에만 4개월간 매진했습니다.
앞서 자기가 가진 시간을 활용하여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일과 병행 시 어떤 근무때는 얼마나 쉬는시간을 가지고 몇시까지 할 것인지, 밥 먹는 시간 등 구체적으로 정하여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대체인력을 하면서 2달간 인강을 수강 했습니다. 당직 & 야간근무가 끝나고 나서는 오전 크로스핏 운동을 다녀오고 점심식사 후 2시부터 11시~1시까지 그 날 컨디션에 따라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최소 11시라는 시간은 반드시 지키고 아무리 피곤해도 최대한 집중을 잃지 않으려 했습니다.
주간근무 후에는 6시 퇴근 7시 크로스핏 후 저녁식사 후 8시30분~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수강했습니다.
일 병행이신 분들은 이미 피곤이 극에 달했기 때문에 포괄적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시간표를 짜서 학습을 해야 더 효율적이게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병행을 끝마치고 필기에 집중했던 시기에는 3월 중순까지 스터디카페, 독서실 등 이용하지 않고 집에서 바로 공부를 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불규칙적인 생활은 치명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규칙적인 습관을 들여 일정한 기상시간을 정해 하루를 시작해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 오전 7시기상 ->간단한 아침식사 후 7시30분부터 시작 -> 오전11시~11시30분 점심식사 -> 오후 5시까지 공부 -> 운동(헬스) -> 오후12시까지 공부하는 패턴으로 3월초 까지 진행하였고 필기날이 다가올수록 공부비중을 늘리고 필기 3주전부터는 운동을 다니지 않고 하루 순공시간 최소10시간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필기가 가장 중요한 시험은 맞지만 꾸준한 운동과 햄스트링 스트레칭은 매일 해주셔야 어느정도 수월하게 실기를 대비하실 수 있습니다.
평소 운동을 안하셨던 분이라면 필기에 100%가 아닌 운동을 섞어서 반드시 미리 해주셔야하고 햄스트링과 골반 스트레칭 또한 운동과 별개로 매일 해주셔야합니다
본인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15분정도 투자하여서 좌전굴에서 만점을 얻었습니다.
또한 필기날이 다가올수록 기상시간을 조금씩 더 줄여서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더 일찍 일어나서 하는 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내가 정한 기상시간만큼은
반드시 지키자는 생각으로 필기직전까지 꾸준히 오전7시 기상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과목 별 학습 방법입니다.
국어 -> 과거 2018년 ㅅㅈㄱㅇ를 들어본 적 있으나 다소 어려웠던 경험이 있어 많은 초시생들의 추천으로 ㅇㅌㅈ선생님 수강하였습니다.
문제 빈도 수가 많으면서 반드시 가져가야하는 문법을 위주로 공부했고, 기본서에 집중했습니다. 저는 다른 수강생들과는 다르게 학습속도가 다소 떨어지는 편이었기 때문에 기본서 회독에 중점을 두고 5회정도 정독했고 문제는 기단새, 화룡점정 모의고사 정도만 풀었습니다.
남은 시간과 내가 해야할 공부범위를 생각했을 때, 한자성어 같은 경우 전 과감히 내려놓고 문법과 기초 고전문학, 문학에 나오는 용어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영어 -> 저는 몇형식이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영어에 취약해 가장 많이 투자한 과목입니다.
먼저 ㄱㅅㅎ선생님 인강으로 기초를 배우고 기본서 4번정도 정독하며 외웠고, 단어는 김소영과 선생님이 수업 중 알려주신 단어, 기본서에 배운 내용 중 모르는 단어를 모두 취합해 매일 영어과목 시작 전 3시간정도를 영단어에 투자했습니다.
영어는 이해도 이해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암기과목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단어를 모르면 풀어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내년부터는 지텔프, 토익 등으로 대체되었지만 지텔프나 토익을 하시는 분들이나 영어공부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단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전 한참 부족하다 생각했기 때문에 영어단어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영단어 후에는 8분컷 매일 1회씩 풀고, 까먹은 내용 복습 및 테마모고, 자이스토리를 이용해 문제를 풀었습니다.
소방학개론 -> 사실 가장 만만히? 봤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많은 분들이 가장 피를 본 과목이었습니다..ㅎㅎ
저는 소방학개론을 ㄱㄷㅈ선생님을 수강하였고 Lv1 전부 수강 후 Lv2에서 절반가량 수강 중 2월이 되어 남은 시간을 봤을 때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기본서 회독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저는 소방학개론 문제를 거의 풀어보지 않았고, 이번년도 소방간부시험 기출과 지금까지 기출문제, 600제 문제집 3분의 1정도와 다른 선생님들의 데일리 문제 정도만 풀이했고, 기본서 정말 빡세게 정독 3회에 그쳤습니다.
전 소방학개론만큼은 정말 기본서에 중점을 두고 하셔야 한다고 얘기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기본서 3회 회독을 했다고 해서 횟수가 부족해보이지만 생각하면 바로 떠오를 수 있게 부족한 부분은 보고 또 보았습니다. 문제풀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전 문제풀이는 계산문제와 말장난 많이 할 수 있는 소방역사, 재난관리, 화재조사와 같은 파트의 문제풀이로 어떤 함정을 파놓는지 간접경험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소방학개론이란 말그대로 이론이기 때문에 기본서 회독에 중점을 두고 좀 더 시간을 여유있게 가지고 미리 시작하시는 것이 나중에 이해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문제풀이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문제풀이에 집착하다보면 강사님들마다 생각하시는 지론이 다를 때가 있어서 오히려 헷갈리실 수 있습니다. 기본서 회독이 정말 중요합니다.
위에 있는 하루일과 패턴으로 저는 2월까지 영어에 6시간 국어, 소방학개론 2시간씩 투자했고 2월부터 4시간씩 쪼개 공부했습니다.
자신이 부족한 과목에 조금 더 투자를 하시더라도 본인이 정한 룰을 반드시 지키고 마음이 약해졌을 때 본인과 타협하지 마세요. 어렵겠지만 해내셔야 합니다.
또한 정보공유를 할 수 있는 카톡 오픈방을 이용해서 많은 정보도 얻으면서 공부할 수 있었고, 열품타라는 어플을 이용해 같은 소시생들과 공부하면서 자극받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본인이 자극 받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실천하세요!
실기시험의 경우 본인은 필기 후 4월부터 체력학원을 다녔고 약 1달정도 주2~3회 다녔습니다.
필기 종료 후 전 남은 경력을 채우기 위해 일과 병행했고 거리만 편도로 1시간~1시간30분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평소 운동을 많이 해두신 분이라면 비교적 수월하게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운동하시는 분들이 유연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에서 말했듯이 필기 준비를 하면서 매일 스트레칭 하루10분 투자하세요. 점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분이라면 필기 후 체력학원으로 해야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리셔야합니다. 많은 분들이 실기를 은근 만만히 보는데 정말 필기때부터 일정시간 투자하며 미리미리 해놓으셔야 실기에서 부상없이 좋은 성적 거두실 수 있습니다.
저는 약 7년 헬스를 했었고, 크로스핏1년 후 필기공부를 할 때에는 가장 가까운 헬스장으로 가서 웨이트트레이닝을 했고, 일과 병행하며 체력학원에서 자세교정 및 노하우 정도를 배웠습니다.
악력 - 본인은 원래 만점점수가 나왔지만 공부에 매진하면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매일 헬스를 하며 투자했고, 레인보우 악력기(오렌지)를 통해서 틈틈히 했습니다.
배근력 - 배근력종목은 정말 노하우가 큰 종목입니다. 학원에서 많이 만지고 무조건 그 감을 익히셔야 합니다. 힘이 정말 강하신 분이 아니라면 당기는 감을 익히지 않고 만점받기 어렵습니다.
윗몸일으키기 - 연습 시에는 FM자세를 반드시 지켜서 하셔야합니다. 시험장에서 감독관 재량이기 때문에 FM자세로 하지 않으셨다가 파울 당하면 할 말 없습니다. 이 종목은 정말 반복훈련이
중요합니다. 본인은 헬스장에서 행잉 레그레이즈, 30도각도 크런치를 했고, 체력학원에서 300회씩 반복훈련을 했습니다.
제자리멀리뛰기 - 이 종목은 하체힘, 발목유연성, 몸을 튕기는 리듬감이 고루 이루어져야 합니다. 스쿼트는 필수 훈련이며, 자세에 따라 기록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기록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카메라로 녹화하여 자세교정을 해주셔야합니다.
좌전굴 - 매일같이 스트레칭을 하라는 이유입니다. 많은 분들이 좌전굴 종목에서 애를 먹습니다. 햄스트링뿐만 아니라 골반 유연성, 어깨가 유연하지 않다면 팔을 뽑아내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햄스트링 경우 바로누운 자세에서 한 쪽다리는 지면 반대쪽 다리는 하늘을 보고 두 손으로 올린 다리의 발바닥을 잡고 당겨주고 이때 바닥에 있는 다리와 골반은 지면에 닿아야 합니다.
처음 하면 굉장히 어렵고 올린 다리가 90도까지도 올라가지 않겠지만, 처음엔 한손으로 잡는거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하신다면 좌전굴에 정말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왕복오래달리기 - 인터넷에 러닝머신으로 할 수 있는 왕복오래달리기기준표가 돌아다니지만, 개인적으로 밖에서 왕복오래달리기를 뛰는 게 훨씬 힘들었습니다. 느린 속도로 오래 뛰는 것보다
본인에 맞춰 빠른 속도로 러닝해주셔야 기록이 늘 수 있습니다. 이 종목 또한 하체 힘이 받쳐주지 않으면 힘들기 때문에 주력훈련과 더불어 스쿼트도 꼭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말 그대로 프리패스라는 장점을 활용해 다른 교수님들의 수업을 조금씩 들어보고 내가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교수님들의 강의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강의를 고르게 될 때에는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닌 후기, 주변 지인들의 말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선택할 수 있어 좀 더 효율적이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교수님들이 제공하는 데일리 문제등도 같이 활용하여 보다 넓고 다양하게 문제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많은 수험생들이 모두 합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시고 따라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해주신 강사님들에게 정말 감사의 마음을 백번 표현해도 모자라다 생각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고 그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수험기간 좋은 추억으로 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진 못하셨겠지만 올해의 밑거름이 내년엔 합격의 발판이 되리라 생각하고 다른 분들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합격수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