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8개월간의 선택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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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제가 시험본 직렬은 공채였습니다. 사실 2년간 경력을 채워서 경채로 도전할까도 생각하였지만 제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고 여러시간 고민끝에 공채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7월31일 퇴사를 한 이후로 8월부터 컴활자격증과 저에게 맞는 강사님과 교재를 선택하는데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중간중간 인강을 들어보면서 공부의 습관을 다지는? 워밍업 시간이었던것 같네요. 처음에는 여러강사님들이 있어서 누구를 선택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소사모카페를 통해 평이 좋은 강사님들 위주로 인강을 들어보면서 제게 맞는 강사님을 선택하였습니다.
수험기간은 자격증이나 강사선택 및 교재 선택까지의 시간도 포함하면 9개월 정도이고 독서실 끊고 본격적으로 공부한 날은 9월부터 시작하여 4월까지 8개월의 시간동안 공부하였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시험본 순서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학개론 저는 처음에 김동준 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교수님의 재치있는 두문자가 기억에 남았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뒤쪽 단원 중 막히는 부분이 있어서 교수님의 강의만으로 해결이 안될거같아서 이근상교수님 강의도 같이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김동준 교수님 강의로 수업을 들어 놔서 인지 이근상교수님 강의를 다시 들으니 자연스레 복습도 되고 두번들은거라 이해도 잘 되었습니다. 누가 더 낫다고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여러 교수님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교수님을 택하고 각 교수님의 장점을 활용하면 되는것입니다. 원리와 이해가 필요한 부분은 이근상 교수님의 방법을 택했고 입에 달라붙는 두문자로 문제풀이 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학개론은 처음에 교수님이 설명하신 내용들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확실하게 이해하고 그 이후에 문제풀이로 굳혀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법규는 첫 회독할때 가장 힘겨웠습니다. 그래도 참고 계속해서 강의를 들었고 저는 시험에 어떤식으로 나올까를 중요 초점으로 보았기때문에 강의 듣고 중요 포인트를 못잡으면 해당 범위 기출문제를 풀면서 핵심부분을 파악하면서 나중에는 진도별 모의고사를 통해 틀린부분은 기본서 회독하며 무한 반복하였습니다.
행정법은 써니, 박준철 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여러 판례들을 자연스럽게 이야기식으로 말씀해주셔서 기억에 잘 남았고 교수님이 하라고 한대로 하면 자연스럽게 점수도 뒤따라오는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보라고 하는 날개 문제 복습을 꾸준히 하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고, 기본 강의를 다 들은 후에는 기출문제집을 자주자주 보는게 중요합니다! 지금 시간을 돌려 다시 공부하라고 한다면 첫 회독은 홀수 문제만 먼저 풀고 다음 회독은 짝수문제만 푸는 식의 방법을 택할 것 같습니다. 중복되는 판례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 회독 속도를 더 빠르게 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중간중간 교수님이 이벤트로 나눠주신 오답노트 속 중요판례들은 하루에 2~3장 정도씩 꾸준히 읽으면서 감을 유지한 것도 팁입니다
한국사는 문동균 교수님 강의를 들었고 처음 개념강의 들으면서 교수님의 필기를 책에 받아 적으면서 그날 수업 끝나고 그 필기를 토대로 다시 한번 복습하는게 중요한것같습니다. 이렇게 매일 하다보면 쌓이고 쌓여서 나중에는 간단한 필기만 봐도 머리속에 그 과정이 연상되었습니다.
개념 강의 후 2분의1강의, 4분의1강의를 차례대로 들었고 특히 마지막으로 갈 수록 4분의 1 특강을 반복적으로 듣고 나중에는 판서노트로만 시기별로 나눠서 매일 복습하였습니다.
영어는 김수환 교수님 강의를 들었는데 솔직히 가장 도움이 된 것은 영단어를 많이 외운것 같습니다. 저는 매일 독서실 가면서 암기고래 어플로 김소영영단어를 매일 외웠고, 길거리 걸어다니는 시간을 단어 외우는 시간으로 활용을 하였습니다. 영어는 비약적인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아서 가장 답답한 과목이었던것같습니다. 내가 아는게 제대로 아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주로 독해 위주의 문항들이 많아 저는 챙길건 챙기고 포기할건 포기해서 문법같은 비중이 적은 유형은 핵심 유형만 공부하였고 나머지는 독해 위주의 공부를 하였습니다. 매일 독해 10문제랑 8분컷만 하면서 독해의 감을 유지하였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저는 모의고사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첫 모의고사를 본 날 제 위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첫 모의고사 점수 275점 나왔었네요...
모의고사를 보고 하루정도 우울하고 그 다음 날 부터 아직 올라갈 점수가 많다라고 생각하며 더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모의고사는 본인의 위치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매일 보던 기본서 기출문제집만 본다면 그때는 알고 있는거 같을 지 몰라도 막상 시험으로 보면 모르는게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걸 알게 해주는게 모의고사라고 생각합니다.
3번의 모의고사를 통해 향상하는 성적을 보며 자신감도 얻었고 어디가 취약한지 파악할 수 있어서 그 부분을 잘 활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틀리는 걸 두려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틀리면 '모르는 걸 발견했다' 라는 생각을 하면 마인드 컨트롤 하는데 좋습니다.
그리고 너무 편한 방법만 고집하지마세요. 고민할때, 약간의 고통이 있을때 머리속에 남습니다.
그리고 공부법에 가장 중요한걸 적으라고 한다면 복습과 오답정리라고 생각합니다.
복습과 오답정리를 할때 비로소 제꺼가 됩니다. 인강을 들을때 본인이 다 이해한거 같고 알고 있는 거 같지만 그건 그 순간 입니다. 그 다음날 문제 풀면 다 틀립니다. 당연한겁니다. '아 뭐였지?' '아 맞다' 의 고민의 반복이 머릿속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