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서울 공채 10개월 필기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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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 및 전략>
처음 시험준비를 시작한 21년도 10월 말부터 소방단기 프리패스를 구입하여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21년도는 면접까지 치뤘으나 최종불합격이었고, 22년도 현재 필기를 합격하고, 체력도 친상태에서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남들 보다 늦게 시작했기때문에 나만의 약속, 즉 공부의 룰을 철저히 지키려고 했습니다. 하루에 정한 공부의 양은 무조건 그날 끝내고, 혹시나 강의 시간이 길다면 다소 늦더라도 꼭 당일에 5과목을 끝내는 것을 하루목표로 세웠습니다. 10월: 모든 과목 기본강의를 1회독 했습니다.하루 3개의 강의를 수강하면서 기초를 다지기만 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욕심을 내지 않고 복습도 하지않고 하루에 해야할 강의수를 채우고 교수님들의 카페에서 커리큘럼을 보면서 맞춰나갔습니다. 11월: 1회독이 다끝나지 않은 과목은 1회독을 마무리하려고 하루에 3-4개의 강의를 수강하며 최대한 11월 내로 완강하려고 했습니다. 1회독이 끝난 과목들은 바로 2회독 압축 강의 또는 1/2강의, 심화 강의를 들으면서 기초 다지기와 교재에 있는 날개 문제를 풀면서 문제와 기본개념을 체득했습니다. 12월: 2회독을 끝내는데 목표를 세웠습니다. 평소와 같이 강의 수는 3-4개를 들었으며, 따로 복습은 하지않았습니다. 1월: 심화강의(2회독)이 끝나는 시점이 되어서 각 과목마다 기출문제집을 구매해 단원별로 풀었습니다. 기출은 1회독 시에 틀리면 해설을 보면서 부족한 개념을 확인하고 이해한 후 넘어갔습니다. 2월: 기출 2회독 시에는 확실히 정리하기 위해 틀리면 기본서의 내용을 발췌하면서 짚어갔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2회독부터는 정말 저의 공부가 되는 시점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기본서 발췌는 시간이 걸려도 끝까지 마무리를 했습니다. 3월: 각 과목별 모의고사, 소단기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제들을 풀었고, 각 과목별로 교수님들의 핵심노트, 요약노트를 보면서 부족한 파트를 중심으로 시간을 할애하여 집중 회독을 했습니다. 정말 기억이 나지 않거나 자신감이 없을때에만 기본서를 보면서 체크하고 공부의 양을 줄여나갔습니다.
저는 7시에는 기상하자는 저와의 약속을 지키려 했습니다. 물론 주말에 한 번(일요일)은 늦잠을 잤습니다. 적당한 휴식과 쉼은 공부를 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아침은 간단히 먹고, 9시전에는 독서실에 도착해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9시에 독서실에 도착하여 영어단어를 외우고 전날 외웠던 단어를 복습하고 당일날 단어를 외웠습니다. 11시쯤 영어과목의 문제풀이가 끝나고 화장실을 갔다온 뒤, 11시 부터 2시까지는 오로지 행정법과목만 공부했습니다. 2시부터 3시 20분 까지는 점심시간 및 휴식을 취했습니다. 점심시간을 길게 가지고 충분히 쉼을 가지니 졸음은 해결이 되었습니다. 3시 30분 무렵부터 5시 까지는 한국사 과목을 공부했습니다. 5시부터 5분 정도는 화장실 용무를 마치고 바로 소방관계법규 과목을 공부했습니다. 소방법규 과목은 7시까지 마무리 하려고 노력했고, 그 이후 집에 가기전 까지는 오로지 소방학개론 과목만 공부했습니다. 소방학개론은 공부의 양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집에가는 시간이 매일 일정하지는 않았습니다. 평균적으로 10시 40분 정도인걸로 기억합니다. 과목별로 최대 20분정도는 차이가 나는 날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부족한 챕터가 해당되면 공부시간이 조금 길었던 것 같습니다.
<과목별 학습 전략>
- 영어: 단어> 김소영 단어장 활용을 많이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문제풀면서 모르는 단어는 따로 단어장에 모와두고 암기했습니다. 문법> 8분컷 말고는 다른 어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네요. 8분컷을 무한반복했고, 이번 문법문제도 8분컷에서 자주 나오지 않는 빈도의 문법문제도 정리한 결과 좋은 점수 받았습니다. 독해> 하프 모의고사, 블랙스완, 봉투형 모의고사 김수환 교수님 모든 교재를 구매해서 단계별로 하루 한회씩 풀면서 제가 부족한 유형을 파악했습니다. 저는 순서 배열 문제가 약하다고 생각해서, 김수환 교수님의 순서배열 강의를 보면서 부족함을 채웠습니다.
- 행정법: 박준철 교수님 강의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했습니다. 1회독은 오래걸렸기 때문에 2회독은 오답노트 강의, 3회독은 기출문제강의 순서로 들었습니다. 기출문제는 3회독을 했고, 기출 2회독 시에 기본서와 발췌회독을 했습니다. 3회독 시에는 틀린것이 있으면 따로 노트를 만들어서 키워드를 메모하며 저만의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시험장에 가면 이것만 보고 간다는 마음으로 시간이 걸려도 정리했습니다 대략 58페이지 분량입니다. 저는 이것이 매우 도움이 되었기에 강력히 추천합니다! 기출문제를 다 풀고 단원별 모의고사를 3회독했습니다. 이때부터 ox문제도 같이 병행하면서 풀었습니다. 단원별 모의고사3회독이 끝나고 소방 파이널 모의고사를 3회독 했습니다. 단원별 모의고사를 풀때 쯤 저는 행정기본법 강의와 최신판례 강의를 듣고 따로 간단히 정리만 했습니다.
- 소방관계법규: 김동준 교수님의 암기법은 모두다 외웠습니다. 그리고 기본서, 기출문제집, 동형모의고사, 소단기 모의고사를 순서대로 공부했습니다. 다만, 조금 더 심화학습으로 소방 관련 자격증 기출문제를 다운받아서 풀었습니다.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가 소방과 관련된 시험에서는 출제범위 내에서 수험생이 할 수 있는것은 다해보자 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동프문제와 강의를 통해 매일 저의 학습상황을 점검 할 수 있었기에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와 마찬가지로 김동준 교수님의 기본서, 기출문제집, 동형모의고사, 소단기 모의고사, 동프 순서로 학습했습니다. 또한, 소방관련 자격증 시험의 기출문제까지 학습했습니다. 소방과 관련된 과목은 따로 오답노트를 만들진 않았습니다. 자주 나오는 유형과 새로운 유형을 구분해서 책이나 암기노트에 부족한 부분을 채웠습니다.
- 한국사: 문동균 교수님의 판서노트로 5회독을 공부하고, 기출문제집과 이걸로 사료는 끝 강의를 수강하며 사료에 대한 이해도와 모르는 사료를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소방직렬이 아닌 타직렬의 한국사 기출문제도 풀면서 여러 사료를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과목은 연도별로 사건이 많은 근현대사 비중이 많기 때문에 부족한 파트는 따로 그래프를 그려서 책상 옆에 붙이고 매일 복습했습니다.
<나만의 노하우 & 팁>
저는 모든 과목을 공부하면서 굳이 교수님께서 언급하지 않았던 내용, 보조단이나 날개부분의 내용까지 공부했습니다. 기본서는 회독보다는 발췌회독을 중심으로 채워갔으며, 요약노트에 부족한 점을 전부 필기하여 시험 한달 반 전부터 계속 회독했습니다. 또한, 교수님들의 교재 외에도 관련 기사자격 시험문제, 타직렬의 공통과목 기출문제까지 풀어서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쌓고자 했습니다. 소방관계법규는 법령사이트에서 조문을 직접 찾아보고, 단어나 조사의 미세한 차이까지 확인하면서 학습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행정법의 경우 index페이지에 있는 판례번호를 따로 컴퓨터 화면에 띄워서 문제를 틀리거나 확인할 것이 있으면 바로 기본서에서 발췌했습니다. 저는 행정법을 공부할 때 이 부분이 발췌회독시에 시간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행정법은 반드시 자기만의 요약노트를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뜬금없는 소리이지만, 저는 재시험을 준비하면서 김동준 교수님께서 할수있다, 나는 소방관이다. 이런 말씀을 강의 할때마다 해주셨던 같아요. 그냥 용기를 준다는 말로만 생각하실 수도 있겠는데, 저는 이번 수험기간 어렵지만, 후회하지않을 정도로 공부하자 이런생각으로 시작했고,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되고야 만다. 이런 주문을 매일 아침마다 외치고, 어려운 문제가 있을때에도 어렵지만 나는 가능하다. 쉬운 문제라도 흔히 말하는 1초컷 문제일지라도 쉬우니까 더 보자! 이렇게 습관을 들여서 자신감은 차되, 자만하지 않게 공부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자신을 믿고 지루하거나 힘들더라도 꼭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세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또한 남은 과정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로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