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충북 경채(구조) 7개월 필기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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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 및 전략>
가산점: 없음 / 순공시간: 7시간 이하
월 과목별 회독 누적횟수를 확인하여 내가 자신있는 과목과 취약한 과목을 구분하여 강점은 더욱 확실하게, 약점은 최대한 빠른시간안에 보완하는것을 목표로 하였고, 특히 월말에는 무조건 모의고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모의고사 응시 목적은 경채기준 60분 이내 얼마나 빠른 시간에 정확하게 실수없이 문제를 풀어냈는지에 중점을 두었고, 오엠알카드마킹 연습과 시간배분 연습에 역량을 집중하였습니다.
솔직히 글쓴이 본인은 순공시간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예를 들어 순공시간 하루에 8시간을 채우면 합격시켜준다는 규칙이 있는것도 아니었고, 얼마나 주어진 시간에 집중력을 오래가져 가느냐 싸움인 것을 깨달아 알고 있었습니다. 독서실에 도착해서 화장실을 간다던지, 밥때가 되어 식사를 하러간다던지의 사유가 아니면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최대한 일어나지 않고 최대한 지금 시간이 몇시인지 모를정도로 빠져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시간이 길지도 않습니다. 평균 아침 9시반쯤 시작하여 밤 9~10시 사이에 종료를 하였습니다. 핸드폰은 오프 해놓고 본인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는 물어보지 않아도 자기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을것입니다. 그렇게 행하면 되고 저는 경채기준 3과목을 질리지 않게 유동적으로 시간을 변경하여 오전 9시30분~12시 제2과목, 13시~16시 제2과목, 17시~22시 제3과목으로 융통성 있게 로테이션 돌렸습니다.
<과목별 학습 전략>
저는 본공부에 앞서 자기 자신의 역량을 파악하는 것이 공부의 첫번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자신있는 과목과 가장 자신없는 과목을 나누고 하루 공부량을 10시간으로 잡는다면 가장 자신있는 과목을 2시간 반, 평이한 과목을 3시간, 가장 자신없는 과목을 4시간 반 정도를 투자했었습니다. 그러다 가장 자신없는 과목이 쉽게 느껴지면 시간을 점차적으로 줄여서 3과목의 공부시간 균형을 맞추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문과생이라 국어는 자신이 있어서 가장 자신있는 과목으로 분류하여 상대적으로 짧은 오전시간에 많이 할애를 했었고, 가장 자신없어 했던 영어과목을 저녁시간에 많이 투자를 했습니다. 본공부에 앞서서 시험당일날까지 매일 영어단어 테스트는 암기고래 어플을 활용하여 언제 어디서든 잊어버리지 않게 하였습니다.
소방학개론은 김동준 교수님과 백소나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학개론은 크게보면 암기과목일지 모르지만 저는 암기도 이해가 바탕이 된 가운데 외워야 제대로 암기가 된다고 생각하였기에 첫 2달은 이해위주의 학습을 하였고 그후 암기를 첨가하여 점차적으로 외워지게 전략을 짰습니다.
<나만의 노하우 & 팁>
공부는 엉덩이가 튼튼한 사람이 승리한다는 말이 우스겟소리로 있습니다. 전 이말에 공감합니다. 오랜시간 얼마나 집중력을 가져가느냐 경상도말로 버팅기느냐의 싸움입니다. 처음에는 회독을 위주로 가져가고 이후에는 압축요약노트, 기출문제, 동형모의고사 순으로 순차적으로 가져가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과목은 같지만 공부의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지루함보다는 아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며 자연스럽게 공부의 깊이가 깊어지게 될겁니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자신을 믿으세요. 김수환 선생님이 응원영상에서 말씀하시고 강조하신 부분입니다. 저는 누구보다 이 말을 공감해왔고 그대로 마음에 새기며 수험생활을 했었습니다. 저도 소방시험은 초시지만 작년에 군무원 시험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시고 약 4~5개월간 방황하면 꽤 긴 어둠의 터널속에서 지냈었습니다.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심리상담치료까지 가볼까? 생각할 정도로 마음이 무너져 내렸었는데, 김수환 선생님의 2021년도 유튜브 소방시험 응원영상을 보게되었고 자기자신을 믿으라는 말씀에, 정말 마지막으로 이거아니면 죽자는 각오로 9월부터 4월까지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본인만 포기하지않고 끈질기게 합격의 끈 놓지않는다면 반드시 합격의 길은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