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노베이스도 7개월만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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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고등학교는 물론 성인이 되어서도 공부라고는 해본 적이 없었던 흔히 말하는 노베이스로 시작했었습니다. 2020년 8월즈음부터 공부를 시작했고 최종적으로 필기 공부는 약 7개월 만에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프리패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은 교수님들마다의 특강을 꼭 듣는 것입니다.
단과로 들으시는 분들은 특강도 따로 담아야하는데 프리패스를 그럴 걱정이 없어서 좋았어요.
물론 기본강의 심화, 기출 전부 중요하지만 교수님들 각각의 특강들 또한 프리패스에서 들으실 수 있는 것은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 특강이 정말 큰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복습개념도 있고 1회독을 빠르게 같이 하면서 실력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기본강의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은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과목별로 제가 학습했던 루틴을 말씀드리면 저는 처음 공부 할 땐 하루에 한 과목씩
예를 들어 월요일은 국어 화요일은 영어 수요일은 한국사 이런식으로 금요일까지 다섯 과목을 공부를 하고 토요일에 총 복습, 그리고 일요일에는 꼭 쉬어줬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공부하다 보니 다음 주가 되면 전 주에 공부했던걸 까먹어서 공부 방법을 바꿨습니다.
월요일은 국어와 영어 화요일은 한국사 개론 법규 이렇게 하루하루 번갈아가며 공부를 했고
똑같이 일요일에는 쉬어줬습니다. 물론 영어단어는 매일매일 빼먹지않고 외웠습니다.
제가 국어와 영어가 유독 약했기 때문에 3과목을 하루에 하는 것 보다 2과목을 하루에 하는 것이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시간표를 이렇게 바꾸었고 효과를 많이 봤습니다.
교수님들마다의 부가컨텐츠가 있는데 예를 들면 8분컷 하프모고 동프 등등은 매일 자리 앉자마자 한 후에 그 날 과목공부 시작했습니다.
국어는 이태종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매일 독서실에 들어가서 영어단어를 다 외운 후에는 무조건 이태종 교수님 하프모고 풀면서 시작했습니다. 사실 제가 국어에서 점수가 많이 낮았기 때문에 제가 공부 한 방법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국어가 타 과목에 비해 강의 수가 좀 길었기 때문에 저는 기본강의를 1회독 하고
2회독때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만 골라서 빠르게 듣고 태종태세문단새, 독단새라는 심화강의를 듣고 이 책과 강의로 무한회독 했습니다. 당연히 책만 보니 문제를 마주치면 풀 수가 없었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틀린 걸 표시해두고 다음번엔 틀리지 않도록 책에서 틀린것만 다시 찾아보고 강의에서도 틀린부분을 찾아보면서 제 문제점을 보완해가며 시험 직전까지 해왔습니다.
독해는 자기 생각을 버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교수님께서도 항상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개인적인 생각을 버리고 독해를 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내가 주인공이라면 이렇게 했을 텐데?” 라는 생각을 버리는 겁니다. 제 개인적인 컨트롤은
이 방법만을 썼고 나머지는 교수님이 수업에서 알려주시는 독해스킬을 기출단계에서 익혀가면서 제게 익숙해지도록 연습했습니다. 확실히 교수님의 스킬대로 문제를 푸니 속도도 빨라지고
정답도 눈에 보이는 것이 많아졌습니다.
영어는 김수환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제가 공부를 하며 가장 자신 없던 과목이었지만 김수환 교수님 강의를 듣고 영어가 재밌어졌어요. 본격적인 공부를 들어가기 전에 저는 스타트업 강의와 중학영단어장을 중심으로 한 달동안은 영어만 죽어라 공부했습니다. 한 달 동안 스타트업 강의를 2회독 정도를 하고 수업 중에 교수님이 말하시는 것, 복습 방법 등을 통해서 기초를 쌓았고 올인원 강의를 들어갔습니다. 올인원 강의를 들어가고 생각보다 제가 못 알아듣는 게 많아서 스타트업 강의로 다시 돌아 가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복습을 제대로 안 했다는건데 영어만큼 복습이 중요한 과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기억으론 올인원부터는 정말 빡빡하게 공부를 했어요. 그 날 수업들은 거 수환쌤 복습지 통해서 검사하고 이해 안되면 다시 강의를 통해서 이해 될 때까지 보고..
올인원 독해가 끝날 때 쯤 자이스토리 기본편을 사서 조금씩 연습삼아 풀어봤습니다.
그 후에는 테마모의고사로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시간을 재면서 풀어봤는데, 저는 너무 시간에 쫒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실제로 저는 시험당일 영어에 40분을 투자했습니다.
수환쌤 유튜브에 독해 스킬이라던지 수업시간에도 설명을 다 해주셨는데 몸에 익으니 한글을 보는 것처럼 글이 읽혀질때도 많았습니다. 김수환 교수님 말씀은 거르지말고 꼭꼭 들어주세요. 하지만 영어 단어 공부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것 같아요. 독해 스킬을 아무리 몸에 익혀도 단어를 모른다면 스킬이 무용지물이 되어버립니다. 제발 단어랑 구문 공부 열심히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문법같은 경우는 소방 수험생이라면 전부 다 아는 8분컷을 이용하여 숙달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제가 공부 할 때 8분컷 교재가 나와서 편하게 공부했네요!
문법은 코드영문법과 8분컷 무한회독하시면서 틀린 거 책으로 찾아가서 복습만 꾸준히 해주시면 틀릴 일이 없.습.니.다.
한국사는 한지우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다른 과목들이 강의수도 많고 생소했기 때문에 다른 교수님들보다 강의 수가 적고 콤팩트한 강의를 찾았는데, 그 강의가 한지우 교수님의 강의였습니다. 무엇보다 너무 지엽적이지 않고
딱 소방에 맞는(?) 그런 강의를 정말 잘 해주셨어요. 우선 기본강의를 들을 때에는 그 날 들었던 양을 강의가 끝나면 눈으로 두어번 훑어보는 식으로만 복습을 진행했었습니다. 일단 눈에 남아야 하니까요. 2회독은 기본강의와 필기노트강의를 병행하면서 한지우 교수님의 복습지로 복습을 했어요. 그 날 강의 들은만큼의 복습지 빈칸을 채울 수 있는만큼 채우고 제가 채우지 못한부분을 다시 강의나 기본서로 찾아서 복습을 했습니다. 기출을 풀 시즌에는 필기노트 강의를 듣고 그 날 진도만큼 기출을 풀었는데 틀린 문제를 체크해놓고 위와 똑같이 틀렸다면 기본서를 찾아가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저는 따로 단권화는 진행하지 않았고 기본서에 없는 내용을 교수님이 설명해주실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기본서에 가지치기 식으로 옮겨적었어요. 한국사는 국어 영어보다 회독이 더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기본서는 10번은 넘게 본 거 같아요. 기출시즌이거나 모의고사 시즌이거나 상관없이 기본서는 꼭 옆에 두고 시간 날 때마다 회독해주시는 게 가장 큰 핵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네 번째로 소방학개론 과목은 이근상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영어 다음으로 걱정되는 과목이 소방학개론과 소방법규였고 걱정되는만큼 교수님 선택도 신중하게 했던 것 같네요. 모든 소방 준비생분들의 공통점이겠지만 1회독을 다 했는데도 불구하고
머릿속에 남는 게 없었습니다..ㅋㅋㅋ 1달 반이라는 시간에 걸쳐 기본강의를 다 들었는데
1달 반 동안 난 뭘 한거지? 라는 생각도 계속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다 겪는 현상이니 너무 걱정 하지 말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2회독부터는 교수님 카페에 있었던 복습 문제를 풀며 진행을 했고 기본서에 있는 문제들로 개념을 다지는 데에 충실했습니다. 계산이 필요한 문제들은 정말 수도 없이 찾아보면서 이해하려고 노력을 했고 교수님이 수업 때 표시하시는 부분은 전부 따라서 표시해두며 기본서 회독이 쉬워지도록 했습니다. 그 후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심화강의는 듣지않고 바로 기출강의로 들어갔습니다. 교수님 1200제 기출 풀면서 특히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다른 과목들의 기출문제와 같이 틀린 문제는 번호 위에 o나x 표시를 하면서 체크를 했고 답지에 있는 해설을 한번 보고 그 다음에는 기본서로 찾아가서 다시 한번 보며 틀린 문제는 총 2번 정도 복습을 진행했습니다. 학개론 같은 경우는 암기도 중요하지만 이해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단순히 A는A다. 라고만 생각하면 틀리는게 소방 학개론입니다. A는 B가 될 수도있고 AB가 될 수도 있다. 라고 생각하며 이해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해를 하려면 그만큼 회독도 많이 하고 강의도 많이 듣는 끈질긴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학개론은 기본 문제와 심화 문제의 난이도 차이가 어마무시해서 이걸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꾸준히 해주어야 합니다. 기본과 심화 문제 차이를 알면 정신이 번쩍 들거에요. 저도 그랬고 이제는 예전처럼 기출문제만 풀어서 해결 될 과목이 아닙니다. 기본서 회독 꾸준히 하시고 이해기반의 복습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소방법규는 김동준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법규도 개론처럼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도저히 알아듣지를 못했어요. 저는 1과목인 소방 기본법이 끝났을땐 모든 범위가 끝났다고 생각했었는데 뒤에 3과목이나 더 있더라구요.
범위도 많고 개정도 자주되는 과목인 만큼 꾸준함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는
기본서를 가지고 기본강의를 1회독을 천천히 했습니다. 시간에 쫒기지않구요.
1회독이 끝나고 합격노트를 구매하고 강의를 무한 회독을 했습니다. 이미 들은거고 아는 것이라도 꾸준히 들었어요. 기출문제는 합격노트강의와 병행을 했구요. 기출문제는 5회독 정도를 했는데 문제 답이 외워졌는데 답이 외워지니까 함정문제들 예를 들어 할 수 있다를 해야한다로 바꿔 낸다거나 하는 문제들을 마주하면 많이 틀리더라구요. 이러한 부분은 교수님 객관식 문제집을 통해서 고쳐나갔습니다. 교수님이 마음 먹고 내신건지 정말 어렵더라고요..
하지만 시험장에서는 이것보단 어렵게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어려운 문제에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그 뒤로는 심화 문제들도 무엇이 틀린건지 보였어요. 물론 모의고사 시즌에는 항상 고득점을 맞기 시작했고요. 막상 시험장에선 실수를 해서 법규 점수가 높진 않았지만
항상 기본서를 달고 살았고 책을 펼 때마다 한숨이 나올정도로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소방과목들은 기본서 회독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합격수기를 다 쓰고 나니 이렇게 쓰는 게 맞나 싶네요. 처음 써보기도 하고요.
하지만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고 있단 것도 아직은 실감도 안납니다. 말로만 보고 들었던
노베이스로 시작하여 이렇게 단기간으로 합격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요.
제가 위에 말씀드린 것들에서 항상 중복되게 말씀드린건 기본서 회독과 복습이 가장 중요하다는 거에요. 이런 저런 말들 예를 들면 내년 티오가 어쩌니 컷이 어쩌니 하는 찌라시들에
휩쓸리지 마시고 자기 할 공부만 꾸준히 하시면 티오가 적어도 그 자리는 본인 것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공부 의욕이 넘쳐서 쉬지도 않고 달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좋은데 충분히 쉬어가면서 하셔야해요. 저도 일요일엔 무조건 쉬어주었고 공부하는 날에도 집중이 잘 되지 않거나 멘탈이 흔들리면 곧바로 공부접고 집으로 갔어요. 충분한 휴식이 없으면 빨리 지치기 쉬우니 꼭 휴식은 취해주세요.
그리고 체력준비는 미리미리 해주세요. 저는 공부와 같이 체력에도 베이스가 없어서 1월부터 체력을 준비했는데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면 체력시험에서 과락을 받아서 떨어졌을겁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신다면 체력이 약하신분일수록 체력 준비는 미리미리 해주세요!
제가 과목별로 공부를 했던 방법이나 공부하면서 들었던 생각들은 여기까지입니다.
제가 합격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교수님들 그리고 이 수기를 검토하실 소방단기 관계자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초심 잃지않는 소방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