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남 공채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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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경남 공채에 합격했습니다. 제가 수험생활을 하면서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했고 체력 시험 및 멘탈 관리 등의 수기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컴퓨터 활용 1급 대형면허를 보유해서 가산점이 4점 있었으며 국어 90 영어 85 국사 100 소방학 85 법규 75 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생활방식
저는 수험생활을 시작하면서 초반에는 8시부터 11시까지 공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중 2시간은 운동을 하는데 투자했으며 아침 점심은 먹고 공부를 하면 잠이 와서 공부에 방해가 된다고 점심에는 닭가슴살 셰이크를 한번 마시고 저녁에는 간단한 식사 위주로 챙겨 먹었습니다. 공부를 진행하면서 저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중반쯤에는 8시부터 12시까지로 공부 시간을 늘렸으며 막바지에는 7시부터 12시까지 공부 시간을 늘렸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서 물론 병원에 입원도 2번 할 정도로 몸이 너무 나빠졌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간절했고 누구보다 되고 싶었기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분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공무원 공부를 하다 보면 하루에도 수십 번 감정이 왔다 갔다 하면 주변 지인들의 취업 소식 등 많이 방해 요소가 존재할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지금 읽고 계시는 합격 수기를 쓴다는 마음가짐 처음에 소방관이 되고자 했던 그 초심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들을 생각하며 지지 말고 꾸준하게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딱 100일 남은 그 시점이 본격적인 공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전까지 성실하게 공부하셨다 할지라도 크게 머릿속에 들어 있거나 남아 있다는 느낌은 드시진 않을 겁니다. 딱 100일 그 시점부터 확실하게 암기하시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나가신다면 좋은 결과가 꼭 있을 겁니다.
국어 - 이선재 선생님
국어는 베이스가 전혀 없었습니다. 우선 이선재 선생님은 공무원 1타 강사로 이미 유명했기에 이선재 선생님을 선택해서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막연하게 항상 쓰는 언어고 어려워 봤자 얼마나 어렵겠냐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우선 제일 중요한 문법의 경우 처음 1회독시 너무 완벽하게 이해를 하려고 하는 순간부터 공부 계획이 꼬이기 시작할 겁니다. 어차피 다음에 강의를 따라가며 기출 및 다양한 문제를 접하며 답지 및 풀이를 보면 그때 또 한 번 더 자세하게 풀이 및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너무 그 순간에 이해가 안되고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고 좌절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문법 이외에 비문학과 문학의 경우에는 우선 문학은 크게 저는 고전문학 현대문학 시 이렇게 세파트로 나눠서 공부를 했습니다. 고전문학의 경우에는 필수적으로 강의를 듣는게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양도 방대한 뿐더러 혼자서는 고전문학의 배경지식 및 해석을 하는게 어려운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현대문학과 시 또한 양이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강의를 통해 기출을 우선적으로 학습하시고 접하지 못한 문학은 이선재 선생님의 매일국어나 모의고사를 통해 접할수 있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면 될 것 같습니다.
영어- 김수환 선생님
영어 같은 경우는 토익 810점의 점수를 보유 했으나 문법은 정말 무지할 정도로 초기화 된 상태였습니다 독해는 흔히 남들이 말하듯이 감으로 푸는게 70퍼센트는 됐던 상황입니다. 김수환 선생님 또한 1타강사 였기에 별다른 고민 없이 수강하게 됐습니다. 스타트업을 들으면서는 토익을 그래도 했어서인지 크게 막히거나 어려운 부분 없이 강의를 무난히 따라갔습니다. 단어는 1회독을 할때에는 하루에 DAY1씩 2개분량 총 80단어를 공부 했습니다. 1회독 전에는 모르는 단어도 많았고 외우고 돌아서면 기억이 안났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수십 수백번을 겪다 보면 모르는 단어보다는 아는 단어가 많아지고 단어 학습 시간 또한 많이 단축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꼭 하셨으면 하는게 김수환 선생님의 유튜브나 카페의 컨텐츠를 적극 활용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보통 흔히들 오래되거나 자기가 공부하는 커리에서 벗어나는 컨텐츠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은데 월간 김수환 8분컷 블랙스완등 좋은 컨텐트가 너무 많기에 적극 활용하여 부족한 부분들을 보충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타트업 이후에 커리를 따라가면 구문을 숙지하고 이후에 독해 및 문법을 공부하게 될 것입니다. 문법은 강의를 수강후 적극 활용 하시고 독해 같은 경우에는 느낌으로 풀기보단 왜 답이 되는지 어떤 부분이 답이 되는 키워드인지를 찾는 연습을 하다 보면 독해력이 올라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겁니다.
한국사 - 문동균 선생님
처음에 강의를 결제할 당시에 소방단기에 전한길 선생님이 있어서 결제 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동균 선생님과 공부하며 너무 재밌고 흥미있게 공부해서 소방단기에서 문동균 선생님을 만난게 진짜 관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의 경우에도 이과 출신이라 베이스가 1도 없었습니다. 대학생 시절 암기 하나는 자신이 있었기에 정말 만만하게 생각하고 ㄱ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선사시대를 지나자마자 안일한 생각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초시생들 모두가 처음에 이렇게 많은 양을 어떻게 공부하지 막연할 것입니다. 1회독 때에는 너무 세세하게 외우려고 하기 보다는 큰 틀을 잡는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초 공사가 튼튼해야 전체적인 건물을 성공적으로 지을수 있듯이 방대한 양에 지치지 않고 복습을 꾸준히 잘 해주면서 진도를 쭉쭉 치고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1회독이 끝나면 판서노트 강의를 통해서 커리가 진행 될 것이고 이후에는 2/1 4/1등 압축강의가 진행됩니다. 판서노트를 보고 또 보다보면 어떤 파트에 어떤 위치에 뭐가 있고 이걸 알 경지에 다르면 시험 칠 준비가 되신겁니다. 또 국가직 지방직등의 한국사 문제를 같이 풀어보시고 특강중에 사료 특강 같은것들은 꼭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사료 특강을 듣지 않으신 분들은 수령7사 문제를 틀리셨을 거라고 조심스럽게 예측 해봅니다. 또한 저는 막바지 공부에서는 흔히들 말하는 백지노트 학습법을 했습니다. 물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국사는 연대별 흐름이 있기 때문에 백지 노트를 하다 보면 분명 헷갈리거나 막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본인이 모르는게 확실하기 때문에 확실히 구멍난 부분을 채워 주시고 가야합니다.
소방학개론 및 소방법규 - 김동준 & 이근상
대학교를 이과를 졸업했지만 소방학 및 법규는 처음 접해보는 과목이라 정말 막연하고 어렵게 공부를 했던거 같습니다. 소방학과 법규 또한 양이 워낙 많고 방대한 과목이다보니 처음 1회독에 모든 것을 숙지 하기에는 불가늠입니다. 이 과목 또한 강의의 흐름대로 지치지 않고 좌절 하지 않고 복습을 철저히 하시면서 따라가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회독이 끝나고 2회독을 하면서부터는 기출을 같이 병행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기출 문제를 풀다보면 어떤 부분이 빈출되는 부분이고 어떤 부분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지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에 양이 방대한 법규나 개론은 전략적으로 공부 하시는게 시간과 수고를 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공채 시험을 기점으로 조정점수가 없어지기 때문에 아직 출제 되지 않은 부분들 또한 안일하게 공부를 하시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법규 및 개론은 모의고사를 진행하면서 정말 부족한 부분들을 많이 느꼈고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구멍난 부분들을 채워 나갔습니다. 저는 기본강의는 암기법도 재밌고 강의도 재밌는 김동준 선생님으로 공부 했으며 문제 풀이 및 모의고사는 이근상 선생님것으로 공부 했습니다. 암기법이 쉽고 재밌는 김동준 선생님으로 암기 및 틀을 잡고 이근상 선생님의 특강중 백백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모의고사를 통해 마무리 한다면 내년 소방학개론 및 소방볍규 시험도 충분히 대비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