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2021합격,공채,소방(공채),7~12개월,#최종합격

안녕하세요! 이번 2021년 경북 소방공무원 공채에 합격하게된 수험생입니다.

 

저는 6월달부터 4월까지 10개월이란 시간동안 집 독서실만 다니면서 공부에 방해되는 요소는 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처음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면서 커리큘럼을 어떻게 해야되고 다른사람들은 몇회독했다 몇점 받았다 그러는 글들을 보면서 자신감을 많이 잃었는데 여러분들은 그러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우리가 잘쳐야 되는 시험은 필기날이기 때문에 그 전의 과정이기 때문에 좌절하거나 실망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공부는 자기자신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한번 정하신 강사님들을 믿고 꾸준히 가신다면 원하시는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나 다른 직렬의 시험도 응시하셔서 시험장 분위기를 익히시는것이 처음 공무원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을 가게되면 긴장해서 아는 내용도 틀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험장이나 모의고사같은 비슷한 분위기를 통해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후회없이 준비하신다면 1년안에 공무원 시험에 승자가 되실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수험기간 : 2020년 6월 ~ 2021년 4월(약 10개월)

 

시간표(주 6일, 순공시간 : 약 13시간)

09:00 : 공부시작

09:00 - 12:00 : 영어

12:00 - 13:00 : 점심시간

13:00 - 15:00 : 영어

15:10 - 18:00 : 국어 or 한국사

18:00 - 19:00 : 저녁식사

19:00 - 22:00 : 국어 or 한국사

22:10 - 01:00 : 소방학개론 or 소방관계법규

 

가산점(2점) : 대형면허, 컴퓨터활용능력2급

 

소방단기를 선택하게 된 이유 : 우선 저는 공무원 시험 준비가 처음이었고 아무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여러 커뮤니티를 찾아 보다가 소방단기 강사분들이 가장 잘 가르치신다는 말씀을 많이 듣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국어 : 95점 (이선재 교수님, 이태종 교수님)

교재 : 선재기본서, 기출실록, 선재마무리, 이태종 화룡점정, 하프모의고사

우선 내년부터는 국어가 없어졌지만 공부방법을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소방직은 문법 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첫 강의부터 끝까지 다 들었습니다. 문학 같은 경우에도 예전부터 문학 작품을 많이 읽어봤기 때문인지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전문학은 선생님 강의가 없으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서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였습니다. 저는 기본서 3회독을 한 이후에 기출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아주 지엽적인 국회직, 기상직, 법원직 문제와 독해 문제를 제외하곤 기출실록도 3회독을 했습니다. 사자성어는 어릴적 한자공부를 해서 쉽게 외울 수 있었지만 어려우신 분들은 특강에서 찝어주는 사자성어는 꼭 보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소방직 보시는 분들은 국어 고득점을 위해서는 무조건 사자성어 공부하셔야 합니다.그리고 이태종 선생님의 하프모의고사를 통해 매일  문학과 비문학을 접하면서 언어의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프모의고사를 풀면서 항상 많이 틀려 좌절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실제 시험장에서 95점이라는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한국사 : 100점 문동균 교수님

 

한국사는 필기고득점자들에게 있어서 100점을 맞고가는 과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1개의 실수도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한국사는 기본서 페이지가 너무 많고 소방직은 너무 지엽적인 부분은 안나오기 때문에 반복이 답이라고 생각해서 하루에 목표로 한 부분까지 인강을 들었고 강의가 끝난 후에는 그 날 들은 부분은 무조건 복습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처음부터 외우려고 하지 마시고 회독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진다고 생각합니다. 또 문동균 선생님만의 두문자 암기법을 잘 활용하시면 머릿속에 잘 남습니다. 소방직은 사료 제시형 문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사료에서 키워드를 찾는 연습을 하셔야합니다. 기출 강의를 들으면 선생님만의 키워드 찾는 법과 문제 푸는 법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필수 강의라고 생각이 듭니다.정말 문동균쌤 수업을 듣게되면서 한국사 흐름을 그림처럼 기억하게 되고 답이 마법처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올인원을 들었을 때는 방대한 양 때문에 복습하면서 까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인원3회독과 4분의1 그리고 마지막에 2분의1강의를 10회독정도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판서와 그림을 통해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 때 그림을 떠올리면서 풀 수 있었습니다. 문동균쌤만 믿고 따라가신다면 100점 충분히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파이널 모의고사를 풀 때는 시간을 재고 푸는 연습을 하시면서 문제를 푸시는게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75점 김수환 교수님

영어는 완전 노베이스에서 시작해서 공무원 시험을 처음 준비할 때 걱정을 많이 했던 과목이고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했던 과목이었습니다. 비록 시험장에서는 75점을 받았지만 김수환 선생님만 믿고 가신다면 100점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올인원(문법,구문,어휘)

기본적인 문법, 구문은 암기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영어는 모르면 지나가는게 아니라 확실하게 내가 아는지 모르는지 구분해서 그 모르는 부분에대해서 짚고 알고 넘어가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문법, 구문 이 것도 회독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구문같은 경우에는 기화펜으로 계속해서 풀고 5회독이상은 한 것 같습니다.

동형모의고사1.0/2.0, 핫식스 이건 정말 좋은 문제집입니다. 모의고사 문제들은 무조건 시간 체크하면서 문제를 푸는게 가장 좋습니다. 시간 분배하면서 풀어보고 모르는 문제 나오면 그냥 우선 스킵과 체크해두었다가 나머진 풀고 난 뒤에 푸는 방식으로 하는게 가장 좋은 방식인 것 같습니다. 수환쌤이 항상하시는 말씀이였기에 수환쌤만 따르시면 됩니다. 동형 모의고사는 실제 문제 유형으로 구성되었고 수환쌤 문제는 살짝 실제 시험보단 상향되어있기에 여기서 고득점 맞으시면 실제 시험장가서 당황 하지않고 쉽게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영어가 막판에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시간 분배는 25분으로 정해서 문제 풀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부족하다고 생각 되시는 분들은 수환쌤 카페에서 블랙스완 풀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문제의 퀄리티도 좋고 풀기 너무 좋습니다.

 

8분컷

이건 무조건. 공채/경채에겐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저에겐 8분컷이 너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또한 문법이 약한 저에게는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코드 영문법 회독을 꽤 하다보니 8분안에 충분히 풀어 낼수 있었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제가 틀린 문제들은 제가 잘 파악하지 못해서 틀렸으니 그것에대한 오답노트를 잘 정리해서 막판에 오답노트 한번보고 들어갔습니다.

 

적중의 순간

이건 막판에 수환쌤이 문제 나올 것 들 짚어주시는데 정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이걸로 정리 한번하고 문제들도 풀어 볼 수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구동사/숙어/covid-19에 대해서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준비를 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냥 김수환쌤 커리와 말들만 기억하시고 믿고 따라가 주시면 됩니다.

 

소방학개론(85),소방관계 법규(85) 김동준 교수님

소방학개론 : 기본서, 기출600제, 객관식문제집, 동형모의고사

소방관계 법규 : 기본서, 기출 500제, 객관식문제집, 동형모의고사

학개론 법규는 정말 저에게는 마지막까지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시험이 다가오는데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2회독도 하지 못한 상태였고 학개론 법규 점수가 60점에서 오르지 않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라 생각했고 객관식문제집을 선택해서 풀었습니다. 객관식문제집에서 틀린내용을 기본서로 돌아가서 개념을 다시 공부하고 틀린 부분을 요약집에 적어가면서 공부했습니다. 비록 시간은 많이 걸리고 힘이 들었지만 1회독만 했을 뿐인데 성적이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이번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객관식문제집이 너무 어렵다고 들을 필요 없다는 학생들도 있었는데 저는 객관식 문제집 덕분에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김동준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처음에는 문과인 저에게는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힘들었고 선택과목이라 다른 공통과목보다는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못해서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김동준 선생님께서 재밌게 강의해주시고 외우기 어려운 부분을 두문자로 재밌게 암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쉽게 외울수 있었습니다. 김동준 선생님 덕준에 힘든 수험생활을 버틸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년 소방학개론과 법규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고 내년 시험부터는 공통과목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개념을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체력 : 체력점수가 좋지 않아서 자세하게 설명해 드릴게 없지만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필기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해서 공부를 시작하고 운동을 하나도 하지 않아서 살도 많이찌고 막상 필기가 끝나고 나서 체력준비를 하는게 너무 힘이들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원하는 체력점수까지 올리는것이 어려워서 체력준비는 꾸준하게 시간을 내서 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선 가까운 동네에 체력학원에가서 모의테스트를 해보시고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신 뒤 체력을 기르셔야 하는 분들은 꾸준하게 체력학원에 가서 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 김동준 교수님

제가 체력점수가 낮아서 등수가 많이 떨어졌었는데 이번 시험에 면접으로 운이 좋게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강의 때 면접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허투루 준비하면 안된다는 말씀을 굳게 믿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면접 스터디도 2개씩 하면서 개별면접이나 집단면접을 준비했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도 1달정도 시간을 투자해 자기소개서에서 질문을 받을만한 내용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하고 고민해 보았습니다. 또한 소방 관련 영상이나 시사 그리고 전공지식등을 공부하면서 면접에 나올만한 내용들을 숙지 했습니다. 1배수 언저리에 있는 분들은 무조건 면접에 올인해서 열심히 준비하신다면 원하시는 합격이란 결과를 얻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