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일병행하며 초단기로 2021년 강원 구급(남)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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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9년 2월에 졸업 후 19년 3월 대학병원에 입사하여 21년 2월까지 경력 2년을 채운 후 바로 소방 구급경채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저의 베이스는 13년 수능 당시 언어 2등급, 영어 4등급 이었고, 18년 토익 705점 이었습니다. 시험을 보기 앞서 20년도 경채 시험문제를 시간에 맞춰 풀어보았으며 국어 85점, 영어 65점 소방학개론은 풀지 않았습니다.
저는 20년 10월 소단기 경채 프리패스를 구매하였고 간호사 업무를 병행하며 10월부터 2월까지 5개월간 공부하였으며 3월 한달은 시험공부만 하여 도합 6개월간 준비를 하였습니다.
업무를 병행하는 5개월 간은 쉬는날(오프) 주2회 하루 3-4시간 정도 공부하였고, 3월에는 주6일 일 6-8시간 정도 공부에 투자하였습니다. 체력준비는 필기시험이후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최종 시험결과는 국어 90점 영어 90점 소방학개론 85점 총 265점으로 필기 합격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시험에 응시하기 앞서 전년도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본인의 베이스를 확인하여 최적의 공부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지금부터 저의 공부법과 인강활용법을 공유하여 구급경채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게 최대한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국어(이태종선생님)
개인적으로 국어는 3과목 중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었습니다. 문학/비문학 문제는 예전 수능 공부하던 시절보다 상대적으로 문제가 쉽다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문법 파트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강의는 이태종선생님의 기본강의 중 문법 파트(기본이론서 1권)만 수강하였습니다. 저도 그랬듯이 아마 여러분 대다수도 문법이론에 상당히 어려움을 느끼고 취약하실거라 생각합니다. 강의는 하루 최소 1강에서 최대 4강 정도 들었습니다. 문법은 단순 암기가 아니라 이론을 완벽히 숙지 후 문제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항상 그 날 공부한 것은 꼭 이해를 하고 예시문제까지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날그날 들은 강의내용을 공부를 마무리하기전에 다시한번 복습하였고, 주 단위로 복습, 월 단위로 복습하면서 이론을 반복숙달하였습니다. 그렇게 문법파트 이론강의를 1회독 하고 난 후 혼자 책을 보며 1회독을 하고 난 후 이태종선생님의 ‘기단새’를 구매하여 문제풀이를 시작하였습니다. 단원별로 소방직부터 7급공무원 문제까지 고난이도의 문제를 풀어볼 수 있고 문항 수도 많기 때문에 소방직을 준비하는데 ‘기단새’ 한권이면 충분히 부족함 없이 준비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단새’를 풀면서 앞에서부터 쭉 풀면 지루한감이 있었고 그러다 보면 나중에 띄어쓰기나 표준어부분으로 들어가면 다 잊어버려 다시 백지상태가 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예를들어 형태소파트 20문제를 풀었다면 띄어쓰기 파트 20문제 맞춤법 20문제 이런식으로 문제풀이를 진행하였습니다. 풀면서 틀린문제 뿐만 아니라 맞춘 문제의 아리송한 선지는 색깔펜으로 표시해 놓고 이론서를 같이 보면서 이론을 다시한번 보고 그래도 이해 안가는 부분은 인강을 다시한번 찾아서 들었습니다. 저는 처음 문제풀이를 시작할때부터 틀린문제를 완벽하게 알아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럴수록 스트레스만 받고 진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한번 짚고 넘어가기만 하고 나중에 다시 돌아와서 읽어보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면서 잊어버릴만 하면 다시 보는 식으로 하니 나중에는 자동적으로 머릿속에 이론이 박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표준어나,맞춤법,외래어표기 같은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외워야하기 때문에 문제를 풀면서 제가 몰랐던 부분은 따로 노트에 정리하여 시험보기 직전에 반복해서 보며 눈에 익혔습니다. 이 부분 또한 완벽히 외우려기보다 눈에 익힌다는 느낌으로 반복하여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태종선생님 강의는 소방직을 준비하는데에는 좀 더 심화적인 부분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구급 경채 특성상 업무와 병행하며 짧게 준비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본인이 시간이 부족하거나 기초가 약한 사람은 다른 선생님 강의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태종 선생님 강의를 잘 소화하신다면 소방직 국어 100점은 물론이고 일반직 8급,9급까지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본인이 국어에 자신감이 좀 있으시거나 국어공부에 흥미를 느끼시는 분은 이태종선생님이 최적의 강의가 될 것입니다.
‘기단새’ 풀이를 완료 하고 시험 1달 전 부터는 실전 모의고사를 구매하여 실제 시험처럼 타이머를 맞추어 주 2회정도 풀어보며 실전감각을 익혔습니다.
저는 문학과 비문학은 따로 공부하지 않았고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문제 푸는 감각만 익혔으며 사자성어도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어를 반드시 100점 받길 원하시는 특히 필기 고득점을 요하는 여구급 분들은 사자성어 또한 공부하시길 추천드리며 이 부분도 이태종선생님 강의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생활영어(김수환선생님)
영어 공부는 김수환 선생님의 올인원 구문 강의만 수강하였습니다. 구문 강의만으로도 대부분의 문법문제 또한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따로 문법 강의나 기타 강의는 수강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구문분석은 문제 푸는데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강의 1회독 + 스스로 2회독 하여 반복하였습니다.
사실 생활영어는 중3~고1수준의 난이도이며 생활영어 특성상 어휘문제가 공채영어보다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저는 어휘가 소방 생활영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어장은 김소영 1,2권을 구매하여 보았고 김수환선생님이 강의에서도 언급하시지만 시간이 없는 경채분들은 1권 직렬어휘 나오는 부분만큼은 반드시 90프로 이상 반복적으로 숙달하여 암기하시길 바랍니다. 기초어휘가 정말 약하신 분들은 김수환선생님의 중학영어도 구성이 잘 되어있으니 중학영어부터 암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김수환선생님은 명실상부 소방영어 1타인만큼 상대적으로 다른 공무원 직렬보다 영어가 취약한 사람이 많은 소방직준비생들을 위해 정말 눈높이 교육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시간이 부족해 8분컷을 이용하진 않았지만 8분컷도 대다수 학생들이 상당한 도움을 봤다고 하니 추천드립니다.
영어는 감을 잃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응시 최소 1달 전부터는 실전모의고사를 주3회이상 꾸준히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소방학개론(김동준선생님)
소방학개론은 모든 응시생들에게 생소한 과목이며 암기가 필수적인 과목입니다. 저는 김동준선생님의 기본이론강의만 수강하였습니다. 기본강의 완강 후 이론서 1,2권을 2회독을 하였으며 기본이론강의이기 때문에 선생님이 강의에서 언급하지 않은 부분또한 자세하게 읽어보면서 시험에 나올 수도 있겠다 싶은 부분은 따로 표시를 해두고 읽고 넘어갔으며 반드시 암기가 필요한 위험물지정수량이나 연소범위 같은 부분도 마찬가지로 완벽하게 외운다기보다 눈에 익힐 수 있게 반복하여 보았습니다. 2회독 후 기출 600제 풀이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동안 소방학개론이 무척 쉽게 출제가 되어왔기 때문에 이론서를 최소 2회독이상 하신 분들이라면 600제 문제는 대부분 쉽게 풀어내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자만하지 마시고 아리송한 선지나 틀린문제는 반드시 이론서를 참고하여 이해하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600제 문제풀이가 끝난 후엔 실전모의고사 10회 문제집을 구매하여 풀었고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해 실전모의고사는 시험 1달전부터 주2-3회 풀어보았습니다.
소방학개론은 기본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바로 소방학개론을 공부하며 살짝 자만하고 완벽하다고 생각했고 스스로 최소 90점은 나올것이라고 생각하였다가 85점이라는 스스로에게 조금 실망스러운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소방학개론은 이미 수많은 시험을 보면서 이미 중요한 부분이 시험에 안 나온적은 없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도 시험에 한번도 안 나왔던 부분이라도 소홀히하지 마시고 이론서를 반복 회독하신다면 좋은 점수가 나올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소단기 모의고사는 응시하지 않았는데 소단기 모의고사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최대한 이용가능을 자원을 이용하여 시험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