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소방단기 경채전용 평생0원 프리패스로 최종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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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특전사 현역 장교로 북무중 전역하는 많은 전우들이 소방관이 되는 모습을 보며 여러 가지 이유로 나또한 소방관이 되겠다고 마음 먹었다.
현역이다 보니 현강을 들을 시간이 없어 인강으로 공부계획을 잡던차 아무래도 가장 유명하고 많은 수험생들이 듣는 소단기로 선택을했다.
나 뿐만 아니라 주변에 많은 현역, 예비역 전우들이 여러 가지 인강으로 시험준비를 했는데 소단기가 타 인강사이트에 비해 가격대가 있는 것은 확실했으나 내 인생의 방향이 달린 시험인 만큼 아끼지 말고 투자하기로 마음먹고 ‘소방단기 경채전용 평생0원 프리패스’를
20년 7월 쯤 결제했다. 22년을 전역예정의 해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2년 이내 합격시 환급을 해준다는 프로모션은 나에게 상당히 매력적이었으며 당시 소단기 내 학습에 필요한 서적을 사는데 사용 할 수 있는 커넥츠 캐시를 20만포인트 정도 줬던 것으로 기억한다.
결론적으로 최종합격한 지금, 모든 과목 기본서만 구매해서 공부한 나는 인강 결제료 까지 환급받으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한 번에 소방관 시험에 합격한 샘이다.
구조 경채이다 보니 시험과목은 세 과목(소방학개론, 생활영어, 국어)이었다.
먼저 소방학개론은 모두가 당연하다고 이야기하는 김동준 강사님의 수업을 들었으며 생활영어의 경우 김수환 강사님의 단어장과 기본서, 국어는 이선재 강사님의 기본서와 초강력 기초 문법 특강집을 구매했다.
프리패스 결제는 20년 7월에 했지만 현역 특성상 각종 훈련들과 코로나 검역지원 등으로 인해 실제로 공부를 시작한건 20년 12월이었다.
소방학개론의 경우 김동준 소방학개론 기본서를 인강을 들으며 1회독 했고
영어의 경우 올인원 교재를 구매했지만 첫 장을 펴보니 1형식부터 5형식까지 기초문법에 대한 강의가 있는 것을 보자마자 책을 덮고 세달동안 김수환 소방 영단어 책을 활용해
오로지 단어만 외우고 시험장에 갔다.
국어는 초강력 기초 문법, 기본서 1회독을 통해 어느정도 기본을 잡았다.
합격수기를 쓰기 민망할 조차 특별한 공부법도 없었으며 그렇다고 엄청 지독하게 공부 하지도 않았다. 다만 소방관 시험 자체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고 세 과목 모두 1회독을 오로지 인강을 통해서만 했는데 인강을 듣는 시간에는 단 한번도 핸드폰을 처다보지 않고 세상에 강사님과 나 단 둘만 있는듯한 느낌으로 초집중해서 강의를 들었다.
정말 완벽한 집중을 통해 1회독 만으로 소방학개론의 경우 기본서 90%이상을 오로지 나의 것으로 만들었으며 모의고사 성적도 계속해서 90점이상이 나왔다. 영어의 경우 3개월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단어를 25개씩 외우고 외우고 반복했다. 국어는 시험장 들어가는 그 순간까지 자신이 없었는데 시험지를 받고나니 선재국어는 소방국어를 준비하기에는 다소 높은 난이도의 강의였단걸 알았다, 강의에 비해 소방국어의 수준은 정말 낮았으며 문법 문제를 모두 맞출 수 있었다.
남들에 비해 수험생활이 정말 짧았다고 생각하고 절대적 공부량 조차 굉장히 부족했지만
인강을 들을 때 만큼 무서울정도로 집중해서 강의를 들었고, 세 과목 모두 1회독이 끝난 시점 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그때부터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각종 모의고사를 구했고 매일 모의고사 2회분을 풀었다.
모의고사를 볼때는 반드시 1시간 내로 풀기위해 스톱워치를 맞추고 정확하고 빨리 풀기에 초점을 뒀다. 1회독밖에 안한 상태였기에 당연히 모르는 문제들이 등장했고 그런 문제는 과감히 포기하고 시간을 맞추는데 집중했으며 채점이후 아예 모르는 문제와 틀린 문제를 구분하여 얇은 오답노트에 정리했다.
오답노트에 정리된 부분을 기본서에서 다시 찾아 공부하며 틀린 부분들에 대해서는 인강과 함께 2회독을 실시했다.
그렇게 2주간 매일 모의고사, 오답노트 정리 이후 시험 당일 시험장에 일찍가서 오답노트만 한시간 정도 보다가 시험을 봤고 OMR카드 마킹까지 59분 30초가 걸렸다.
마지막 모의고사를 풀었을 때 소방학개론에 6분이상 소요되지 않았었는데 시험당일 소방학개론에서 몇가지 고민해야하는 문제들로 인해 13분정도 소요되는 바람에 시간이 간당간당했던 것 같다. 이렇게 짧은 3개월간의 수험생활은 평균 85점이라는.. 누군가에겐 우수운 점수지만 아무튼 최종합격하기에는 충분한 점수로 마무리 지었다.
필기합격이후 실기의 경우 본인은 체대 졸업 이후 특전사에서만 6년을 근무한 상태라
특별한 노력이나 어려움 없이 60점만점에 59점을 맞을 수 있었다.
면접은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장ㆍ단점정도 생각하고 다녀왔고 평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하는것에 자신 있었기에 모르는 부분은 당당하게 모른다고 이야기 하고 소신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소신 있게 대답했다.
새벽 6시에 일어나 출근하고 일과시간에는 일과에 전념하고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7시, 저녁식사를 마치고 책상에 앉으면 8시였다. 매주 Re-Fresh Day 토요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밤 12시~ 새벽1시까지 4-5시간씩 공부했으며 일요일에는 10시간을 채우기위해 스탑워치를 계속해서 맞추고 공부했다. 주말에 여자친구와 데이트도 하고싶고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고싶고 게임도 하고싶은 마음을 접고 공부를 하기가 쉽지 않았다. 평일에는 퇴근하고 돌아오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침대에서 일어나 책상에 앉는 것 조차 쉽지 않았다.
수험생활이라는게 그런 것 같다 먼 미래 자신을 위해 지금당장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
지금 이 후기를 읽고있는 수험생이라면 빨리 끄고 본인만의 학습법으로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집중한다면 반드시 합격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앞서 말 했듯이 본인은 체대를 졸업했다, 영어공부는 이번 수험생활을 통해 정확히 10년만에 다시 한 것이고 그조차도 단어만 외웠다, 애초에 고학력자라던가 공부와 친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혹여나 주변에 합격한 사람이나 알고있는 소방관이 있다면 공부하며 힘이 들 때 계속해서 생각해라 OOO도 했는데 내가 왜못하겠어? 라고, 나는 그랬다.
마지막으로 합격이후 계속해서 생각하는 것이지만 이번 시험은 분명히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한다. 지금껏 착하게 살아왔다면 하늘이 알고 분명히 도와 줄 것이다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