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효과적인 공부방법, 최고의 강의, 커리큘럼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한 가지 목표에만 집중할 수 있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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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1합격,경채,구급,13개월~,#최종합격

저는 구급 경채(여) 지원자로 임상 경력은 약 4년 4개월로 19년도 7월부터 일과 병행하여 공부를 시작하였고, 20년도 필기시험에서 한차례 낙방 후 일을 그만두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험생활에만 집중을 하여 올해 21년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모든 과목을 소방단기에서 프리패스를 끊어서 수강하였고, 과목마다 정석대로 커리큘럼을 따라가되 모든 커리큘럼을 다 수강하지는 않았고 필수적이고 제가 필요한 부분만 최대한 가져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노트필기는 시간을 많이 잡아먹고 제 스타일이 아니라 따로 요약노트를 만들거나 하지는 않았고, 기본서 회독을 위주로 공부하되 문제풀이 시 오답 위주로 반복해서 풀고 여유가 될 시에 자주 출제되거나 자주 실수하는 유형의 문제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여러 문제집을 풀기보다 한 문제집을 정해놓고 최대한 반복해서 문제풀이를 하였습니다.

 

<필기>

• 국어(100) -> 이선재

2020 선재국어 소방직 -> 독해야 산다(routine) -> 2021 소방직 태종대세 기출을 단번에 새기다 -> 2021 태종국어 실전 동형모의고사 화룡점정(소방직)

일단 기본서 강의와 독해는 이선재 선생님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1회독 시에는 인강을 듣고 그 다음부터는 혼자서 계속 문법 위주로 기본서 회독을 하였습니다. 특히 저는 속독이 안되는 타입이라 독해야 산다를 1주에 1-2회는 풀려고 하였고, 한자성어는 선재국어 App을 이용하여 틈틈히 시간날 때 게임한다 생각하고 이용하였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풀이는 이태종 선생님의 기단새와 화룡점정을 풀었습니다. 다 푼 후 오답 위주로 반복하여 다시 풀되, 약한 부분이나 자주 기출되는 문제도 정답을 맞추었더라도 다시 풀어보는 식으로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기본서는 시험보기 직전까지 반복해서 회독하였습니다.

 

• 영어(100) -> 김수환

2020 소방영어 문법 -> 구문 -> 생활영어 -> 경리단 -> 독해 -> 소방 동형 모의고사 -> 월간 김수환, 8분컷 -> 2020 black Swan THE Final + 김수환 소방 영단어(경채전용)

영어는 학창시절부터 특히 문법부분에서 취약하였습니다. 김수환 선생님 커리큘럼을 최대한 따라갔고, 영어도 마찬가지로 문법부터 해서 기본서는 최대한 문법, 구문, 생활영어 반복하여 회독하였습니다. 커리큘럼이 많아서 최대한 필수라고 강조하신 과정 위주로 꼭 수강을 하였고, 영단어는 날마다 routine으로 반복하여 무한 복습하였습니다. 경채 영어도 생활영어 위주로 출제가 되었다고 하지만 갈수록 수능형 독해의 비중이 늘고 있다고 하여 월간 김수환과 8분컷을 활용해서 독해와 문법에 대해서 최대한 많이 문제를 접하려고 하였고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특히 문법 부분에서 몰라보게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 소방학개론(95) -> 김동준

2020 김동준 소방학개론 기본이론 -> 2021 김동준 소방학개론 핵심이론 + 기출(김동준 합격노트, 김동준 소방학개론 기출문제집 500) -> 김동준 소방학개론 동형모의고사 -> 2021대비 소방학개론/소방관계법규 개정법령특강

소방학개론 또한 김동준 선생님 커리큘럼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갔습니다. 개념회독 또한 시험보기 직전까지 할 수 있는 한 많이 반복해서 보려고 노력하였고, 따로 정리하는 노트를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시험보기 직전 개정법령에 대해서는 따로 특강이 있어서 특강을 참고하였습니다. 인강은 기본이론 첫 회독 시에만 수강하였고, 문제풀이는 혼자서 문제를 푼 후 개념서나 해설을 보아도 이해가 되지 않을 경우에만 인강을 참고하였습니다.

 

필기는 각자의 공부방법이나 스타일이 있지만 제 생각에는 한 과목을 공부하더라도 이 파트는 이 선생님, 다른 파트는 저 선생님 이렇게 이것 저것 듣는 것보다는 기본서는 한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시키는 대로 꾸준하게 따라가는 것이 혼란을 야기하지 않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체력 (1달 반 준비)>

저는 운동신경이 아예 없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임상에 있을 때부터 운동을 즐겨 하였기 때문에 소방공무원 준비 시 필기가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운동은 필기가 끝날 때까지 최소한의 홈트레이닝만 하고 필기에 더욱 집중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홈트레이닝 만으로는 많이 부족하였고, 필기시험이 끝난 후 체력학원에 등록하여 떨어진 체력을 끌어올리면서 고생을 많이 하였었기 때문에 운동을 아예 못하는 분이 아니더라도 평상시부터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꾸준히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악력 : 4점

저는 원래 악력이 많이 약하였었고 악력이라는 것은 단기간에 상승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악력은 특히나 평상시에도 꾸준히 운동을 해주어야 하는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악력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고, 결국 무리하게 시험 1주일 전까지 악력훈련을 강행하여 시험 당일날에도 손목과 전완근 통증 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 좌전굴 : 10점

원래 유연성은 자신있었기 때문에 좌전굴은 파울을 내지 않는 것만 주의하면서 측정만 한번씩 하였습니다. 좌전굴은 타고나는 부분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스트레칭을 강행할 시 근육이 찢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고 유연성 또한 단기간에 상승시키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에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며 조금씩 늘려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체력학원에서도 특히 남성분들 같은 경우 마이너스 나오시는 분들은 무리해서 시키지 않더라구요,,

 

• 윗몸일으키기 : 10점

학창시절 윗몸일으키기는 1분에 10개 조금 넘게 하는 정도로 근력이 없었지만 날마다 시간을 재놓고 꾸준히 연습을 하여 1분에 50개까지 상승하였습니다. 체력시험 시에는 센서를 찍어야 하기 때문에 학원에서 센서 찍는 요령을 연습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윗몸일으키기는 연습하면 저처럼 타고난 근력이 좋지 않은 분들도 충분히 만점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 제자리 멀리뛰기 : 10점

처음 체력학원에서 측정했을 시 180대 후반 뛰었습니다. 하체 근력도 좋아야 하지만 탄력 또한 좋아야 하는 종목인데 저는 둘 다 좋지 않아서 하체훈련을 정말 열심히 하였습니다. 중량스쿼트와 점프스쿼트와 폴리오 박스 등의 훈련을 하였고,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하여서 시험 당일 206까지 뛸 수 있었습니다.

 

• 배근력 : 6점

배근력 또한 처음에 연습할 당시 손을 모아잡고 하였을 때는 만점까지 나왔지만, 올해부터 규정이 바뀌어 손을 모아집지 못하게 하고 손잡이 부분만 잡도록 하니 기록이 뚝 떨어지더군요. 악력이 약하면 배근력 또한 좋은 점수를 받기가 힘든 부분도 있고, 연습을 하실 때는 저처럼 당황하지 않도록 평상시에 정석대로 연습을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학원에서도 시험장에 가면 감독관에 따라 어떠한 변수가 있을 지도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정석대로 연습을 하거나 더 힘들게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 하더라구요.

 

• 왕복오래달리기 : 10점

왕복오래달리기 또한 처음 학원에서 측정할 때부터 만점이 나온 종목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정석대로 연습을 하며 음원 소리를 완전히 다 듣고 출발하고 스텝 맞추는 연습 위주로 훈련을 하였습니다. 호흡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고, 왕오달 같은 경우는 한 번 파울이 나면 바로 실격이기 때문에 파울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체력준비 하면서 느낀 것은 자신이 평소에 체력에 자신이 있다 하더라도 평상시부터 부족한 부분 위주로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혹시모를 변수에 주의하며 센서 찍는 요령 또한 잘 숙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컨디션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시험 당일에 근육통이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최소 2-3일 전부터는 센서 찍거나 어떤 운동도 하지 않고 영야섭취 잘 하고 푹 쉬어서 당일날 최고의 컨디션으로 실력발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면접>

저는 체력학원에서 만난 사람들과 면접 스터디를 통해서 준비하였습니다. 면접 경험이 많이 없으신 분들은 꼭 스터디를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자기소개나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각자 작성해서 서로 시간도 재주며 피드백을 해 주며 고쳐나가는 식으로 하였고, 집단면접 같은 경우는 요즘 핫한 시사나 이슈를 알아 와서 서로 공유를 하며, 기출 되었던 주제를 무작위로 하나 선정하여 서로 토론을 해보며 준비를 하였습니다. 면접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모의 면접을 진행하며 서로 피드백을 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면접이라는 것은 타인 앞에서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타인 앞에서 진지하게 연습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혼자 연습할 때에도 자신의 모습을 영상을 찍어서 고쳐야 할 부분을 찾아내어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는 스터디 하기 전부터 김동준 선생님의 강의를 미리 들어보고 해당 면접 교재를 사서 기출 질문들을 접해보며 조금씩 답변을 작성을 해보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처음에 일과 병행해서 소방공무원 준비를 하면서 필기에서 낙방을 해 보았고, 그 때 저보다도 더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피눈물 흘려가며 열심히 준비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각자의 사정이나 시작하는 위치는 다를 수 있지만, 공무원 준비가 남들 하는 거 다 하고 누릴 거 다 누리면서 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할 수 있어야만 나중에 소방학교에서 훈련을 받을 때에도, 발령을 받아 일을 할 때에도 자신의 일에 대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효과적인 공부방법, 최고의 강의, 커리큘럼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한 가지 목표에만 집중할 수 있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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