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7개월로 소방공무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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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1합격,공채,소방(공채),7~12개월,#최종합격

합격수기

 

2020.07.01~2020.8.31: 2개월(자격증 취득기간)

2020.09.01~2021.04.02: 7개월(공부기간)

우선, 저는 고등학교 때도 연필을 잡아본 적이 없는 완전 노베이스입니다. 그래서 가산점을 필수적으로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격증 취득에 먼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가산점은 출발선상이 다르기 때문에 취득하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국어(이선재교수님/85점)

고등학교시절 수능 언어점수 8등급이였던 저는 제일 자신이 없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신중하게 공부했던 과목같습니다. 이선재교수님의 OT를 통해 소방시험의 출제방향을 파악하여 문법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소방시험에서는 문법이 약 10문제 가까이 출제될 만큼 빈도가 높기 때문에 제일 많이 문법에 투자하였습니다. 문법을 공부하는데 이해가 안되는 구간이 있을 때마다 선재교수님의 강의를 천천히 다시 듣고, 또 다시 듣고, 필기 다시 보고를 반복하닌까 어느새 이해를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시간이 없으신 수험생분들이라면 교수님께서 찝어주시는 것만 공부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학공부를 할 때, 아무래도 범위가 방대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었던 저는 시 같은 경우도 역시 선재교수님께서 찝어주시는 것 위주로 공부를 하였고 실제로 시험에도 출제되어 득을 보았습니다. 비문학은 선재교수님의 문제집을 구매하여 문제를 풀어보며 감만 잡는다는 생각으로 하였고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자성어는 선재교수님이 정리해주는 것만 보았습니다.

 

한국사(문동균교수님/100점)

문동균교수님은 정말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각 수험생분들의 공부스타일이나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저와 정말 잘 맞는 교수님이었습니다. 필기스타일이나 부가설명이 너무 깔끔하고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정보 및 각 파트별 중요도를 선별해주시고 공부하는 수험생입장에서 공부하기 너무 편했습니다. 그래서 결과도 100점을 맞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저는 저만의 필기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교수님의 필기노트는 많은 내용들이 들어있지만 저 같은 경우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교수님께서 중요하다고 말씀주셨던 내용 위주로 저만의 필기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시험장에 한국사과목은 그 노트 한장만 들고 갔습니다. 그렇게 강의를 들으며 1차적으로 저만의 필기노트를 만들고 2차적으로 저는 눈을 감고 구석기부터 개항기를 거쳐 현대사까지 혼자 읊습니다. 물론 처음은 힘들 겁니다. 하지만 포기하지말고 반복했습니다. 첫째 날은 구석기부터 고조선까지, 둘째 날은 구석기부터 삼국시대까지, 셋째 날은 구석기부터 고려까지 이런식으로 조금씩 조금씩 반복해나갔습니다. 어떻게 보면 무식하게 공부한 걸 수 있지만 나의 것으로 만드는 데는 이만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나의 것으로 외웠으면 문동균교수님의 문제를 풀면서 빈약한 구멍을 채워나갔습니다. 문제를 푸는 것은 내가 지금까지 공부했던 것이 헛되지 않았는지 파악하는 정도로 생각하고 임하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영어(김수환교수님/95점)

김수환교수님의 OT를 듣고 소방시험은 독해시험이다라고 할 정도로 독해문제의 중요도를 파악한 후 독해문제만 닥치고 풀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독해문제를 하루에 10문제 이상씩 풀라고 말씀해주셔서 다음날부터 자이스토리를 구매하여 닥치고 하루에 10문제씩 풀었습니다. 영포자였던 저는 어느 순간 독해의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에 그랬습니다. 무슨 감인지.. 계속 풀다보면 감을 잡는다하는데 무슨 감인지..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교수님말씀대로 10문제씩 풀다 보니 감을 잡고 있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분들도 하루이틀 한달하고 포기하지 마시고 몇 달을 한다는 생각으로 계속 꾸준하게 시도해보십시오. 분명 결과는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소방영어 같은 경우는 소방에 관련된 전문영단어 출제 되기 때문에 “김수환 8분영어”를  꼭 들으십시오. 이건 절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께서 찝어주시는 영어단어를 정리한 영단어노트와 경선식영단어집 이렇게 딱 두권만 공부하고 시험보았습니다. 김수환 8분영어는 필수입니다.

 

소방학개론&소방법규(김동준교수님/70점&70점)

우선 소방학개론과 소방법규는 조정점수였기 때문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고 공부하였습니다. 김동준 교수님강의 가장 큰 장점은 말도 안되는 것 같지만 은근 머리에 잘 남는 독특한 암기법입니다. 교수님의 암기법을 잘 활용하여 공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각 파트별로 앞으로의 소방시험의 방향을 고려하여 공부해야하는 부분, 아닌 부분을 선별해주시므로 공부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소방관련된 공부를 처음하다보니 멘탈이 흔들리고 많이 불안해 하실 수 있는데 교수님께서 친절하고 이해하기 쉬게끔 설명해주시므로 크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500제,600제 문제를 풀며 빈공간을 1차적으로 채웁니다. 그 다음으로 모의고사를 풀며 2차적으로 채웁니다. 다른 과목은 몰라도 개론과 법규 같은 경우는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문제는 확실히 어렵게 나오지만 앞으로 개론과 법규시험은 어렵게 출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김동준교수님의 모의고사를 풀며 이번 시험에 많이 미흡했던 점을 채울 수 있었고 적중했던 문제도 많습니다. 따라서 강의-500제,600제-모의고사 순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린바와 같이 저는 연필을 잡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소단기의 교수님들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다보니 길을 잡을 수 있었고 공부하는 방식을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공부를 하며 느꼈던 점은 꾸준함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절대 포기하지말고 본인이 나아가는 방향이 맞으닌까 본인의 방식대로 밀어 붙이십시오. 계속 꾸준하게 하다보면, 포기하지 않고 하다보면 분명 빛 보는 날이 오실 겁니다. 서투른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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