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남자 간호사 출신 2021년 소방공무원 경력채용 구급분야(남) 신규채용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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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1합격,경채,구급,~6개월,#초단기,#최종합격

남자 간호사 출신 2021년 소방공무원 경력채용 구급분야(남) 신규채용 합격수기

 

<베이스>

전문대 간호대학 졸업 후 3년(2018. 2 ~ 2021. 2) 종합병원 응급실 근무.

2012년 수능기준 언어 5등급, 수리 나형 3등급, 외국어(영어) 2등급, 탐구영역 - 한국지리 1등급, 사회문화 5등급

가장 마지막 토익점수 880(17년 2월로 기억합니다.)

대학생활 중에도 영어공부는 게으르지 않아 토익시험을 준비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나 꾸준히 하진 않았으며 월 1, 2회 풋살을 하는 정도였습니다.

1종 대형 운전면허증(사실 경력채용에서는 가산점 적용이 안됩니다.)

 

<필기점수>

2020 시험 - 국어: 60, 생활영어 95, 소방학개론: 25 (필기시험 과락)

2021 시험 - 국어: 65, 생활영어: 85, 소방학개론: 90

총 240점

 

<체력점수>

왕복오래달리기 10, 악력 10, 배근력 10, 윗몸일으키기 10, 제자리멀리뛰기 6, 좌전굴 4

총 50점

 

<소방단기를 선택한 이유>

주변 사람들의 많은 추천이 다하였습니다. 유능하신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수업을 통해 저도 꼭 합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기 결제비용이 크지만 빠른 강의 업데이트, 피드백은 물론이며 2년 이내 최종합격 시 환급을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에 저는 가격에 있어서는 개의치 않았습니다.

 

<준비기간 및 과목 별 준비방법>

경력채용 특성상 간호사의 경우 임상경력 2년이 요구 됩니다. 2년째 되던 해인 2019년, 프리패스를 사놓으면 당장은 비싸지만 2년 안에 붙으면 환급도 되고 ‘언젠간 공부를 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2020년 시험 대비 책을 과목별로 구매했습니다. 핑계일 수 있는데 직장일과 공부를 병행하기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퇴근하고 나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피곤했고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채 그렇게 경험삼아 2020년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결과는 당연하게 필기에서 탈락을 하였으나 저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가장 무지하고 새로운 과목인 소방학개론 과목을 열심히 하여 내년시험엔 합격할 것이라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1년 전과 비슷한 패턴으로 가는 것 같아 정신 차린 후 20년 12월부터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가장 부족하고 점수를 많이 올려야 하는 과목인 소방학개론을 80%, 그래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국어, 가장 자신 있던 생활영어를 각 10%의 비중으로 퇴근 후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퇴사 후 3월 우선 그 동안 수고한 제게 제주도로 포상휴가 3박4일을 주었습니다. 시험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미쳤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가서 리프레쉬가 필요했기 때문에 선택에 대한 후회는 없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후 리프레쉬와 더욱 촉박해진 시간 때문에 공부에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하루 순공부 시간은 총 10시간에서 많을 때는 11시간 30분 정도였습니다.

앞서 저의 공부스타일이 무작정 암기를 하기보단 이해를 하는 편입니다. 생소한 과목인 소방학개론은 김동준 교수님의 기본이론 강의를 통하여 접했습니다.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교수님의 강의방식과 암기비법이 저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토대로 이해를 하려고 모르는 부분을 다시 돌려보고 책에 정리를 해갔습니다. 강의를 보았다고 제 것이 된 것이 아닙니다. 책을 몇 번을 다시 읽고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보았습니다. 특히나 소방학개론이라는 과목은요. 그러다보니 가장 생소한 과목이 가장 공부하는 것이 재밌어졌습니다. 그렇게 퇴근하고 2개월 만에 기본강의를 1회독을 하였습니다. 그 이후 기출 문제지를 통해 빠르게 1회독을 하였습니다. 2월 28일 부로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기간은 한 달 여 정도. 이제는 기출문제로만 대비를 하면 어렵다는 것을 기본강의 내내 말씀하셨고 공부할 시간이 많아진 만큼 동형모의고사, 계산 특강, 압축강의를 통해 제가 부족한 부분을 위주로 학습하였습니다. 단권화를 위해 6강 짜리 압축강의 교재에 진행하였습니다. 그것만 보아도 개념서의 내용이 대부분 떠오르게끔 말입니다. 그러고 기출 문제지를 2권을 더 새로 사서 총 6회독은 했습니다. 또한 시험날짜가 다가올 때 소단기 합격예측 모의고사 풀이를 통하여 저의 위치에 대해 알게 되고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국어 과목은 제게 주어진 시간에 비해 강의 수 자체가 너무 많았습니다. 이전 기출 문제를 풀어봐도 비문학 독해 부분은 풀어도 많이 틀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이선재 교수님의 문법부분만 강의를 속성으로 듣고 딱공 압축강의를 통해 문법, 문학 부분을 한 번 들었습니다. 그런 후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보았습니다.

생활영어 과목은 강의를 따로 듣지는 않았습니다. 문법 부분은 공부를 놓은 지 조금 되어 김수환 교수님의 문법 책을 산 후 독학하였습니다. 동형모의고사, 8분 컷등 문제지만 산 후 시간조절, 풀이하는 감 유지 차원에서 하루 공부 순서 중 가장 마지막에 보았습니다.

 

<체력과 면접준비>

필기시험이 끝난 후 집에서 가까운 체력학원을 주 3회 다녔습니다. 첫날 테스트 후 10점도 되지 않는 점수에 스스로 운동 좀 한다고 생각했던 저는 절망했습니다. 필기시험이 끝난 후 여가시간이 많았기에 헬스를 다니면서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추가적으로 하였습니다. 또한 되도록 매일 실외에서 체력증진과 체중감량을 위해 3km-10km 정도 뛰었습니다. 체력시험 마지막 전 주에 마지막 테스트를 하다가 허리를 크게 삐끗하였는데 정말 낙담하였습니다.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한의원,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 할 수 있는 모든 치료의 도움을 받아 5일 만에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알고 해야지 아니면 몸도 마음도 다칩니다.

면접은 김동준 교수님의 면접 강의, 스피치 학원, 면접스터디를 통해 극복했습니다. 처음엔 쉬울 것 같은 자기소개, 장단점 같은 질문도 쉽게 답변하지 못하는 제 자신에게 또 좌절하였습니다. 스피치 학원에서 실제 면접방식의 수업을 통하여 말할 시의 태도, 시선처리, 자기소개서 첨삭을 받았습니다. 면접스터디에서는 찬반을 나눠 서로 의견을 말하고 취합하는 방식으로 집단면접을 대비하였습니다. 집단토론 주제는 많이 다뤄봐야 면접 당일 어느 주제가 나와도 크게 당황하지 않으실 수 있기 때문에 면접스터디 하시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

제가 감히 이런 말씀을 드리기엔 그렇지만 소단기 교수님들은 다 훌륭하십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OT를 본 후 자신에게 맞을 것 같은 교수님을 선택하였다면 믿고 따라 가야한다는 말입니다. 모든 커리큘럼을 다 따르라는 말은 아니고 본인에게 주어진 환경, 능력 등을 냉철하게 판단하여 우직하게 공부를 하시길 당부의 말씀 드립니다. 저는 고득점을 목표로 하진 않았지만 고득점을 위해서는 되도록 많은 커리큘럼을 따르는게 분명 도움은 될 것 같습니다. 종종 슬럼프도 찾아오고 시험이 다가올수록 초조하실 겁니다. 그럴 때일수록 공부에만 매진하지 말고 머리도 식힐 겸 평소엔 거들 떠 보지 않던 집 근처 공원이나 바다에 가 풍경을 감상하거나 맛있는 것도 먹으며 마음에 여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라시던 소방공무원이 되었을 때의 성취감, 멋진 소방공무원이 되어 일을 하고 있을 모습을 그리며 조금만 더 참고 힘내셨으면 합니다. 소방공무원을 준비하시는 모든 여러분, 모두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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