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5개월 경채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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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1합격,경채,소방관련학과,~6개월,#초단기,#최종합격

우선 5개월간의 대장정을 보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럼 대단한 후기는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수기를 올립니다.

준비과정 : 우선 저는 소방학과를 진학해서 관력학과 특채로 소방시험을 준비했고 저는 5과목을 공부하는 것보다 3과목이 더 효율적이라 판단해 특채를 지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변 선배들이 소단기 강의를 듣고 합격하는 것을 보고 소방단기를 들어야겠다 생각하고 평생 0원 프리패스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이 비싸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합격하면 제 성공의 밑거름이라 생각하고 결제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실강 대신 인강을 택해 이태종 쌤과 김동준 쌤의 커리를 따라가면서 공부했고 강의 배속은 3.0으로 빠르게 들었습니다. 이렇게 들어도 신기하게 머릿속에 말들이 다 들어오더라고요. 그러면서 복잡한 부분은 잠깐 멈추고 생각하고 넘어가고 그래도 안 들리면 조금 천천히 다시 듣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 결과 : 저는 20년 체탈 21년 최합을 했는데요. 체탈했을 때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고 머리가 하얘지면서 멍했고 심란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었고 다음 시험을 위해 달려가야 했습니다. 그렇게 앞만 보고 공부를 매일 꽉 채워서 하지는 못해도 몇 시간이라도 하려고 노력했고 공부를 하다가 고비가 오거나 놀고 싶으면 그냥 놀았습니다.

그럼 제가 공부했던 것을 한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국어 : 20년(95점), 21년 (95점)

난이도: 작년엔 제 체감상으로 엄청 쉬웠고, 올해는 문법 빼고는 거의 답이 두 개씩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는 필탈인가보다 하고 가채점할 때까지 마음 졸이고 있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후기 : 저는 이태종 쌤이 하는 강의를 들었고 강의에서 시험엔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올지 아니면 이런 유형의 문제는 이렇게 풀어야 한다고 문제 푸는 법을 알려주셨고 저는 그 방법이 좋았습니다. 실제로 모의고사나 시험에 무슨 문제가 나올지 모르고 모든 지문을 외운다는 것은 비효율적이었으니까요. 처음에는 그냥 어려웠는데  그래서 이태종 쌤이 인강에서 수험기간만이라도 카톡을 하든지 말을 하든지 표준어를 쓰려 노력하라고 하셔서 많이 고쳐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문법은 거의 외우는 거라 그대로 하시면 되고 특히 기본으로 외우라고 알려주시는 것들은 외워두시는 것이 좋아요. 문제 풀 때라도 계속 써먹게 되니까요. 그래서 기출문제집이 문제도 많고 봉투 모의고사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비문학은 관동별곡 같은 것이 아니면 그 지문에 속뜻은 무엇이고 작자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냥 이태종 쌤이 푸시는 방법 그대로 지문 보고 글에서 찾아가는 식으로 하시면 처음엔 어색한데 시험 볼 때 되면 답이 떠서 보여요!! 아 그리고 아침에 하는 모의고사가 도움 많이 됐어요. 소방 난이도보다 높았던 모의고사이지만 공부는 어렵게 해야 시험에서 쉬울 거로 생각해서 틀리더라고 꾸준히 했습니다. 진짜 틀린 거 보면 와 내가 과연 시험을 잘 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이태종 쌤이 계속하시는 말씀 듣고 많이 힘이 났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면 한 바닥 10문제 중에 5개만 맞으면 넘어가라 어차피 시험엔 니가 틀린 거 안 나온다 맞은 거만 생각하고 넘어가고 지금 잘 나온다고 시험 때 잘 나오는 거 아니다 우리는 시험에 100점 맞기 위해 공부하는 거지 모의고사 100점 맞으려고 공부하는 거 아니라고 꾸준히 하다 보면 시험 때 100점 나오니까 걱정하지 말라는 말이 정말 힘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진짜..ㅠㅠ

 

소방학개론 : 20년(90점), 21년(100점)

난이도 : 작년에도 보통이었고 올해도 보통이었는데 올해는 그림 문제 때문에 멘붕올뻔 했네요ㅠㅠ 그래도 다른 문제들이 전체적으로 김동준 쌤이 보라고 했던 것들이 나온 거 같아서 잘 풀었고 거기서 세이브한 시간을 애매한 문제 푸는데 다 쏟았어요.

후기 : 작년엔 시험이 연기되어서 커리 다 끝내고 남는 시간을 다시 진행되는 프린트물로 꽉 채워 끝내서 커리를 완전히 끝내고 시험을 봤는데, 올해는 개론에서 진도가 많이 밀려서 객관식문제집부터 동형모의고사까지 거의 독학했어요. 문제를 풀고 틀린 부분만 강의를 봤습니다. 그래서 조금 걱정되었지만, 책이 작년이랑 거의 문제가 똑같아서 푸는데 거의 다 기억이 났습니다. 그리고 틀려도 해설지랑 문제 다시 한번 읽어보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개론은 범위가 너무 광범위해서 그냥 동준쌤 커리만 따라서 꾸준히 했어요. 그리고 저는 동준쌤 강의가 잘 맞았어요. 듣다가 이해가 안되는 게 있으면 생각하다가 그래도 결론이 안 나면 그냥 이건 이런 거라고 외우고 지나갔어요. 그리고 그런 거 중에 시험에 나온 거 없더라고요. 동준쌤이 이거 나온다 하면 나오고 문제만든 거 중에도 시험에 비슷하게 나오니까 저는 좋았어요. 강추합니다!! 시험과 가장 비슷한 유형으로 내니까 시험위원들이 동준쌤 책보고 내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더욱 믿음이 갑니다.

개론은 제가 공부한 과목 중에 가장 공부할 게 많아서 힘들긴 했는데 동준쌤이 짚고 넘어가는 것만 봐도 시험에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소방관계법규 : 20년(100점), 21년(100점)

난이도 : 전 법규는 범위가 좁아서 그런지 계속 쉬웠고 조금만 생각하면 답이 다 나오더라고요. 틀릴 뻔한 위기도 있었지만 남는 시간을 쏟아부으니 다 생각이 나더라고요. 다 동준쌤이 강조한 부분에서 나왔고 문제 유형도 동준쌤이랑 비슷했습니다.

후기 : 저는 뭔가 어렵기도하고 생소하기도 한 법규였지만 그냥 외웠어요. 별표도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프린트해서 문제 풀다가 모르면 찾아보고 법 개정 될 때마다 수정하고 이렇게 했더니 별표도 어디에 뭐가 있다. 정도는 생각나더라고요. 그리고 개론도 그렇고 법규도 그렇고 외울 부분이 많았고 겹치는 부분도 있었는데 동준쌤이 외우라고 만든 암기법도 있고 소방설비기사 따면서 공부했던 암기법도 있는데 그중에 제게 맞는 방법을 활용해서 외웠고 외우는 것 중에 겹치는 앞글자가 있으면 그 뒷부분을 넣어서 헷갈리지 않게 외웠어요. 그랬더니 함정 문제에서도 다 거를 수 있었습니다. 또 객관식문제집이나 동형모의고사가 제게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동준쌤이 하시는 말 중에 힘이 되는 말이 있었어요. 그 말이 뭐냐면 난 할 수 있다. 내가 안 되면 누가 되냐는 마인드로 공부하란 거였는데 문제가 잘 안 풀릴 때나 너무 힘들 때 그 생각을 하며 버텼습니다.

마지막 할 말은 국어는 기본서 다음 커리 바로 시작했고 개론 법규는 기본서를 봤는데 개론에서 시간을 너무 뺏겨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까도 했지만, 꾹 참고 기본서 완강하고 다음 단계를 시작했어요. 또 저는 작년 책을 그대로 쓰지 않고 새 책을 샀습니다. 바뀐 것도 있을 테니까 제가 찾아서 정리하는 것보다 그게 더 편할 것 같아서 새 책을 샀습니다. 그리고 저는 복습이랑 회독을 아예 안 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만 집중해서 공부했어요. 어차피 다음 단계 진행해도 같은 문제가 계속 나와서 몇 번 틀리다 보면 다 외워지더라고요. 또한, 12월부터인가 시작되는 모의고사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면서 제 실수를 조금이나마 줄여갈 수 있었고 시험 보는 것처럼 풀었습니다. 그렇게 실전 대비도 되고 점점 실력이 향상되는 걸 결과 그래프로도 보여주고 어디가 부족한지도 퍼센트로 보여주니 좋았습니다. 저도 이렇게 합격했으니 앞으로도 많은 분이 합격의 기쁨을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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