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학 졸업 후 구조 경채 준비하여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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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4년 3개월 복무 후 대학교에 복학하여 3년을 다니고 졸업과 동시에 소방공무원 구조경채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는 대학교를 다닐 당시에 계속했지만 소방공무원 시험과목에 있는 국어와 영어는 고등학교 3학년 이후로 공부를 한 적이 없어 시작이 많이 더뎠습니다. 소방학개론 같은 경우는 모든 분들에게 생소한 과목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큰 부담은 갖지 않았습니다. 저는 소방단기 경채전용 평생0원 프리패스를 구매하여 소방단기 교수님들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처음에는 기본이론 듣는 것에 집중했고, 1회독 하고 난 후부터는 이해가 아직 덜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시 들었습니다.
아침 8시부터 12시까지 4시간동안은 국어 이태종 선생님의 기본이론 및 하프모의고사를 풀면서 틀린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 내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12시부터 1시간동안 점심먹고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1시부터 6시까지는 영어 김수환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사실, 2020년 처음으로 시험을 봤을 때 2개월 공부하고 국어-55점, 영어-75점, 소방학개론-85점을 받았습니다. 그때 국어 55점을 받은 것이 가장 충격적이었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이태종 선생님을 알게 되었고, 커리큘럼 영상을 보고 느낀 것은 나는 기초가 없었기 때문에 55점밖에 안 나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본서 위주와 문법은 이해될 때까지 보자는 마인드로 끊임없이 회독을 하였습니다. 다음에는 꼭 100점 맞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열심히 임했습니다.
정말 어느 책하나 소홀하지 않고 다시 봐도 까먹는 것은 따로 적어 외웠습니다.
문제 질은 정말 최상이었고, 모든 커리큘럼이 좋았지만 특히 하프모의고사가 가장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15분이라는 시간 안에 문법, 문학, 비문학, 사자성어를 풀어가며 시간 안에 연습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6시부터 1시간 동안 저녁을 먹고 30분 정도 가볍게 운동했습니다.
7시부터 8시30분까지는 영단어, 사자성어 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국어와 영어 공부에만 집중을 하였고,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소방학개론에 집중하였습니다. 소방학개론은 1회독 한 후 김동준의 소방학개론 슬림노트를 외우며 김동준 소방학개론 600제, 동형모의고사, 카페에 올라오는 모의고사 등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었습니다. 또한 김동준 선생님의 라이브특강은 놓치지 않고 들었습니다.
소방학개론은 무조건 외워야 한다고 생각하여 김동준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하시는 것은 모두 외웠습니다.
총 공부기간은 2년,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만 2020년 소방공무원 시험에서 국어-55점, 영어-75점, 소방학개론-85점을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물론 현장강의로 들어보지 못해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이렇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소방단기의 선생님들의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채력준비>
경기도 소방공무원 필기시험 후 7주라는 시간 후에 체력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체력학원에서 측정했을 때 47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가 나왔습니다.
필기 준비만 하고 체력준비는 필기시험이 끝난 후에 해도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저의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기초체력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기초체력을 키우는게 가장 시급했습니다. 매일 오전 2시간동안 체력학원에서 3주동안은 기초체력을 키우는데 집중했고, 오후시간대에는 조깅을 하며 왕복오래달리기를 대비했습니다.
배근력(10점)
배근력은 요령이 80%, 나머지 20%는 선천적인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체력학원에서 열심히 기계 다뤄보고 만져보고 많이 해서 몸에 익히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체력학원에서 첫 측정 당시엔 항상 220kg로 이상이 나와서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작년과 다르게 측정 방법이 달라지면서 기록이 30kg 이상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당시 한창 운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잘 안 나오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시험장에서는 몸을 충분히 잘 풀고 들어가니 결과적으로 250kg이라는 훨씬 더 좋은 기록을 받게 되었습니다.
악력(10점)
악력 또한 배근력처럼 요령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손에 힘만 많이 주면 점수가 오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힘도 중요하지만 악력기계를 잡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령이 없이 그냥 무작정 힘으로 하려고 하면 간신히 만점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다시 하려고 할때 힘이 빠져서 만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악력은 순간적으로 짧고 강하게 쥐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시험장에서는 80kg라는 기록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자리 멀리뛰기(10점)
제자리 멀리뛰기도 많이 뛰어보고 꾸준한 트레이닝을 통해서 체중감소와 하체근력을 키우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체력학원에서 제자리멀리뛰기만 따로 하는 날에는 무조건 참석하여 열심히 집중했었고, 체력학원 선생님의 뛰는 자세 동영상을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데 노력했습니다. 처음 체력학원 가서 측정했을땐 257cm이었지만 7주동안 운동하면서 최고기록은 268cm였고, 시험장에서는 첫 번째 시도에서 275cm 나와서 만점받았습니다.
좌전굴(7점)
좌전굴은 남들보다 뻣뻣한 저에게는 가장 힘든 종목이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상체를 최대한 깊게 숙이고 양팔은 발뒤꿈치를 잡고 최대한 깊게 숙이면서 내려가고 오래 버티기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처음 체력학원에서 14cm로 0점으로 정말 큰 좌절을 받았습니다.
꾸준히 연습하여 최고 기록은 24.8cm로 9점이었지만 시험장에서 첫 번째 시도에서 22.8cm로 7점, 두 번째 시도에서 23.1cm로 7점을 받았습니다. 연습때보단 좋은 기록을 받지 못하여 정말 아쉬웠습니다.
윗몸일으키기(10점)
처음 측정 시에는 40개도 못 하였습니다. 하지만 윗몸일으키기는 꾸준히 하기만 한다면 무조건 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매일 60개씩 5세트로 윗몸일으키기를 꾸준히 하였습니다. 이번에 윗몸일으키기 규정이 바뀌어서 과락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저는 57개라는 횟수로 1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왕복오래달리기(10점)
처음에 왕복오래달리기를 체력학원에서 해봤을 때 68개를 뛰었습니다. 저는 뛰는 것은 정말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았고 뚱뚱하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던 거 같았습니다. 68개라는 기록에 충격을 먹고 저는 매일 10킬로 이상씩 달리기를 하며 식단 조절을 하고 7주 동안 8킬로를 감량하였습니다. 그래서 시험 때는 78개를 큰 무리 없이 뛸 수 있게 되어 10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체력 준비를 하면서 체력학원의 도움이 가장 컸습니다. 정말 선생님들이 말씀하시는대로, 시키는대로 따라만 하신다면 분명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면접준비>
면접은 김동준의 면접준비 강의도 들으면서 체력학원 다니던 분들과 함께 일주일에 3~4회 3시간씩 모여서 각종 정보들과 자료들을 수집하여 스터디를 했습니다. 경기도는 집단면접과 개인면접을 따로 보기 때문에 그에 맞게 준비했습니다. 집단면접의 경우는 지금까지 기출되었던 모든 주제들을 랜덤으로 선정하여 찬/반으로 나누고 의견펼치기, 반론하기 등 7명에서 30분동안 토론했습니다.
개인면접은 자기소개, 성격의 장단점, 소방관으로서의 덕목 등 기출되었던 질문 외에도 서로 질문 해주면서 당황하지 않고 말할 수 있도록 연습을 했습니다.
면접 마지막 전에는 면접과 똑같이 면접관 3명을 두고 정장을 입고 연습했으며, 실전처럼 하면서 표정이나 하면 안되는 행동에 대해 서로 조언을 주고 받았습니다.
마지막에 면접처럼 연습했던 것이 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종합격을 하고나니 정말 기쁩니다. 소방단기의 경채전용 평생0원 프리패스가 있어서 강의 걱정없이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많은 분들이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