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노베이스 노가산점 최종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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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2021 소방공무원 공개 채용(충북) 시험에 합격하게 되어 합격 수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올해 27살이고 처음 공부를 시작한 건 2020년 7월달부터 시작했지만 전역한지 얼마 안되서 주말에는 여행다녔고 게임도 했습니다.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에만 준비했습니다. 고득점도 아니고 노베이스 노가산이라 합격수기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작성하겠습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 전 항상 인기있는 제품부터 보는 성격입니다. 그 이후로 가성비를 찾고 맘에 안들면 인기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성격인데 처음에 소단기가 유명하다해서 소단기를 살펴보고 나머지 인강들도 봤지만 소단기가 제일 저한테 잘 맞았습니다. 1타 강사진과 합격자 배출도 많이 한다는 장점도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와 질좋은 모의고사가 있었기 때문에 전 소방단기를 선택했습니다.
2020년 7월부터 준비하였고 기간은 8개월~9개월정도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학업 성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내신은 4~5등급 정도되었고 수능날에는 수험표로 할인해준다는 말을 듣고 그냥 시험만 봤습니다. 그래서 점수도 기억안납니다. 대학교도 국영수? 중요과목만 내신 는 대학으로 가서 2등급으로 수시로 들어갔지만 학점은 2점 후반이라 기업도 들어가기 힘든 성적이였습니다. 대학에서 헬스에 빠져 오후에 시험보면 오전에 헬스장가고 그런 생활을 했습니다.
그래도 고등학교 1학년때 친구랑 성적내기해서 전교 10등까지 해본기억은 있지만 그 이후에는 공부를 안했습니다.
수험준비할때는 계획표를 항상 작성하여서 계획표 작성한 것을 보여드리겟습니다.
7일중 5일만 공부하였고 주말중 하루는 어쩌다 공부한 수준이라 한가지 예시만 작성하였습니다.
Check |
시간 |
과목 / 공부내용 |
0 |
0630-0700 |
영단어 / 공부할 내용작성 |
0 |
0700-0900 |
영어 code영문법 / 천일문 |
0 |
0900-1000 |
아침식사 / 영단어 |
0 |
1000-1300 |
국어 |
0 |
1300-1400 |
점심식사 / 영단어 |
0 |
1400-1600 |
한국사 |
0 |
1600-1800 |
소방학 |
0 |
1800-1900 |
저녁식사 / 영단어 |
0 |
1900-2100 |
소방법규 |
0 |
2100-2300 |
8분컷 / 하프(이동기 or 이태종 and 동프) / 운동 |
이런식으로 수험계획표를 작성하였고 공부하는 5일동안은 하루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기본인강만 듣고 기출은 답지 봐도 이해가 안간다 하면 다시 기본인강을 들었지 기출인강은 듣지 않았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알려드리기 전에 참고해야 될 점은 제 필기성적이 뛰어난 성적으로 필기를 합격한 것이 아닙니다. 기출중심이며 인강의존도가 전 매우 낮기 때문에 참고하고 봐주세요!
- 국어 : 이선재 선생님, 이태종 선생님
- 교재 : 올인원, 선재마무리, 선재국어 기출, 이태종 하프모의고사
국어는 문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인원강의를 듣고 이해 못하는 부분은 일단 넘어가고 기출을 풀면서 모르는 부분만 다시 올인원 강의로 들어와서 들었습니다. 독해나 문학부분은 따로 인강을 듣지않았습니다. / 선재국어 한 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에서 문학부분까지 듣고 사자성어는 따로 듣지않았습니다. / 한자 자격증이 있고 한자를 보면 어느정도 해석이 가능한 수준정도까지 되어서 과감히 공부를 배제하고 이태종 하프모의고사를 통해 감을 익혔습니다. 물론 모르는 사자성어도 나왔는데 어차피 시험에서는 한 문제 정도나온다고 생각했고 모르면 틀리자 라는 마인드로 시험 봤습니다. 전 기출 중심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어차피 시험은 주관식이 아니고 객관식이기 때문에 많은 이론을 아는 것보다 차라리 지문이 나오면 자동으로 답이 나올정도까지 공부하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출에는 다양한 직렬들도 문제가 추가되어있는데 전 국회직, 경찰직은 제외하고 풀었습니다. 소방시험 수준에 국회직 수준의 문제가 나온다면 저 포함 다른 수험생들도 틀릴거라 생각했습니다. 모르는 문학이 나와도 어차피 그 문학에 나오는 문제는 다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해서 말하면 올인원 인강(문법) / 선재마무리(문법, 문학) / 태종 하프모의고사
선재 기출 문법 5회독 / 문학 2회독 / 태종하프모의고사
- 한국사 : 문동균 선생님
- 교재 : 판서노트, 기출은 문동균
한국사는 워낙 좋아한 과목입니다. 공부를 따로 안했어도 사극과 유튜브로 보는 것을 좋아해서 어느정도는 알고있었고 판서노트 인강 듣고 바로 기출로 들어갔습니다. 6회독 정도는 한거 같은데 이제 문제만 봐도 답을 외운 수준이라 공무원 기출문제가 있는 사이트 들어가서 다른 직렬 한국사 시험을 봤습니다. 딱히 한국사는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인강만 듣고 어떻게 문제를 바로 풀었냐라고 물어보시면 저도 처음은 못풀어도 아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럼 아는 문제는 제외하고 모르는 문제 틀리고 답 보고 이게 왜 답인지 확인하고 답이 아닌 선지는 안보고 그냥 왜 답인지? 이부분만 확인했습니다. 판서노트 인강 듣다보면 문동균 선생님이 꼭 외우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은 외웠습니다.
정리 : 판서노트 인강 / 기출 무한회독 / 모르는 부분은 인강 찾아서 들었습니다.
- 영어 : 김수환 선생님
- 교재 : 스타트업, 올인원, 테마 모의고사, 8분컷, 천일문 기본 and 핵심
영어를 제일 못하는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김수환 커리타면 됩니다. 유일하게 인강에 쏟은 시간이 제일 많은 과목입니다. 기출을 봐도 뭔 소리인지 모르겠어서 스타트업과 천일문 기본을 병행이후 올인원과 천일문 핵심을 병행했습니다. 그리고 영단어는 유투브에 서울대 정선생 <- 이분 유투브에 영단어 공부법 있습니다. 이분 방식으로 그대로 영단어 외웠습니다. 수환샘이 알려준 영단어 외우는 방법도 있었던거같은데 참고는 안했습니다. 조리있게 작성하고 싶은데 사실 영어과목은 김수환샘 커리 그대로 탄거라 딱히 여기서 더 붙였다면 천일문? 이정도 밖에 없습니다. 김수환샘 강의 들어보면 왜 1타 강사인지 알 수 있습니다.
- 소방학 : 이근상 선생님
- 교재 : 이근상 소방학개론 / 소방학개론 기출1200 / 모의고사
소방학개론도 처음에 어려웠습니다. 찐문돌이라 계산식 조금만 나와도 해맸는데 이근상 선생님 카페에서 모르는 부분 질문달면 정말 잘 알려주십니다. 그래도 이해를 못한다면 이해하지 마시고 차라리 답을 외우시는게 편할거라 생각합니다. 이것도 처음에 이론강의 들은 후 바로 기출로 넘어갔습니다. 기출도 타과목과 마찬가지로 인강은 안듣고 혼자풀고 모르면 정답보고 왜 정답인지? 이부분만 확인하고 넘어가고 계속 무한회독했습니다.
- 소방법규 : 김동준 선생님
- 교재 : 김동준 소방관계법규 기본이론, 소방관계법규 기출문제집, 동프, 모의고사
법규과목은 사실 재밌었습니다. 워낙 인강도 재밌게 하시고 법과 관련된 학과를 나왔기 때문에 법 용어에 대한 거부감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공시 특성상 백날 이론 알아도 소용없기 때문에 선생님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부분, 외우라고 두문자 따는 부분 이 내용은 전부 숙지했습니다. 이유는 문제풀 때 더 쉽게 문제풀기 위해서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침인가 저녁인가 기억은 안나는데 동프라고 있습니다. 동프가 시간도 단축되고 내가 모르는 부분을 한눈에 볼수있어서 유용하게 공부했습니다.
제가 법과 관련된 학과를 나왔고 선배들 동기들 전부 공시를 해봤고 공무원이 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부분은 기출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라라고 이야기해서 전 기출중심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이후 시험방향이 이론을 중점적으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공부한 방향은 기출중심입니다. 솔직히 이 방대한 양의 이론들 중에서 안나왔던 문제가 나왔다? 그러면 운이 좋아 맞추지 않을까요?
- 기초체력 : 3대 유행했던 시절이라 400 / 턱걸이 최대 18개 / 3km 달리기 11분 50초
- 싯업(10) : 처음에 만점은 아니였지만 중간중간 헬스장가서 싯업만했습니다. 체력학원을 필기 끝나고 갔는데 그때부터 만점이였습니다. 집 밑에 헬스장이 없으면 집에서 싯업은 꾸준히 해주세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1분에 빠르게 하고 그 이후는 안했습니다. 싯업은 지구력보다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힘으로 땡겨야됩니다. 10-20분 투자할바에 차라리 1분 5세트 하겠습니다.
- 제먹(10) : 체력학원에서는 만점 간당간당한 점수였지만 시험장에서는 무난하게 뛰었습니다. 딱히 팁이라 할 게 없지만 유투브에서 제멀왕? 이분꺼 많이 참고했습니다.
- 악력(10) : 악력은 걱정 많이 했습니다. 다쳐서 오른손에 힘을 못주는 상황이라 왼손으로 만점을 받았는데 자신에게 맞는 파지법이 있습니다. 추가로 리버스컬 많이 해주면 좋은거같습니다.
- 좌전굴(9) : 0.1 부족해서 9점이였는데 학원에서도 만점 받은 종목이라 왜 만점 못했을까 아직도 의문입니다. 좌전굴은 댄정이라는 유튜브 참고하시면 될겁니다. 저도 이분 스트레칭으로 만점 받은거라 팁은 없습니다.
- 배근력(9) : 배근력은 원래 못했습니다. 데드는 170넘게도 쳤는데 이상하게 점수가 안나왔네요 솔직히 9점도 정말 운이라 팁이 없습니다. 말로는 확땡기면 된다하는데 전 어렵네요 ㅠㅠ이건 학원 다니면 잘 하시는분들 있습니다. 그분들한테 알려달라하시면 될거같네요
- 왕오달(6) : 제일 충격입니다. 달리기가 취미고 대학교 이후로 달리기 못뛴다는 소리는 절대 못들어봤습니다. 물론 학원 첫날 테스트할때도 만점이였는데..ㅜㅜ 그래도 팁을 드리자면 헬스장다니시는분들은 500m워밍업으로 걷고 그 이후로 12이상 속도로 뜁니다. 내가 더 잘할 수 있다 이러면 14~15로 올려서 연습하시면 됩니다. 헬스장이 없다 하시면 공원에서 거리재고 계속 뛰는 연습하시면 될겁니다. 사실 왕오달 팁을 드리기에도 부끄러운 점수라 참고만하세요
- 면접은 체력학원에서 만난 분들과 스터디를 진행하였고 서로 자료조사를 해서 발표한 이후 다시 안보고 발표하는 식으로 연습했습니다. 혹시 면접까지 가시면 복장이나 두발은 신경쓰셔야 됩니다. 전 당연히 정장입고 오는거 아닌가 했는데 운동화도 신고오고 정장도 아닌 그냥 애매한 복장으로 오시는분들도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네요.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공무원 면접 평가하시는 분들 나이대를 생각하시면 간단하게 답이 나옵니다. 그냥 내가 평가관의 입장으로 어떤 사람을 뽑을까 라고 생각해보세요
- 전 아무래도 관운이 좀 따라줬습니다. 저보다 높은 성적들도 많지만 운이 좋게 합격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공부스타일도 중요하지만 많은 합격수기들을 보시면 공통적으로 보이는 점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체력은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전 베이스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소방체력이 그렇게 만만한 체력테스트는 아닌거같습니다. 가산점도 딸 수 있으면 따세요 전 귀찮아서 가산점 안땄는데 가산점 필수시대가 온거같습니다... 저도 했는데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공부하면서 마인드가 저 사람도 했는데 내가 못하겠어? 라는 마인드로 공부했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하십시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