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전남지역 공채에 합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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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2021년 전국 소방공무원 신규채용시험 전남지역 공채에 합격하였습니다.
저는 원래 경찰특공대를 준비했었습니다. 개인사정으로 인해 준비를 그만두게 됐고 그때 친한 선배가 소방공무원 현직으로 근무하고 있어서 조언을 구해서 소방공무원 준비를 마음먹게 됐습니다. 2020년 1월에 20년 소방공무원 공채시험을 보기 위해서 현직선배가 추천해준 소방단기를 프리패스로 결제했습니다. 그렇게 짧은 시간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을 볼 생각이었지만 운동을 하다가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하면서 2020년 전반기는 수술과 재활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7월쯤 재활을 끝마치고 8월에 가산점을 위해 대형면허를 취득하고 9월부터 스터디카페에서 소방단기 강의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저는 저의 현재 위치를 알기위해 20년 기출을 국어와 영어 한국사를 풀어봤습니다. 그래야 어떻게 일정을 잡아야 할지 알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20년 기출에서 국어는 90점, 영어는 85점, 한국사는 65점이 나왔습니다. 시간도 국어는 18분, 영어는 25분, 한국사는 15분이 나왔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문과였었고 국어라는 과목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국어는 고등학교때도 1~2등급이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영어는 경찰특공대를 준비할 때 준비를 했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사는 항상 강의를 듣기 전부터 많은 양의 강의와 긴 시간의 강의를 보고는 항상 겁에 질려 제대로 진도를 나간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선시대부터 항상 포기를 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프리패스라는 장점을 많은 선생님을 듣는 것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전한길선생님을 듣다가 나중에는 문동균 선생님, 한지우선생님까지 많은 선생님들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사라는 과목을 질리지 않게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루에 국어,영어,한국사 3과목을 강의를 진도에 맞게 들었고 하루마다 가볍게 풀 수 있는 하프모의고사들을 활용했습니다. 국어는 제일 처음 이선재선생님의 짧게 단축할 수 있는 교재와 강의를 들을까 하다가 고득점을 맞고 싶어서 이태종선생님강의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기본강의를 빠르게 1.8배속으로 매일 3강을 들었습니다. 언어과목은 하루라도 쉬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하루도 빼먹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하프모의고사 하하하라는 문제를 풀었습니다. 왜냐하면 기본서의 정의도 좋지만 결국에는 그 정의를 내 머리속에서 꺼내서 문제로 적용시켜야 하기 때문에 그 정의를 배우고 나면 문제에 적용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강의를 다 듣고 그 부분의 문제를 하프모의고사에서 찾아서 풀고 적용이 안되면 기본서에 형광펜을 칠했습니다. 항상 기본정의와 문제는 같이 가게 했습니다. 그렇게 다른 직렬과 소방기출의 국어점수가 평균 95점으로 되는 효과를 봤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제일 처음 조태정선생님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정리가 잘되지 않아서 결국 김수환선생님으로 가게 됐습니다. 왜 소방1타라고 하는지 강의를 듣자마자 알았습니다. 저는 영어도 2~3등급은 맞는 베이스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경찰영어도 공부했어서 무난했습니다. 하지만 영어도 고득점을 노리고 싶어서 기본강의는 아니지만 기본강의 말고는 모든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그렇게 평균90점의 점수를 모의고사에서 맞았습니다. 단어는 스터디 카페를 가는 아침에 김소영단어책으로 제가 정한 부분을 꼭 외우고 어려운 단어는 스터디카페 방에 보이는 곳에 어디든 적었습니다. 그리고 자기전에 항상 아침에 보았던 단어를 다시 또 봤습니다. 그렇게 단어를 외우는 것 뿐만이 아니라 단어의 위치도 기억나게 됐습니다. 그리고 자기전에는 항상 영어지문을 10개 이상 풀고 잤습니다. 물론 난이도는 소방영어보다 어려운 걸 풀었습니다. 그 이유는 저는 실전에 긴장을 잘하는 스타일이어서 쉬운 문제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그 당시 직접 느끼는 난이도는 다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그렇게 영어까지 높은 궤도에 올랐습니다. 그 다음은 제가 제일 걱정을 많이 한 한국사라는 과목입니다. 한국사는 제가 제일 많이 시간과 공을 들였던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소방한국사가 제일 쉽다, 또 어떤 사람은 참고 들으면 점수는 무조건 나온다라고 말들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레 겁을 먹고 많은 양의 강의와 긴 시간의 강의 때문에 강의가 머리속에 들어오지를 않았습니다. 그렇게 제가 결심한 방법은 국어처럼 배운 부분을 바로바로 문제에 적용시켜보자 였습니다. 이게 누구에게는 좋은방법이 될 수 있고 누구에게는 치명적인 문제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문제를 푸는 것을 좋아하고 문제를 풀어야 공부를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어서 한국사에서 한 파트를 공부하고 나면 기출문제집을 사서 그 부분을 풀고 모르거나 생소한 지문을 외웠습니다.그렇게 결국에 제가 찾아낸 것은 항상 나오는 문제는 비슷하고 선지의 순서를 바꾸거나 말만 살짝 다르게 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한국사가 재밌어지고 두렵지 않게 됐습니다. 그리고 항상 틀리는 부분이 있으면 문제 밑에 거기에 해당하는 기본서 페이지나 설명된 부분을 요약해서 제가 적어놓았습니다. 저는 한국사라는 과목을 복습할 때에는 문제집으로 복습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어떤 개념부분에서 틀리고 맞고를 했는지 확실하게 볼 수 있어서 제가 조금 더 비중을 두고 봐야하는 부분이 어디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기본서를 복습하다 보면 졸리거나 지겹거나 그냥 읽기 때문에 어디가 제가 모르는 부분이고 아는 부분인지를 몰라서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한국사도 모의고사 평균 8분,95점이라는 궤도에 올라섰습니다. 처음에 무서워하던 한국사는 이제는 너무 자신이 있어서 문제가 더 없나 찾는 저를 보게됐습니다. 그렇게 9~12월까지 공통과목 국어,영어,한국사를 잘 다져놓고 1월 늦게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라는 선택과목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솔직히 주변사람들의 말을 맹신했습니다. 선태과목은 1월부터 해도된다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무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동준교수님의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강의를 처음 듣고 멘붕에 빠졌습니다. 평소 들어보지 못한 용어들과 계산문제 그리고 많은 법내용들... 하지만 남은 3개월이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공통과목을 올려놓았으니 조금은 놔두자라는 생각과 함께 하루종일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를 듣고 문제를 풀고 다시듣고를 반복했습니다. 불행중 다행이도 김동준교수님의 강의와 책이 저와 너무 맞고 2번째 들을 때부터 이해가 정말 잘돼서 모의고사 점수가 평균80점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안다는 느낌은 아니어서 항상 불안했었습니다. 그렇게 2월말이 됐습니다. 그때까지 공통과목을 한 번도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얼마나 감이 떨어져있을까 걱정하면서 모의고사를 푼 결과 국어 80점, 영어 75점, 한국사 95점이라는 점수를 맞았습니다. 언어과목인 국어와 영어는 많이 떨어졌고 한국사는 그래도 밥먹을 때와 쉴 때 틈틈히 봐둔 덕에 점수가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급하게 국어와 영어를 다시 시작하면서 하루에 5과목을 3월부터는 다 같이 공부하게 됐습니다. 프리패스가 도움이 된 게 마지막쯤에 문제가 많이 부족한데 여러 선생님들의 모의고사를 맛볼 수 있었고 팁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방단기에서 주최하는 모의고사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실제 시험과 똑같은 시간에 시작해서 OMR카드도 작성하는 연습까지 실전처럼 연습을 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이 모의고사 성적표를 분석해서 제가 어디가 부족한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시스템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소방단기라는 시스템으로 4월2일까지 도움을 받고 4월 3일 필기날에 좋은 결과를 받고 필기합격이라는 중요한 결과를 받아냈습니다. 그 이후 실기시험은 제가 한국체육대학교라는 체대를 다니고 있어서 남들보다 수월하게 운동을 해서 55점이라는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면접이라는 마지막 관문은 체력학원에서 만난 좋은 사람들과 스터디를 하게 됐고 모의면접과 각자에게 많은 피드백을 통해서 면접도 제가 생각하기에 좋은 대답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2020년 9월부터 2021년8월 31일 까지 약 1년이라는 시간동안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제 수험생활이 너무나도 좋은 결과로 끝이 났습니다. 이 합격수기를 읽게되는 수험생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고 또 해야하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공부할 때는 항상 내가 공부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고 공부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가 잘안되는 상황이 올 때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곱씹으며 공부를 하면 더 잘되는 본인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끝으로 소방단기라는 곳을 알게 돼서 1년동안 너무 좋았고 소방단기의 강사님들 때문에 쉽지만은 않은 공부를 항상 웃으며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항상 마음속에 소방단기와 소방단기 강사님들에게 감사하며 행복하고 긍정적인 소방공무원이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