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직장과 병행하며 준비 끝에 최종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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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1합격,경채,구급,7~12개월,#최종합격

1. 지원 분야

경채 구급(여자)

 

2. 준비 기간

①2020년 03월 ~ 2020년 06월 (약 3개월 → 필기 불합격)

②2020년 11월 ~ 2021년 04월 (약 5개월 → 최종 합격)

 

3. 필기 준비

①국어 (80점)

작년 첫 시험 준비를 할 때는 이태종 교수님 기본 강의만 들었고, 시험 한 달 전에는 이선재 교수님의 압축 마무리로 정리를 해서 100점을 받았습니다. 이번 시험은 이선재 교수님 커리큘럼 위주로 학습하며 준비했는데, 이번 시험에서 실수가 많아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비문학과 문학 내용을 꼼꼼히 읽지 않고 문제를 푼 것이 가장 큰 실수였습니다.

우선 저는 국어를 처음 공부했을 때 문법이 가장 어려웠고 외계어를 배우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선재 교수님의 꼼꼼한 강의력으로 문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문법 10회독 정도 됐을 때는 문법 문제는 거의 다 맞힐 정도로 학습된 상태였습니다. 사실 문법 부분은 셀 수 없을 정도로 회독을 많이 돌렸습니다. 시험에서 복불복은 문학, 비문학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문법 문제는 만점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문법뿐 아니라 외래어, 문장부호, 로마어 등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부분도 꼭 3번 이상은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선재 교수님께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까지 콕 찝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비문학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문학 부분은 최대한 작품을 많이 읽어보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문법에 집중했기에 문학 부분의 회독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광범위하기도 했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학습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문학 학습에 집중했다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②생활영어 (100점)

생활영어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영단어라고 생각합니다. 대체적으로 문장이 간결하고 쉬운 내용 위주이기 때문에 단어만 잘 익힌다면 웬만한 내용은 해석이 가능할 것입니다. 올해 시험은 쉬운 단어, 쉬운 문장으로만 나왔고 문법 문제는 나오지 않아서 만점자가 많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문법 문제는 변별력을 가리기 때문에 시험에 나오지 않더라도 꼭 대비해놓으시길 바랍니다.

우선 저는 김수환 교수님의 커리큘럼으로 학습했습니다. 영단어는 교수님이 알려주신 오늘은 1day, 내일은 1day 복습 2day 암기 식의 방법이 영단어를 외우는 데 있어 가장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전날 외웠던 단어가 며칠 후에는 백업된 것처럼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방법을 통해 많은 단어를 놓치지 않고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영단어는 10회독 이상 반복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스펠링이 비슷해 헷갈리는 단어가 많았는데 이 부분은 따로 정리해두고 외웠습니다. 구동사, 숙어 부분은 혼자서 외우기에는 너무 길고 어려워서 힘들었는데 김수환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더 쉽게 외울 수 있었습니다.

독해 부분은 교수님의 강의를 참고하며 문제를 많이 풀었고 모르는 단어는 따로 정리해 암기했습니다. 단어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석이 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는데 이 부분은 교수님의 구문 강의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구문 강의는 귀찮더라도 꼭 꼭 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문법 부분은 쉬울 거라 생각해서 8분 컷에 바로 도전했다가 큰코다치고 code 문법 강의를 들었습니다. code 강의를 어느 정도 학습한 후 8분 컷을 푸니 훨씬 수월했지만 틀린 문제도 많았습니다. 이에 좌절하지 않고 8분 컷을 계속 풀어나갔고, 틀린 부분은 code 문법책으로 다시 복습했습니다. 절반 쯤 풀었을 때는 문법 문제는 거의 다 맞힐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번 시험에는 문법 문제가 나오지 않았지만 code 문법과 8분 컷은 꼭 학습하시는 것을 강추강추 합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서는 김수환 교수님의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처럼 풀었습니다. 교수님 모의고사가 실제 시험과 가장 비슷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③소방학개론 (90점)

소방학개론 같은 경우는 작년 첫 시험을 준비했을 때의 기억이 어느 정도 남아있어서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소방학개론은 암기 위주이기 때문에 국어, 영어보다는 조금 늦게 준비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소방학개론은 타 사이트에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본이론 강의를 들은 후 항상 복습을 했습니다. 강의는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고 그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복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이론을 빠르게 완강한 후 다시 처음부터 복습을 하면서 문제풀이를 시작했습니다. 1회독을 한 상태에서는 고득점을 받기 어려운 게 사실이니 크게 좌절하실 필요 없습니다. 문제풀이는 따로 강의를 듣지는 않았고, 모르는 문제와 틀린 문제는 꼭 기본서에서 찾아 다시 공부했습니다.

강의를 모두 들은 후에는 기본서 회독 수를 늘렸고 요약집도 따로 만들었습니다. 복습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을 요약집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만의 요약집 만드는 것을 꼭 추천 드립니다.

그렇게 기본서를 5회독 정도 돌리고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처럼 풀면서 대비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2문제를 틀렸는데 한 문제는 실수였고 나머지 한 문제는 기본서에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꼼꼼하게 읽지 못한 제 잘못으로 틀린 문제였습니다. 좀 더 여유롭게 꼼꼼하게 기본서를 정독하고 회독했다면 만점을 받을 수 있었을 텐데 이 부분이 가장 아쉽습니다.

 

4. 체력 준비

2021년 2월 1일 ~ 2021년 5월 27일 (약 4개월 → 60점)

체력 준비하기 전에 데일리는 아니지만 한 번씩 헬스장에서 운동했던 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2월 1일부터 체력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2월 말 첫 체력측정으로 받은 점수는 30점 이었습니다. 주 3회 체력학원을 다니면서 근력을 키웠고 집에서는 좌전굴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저에게는 제자리멀리뛰기, 왕복 오래달리기가 제일 늘지 않는 종목이었습니다. 멀리뛰기는 박스 점프를 많이 했고, 왕복 오래달리기는 숨 쉬는 방법을 바꾸면서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코로 두 번 들이 마시고 입으로 한 번 내쉬는 방법이 가장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5. 면접 준비

면접 스터디가 가장 큰 도움이 됐습니다. 처음에는 스터디 날짜를 정하고 그 전까지 빈출 단체 면접 질문에 대한 자기 생각을 정리해 스터디 당일 날 정리한 내용을 보면서 발표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개별 면접은 실제 면접처럼 진행했는데, 자기소개 발표 후 스터디 구성원들이 질문을 던지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개별 면접을 연습할 때는 동영상 촬영을 했는데 촬영한 것을 통해 나의 부족한 점, 고쳐야할 점을 쉽게 알 수 있어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빈출 개별 면접 질문에 대해서 전부 목록으로 정리 후 그에 대한 답을 달고 매일 매일 외우고 연습했습니다. 많은 문장을 머릿속에 넣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키워드 위주로 외웠습니다.

면접시험이 다가올 때쯤에는 단체 면접 주제를 하나 정해서 종이에 자기의 생각을 정리 후 발표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 부분이 면접 준비에 있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6. 마지막 할 말

직장을 병행하며 시험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도 많았지만, 본인의 의지와 끈기만 있다면 모두가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면 끝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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