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2021합격,경채,구급,#최종합격

저는 2년간 간호사로 임상경험을 쌓아 경력조건을 갖추고 수험생활을 시작과 동시에 요양병원 나이트전담 간호사 일을 병행했습니다.

국가고시 공부를 하긴 했었지만 그 후 2년간 공부를 하지 않았기에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데 먼저라고 생각해서 기간을 1년으로 설정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공부를 하려고 하니 갑갑했고 생소한 과목인 소방학개론과 국어 문법이 이해가 가지않아 방황을 많이 했습니다. 하루에 공부시간이 길면 4시간이었고 공부를 하지 않는 날도 부지기수였습니다. 그 후 6개월 남은 시점 다시 공부를 하게 되었고 처음부터 너무 외우지 않고 가볍게 인강 듣고 필기하며 복습도 가볍게 읽어 넘기는 방식으로 2회를 반복하면서 어느 정도 틀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기출문제를 무작정 풀어보며 오답 노트를 만들어 공부하며 이해가 안 가는 부분만 인강을 듣고 기본서 회독과 기출문제 되풀이 및 오답노트 작성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국어

이태종 소방태종국어 3권

이태종 화룡정점 기출문제집

이태종 2021 태종국어 지피지기 진도별 모의고사

 

처음 국어 문법은 정말 정말 난해했습니다. 본 것을 또 봐도 이해가 안 갔지만 2회독 무작정하며 기출문제집을 풀이하며 이해도가 올랐으며 그 뒤로 기본서 회독을 함으로써 이해도가 급격히 올랐습니다. 기본서는 10번 정도 회독하였고 넓고 깊게 보았습니다. 기출문제집도 5회정도 회독하였으며 회독할 때마다 틀리는 문제를 중심으로 오답 노트를 정리했고 브레인스토밍?처럼 관련 있는 것들을 다 기록했습니다. 시험 한 달 전부터는 9시부터 과목당 하나씩 모의고사를 시간을 재며 풀었고 문법 오답과 문학 오답에 중점을 두었고 모르는 문학 문제가 나왔을 때는 인터넷에서 풀이를 찾아 기록했습니다.

 

영어

김수환 소방 영단어

김수환 경채리딩완성

김수환 START UP 2권

김수환 소방영어 All in ONE

김수환 소방영어 코드영문법

김수환 소방영어 테마 모의고사

김수환 2021 경채 소방동형 모의고사

김수환 소방 적중의 순간

 

영어는 수능 때 2등급으로 자신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공채보다 낮은 난도로 재미 삼아 풀었던 모의고사를 90점 맞아 더욱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은 어떤 문제가 나올지도 모르고 난이도도 해마다 달라서 공부할수록 더욱 욕심이 생겨 기본서부터 심화까지 책을 구입했지만 문법은 책의 난이도가 시험에 비해 높다고 생각하여 포기했다가 시험 한 달 전 나온 김수환 선생님의 적중의 순간으로 여기서 나오는 문제만 챙기고 나머지는 버리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적중의 순간은 정말 이해하기 쉽고 나올만한 것들을 정리해놓은 좋은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문법 문제가 안나 와서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소방 경채시험은 정말 대부분이 단어만 잘 외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본인이 할 수 있는 단어량을 외우며 복습을 꾸준히 하여 어떤 단어가 나오더라도 알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독해도 따로 공부하지 않았고 하루에 10~20문제를 수험기간내내 풀었습니다.

 

소방학개론

김동준 소방학개론 2권

김동준 소방학개론 단원별 기출문제집

이근상 모의고사

 

고등학교때 화학을 좋아했던지라 처음에는 크게 어렵지 않은 듯했으나 외울 것이 많아 기본서회독을 국어와 같이 10회 정도 했습니다.

소방학개론도 2회 회독하고 기출문제집을 풀었고 기출문제집은 따로 회독하지 않고 기본서에만 집중했습니다. 외워지지 않거나 숫자가 많은 부분은 접어두어 시간이 날 때마다 보고 외웠습니다. 개론 공부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서가 닳고 닳도록 회독하는 것입니다. 가끔 소방카페에 개론 기출문제를 회독한다고 하는데 기본서가 중요합니다..

 

6개월간 공부를 하고 시험을 치르고 난 뒤 든 생각은 ’내가 너무 깊게 공부했고 쓸모없는 것들을 많이 공부했다‘ 였습니다.

물론 깊게 공부할수록 이해도가 높아졌지만, 어느 부분을 중점을 두고 공부를 해야 하는지 소방시험의 큰 틀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9급 시험에나 나올 정도의 문법을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출 문제 분석이 그래서 중요하겠지요..

그리고 소방학개론 책에 법규 관한 내용도 많은데 그건 꼭 생략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모르고 계속 공부했어요.. 시간 많이 잡아먹는 구간인데 개론에도 나오는 줄 알았네요

또한 소방시험과 관련된 카페에서 정보를 얻고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순공 시간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부가 안되는 날에는 다음날을 기약하고 푹 쉬세요 그게 너무 반복되면 안되지만 죄책감에 붙잡고 있는 것보다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