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기구조경채 합격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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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1합격,경채,구조,13개월~,#최종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경기구조경채 합격생입니다.

일단 저는 2020년 4월부터 준비했습니다. 애초에 소방을 준비하겠다고 마음먹고 2020년 2월부터 1종 보통 운전면허 취득을 준비했어요. 3월 말에나 운전면허를 취득하였고, 때마침 코로나로 인해 필기시험이 6/20으로 미뤄졌어요.

4~6월까지 저는 국어, 영어는 기본 베이스가 있었기에 소방학개론만 엄청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나 소방학개론 기본강의만 1회독 하고 복습 2회독을 하니 필기가 다가왔고 그 당시에 국어 85 / 생활영어 60 / 소방학개론 70 이라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필기성적이 겨우 1.5배수 커트라인 근처였고 체력면접까지 전부 치뤘으나 실패의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1st. 필기

 

(1) 국어: 작년 85 -> 올해 80

- 문법: 일단 문법은 개념강의를 듣고 혼자서 백지노트 연습을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렇게 2회독은 해야 낯선 용어들이 머릿 속에 자리매김 합니다.

그리고 각 단원 부분별로 약한 부분은 아예 문제를 모아서 풀어보시는걸 추천해요. 가령 ‘문장’ 파트가 약하면, 해당 문제들만 모아서 관형절인지 명사절인지 인용절인지 30문제 쫙 풀어보고 각 문제들의 1~4번 선지들까지 분석하면 해당 파트에 대한 자신감이 생깁니다.

- 문학: 문학은 매일 고전시가+고전소설 각각 1지문 또는 현대시+현대소설 각각 1지문을 번갈아가며 매일 공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달만 하셔도 100지문이 넘어갑니다. 너무 문학에 힘쓰지 마시고 읽어야 되는 지점들을 읽어주세요. 가령 고전시, 현대시에서 중요한 부분은 ‘정서 찾기’입니다. 읽는 부분이 플러스 정서인지 마이너스 정서인지를 판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설 같은 경우 인물, 갈등, 태도를 찾으면 대부분 쉽게 풀 수 있습니다. 반대로 출제자가 단순히 밑줄을 치고 ‘이 부분의 뜻이 뭐에요?’ 같은 문제는 틀리라고 낸겁니다. 그런 부분까지 공부하느라 힘빼지 마시고 그 노력을 다른 문제에 좀 더 집중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독서: 독서는 난이도가 정말 쉬워서 시중 도서점에 파는 고등학교 1,2학년 위주의 독서지문으로 연습하셔도 충분할겁니다.

절대 틀리시면 안되는 영역이고, 필자가 무엇을 얘기하고 싶은지에 대해 호응해 주시면 정말 쉽게 풀립니다.

 -국어 같은 경우 매년 높은 확률로 나오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바로 띄어쓰기와 사자성어인데요. 저는 띄어쓰기 같은 경우 이선재 선생님의 띄어쓰기 특강(3강쯤 됩니다)을 이용해서 문장을 꼼꼼하게 분석했어요.

사자성어는 소방에서는 500자 정도 되는데, 사자성어 뜻을 가리고 한자만 봐도 무슨 뜻인지 바로바로 알 수 있도록 하루에 20자씩 공부했습니다.

3개년치 문제를 출력해서 보시면 나오는 부분을 캐치하시고 그 부분을 먼저 다 공략하시길 추천합니다(외래어, 언어의 특성 등등)

 

(2) 생활영어: 작년 60 -> 올해 90

작년에 생활영어를 너무 우습게 봤는데.. 생활영어 때문에 떨어졌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작년에 성적이 좋지 않았어요..

올해는 김수환 선생님의 코드영문법을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8분컷 교재로도 공부했습니다. 또한 경채 전용어휘집에 수록된 단어도 전부 외웠습니다(막상 문법과 경채어휘는 시험에 나오지 않더군요;;)

김수환 선생님의 final 모의고사와 hot6 모의고사를 풀고 갔는데, 모의고사 난이도가 높아서, 실제 현장에서 치룬 모의고사가 너무 쉽게 느껴졌습니다. 공부랑 모의고사는 어렵게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어는 단어랑 문법 싸움입니다. 아무리 구문을 열심히 하셔도 결국 단어를 모르면 꽝입니다!

 

(3) 소방학개론: 작년 70 -> 올해 85

소방학개론은 소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정말 효자과목입니다.

작년에 저는 기본개념만 듣고 시험에 응시하러 갔었는데, 올해는 기본이론 심화이론, 문제집 두 권 정도 풀고 갔습니다.

오답은 문제에서 내가 미처 몰랐던 개념을 개념서에 정리하는 정도로 했습니다. 소방학개론은 이근상 선생님을 추천합니다!

 

 

 

 

2nd. 실기

일단 체력 같은 경우, ‘필기가 끝나고 준비하자’라는 생각을 가져도 되시는 분들은 구조경채(4년동안 군대에서 운동 열심히 하신 분) 또는 평소에 헬스장을 일주일에 이틀 이상 가시는 분들만 해당됩니다

 

‘체력 30점 별거 없겠네?’ 라고 생각하신 분들은 근처 공무원 체력학원에서 본인이 체력을 한번 평가 받아보세요. 60점 만점에 20점을 넘기시는 분들은 필기시험이 끝나고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10점이 안나온다? 그러면 무조건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필기 끝나고 실기시험까지 보통 6주가 주어지는데 그 기간안에 10점 미만의 사람이 절대 40점 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필기에서 점수 잘 받으셨는데 실기에서 과락 나오신 분들 체력학원마다 꽤 있습니다. 일주일에 3일은 2시간씩 꼭 운동을 해주세요.

그 시간에 운동한다고 필기성적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체력을 잘 봐서 1.6배수에서 0.9배수로 올라오신 분도 봤습니다.

-악력: 9점

저 같은 경우 악력은 평소에 악력기로 이틀하고 하루 쉬는 패턴으로 생각날때마다 잡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악력을 높이셔야 해요. 파지법도 중요하지만 결국 악력이 쎄면 됩니다.

-배근력: 9점

배근력 처음에는 125kg?? 정도 나왔는데, 실기 3주 남겨두고 중고로 구입해서 정말 매일매일 당겼습니다. 저는 자세가 좋은지 하루에 20번은 당겨야 등이 아프더라고요. 20번 당기고는 더 하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자세랑 당기는 타이밍만 잘 맞으면 점수 금방 잘 나옵니다.

현장에서는 201kg까지 당겼어요.

- 유연성: 2점

유연성은 정말 노력했지만 잘 안나오더라구요,

자주 찢으려 노력했지만 제 한계였습니다.

- 제자리 멀리뛰기: 5점

필기 시험이 끝나고 5kg을 감량했습니다. 그리고 스쿼트와 점핑훈련을 유튜브 보면서 많이 했어요. 손에 힘빼고 팔치기가 진짜 중요합니다.

저는 231.2cm를 정말 넘기기 힘들었는데, 실기 일주일 전부터 팔치기를 신경썼더니 244cm까지 나왔습니다.

- 싯업: 9점

싯업 같은 경우 모의연습 때 항상 10점이 나왔는데, 체력시험 칠 때 긴장을 했는지 빨리빨리 안되더라구요. 평소에 싯업 30회 3set 정도 해주시고, 일주일에 한번이상 꼭 정자세로 측정하시면 무난하게 10점 가져가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싯업은 정말 정직한 종목이라서 그냥 열심히 하면 점수가 나옵니다.

- 달리기: 10점

달리기는 정말 처음에 50바퀴 뛰는 것도 힘들었으나, 체중 감량과 스쿼트를 했더니 점수가 수직 상승하는 종목이었습니다.

필기시험 후 체력 준비시작 때 58바퀴가 제 한계였는데, 주2회 측정 및 6주 동안 체중관리와 하체운동을 통해서 78바퀴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추가적으로 팁을 드리자면, 1단계부터 8단계까지 횟수와 시간 간격을 유튜브를 찾아보셔서 기억해놓고, 뛰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매구간 바퀴수와 단계를 머릿 속에 염두해두고 달렸더니 좀 덜 힘들고 이제부터 힘을 내야지 라는 구간을 항상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3rd. 면접

면접은 스터디를 위주로 했습니다. 체력학원에서 같이 운동했던 분들과 함께했는데 개별면접 같은 경우 가장 빈출이 많이되는 질문들(자기소개, 장단점 등등)을 10개 정도로 추려서 서로 첨삭해주고 그 이후에는 실제 개별 면접처럼 진행하면서 10개빈출 질문 반드시 숙지 + 현장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들을 추가적으로 물어봐서 누적시키고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니 질문이 100가지 정도 나오더라고요. 이렇게까지 하니 현장에서는 정말 편하게 면접을 봤습니다.

집단 면접 같은 경우 스터디원이 4명이면 찬성 2명, 반대 2명으로 나누어 서로 찬반토론으로 준비했습니다. 그 후 서로 발표태도 같은 것을 보완했습니다.

2020년 10월 31일 경기도 구조경채 시험 낙방 이후 정말 이를 악물고 했던 것 같습니다.(물론 매일 열심히 한건 아니고 주6일 정도만 열심히 하고 일요일은 3시간 공부했습니다.)

낙방했을 때의 기억을 가슴에 새기고 ‘올해 경기구조경채 한자리는 내 몫이다’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어요.

수험생 여러분! 긴 수험생활 파이팅하시고 꼭 꿈을 쟁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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