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노베이스에서 9개월만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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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1.준비기간
가산점부터 필기시험까지 약 9개월정도 준비했습니다.
2.베이스
국어 : 15년 수능3등급 / 영어 : 토익 850 / 한국사 : 노베이스(임진왜란이 고려인지 조선인지 모르고 시작함) / 소방학 : 화학전공이라 조금은 수월했다고 생각합니다. / 법규 : 노베이스
3.수험생활
시험응시는 무조건 한 번으로 끝낸다는 마인드로 대학 휴학 후 올인했습니다.
항상 같은 시간에 정해진 루틴을 따르는 규칙적인 삶을 좋아해서 매일 8시에 스터디카페에서 공부를 시작하고 1시에 점심을 먹고 18시에 저녁을 먹고 22시에 집에 갔습니다. 혼자하면 흐트러질 수 있기에 기상스터디를 활용했고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항상 같은 일정을 지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4.가산점
4점(컴활1급 + 위험물기능사)
2020년 7월부터 컴활1급을 준비했고 8월에는 위험물기능사를 준비하여 가산점 4점을 먼저 만들고 시작했습니다. 이후 9월에 1종보통면허를 취득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험과목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5.과목별 공부 방법
전과목 100점을 목표로 열심히 했지만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고 국영한개법 순으로 각 95/90/95/90/90을 받았습니다.
영어 (90점)
자이스토리 기본, 완성
김수환 all-in-one / 테마모의고사 / 코드영문법 / 8분컷 / 블랙스완, 핫식스, 동형모의고사 / 적중의 순간
이동기 하프
기본부터 심화까지 계속 반복했습니다. 토익공부를 했던 적이 있었으나 항상 자만은 금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강의는 1회만 들었고 이후 혼자 책을 반복했습니다. 김수환 올인원은 5회정도 천천히 정독했으며 코드영문법, 김소영 이 두 책은 정말 셀 수 없이 봤습니다. 그 외 8분컷, 이동기하프모의고사는 주 6회 진행하고 일요일에 오답노트를 만들어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습니다.
그러나 본 시험에서 2문제를 틀려서 매우 아쉬웠던 과목입니다.
국어 (95점)
이선재 올인원 / 기출실록 / 독해야 산다 / 한권마무리
이태종 하프모의고사 / 지피지기 등등 그 외 봉투모의고사
국어 역시 강의는 한 번 듣고 혼자서 책을 천천히 정독했습니다. 이후 기출문제 -> 마무리 커리큘럼을 진행했습니다. 하프모의고사와 독해야산다 역시 주6회 진행하고 일요일에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한자성어도 하프모의고사에서 간추려서 A4 몇장에 정리해서 수십번 회독했습니다.
본시험 한자문제 틀렸습니다.
한국사(95점)
모든 과목을 두 명의 강사님과 함께 공부했으나 유일하게 한국사는 문동균 강사님 한 분의 강의만 들었습니다.
수업듣다가 기계인줄 알았습니다. 모든 판서와 핵심단어들을 언제 어디서나 똑같이 그려주시고 설명해주십니다. 듣다보니 한국사 자체에 관심이 생겨서 수험기간동안 사극영화, 드라마를 엄청 봤습니다. 제일 재밌었던 과목입니다.(?)
소방 all-in-one
소방 판서노트 1/2
소방 판서노트 1/4
소방기출
그 외 소방용 일행용 모의고사 pdf파일로 진행한 모든 하프모의고사나 특강 등을 수강했습니다.
한국사를 태어나서 처음 공부하다보니 올인원 강의 수강이후 혼자서 3번정도 정말 꼼꼼히 봤습니다. 특히 신경써서 오답노트를 만들고 개념정리 등을 진행했습니다.
본 시험에서 수령칠사 틀렸습니다.
학개론, 법규 (90점, 90점)
김동준 기본서 / 빈칸노트 / 기출 600제, 500제 / 합격노트 등등 슬림노트제외 모든 커리큘럼을 싹 다 진행했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에도 앉아서 라이브특강들었습니다.
두문자 전혀 이해안됐지만 기본서(기본강의) 이후 빈칸노트(심화강의) 수강 이후 기출문제를 풀 때쯤에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본서는 회독하기에 시간이 많이 걸려 초반에 기초개념을 탄탄히 잡거나 시험1달 전쯤 잊었던 파트를 정독하는 데에 사용했고 평상시에는 빈칸노트를 주로 활용했습니다.
강의는 한 번만 듣고 보통 모든 과목을 혼자서 공부하는 데에 시간을 많이 쏟았습니다. 빈칸노트에 있는 o/x문제를 찢어서 들고다니면서 한국사문동균강사님의 핵지총교재처럼 활용했습니다. 그 외 동프나 특강 하나도 빠짐없이 수강했습니다ㅎㅎ
그 밖에도 이근상 강사님의 백백백 등 수업자료와 함께 진행하는 문제풀이 수업도 들으면서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기출문제 이외에 시험에 나올만 한 부분을 대비했습니다.
아래는 시험 약 1~2달 전 매일 진행했던 커리큘럼입니다. 이후 한달 간 전과목 5회독을 하는 15 8 4 2 1 학습법(15일만에 전과목 1회독 이후 8일만에.. 4일만에.. 시험전날 전과목1회독) 으로 시험당일 최대효율을 낼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하루할당시간
3시간 -독해10문제 / 하프 10문제 풀고 해설강의(A4에 단어 정리) + 김소영 6day 보기 + 자이스토리 단어부록집 보기
국어1~2시간 - 이태종하프 + 오답노트 + 문학문제집20문제 ( 격일로 기출실록100문제 회독) + 독해야산다 1day + 선재국어암기앱1day
한국사 3시간 - 판서노트 색깔별 7일 1회독 + 기출문제집 해당파트 회독 + 런투런어플 랜덤ox 100문제
선택 - 3시간 격일로 1과목 4일1회독 (2과목 8일에 걸쳐 각 1회독) = 기본서 + 기출문제집 + 합격노트요약집읽기
이렇게 계획짜는 것을 좋아해서 월별로 계획을 정해서 공부했습니다. 계획 안 짜면 불안해서 미침
공부방법은 그냥 앉아서 책을 집중해서 계속 봤습니다.(가장 힘든 부분ㅠㅠ)
6.체력(43점)
평소 혼자서 헬스장 다니면서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했습니다.
1월에 한 달 다니다가 공부시간 줄어서 필기시험 직후 다시 갔습니다.
좌전굴(0점) : -15cm로 시작 시험 때 -5cm / 인간각목이라 할 말이 없습니다.
악력(10점) : 좌 59.8kg / 우 62.8kg
평소 턱걸이를 자주해서인지는 몰라도 체력학원 처음갔을 때 부터 60이어서.. 턱걸이를 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 세트 15개할수있는정도입니다.)
배근력(9점) : 198kg
핑계지만 손잡이 위 아래 양 옆으로 돌아가고 빠지고 해서 .. 아쉬웠습니다. 학원에서는 보통 200~220나왔던 것 같습니다.
제멀(9점) : 262cm
초등학생 때부터 축구를 좋아해서 자주했고 다리가 두꺼워서 그런지 학원가자마자 점프력이 나름 괜찮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잘뛰면 260대 후반정도 최고 270대중반까지 기록해본 것 같은데 시험장에서 뛰었을 때 264cm가 기록되었다가 중심을잡고 상체를 세우니 발뒤꿈치가 조정되면서 263.. .262.. 불빛 깜빡깜빡 .. 해서 262cm 되어서 아쉽습니다. 실전에약한가봐요
싯업(10점) : 57개
평소 헬스장에서 크런치, 레그레이즈 등을 하다보니 체력학원 처음 갔을 때 40몇개 했던 것같습니다. 이후 복근은 회복이 빠르대서 매일같이 1분재고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점수올리기 가장쉬운 종목
왕오달(5점) : 68개
담배펴서 폐활량이 좋지는 않았나봐요 만점받으시는 분들 대단합니다.
1월쯤에 20m 줄자를 사서 블루투스스피커를 들고 동네 공원에가서 돌로 표시를 하고 혼자 음원틀고 뛰었습니다. 처음 했을 때 55개했고 모든 실기종목중에 가장힘들었습니다. ㅜㅜㅜ
점수표를 자주 보다보니 점수 커트라인을 외워서 시험장에서 68개했을 때 4번을 더해서 72회를 채울 자신이 없어서 5점에서 그만뒀습니다.
7.면접
면접학원에 다니면서 김동준강사님 면접특강 교재를 구매하여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기본적인 자기소개, 지원동기, 자신의 장단점 등은 언제 어디에서나 말이 튀어나올 수 있도록 연습했고 나머지 항목들은 기출질문을 중심으로 여러번 읽어보며 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남들 앞에서 긴장하지 않고 준비한 답변을 꺼내는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혼자할 때 잘해도 남들 앞에서 할 때는 다르더라구요
8.마무리
우울해지지 않게 친구와 만나서 술도 자주 먹었고 영화도 보고 캠핑도 가고 여행도 가고 쉬어가면서 장거리 경주에서 지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놀더라도 꼭 두세시간 정도는 스터디카페 출석을 해야 마음이 편한 성격이라 아예 쉬었던 날은 크리스마스당일과 강원도 1박2일 여행갔을 때 뿐인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합격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실천과 동기부여인 것 같습니다. 생각한 것을 직접 실천하는 행동력과 그 마음가짐이 시험응시일 까지 유지될 수 있게 해주는 적절한 동기부여가 함께 한다면 누구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