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간호사 면허증 소지하고 있는 수험생의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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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1합격,공채,소방(공채),13개월~,#일병행,#최종합격

수험 기간 : 2020년 4월 1일 ~ 2021년 8월 31일

지원 종류 : 서울 소방 공채 남자

가산점 : 3점 (간호사 면허증)

공부 방법 : 소방관계법규에 관해서는 최신 법의 최신 강의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그 외 나머지 과목에 대해 7~8월안에 이론 강좌를 완강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2월까지 기출 문제집 위주로 회독을 하였으며 3월은 동형모의고사 문제집을 풀고 시험 1주일 전에는 봉투 모의고사를 구입하여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직장에 다니면서 공부를 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주위 친구들의 조언에는 바짝 공부한다면 6개월안에 합격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 자신이 해이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더 안전한 합격을 위해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1년을 계획을 했습니다.

직장에서의 하루일과를 마친 뒤 운동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스터디 카페에 들어가면 7시 반무렵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항상 선재국어앱을 통해 한자어, 사자성어, 표준어를 암기했고, 김수환 소방 영단어집을 이용해서 선생님이 제시하시는 공부법을 그대로 따라 복습 및 그날의 단어 암기를 진행했습니다.

월 – 국어 화 – 한국사 수 – 영어 목 – 소방학개론 금 – 소방관계법규 토 – 국어, 개론 일 – 한국사, 법규 및 일주일 진도의 총정리 방식으로 일주일 시간표를 짰습니다. 소방관계법규의 경우 제가 공부를 시작할 무렵에는 개정판이 나오지 않았기에 상대적으로 다른 과목보다 제가 더 부족하다고 느끼고 진도 나갈게 많은 한국사를 대체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하루에 한 과목 씩 약 10시에서 10시 30분 무렵까지 인강을 다 듣고 난 후 그날 배운 것에 대한 복습을 다시하고 항상 집에 들어간 뒤 출근 준비 후 잠이 들 때는 새벽 1시 무렵이었습니다.

소방관계법규의 개정판이 나오고 난 뒤에는 과목을 추가해서 기존의 계획대로 공부를 했고, 나머지 먼저 이론 진도가 나간 과목의 경우 먼저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과목별 공부

국어 – 이선재 선생님

국어에서는 문학과 비문학 쪽 독해에서는 자신이 있었기에 문법 파트에서 공부를 집중해서 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독해 파트는 따로 집중해서 공부하진 않고, 실전 감각을 되살리는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문법 쪽에서 많이 부족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문법에 더욱 집중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문법에서의 이론 진도가 다 나간 후 기출실록 문제집을 통해 기출 문제를 3회독이상 했으며, 딱공이나 단권화 교재를 통해 부족한 이론 부분에서 더욱 가볍지만 깊이있는 이론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선재국어 앱을 활용하여 한자어, 사자성어, 표준어 문제를 암기했습니다.

 

영어 – 김수환 선생님

영어 역시 어느 정도 기본실력이 있었기에 수요일에 영어 과목을 넣긴 했지만 독해는 실전 감각을 되살리는 수준에서 공부를 했고, 다른 부족한 진도의 과목이 있을 경우 영어 공부 대신 그 과목을 집어넣을 정도로 다소 탄력적으로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영어라는 과목 특성상 단어를 모르면 해석이 전혀 안될 수 있기 때문에 단어 공부는 김소영 단어장을 통하여 하루도 놓지 않고 계속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실력이 있더라도 제가 문법이 약점으로 통했습니다.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문법만 따로 심화해서 이론강의를 들었으며, 후에는 문법만 집중적으로 다룬 문제집을 풀고 수험 마지막 쯤 봉투모의고사나 동형모의고사를 통해 공부했습니다.

 

한국사 – 문동균 선생님

이번 수험생활을 하면서 제게 가장 당혹감을 주었던 과목은 누가 뭐래도 저는 한국사를 꼽을 것입니다. 물론 작년에 촬영한 강의긴 했지만 멀쩡히 듣고 있던 선생님이 갑자기 사라지는 사건이었습니다. 일단 그래도 계속 듣던 강의를 다 들어야 했기에 기존에 듣던 이론 강의는 기존 선생님으로 계속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출 문제나 동형모의고사 같은 경우 풀다가 막히는 진도가 있을 때마다 문동균 선생님 강의를 통해 해설을 들었습니다. 문동균 선생님의 강의 역시 저는 위화감 없이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게 잘 가르쳐 주셨기에 한국사도 고득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소방학 개론, 소방 관계 법규 – 김동준 선생님

소방학 개론과 소방 관계 법규는 생소한 단어 생소한 과목이었기에 백지에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처음 소방학개론 강의만 들었을 때 선생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 갈정도로 어려운 과목으로 들렸습니다. 하지만 소방관계법규도 공부를 시작하고 앞부분에 나왔던 것을 계속 복습하듯 설명을 해주면서 이해가 한층 더 잘 갔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알려주신 암기법을 이용하여 공부하니 암기가 꼭 필요한 부분에서 문제도 훨씬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 우선 선생님을 한번 선택할 때 이분들이 괜히 유명하신 선생님이 아니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믿음을 가지고 그분들이 말씀하시는 커리큘럼이나 공부법에 대해 최대한 따라가며 실천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직장생활을 같이 병행하며 하여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으로 그 날의 공부를 하지 못하더라도 복습은 항상 철저히 했습니다. 만약 공부를 하지 못한 날에는 그 전날 공부했던 과목들과 같은 과목의 저번 주 분의 학습을 복습하고 마무리를 짓곤 했습니다. 오답노트의 경우에는 제게 주어진 학습시간에 비해 오답노트에 쓰일 시간 소요가 너무 많아 작성하진 않았습니다만, 기화펜을 이용하여 필압을 최대한 약하게 쓰고 제가 자주 틀린 문제는 체크를 한 뒤 자주 틀리는 진도 부분에 대해 카테고리화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은 포스트잇을 통해 개념정리를 다시 한번 진행했습니다.

다른 지인의 추천 방법 중 백지작성 공부법은 마무리 과정에 사용했습니다. 그냥 백지 한 장을 쥐어주고, 주제 하나를 던지며 그것과 관련된 제가 생각나는 모든 것을 작성하는 공부법입니다. 이를 통해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 잘못 알고있는 것 애매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을 분명하게 구분 할 수 있었고, 다시 암기를 통해 백지에 채우는 용량을 서서히 늘려가면서 내가 기억하고 있는 지식을 다시 한번 더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이용하여 영어를 제외한 국어 문법, 한국사,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과목을 정리했습니다. 다만 이 또한 시간소요가 많은 공부법이었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진 않았습다만, 저 같이 일과 병행하지 않고 어느 정도 공부시간이 확보된 학생들이라면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이라고 자신 있게 소개해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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