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영어가 약했지만, 소방단기와 함께 단기간에 경채 구급(여)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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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1합격,경채,구급,~6개월,#초단기,#최종합격

안녕하세요. 2021년 경기도 경채 구급(여) 합격자입니다! 이번 합격에 소방단기가 큰 도움이 되어 이렇게 합격수기를 씁니다. 저는 사실 초시는 아니었고, 작년에 가벼운 마음으로 집 주변 소방학원에서 기본 이론 수준만 실강을 듣고 시험을 친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필기에서 떨어졌고, 다시 마음 단단히 먹고 작년 10월부터 소방단기 평생 프리패스를 등록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제가 영어가 매우 약해서 공부 비중을 국어:20, 소방:30, 생활영어: 50으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오래 앉아서 공부하지를 못해서 하루 최대 순공부량은 6-7시간정도였지만, 짧은 시간에 최대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2,3월 제외하고는 일요일에 쉬었습니다~)

1.국어: 이태종 교수님 (100점)

-11월: 기본개념 정리
저는 실강을 들은 지 시간이 좀 지난 상태였기 때문에 먼저 기본개념을 전체적으로 한번 훑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기본이론 강의를 1.8배수로 들으면서, 아는 내용은 넘어가고 어렵거나 헷갈리는 부분은 몇 번 집중해서 들으며 책에 표시해두었습니다. 암기해야 할 것은 따로 노트를 만들어서 적어놓고 틈틈이 보았습니다.

-12월: 문단새+하프모의고사 병행 (독단새는 안 함!)
문학, 비문학 파트는 자신이 있었지만, 문법 파트가 어려워서 심화과정으로 문단새만 들었습니다. 기본 이론부터 문단새까지 커리를 따라오다 보니 자동적으로 반복학습이 되었고, 덕분에 헷갈리던 문법도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12월 중순부터 하프 모의고사를 뽑아서 매일 아침 3-4개씩 풀기 시작했습니다. 실전 시간과 비슷하게 매일 아침 9시에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이태종 선생님께 가장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하프모의고사였습니다! 이태종 교수님 커리를 따라가시는 분들은 꼭 하프모의고사도 병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월: 기출 위주 공부(‘기출을 단번에 새기다’ 교재 활용)+하프 모의고사 병행
어느 정도 기본 이론이 확립이 되었다고 생각해서, 기출 문제를 매일 50페이지 이상 풀면서 오답뿐만 아니라 조금이라도 헷갈린 문제들을 골라서 따로 오답노트를 만들고, 자기 전에 한 번 더 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또한 하프 모의고사도 병행하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2월: 지피지기 진도별 모의고사, 사자성어 정리 + 고1 자이스토리 문제집 풀기
기출보다 심화된 문제를 풀고 싶어서, 지피지기 교재를 선택했습니다. 기출 문제집보다 난도가 좀 높아져서 다시 헷갈리는 부분들을 체크하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물론 오답노트 작성도 병행했습니다!) 사자성어는 원래도 아는 사자성어가 많았고, 지피지기 교재 뒤에 기출 빈도별 사자성어를 정리해주셔서 그것만 쉬는 시간에 틈틈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독해 파트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고 싶어서, 문제 유형은 약간 다르지만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를 모아놓은 교재를 사서 풀었습니다.(고1 수준이 소방에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확실히 문제를 계속 푸니까 글 읽는 속도가 빨라졌고 독해 능력도 상승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월~시험 전: 지피지기 교재 복습+ 실전 동형 모의고사 + 소단기 실전 모의고사와 타기관 모의고사
유난히 많이 틀렸던 지피지기 교재를 다시 복습하고, 문제에 나온 것뿐만 아니라 그 문제와 관련된 전체 개념까지 다시 빠르게 훑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전까지 계속 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소단기뿐만 아니라 타 기관 모의고사까지 전부 풀었고 실전 감각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모의고사 풀 때 시간은 15분을 넘기지 않도록 했습니다!) 덕분에 실제 시험장에서도 많이 떨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2. 소방학: 김동준 교수님 (90점)

-11월: 기본개념 정리
저번 시험에서 실강을 듣긴 했지만, 소방학 또한 국어와 마찬가지로 기본개념을 확실히 잡고 문제풀이로 넘어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개념강의를 하루에 2-3강씩 들었습니다. 김동준 교수님께서 신박한 암기법을 많이 가르쳐주셔서 재밌게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헷갈리는 부분은 따로 노트를 만들어서 자기 전에 한 번 더 보고 자는 식으로 복습했고, 작년 시험을 대비해서 제가 스스로 정리했던 요약노트가 있어서 이 노트를 복습에 많이 활용했습니다.

-12월: 빈칸노트로 모르는 개념 확실히 잡기 +요약노트 보고 백지복습하기
소방학은 특히 기본 개념이 문제 풀이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개념 확립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빈칸노트 교재를 매일 30페이지씩 풀고 모르거나 헷갈리는 부분은 형광펜으로 칠해놨습니다.(나중에 다시 집중해서 보도록!) 이렇게 빈칸노트 교재를 1회독 하고나서 남는 기간 동안은 제가 정리했던 요약노트를 조금씩 나눠서 보고, 공부한 내용을 책을 보지 않고 백지에 적으며 복습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이 과정이 제일 힘들었지만, 힘든 만큼 제일 효과 있었습니다!)

-1월: 빈칸노트 n회독+ 기출문제집 500 풀기
1회독했던 빈칸노트를 반복해서 돌려봤습니다.(기본 교재를 여러 번 회독하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 같았습니다...)회독할 때마다 모르는 건 각각 다른 색깔의 펜으로 밑줄을 그었고, 형광펜과 밑줄이 많이 그어진 부분은 자기 전에 다시 복습했습니다. 빈칸노트 회독하면서 기출 문제집도 같이 풀었는데, 난도가 쉬워서 두께에 비해 금방 풀 수 있었습니다.

-2월: 객관식 문제집 풀기 + 요약노트 반복 회독
어느 정도 개념이 정립이 됐기 때문에 문제 풀기를 시작했습니다. 푸는 즉시 오답들은 다시 점검했고, 문제집을 다 풀고 남는 기간에는 요약노트를 5파트로 나누어서 매일 돌아가면서 보았습니다.

-3월~시험 전: 동형 모의고사 + 소단기 모의고사
마지막 점검으로 모의고사를 여러 개 풀었습니다. 국어와 마찬가지로 시간을 재면서 풀었고, 한번 풀 때 10분을 넘기지 않도록 했습니다. 소단기 모의고사뿐만 아니라 다른 모의고사들도 찾아서 반복적으로 풀다보니 실전 감각이 저절로 생겼습니다. 가끔 헷갈리는 게 나올 때마다 틈틈이 개념도 찾아보면서 마지막 점검을 했습니다.

3. 생활영어: 김수환 교수님 (95점)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영어가 매우 취약했습니다...어렸을 때부터 영어는 손 놓고 살았기 때문에 기본도 안 되어 있었고, 작년 시험도 70점이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구명줄로 선택한 것이 김수환 교수님입니다! 작년 시험 때 문제집만 몇 권 사서 풀어봤는데, 책이 너무 친절해서 ‘강의까지 같이 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저는 김수환 교수님을 믿고 다른 과목보다 더 일찍 영어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영어는 전적으로 김수환 교수님을 믿었기 때문에, 제가 따로 계획을 세운 것보다 교수님 커리를 따라가면서 시키시는 것들을 그대로 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과정들이 간소해보입니다ㅎㅎ)
그리고 밑에 적은 과정들 이외에, 수험생활 내내 교수님께서 내주신 경채 전용 영단어 책을 하루도 빠짐없이, 교수님이 시키신 암기법 그대로 외웠습니다. 영단어 책이 1권(소방 위주)과 2권(수능 영단어 및 어휘)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초반에는 1권만 암기하다가 나중에 1권이 익숙해질 때쯤 2권도 함께 외우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10월: 스타트업 + 올인원 구문 + 경리단(경채 리딩 단기완성)
저는 생기초도 부족했기 때문에, 스타트업부터 시작했습니다. 가장 기초부터(중학교 수준) 차근차근 가르쳐 주셔서, 스타트업으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스타트업을 다 듣고 올인원 구문부터 듣기 시작했고, 경리단 양이 많지 않아서 올인원을 끝내고 금세 경리단 까지 다 끝낼 수 있었습니다. 매일 강의를 듣고 나서 복습은 필수로 해줬습니다!

-11월: 올인원 독해+ 코드 영문법 + 올인원 구문 파트 복습
문장을 해석할 때 구문 파트가 제일 기본이고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여러 번 반복해서 보았습니다.(11월부터 시험 전까지 매일 파트를 나눠서 계속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독해 부분 강의를 들으며 그날그날 복습했고 코드 영문법까지 1회 완강했습니다.

-12월: 올인원 생활영어 + 올인원 구문파트 복습+코드 영문법 복습
올인원 생활영어 강의를 들으면서, 올인원 구문파트와 코드 영문법을 매일 분량을 나눠서 반복적으로 봤습니다. (특히 코드 영문법은 10번 이상 문제를 푼 것 같습니다!!)

-1월: 테마 모의고사 1회독+ 8분컷
<올인원 구문+ 코드 영문법+ 단어>를 매일 돌리면서, 테마 모의고사를 매일 2회씩 풀기 시작했습니다. 1단계부터 3단계까지가 있는데, 저는 경채라서 1,2단계만 풀었습니다. 또한 1월 말부터 8분컷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년도부터 8분컷을 저렴한 가격에 책으로 내주셔서,(심지어 120회나 되는 엄청난 양!) 감사한 마음으로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2월: 테마 모의고사 2회독 +8분컷
<코드 영문법+ 단어>를 매일 하면서 테마 모의고사를 한 번 더 풀었습니다. 문제 풀면서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나오면, 따로 정리해두고 단어 외울 때 같이 외웠습니다.

-3월~시험 전: 핫식스+ 동형 모의고사+ 소단기 모의고사
지난달처럼 <코드 영문법+ 단어>를 매일 하면서, 시험 전 실전 감각을 기르기 위해 다른 과목처럼 시간을 재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구문 파트를 열심히 공부해서 그런지, 전보다 독해 시간이 빨라진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영단어 책 중 2권에 있는, 잘 까먹는 단어들을 따로 정리해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계속 나눠서 봤습니다.

(김수환 교수님의 모든 강의가 도움이 됐지만, 저는 특히 8분컷과 구문 파트가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시험이 쉽게 느껴질 정도로 글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된 것, 해석이 원활해진 것이 구문을 열심히 공부하고 8분컷으로 실력을 다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덕분에 영어에 흥미도 생기고...영어 포기자였던 저를 95점까지 끌어올려주셨습니다ㅜㅜ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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