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무적의 소방단기가 있었기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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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소방단기 고맙습니다. 소방단기가 있었기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국어>
전직렬 통틀어 1타강사인 이선새 선생님덕분에 문법을 잘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문학과 비문학은 다소 아쉬운 느낌이 있었지만 태종 하프모의고사를 통해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국어는 이제 사라지니 이만 줄이도록 하겟습니다.

<한국사>
전한길 들으려고 했는데 개강 당일날 메가스터디로 빤스런 하는 바람에 문동균으로 들었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교재를 구입했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덩치 큰 형님이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전한길에 비해서 강의수도 컴팩트하고 내용도 짜잘한 곳 까지 파고들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전한길강의는 너무 방대하고 강의도 7~80분에 강의수가 120강이나 되서 만약 전한길 들었다면 올해 시간이 많이 부족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난이도가 정말 쉽게나와서 문동균이 딱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문동균이 아쉽냐? 그건 절대 아닙니다. 소방에 맞게 딱 적합한 내용을 강의해 줍니다. 소방직은 100% 사료제시형이기 때문에 사료집만 따로 추가해서 봐주신다면 충분할것으로 느껴집니다. 필노로 끝가지 갑니다. 필노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시고 2분에1, 4분에1까지 가신다면 충분히 고득점 먹으실 수 있을겁니다.

<영어>
문법은 김수환 들었고 영어에서 변별력을 얻기위해 독해는 일행난이도로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심우철 들었는데 역시 구문하나는 심우철이 최고입니다. 구문에서 더 나아가 사고려독해는 정말 감탄을 자아낼 정도였습니다. 고등학교때 심우철을 들었다면 수능 1~2등급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항상 학생들이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사고력독해가 너무 좋았습니다. 원리를 통해 주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구문수업도 너무 좋았습니다. 문법도 듣는다면 정말 좋겠지만 소방직에 심우철 문법은 조금 지엽적이고 과한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영단어,문법,생활영어는 김수환 들었습니다. 이정도는 김수환으로도 충분합니다.

<학법>
이근상 교수님 들었습니다. 김동준은 너무 책만 읽어준다고 해서 별로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확실히 근상띠가 원리를 이해시켜주는 면이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처음엔 너무 낯설고 힘들어서 포기하고싶은 마음도 들었고, 11월부터 시작하면 된다는 말에 11월부터 시작했는데 너무 늦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듣다가 재난관리파트에서 막혀서 너무 답답하던 중 모두소 정태성이 괜찮다고 해서 갈아탔습니다. 이근상의 암기법과 정태성의 이해력이 합쳐지니 무적이더라구요. 둘다 같이들어서 더 좋았습니다.

이근상 심화강의 까지 다 들으면 시간이 부족할까봐 안들었는데 정말 잘한것 같습니다. 올해 난이도로는 심화강의 전혀 안들어도 고득점 먹을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심화가 강의수도 정말 많고 내용도 너무 지엽적이라 오히려 들었으면 더 독이될 번 했습니다. 특히 2법에 소방시설 설치기준도 양이 너무많아서 포기했는데 안나와서 다행이었습니다. 선택과 집중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체력
전체적으로 체력은 4월달에 필기끝나고 학원가는게 국룰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저 뿐만 아니라 많은사람들이 4월달에 학원을 가면 너무 늦게 준비하는 감이 있어서 조급한 마음에 부상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상도 먼저 당해본놈이 낫다고 4월달에가면 무조건 늦습니다. 꼭 시험 3개월 전까지는 30점까지는 만들어 놓으십시오. 학원에서 센서 감각을 읶히는 것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소통하고 유투브 강의를 통해서 꿀팁들을 습득하는 과정을 한번 겪어봐야 합니다.

어떤 공연이든 무대를 위해선 수개월 동안 연습하는것이 기본입니다. 여러분의 본 무대는 4월달 입니다. 그때 부랴부랴 준비하면 정말 늦습니다. 부상 한번 잘못당하면 1년 날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방은 5과목이 아니라 6과목 입니다. 필기는 체력시험을 위한 입장권일 뿐입니다.

올해는 컷이 더더욱 올라가서 결국 판가름은 체력에서 났습니다. 필기 1배수 밖인 사람도 체력 50후반 맞고 역전하는 경우도 많이봤습니다. 체력 정말중요합니다. 지금당장 학원 등록하셔서 평가한번 받아보시고 본인이 왕오달 제외 20점 이상 나오지 않았다면 무조건 학원다니세요. 일주일에 1번 가도 좋습니다. 일단 그 상황에 본인을 놓으세요. 그냥 무작정 운동하는거랑 센서에 적용해서 운동하는거랑은 천지차이입니다. 꼭 체학가세요 진짜.

1.악력
가능하면 캠리악력기 구입해서 어느정도인지 감을 익히세요. 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고 시험장에서 쓰는것보다 5~10kg정도 적게나와서 더 도움됩니다. 철봉에 오래매달리기 2분정도 될 수 있을때까지 하시고, 추감기 가능하면 하세요.

전완근은 작은근육이기 때문에 매일매일 하게되면 부상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때문에 2~3일 텀을 두시고 너무 과도한 부하를 주지 않도록 하세요.

2.좌전굴
매일매일 찢어주는게 좋습니다. 아침보다는 이완이 된 저녁에 하는게 좋고 운동 마지막에 하는것이 좋습니다.
좌전굴도 스킬이 중요합니다. 수영하는것 처럼 팔을 뒷통수뒤로 넘겨서 쭉 뻗어줘야 더 멀리 뻗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팔로 뒷통수를 눌러줘야 합니다. 마지막에 어깨를 으쓱으쓱 하듯이 뽑아주면 3cm 정도 늘릴 수 있습니다. 꾸준히 하세요.

3.제멀
가장 부상당하기 쉽고 동작도 어렵습니다. 그냥 제멀왕 준경쌤 정주행 하세요. 엔간한 학원코치들 보다 낫습니다. 제멀은 4가지로 구분됩니다. 바운딩/도약/다리뻗기/착지
이 원리를 잘 설명할 수 있도록 제멀왕준경쌤 보시고 순차적으로 마스터가 되면 그다음에 쩜프 시도하세요. 무턱대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냥 점프만 하시면 발목,무릎,허리 다나갑니다.

측정해보고 싶은 욕구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수영도 팔동작,호흡동작,다리동작을 각각 마스터해야 마지막에 수영할 수 있듯이 제멀도 각각의 동작을 완벽히 숙달해야 점프할 수 있습니다. 점프 한번 한번이 엄청난 무리이기 때문에 절때 많이뛰면 안됩니다. 많이 뛴다고 늘지도 않을뿐더러 원리에 대한 이해없이 점프만 하게되면 악효과만 불러옵니다. 제발 심리적 안도감을 위해 점프 많이하지 마세요 제발요.
신발은 아식스꺼 사시고 본인이 260 신으시면 255 사세요. 처음엔 많이 쫄려도 늘어납니다.

4.배근력
힘찬코치꺼 유트브 보세요. 허리부상,갈비뼈부상 많이당합니다. 악력이 받쳐줘야 배근력도 가능합니다. 배근력은 스킬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감가을 익히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이 역시도 체력학원 빨리등록해서 먼저잡아보는 놈이 이기는 겁니다. 저는 시험장 당일날 센서감각이 포텐터져서 잘나왔습니다. 힘도 중요하지만 절대 힘만으로는 만점 불가능합니다. 걍 학원 빨리가세요. 기술이 70퍼센트 입니다.

5.윗몸
평소에 연습 많이해주는 놈이 이깁니다. 절대로 동네공원에 있는 윗몸일으키기 기구에서 하지마세요 허리 아작납니다. 누워서 무릎세우고 크런치 동작으로 상복부 운동 많이하세요. 하복부도 해주면 좋은데 허리부상 위험이 높으니 엉덩이에 손 받치고 하세요. 크런치 많이해주는게 좋습니다. 팔 떨어지면 부상당하니 팔 붙이는 연습 잘해주시고 턱은 무조건 가슴에 붙여야 합니다. 턱이 떨어지는순간 모멘트암이 벌어져서 더 힘들어집니다. 자기 낭심 본다는 생각으로 팔과 턱은 절때 떨어지면 안됩니다. 들숨날숨 호흡조절 잘하시고 평소에 마스크쓰고 연습하시면 당일날 포텐터짐.

6.왕오달
왕오달 무조건 많이뒤면 된다, 기술없다 이러는사람 있는데 왕오달도 기술이 중요합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구간별로 몇초 있는지 다 나와있습니다. 구간별로 호흡양 조절, 보폭조절 전략이 필요합니다. 발 걸음수는 20~22회 정도로 탬포 맞추는게 중요합니다. 20걸음 내에서 속도가 빨라지면 보폭을 늘려야지 걸음수를 늘리면 안됩니다.칙칙폭폭 호흡을 통해 폐에 있는 공기를 많이 배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폐활량을 늘릴 수 있거든요.

평소에 연습할 때 거리는 항상 20m 유지하셔야 감각 익히는데 도움됩니다. 가끔 하드트레이닝 한다고 25m로 잡고 연습하시는분들 있는데 그러면 타이밍연습 안됩니다. 차라리 모래주머니 차고하거나 모래주머니 쪼끼? 아니면 kf94끼고 하시는게 더 도움됩니다. 턴 할때 발목에 무리 엄청갑니다. 절때 왕오달 연습을 왕오달로 해서는 안됩니다. 제가 왕오달 매일하다가 발목 아작났습니다. 평소에는 숨이 턱끝까지 차오를때까지 런닝하세요. 배구화보단 런닝화가 더 좋습니다.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하는게 더 폐활량 증진에 좋습니다.

가장 좋은건 실외+모래주머니+마스크+고강도 인터벌 로 연습하다가 실전에서 실내+no마스크 조합으로하면 평소보다 더 기록 잘나올거에요.

저도항상 야외에서 62~65개가 최고기록 이었는데 실내에서 하니까 만점나왔습니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왕오달은 만점 누구나 가능합니다.

<좋은 체력학원 고르는 법>
1. 기구수가 많은가?
체력셤은 센서싸움 입니다. 고로 가장 기계에 익숙해지고 기계 많이만져본놈이 승자입니다. 가끔가다가 체력전문 학원이 아니라 풋살학원이거나 헬스장인데 구석탱이에 기구몇개 놔두고 시즌때만 빠짝 체력학원이라고 홍보하는 파렴치한들 있습니다. 그런곳은 절대가지마세요. 기구는 다다익선입니다. 기계도 구형,신형이 있고 손잡이 있고 없고, 등등 다양한 컨디션의 기구를 만져봐야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습니다. 학원은 규모가 크고 기구가 많을수록 유리합니다.

2.코치진이 성심성의껏 가르쳐 주느냐?
이건 사실 다녀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가끔가다가 원리를 설명해주지 않고 측정만 무지하게 시키는 학원들이 있습니다. 그런학원은 대부분 체대생들 알바로 쓰는 곳이거나 아님 강사들의 열의가 없는곳이죠. 며칠 다니고 환불해달라고 하세요. 부상당해서 시험 포기해야된다고 하시든 뭐라고 하시든 환불받으세요. 저는 학원비 1주일 뒤에 보내겠다 하고 다쳤다고 뻥치고 2일치만 보냈습니다. 강사가 직접 수업하듯이 이론강의 해주는 곳이 좋은곳입니다. 원장이 수업하는 경우는 정말 드문데 원장이 나서서 이론수업, 체력관리 노하우, 센서 꼼수 노하우, 마인드컨트롤 등등 수업해주는 곳은 좋은곳입니다.

3.소방 전문인가?
가끔 교정,경찰,소방 다 묶어서 수업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곳은 필연적으로 규모도 작겠죠. 오로지 소방반을 편성해서 운영하는 학원을 다니셔야 합니다. 상담과정에서 시간표 잘 보세요.

4.측정을 1주일에 한번만 하는가?
측정은 많이하면 많이할수록 안좋습니다. 1주일에 딱 1번만 하는 학원이 좋은곳입니다. 처음 1~2주 동안 측정조차 안한다? 진국인 학원입니다.

5. 자기가 등록한 시간 외에 학원에 와서 자유운동을 할 수 있는가?(헬스기구나 다양한 운동기구가 있는가)
가끔가다가 자기가 딱 등록한 시간대만 운동할 수 있게 해주는 학원들이 있습니다. 그런곳은 거르세요. 다양한 헬스기구, 폼롤러,마사지기구, 센서 등등 원할때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을 이용하려고 학원다니는건데 그것도 못하게하면 거르시는게 맞습니다. 또 토요일이나 야간에 개방하는곳이면 더 좋습니다.

6.학원비가 너무 터무니 없이 비싸다
아무리비싸도 주2~3회/한달 기분으로 30만원이면 충분합니다. 주5일 강요하는 학원은 거르세요. 5일씩 운동하면 몸 배립니다. 일부러 불안감 조장해서 5일 등록하게하고 개인레슨이란 명목으로 4~50만원씩 요구하는 학원은 거르는게 맞습니다. 소방체력이 어마어마하게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서 레슨받을 정도로 어려운거 아닙니다. 필기 전부터 꾸준히만 하고 센서 숙달되고 원리만 이해하면 충분히 50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이상은 재능/노력 의 영역이지만 누구든지 50점은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시험입니다. 그러니까 그때가서 비싼돈내고 레슨받지말고 지금부터 꾸준히 하세요.

필기셤도 중요하지만, 진짜 시험은 체력시험부터입니다. 지금은 필기라는 산에 가려서 체력이 별로 안중요하게 느껴지겠지만 필합해보시면 느끼실 겁니다. 체력에서 떨어지는사람 정말많고 아무리체력 잘봐도 부상때문에 포기하는사람 너무많습니다.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안전제일 주의로 마지막 면접까지 잘 골인하시길 바랍니다.

인적성/면접은 사실 거의 형식적인 겁니다. 면접에서 변별력은 똥줄라인 아닌이상 거의 없습니다. 소방시험은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시험입니다. 꾸준히만 하십시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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