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21년도 경기도 구급분야 경력채용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20년도 그냥 경험삼아 봐보자라는 생각으로, 아무런 공부없이 봤었는데 국어 80 영어 90 소방학개론 25 평균 65점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20년도 9월 말에 퇴사하고, 한달 쉬었다가 11월달부터 소방인강 사이트, 선생님들, 교재등 알아보고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질적인 수험기간은 5개월했네요. 그렇게 공부하고 21년도 시험을 보니 국어 90 영어 90 소방학개론 90 으로 평균 90점 나왔어요. 흠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평균 65->90점까지 평균 25점 올리는데 5개월이란 시간이 걸렸네요. 당시 소단기 기준으로 앞에서 22등 정도 되더라구요. 각설하고 부분별로 정리해서 후기올릷니다.

1.필기 준비기간 (5개월) 및 공부방법
주6회기준(월,화,수,목,금,토)
아침 9시~ 12시 오전공부
12시~1시 점심시간
1시~4시 오후공부
5시~ 자유시간(헬스 2시간후)
하루 평균 6시간 이상씩 했었어요. 오전에 3시간, 오후에 3시간인데, 저는 소방학개론이랑 국어에 중점을 두고 공부했었습니다. 시간비중을 소방학개론 3.5시간 국어2시간 영어 0.5시간(30분) 했네요. 본인이 부족한 과목위주로 시간비중 늘려서 공부하는게 효율적이실거에요.

국어: 교재-이선재(강의),
문제집-이태종, 선주국어, 기타 다른모의고사

영어: 교재-김수환 김.수.영(소방특화영어단어집)만. 강의X
문제집-김수환 핫식스, 동형모의고사 [2020년도, 2021년도꺼] 기타 다른모의고사

소방학개론: 교재-김동준(강의-2018년도 강의) <---전 이게 강의가 재밌고 내용도더 알차더라요. 20년도,21년도 강의보다..

영어는 토익 920점까지 점수받아봤어서(5년전), 소방단어위주로만 그냥 봤었고, 만약에 영어에 자신이 있다싶으면 모의고사 위주로 감키우시는게 좋을거에요. 강의는...; 안들어서 잘모르겠어서 말씀드릴수 있는게 없네요ㅠ

국어는 문법이 아무 골치아픕니다.. 공부안하고 봤던 20년도에서도 보니까 문법에서 다 나갔더라구요. 올해 21년도엔 독해에선가 2개 나갔던거같고. 그래서 암튼 문법은 꼭 공부해야 기본점수를 먹고 갈수있어요! 문법 아주 중요합니다. 근데 처음 한달 들을 때 왜 사람들이 국어를 외계어라고 말하는지 느낄수있겠다 싶을정도로 문법 처음에 들으면 머리아프고 흥미떨어집니다.. 머리아프고 생소해서, 다른 선생님 강의 ㅇㅅ 쌤이나, ㅇㅌㅈ 쌤꺼 들어볼려고했었는데, 그래도 ㅇㅅㅈ 쌤이 개인적으론 더 맞더라구요. 저한테

소방학개론은 타 과목에비해 흥미있고, 재밌게 들었어요. 김동준 짱 ㅋㅋㅋㅋㅋ
이근상쌤도 들으시는분 있긴한데, 둘다 들어보고 마음에 드는 강의 듣는게 최고. 둘다 좋습니다. 하지만 문제집은 이근상쌤이 더 좋은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전 강의 들으면서, 김동중쌤 강의교재 4~5회독 하면서 거기에 있던 기출문제를 자주접해서
따로 김동중쌤 기출문제집은 사서 안풀고, 회독 4~5회독 충분히 돌린후 바로 이근상쌤 문제집 풀었어요.

2. 체력
:보통 대부분의 남자분들은, 나름 헬스도 했다 생각해서 점수 어느정도 나오겠지 할텐데..
10에 1~2명 빼고는 처음에 요령없이 테스트 받아보면 60점 만점에 1점도 허다하고.. 20점 넘는 사람을 못봤습니다. 저는 유연성 덕분에 그래도 11점 받긴했었는데, 유연성이 안됐다면.. 1~2점 받았을꺼같아요.
평소에 헬스를 하셨던 분이라도, 소방공무원 체력시험과는 별개이므로, 꼭 학원가서 테스트 받아보시고 필요하시다면(대부분 필요하실꺼에요) 학원가서 소방체력에 필요한 요령과 감(느낌)을 꼭 잡으셔야 합니다. 이번에 경기도 구급분야 과락률은 44.3% 인거 감안하면.. 체력은 정말정말 중요하죠. 체력은 다다익선입니다. 체력향상에 아끼지마시길!!
암튼 11점에서 시작하여 체력학원 주 2~3회 다니면서, 실기시험전까지 30~50점정도 나왔는데, 막상 실기시험장에서는 45점 정도 나왔어요. 시험장 버프있다고는 하는데, 평소에 어느정도 하셨던분이 하셔야 버프도 효과가 있는거 같아요. 배근력 180~200정도(7점~9점) 나오는데, 만약 실기장에서는 167(4점) 나오고.. 암튼 실기장에서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기에
꼭 체력학원에서 연습하실 때 정.석. 으로하셔야지 안전하게 점수가져갈수있어요!

왕오달- 10 : 격일에 3~4km 가볍게 뒤고, 체력학원 주 2~3회 갈때마다 마지막에 왕오달 음원들으면서 꼭 뛰어봤어요! 매번 할떄마다 힘들지만 꾸준히 하시는게 중요해요.
실제시험장에서는 더 힘들어서, 엉덩이에 쥐가 처음으로 나서 다 뛰고 못 걸을정도로 주저앉았어요.
좌전굴- 10: 자다가 바로일어나서해도 10점나올정도로 유연..
악력-6 :턱걸이봉에 매달리고, 집에서 직접 DIY한 추감기로 전완근 탱탱해질때까지 주2~3회
윗몸-9 : FM대로 센서각도 90도로 하려고 생각하고 복근 조지기.
제멀-6 : 처음에는 진짜 못뛰다가도 한달 간격으로 조금씩 상승하니까 이것도 꾸준히 뛰다보면 진짜 어느순간 늘어요.
배근력- 4 : 하루 2~3회 정도 땡겨보시고 꼭 그 느낌이랑 매달리는 감을 익히는게 중요해요.

총 45점

3.면접(개별 및 집단면접)
체력 끝나면 하루이틀 쉬고 일찍 스터디 모임 만드세요! 미리미리해야 나중에 편하더라구요.
한 6주 했었는데, 처음 2주는 주1회 만나서 친해지고, 정보도 공유하면서 같이 하니까 더 준비 하기가 수월하더라구요. 남은 4주는 주 1~2회정도 실제처럼 질문 답변하는데 어느정도 많이 도움됬었습니다.
이번 면접은 코로나가 역대 최대 확진자가 나오니까 집단면접시간이 너무 짧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개별면접은 다행히 면접관님들이 분위기가 좋아서 편하게 봤던거같아요. 간호사 경력관련해서,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나, 소방을 한단어로 나타낸다면, 만성질환자 등 비응급환자가 이송을 요청한다면 해줄꺼냐, 안해줄꺼냐 등 제가 받았던 질문들은 무난했엇습니다,

4.수험생 소감
저는 일을 관두고 했었는데, 너무 필기, 실기, 면접, 그리고 또 최종발표가지 term이 너무 길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을려고 노력했고 일 관둔 대신에 공부는 비교적 여유있게 하고 꾸준히 했습니다. 구급(남자)은 타 직렬에 비해서 쫌만 하면 되겠지 생각하고 시작했던 사람중에 저 또한 그 중 한명이었는데,
필기 보면 실기 봐야하고, 실기보면 면접보는 그 과정이 생각보다 쉽진 않더라구요.
필기 전에도 스트레스로 2시간자고 필기쳤고, 실기도 2~3시간 자고 실기보고, 면접또한 2~3시간 자고 면접보고.. 만 10개월이 참 길게 느껴졌던거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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