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1년 소방 공채 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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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1합격,공채,소방(공채),7~12개월,#최종합격

전 사실 어렸을 때 부터 공부에 별다른 흥미가 없었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예체능을 전공하며 대학교도 실용음악학과를 졸업한 후, 학원 강사 등을 하며 생활 하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다 새로운 꿈에대한 흥미가 생겼고, 20년 6월 15일 부터 수험 생활을 시작 하였습니다.
총 수험기간은 약 10개월 정도 입니다.

전 소방단기 프리패스를 활용 하여 여러가지 수업을 들었습니다.

국어 : 이태종, 이선재
한국사 : 문동균
영어 : 김수환
개론,법규 : 이동준

이렇게 훌륭한 교수님들을 믿고 계속해서 꾸준히 교수님들의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국어는 태종쌤의 기본강의 회독을 12월까지 계속해서 반복하였고, 1월 경부터는 여러 모의고사, 태종쌤 하프모의고사 등을 통해 출제 유형을 익히고, 특히 암기가 필요한 맞춤법, 띄어쓰기, 외래어, 등 계속해서 오답이 되는 부분을 암기하였고, 3월 경부터는 빈출되는 고전문학 등을 빈출 고전문학 특강을 통해 집중적으로 암기 하였습니다. 태종쌤이 강조하는 문학, 비문학에서의 문제를 푸는 감각, 암기를 통한 무조건 적인 정답 선별이 아닌 문제를 이해하고 독해하는 과정에서의 감각을 익혀 처음 보는 문학문제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꾸준히 훈련하였고, 선재쌤의 기출실록 문제집을 구매하여 기화팬을 활용해 내가 자주 까먹는 개념, 암기문제들을 체크하고 내가 기존에 확실히 알고 있던 개념의 문제들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넘어가고 내가 약한 부분을 3~4회독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출문제를 회독했습니다.

한국사는 동균쌤의 기본강의~심화강의 회독을 11월까지 반복하다가 그 후엔 강의 때 동균쌤 판서노트에 내가 알아보기 쉽도록 추가정보들을 기록하고, 이론강의를 멈추고 여러 해의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들을 풀고, 내가 약한 파트의 역사를 다시 회독한 후 , 기출되었던 지문이나 부분을 판서노트에 형광팬 체크, 필기하여서 동균쌤의 판서노트 한권으로 모든 기출 정보를 담고 회독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그래서 1월 경 부터는 2~3일에 한 번 씩 판서노트 삼국~고려, 조선~ 근대, 근현대~ 현대, 이런 식으로 꾸준히 회독하고 감을 잃지 않도록 기출문제를 회독하였습니다.

영어는 수환쌤의 커리큘럼을 정말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기초~기본~심화~마지막 8분 컷, 적중의 순간 등 꾸준히 달려온 것 같습니다. 일단 매일 아침 공부의 시작을 김소영 영단어로 했고 처음엔 1~2day씩, 나중엔 4~5day 이런식으로 늘려갔고 연결되는 단어들을 보고 해석을 같이 보는 등 겉으로만 외우려고 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중엔 금세 회독할 수 있게 됐고, 지문을 봤을 때 모르는 단어를 보아도 당황 하지 않고 앞, 뒤 문맥과 단어의 형태를 보고 유추를 해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전 문법 문제가 굉장히 힘들었는데, 수환쌤의 8분컷을 거의 4~5회독을 하고 내가 틀렸었던 문제를 계속해서 다시 보다보니 문제의 유형을 먼저 파악할 수 있게 됐고, 그로인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개론, 법규는 동준쌤의 커리를 타고 기본강의를 회독하고 기출문제 위주로 계속해서 회독했습니다. 솔직히 저에게 개론 법규는 처음 접했을 때 굉장히 난해하고 암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동준 쌤의 두문자 암기법과 흥미로운 강의를 통해서 정을 붙였고, 그 후 기출 회독을 하면서 기본서에 기출된 지문, 출제 가능성이 높은 지문들을 표시해두고 회독을 가능한 빨리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끔 책을 간소화 하였습니다. 계속해서 기본서를 회독하고 기출문제를 회독하였습니다.

저의 학습시간은 6~10월까지는 학습에 대한 감을 익히고 앉아있는 연습을 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독서실에서 9~18시까지 한 6시간정도 기본 강의들을 하루에 두과목 씩 듣다가 점점 공부가 익숙해지고 더 열심히 하고싶은 생각이 들어 10월부터는 9~21시까지 7~8시간정도의 공부시간으로 강의와 문제들을 풀다가 1월부턴 9~24시까지 거의 10시간정도의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전 저의 집중력이 낮은 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2시간정도 공부 후엔 꼭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풀고 바깥 공기를 쐬는 등 주변을 환기시키려 노력했습니다. 주말엔 제가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낄 시 그냥 하루을 통째로 쉬었으며 그러나 다음날 공부에 무리가 가도록 친구들과 과한 음주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2월까진 주2회 저녁에 풋살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관리했습니다.

저의 학습 노하우는 선택과 집중이었습니다. 전 사실 12월까지 기본강의를 회독하면 공부가 끝난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친구가 준 모의고사를 풀고 저의 점수를 확인해보니 지금까지 뭘 했지? 하는 자괴감이 생겼습니다. 그 후 전 기본서를 직접 보면서 내가 나의 공부를 하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느끼고 내가 직접 기출문제들을 풀고 기본서에 체크해두고 내가 아는 개념인지 모르는 개념인지 확인하고 암기하는 과정들을 가졌고, 그 후로 내 점수가 향상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뒤 기본강의들을 멈추고 프리패스를 통해 내가 부족한 부분을 특강으로만 접하고 기본서 회독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였고, 그 결과 기출의 결을 파악할 수 있었기에 과감하게 출제 가능성이 낮은곳들은 배재하고 기출이 된 부분들을 계속해서 회독하였습니다. 또 기화팬을 활용하여서 문제집을 3~4번 많게는 10정도 회독을 하여 외울 정도로 문제를 체화시켰습니다. 같은문제 10문제를 계속 푸는게 아닌 내가 틀리고 실수하는 2,3문제를 다시 풀고 1문제를 다시풀고 이런 식으로 시간을 단축했습니다.

전 사실 가장 힘들었던 것이 체력이었습니다. 1월부터 주 3회 체육관에 가서 운동하였고, 체력시험 전 허리통증이 심해 제가 목표하던 점수를 조금 밑돌게 맞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체력은 정말 부상을 조심해서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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