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2021합격,공채,소방(공채),7~12개월,#최종합격

 

안녕하세요. 2021년 제주소방 공개채용에 합격한 32살 이승환입니다.

저는 대기업 3년 은행 2년을 근무하다가 소방 공무원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한 가족의 가장이기에 약 1년간 고민을 하다가 21년도 소방시험에 도전했습니다.

20년 7월 31일 퇴사하여 8개월 정도의 공부시간을 갖게 되었고, 단 한번의 기회였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나만의 학습 계획표

월화수목금토요일(주 6일 공부)

7시 30분~ 9시 – 헬스

9시 ~ 12시 – 오전강의

12시 ~ 13시 – 점심식사 및 산책

13시 ~ 16시 – 오후강의

16시 ~ 18시 – 영단어

18시 ~ 19시 – 저녁식사 및 산책

19시 ~ 24시 – 복습

 

일요일

오전에는 영어단어를 외우고 전날 복습정도만 했습니다.

그 후 오후에는 자유시간을 통해 회복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일주일의 패턴은 시험 직전까지 유지했습니다.

필기준비기간 = 20. 8.1 ~ 21. 4. 3

가산점 = 1점(대형운전면허)

20년 8월 1일부터 강의를 시작하여 21년 8월 31일 최종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과목별 학습방법

국어(80점) 강사: 이선재(All in one, 기본서 2배속 특강, 기출실록, 독해야 산다 등 추가 특강), 이태종(하하하 하프모의고사, 2021대비 소방 국어 Final 119 실전 동형 모의고사)

※ 시작(20년 8월 ~ 9월):

*이선재 - All in One

① 문법: 저는 국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문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선재 All in One의 경우 문법은 49강까지였고, 솔직히 너무 어려웠습니다. 분명히 내가 하는 말이 한국어인데, 이해가 되지 않는 강의가 대다수였습니다. 그래도 1타 강사인 이선재 강사님을 믿고 회독수를 높이면 이해가 될 것이라 믿고 꾹 참고 버텼습니다. 1회독은 이해하고자 노력했지만 안됐기 때문에 두문자와 중요부분을 계속 암기와 반복을 했습니다.

반대로 이선재 강사님께서 빠르게 넘어가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부분들은 가볍게 복습만 하여 다음 회독, 다음 강의를 들을 때 다시 암기할 생각으로 빠르게 넘어갔습니다.

※ 중간(20년 10월 ~ 21년 2월):

*이선재 - 기본서 2배속 특강 및 압축 마무리, 독해야 산다, 기출실록(기출은 연필로 풀고 지워두기)

*이태종 – 하하하 하프모의고사

① 문법: 처음 기본서를 들을 때 완벽하게 이해되지 않았던 문법이 회독을 거듭할수록 더 쉽게 머릿속에 들어왔습니다. 문법을 듣고, 그와 관련된 문제들을 계속 풀었습니다. 이선재 강사님의 기본서와 기출실록은 공부 스케줄대로 진도를 나갔습니다.

그에 반해 이태종 강사님의 하하하 하프모의고사의 경우 아침 공부를 시작하자마자 풀었습니다. 처음 문제를 풀었을 때 반을 겨우 맞췄지만 뒤로 갈수록 점수는 높아졌습니다.

국어는 기본서 회독과 문제풀이를 꾸준히 하는 것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② 독해: 이선재 강사님의 독해야 산다와 이태종 강사님의 하하하 하프모의고사로 꾸준히 문제를 풀었습니다. 처음에는 정해진 시간에 흔들리기보다 정확하게 핵심을 찾는 연습을 했고, 11월~12월부터는 속도를 빠르게 올리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③ 한문: 빠르게 포기했습니다.

 

※ 마무리(21년 3월~ 시험):

*이선재 - 기출실록(오답노트)

*이태종 - 실전 봉투모의고사 + 하하하 하프모의고사

3월부터는 매일 실제 시험과 시간을 맞춰 모든 과목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모의고사에서 틀린 오답노트를 만들고 하하하 하프모의고사를 통해 추가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한국사(100점)

 

※ 시작( 20년 8월 ~ 10월)

*문동균 – 2021 핵심 개념 통합완성 ALL- IN- ONE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소방 한국사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일반직 공무원 준비생이 듣는 기본서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약 90강정도로 한국사는 양이 너무 많아 암기할 것이 넘쳤습니다. 외우면 까먹었습니다. 게다가 일반직 준비생이 듣는 기본서이기에 지엽적인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흔히 한국사로 점수를 견인해야 한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쌍욕을 하면서 버텼습니다. 1회독만 참으세요. 문동균 강사님은 그냥 믿으세요. 강의중 불필요한 말씀이 없으시지만 재밌습니다.

특히 21년 소방 한국사 변별력 문제라고 생각하는 수령7사 문제를 기본서에서 들었던 기억이 있어 100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사설이 길었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반직 공무원 기본서를 듣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 중간 (20년 10월 ~ 21년 2월)

*문동균 – 판서노트 1/2 특강, 소방한국사 1/2특강, 1/4특강, 기출의 모든 것 등)

문동균 강사님의 커리를 믿고 따랐습니다. 일반직 강의와 소방직 강의를 전부 들었습니다.

국어와 마찬가지로 회독을 높일수록 속도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1/2 특강, 1/4 특강을 듣고, 기출의 모든 것을 통해 복습을 했습니다. 기출 문제의 경우 해설이 잘 적혀있었기 때문에 따로 강의를 듣지 않았습니다.

기출 문제를 풀 때는 문동균 강사님의 강의를 머릿속에 이미지화하며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실전에서 생각하며 풀면 국어와 영어에 쓸 시간이 모자랄 것 같았기 때문에 이미지화에 집중했습니다.

 

※ 마무리( 21년3월~ 시험)

*문동균 – 사료 특강 및 하프 모의고사 등 문제풀이

이 시기에는 매일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하프 모의고사, 특강, 경찰직 시험 특강 등 닥치는대로 다 풀었습니다. 닥치는 대로 풀고 많은 문제유형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문제를 많이 풀고자 다른 강사님의 모의고사도 풀어보는 것은 반대합니다. 강사님마다 문제 출제유형이 달랐고, 강의의 방식도 다르기에 정리했던 역사 흐름 이미지가 흐트러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기에 꼭 자신이 선택한 강사님을 믿고 한 강의만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어(80점) - 김소영(김수환 소방영어단어)를 통해 영단어만큼은 매일 공부했습니다. 영어 단어 1회독이 3개월정도 걸렸는데, 회독을 거듭할수록 단어에 소요되는 시간이 짧아지고 재밌었습니다.

 

※ 시작( 20년 8월~ 10월)

*김수환 –START UP_소방직 영어, All in One

국어와 마찬가지로 문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문법까지만 들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문법 문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것과 독해 문제에서 해석에 대한 실수를 줄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 중간( 20년 11월~ 21년 2월)

*김수환 – 8분컷, CODE영문법, M.R.I 독해, 테마 모의고사, 동형 모의고사 등

*자이스토리 기본

①문법: 8분컷+CODE 영문법: 소방 영어의 기적입니다. 믿고 푸세요. 또 푸세요. 문법 틀리고 싶어도 틀릴 수가 없게 됩니다. 시험지에서 정답이 빛나고 있어요.

②독해: M.R.I 독해, 테마 모의고사, 동형 모의고사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명품입니다. + 자이스토리 기본을 꾸준히 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21년 3월 ~시험)

*김수환 – HOT6 동형모의고사, 8분컷, 적중의 순간

이 시기에는 문제를 많이 풀고 실수를 줄이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학개론(75), 법규(80)

 

소방학개론, 소방법규

※ 시작(20년 8월~ 11월)

*김동준 – 기초이론, 기본이론

처음 듣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기초와 기본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습니다.

그러나 만약 제가 다시 수험생활을 한다면, 기초는 건너뛰어도 될 것 같습니다.

김동준 강사님은 두문자와 유머를 아주 잘 활용하십니다. 그렇기에 기분 좋게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때 어느 부분에 사용되는 두문자인지 확실히 인지하고 외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두문자와 김동준 강사님의 유머가 필기 시험때 환청으로 들리시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중간(20년 12월~ 21년 2월)

*김동준- 기출+ 기출QUIZ, 합격노트, 각종 특강

김동준 강사님의 기출문제는 지엽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이 흔들린 적도 있었습니다. 또한 문제에 낚시식이 많아 오히려 이 기간에 소방학과 법규에 자신감을 잃었던 기억이 납니다.

※ 마무리 (21년 3월 ~시험)

*김동준 – 동형 모의고사, 합격노트

개인적으로 동형 모의고사 문제들은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낚시성 문제보다는 정말 필요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각 회차마다 난이도 고루 분배되어있어 역시 “소방은 김동준이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또한 시험장에서 합격노트를 통해 빠르게 되새김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소방공무원 합격수기와 필기공부 팁을 적었습니다.

이 글을 적는 동안 합격함에 감사함을 다시 느끼고 공부기간의 수험시절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많은 수험생이 이 글을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좋은 강의를 해주신 위의 강사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