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소방공무원이 된 (구)미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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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이 된 (구)미대생>

안녕하세요! 2021 여자공채 합격생입니다.

 

수험기간

2019.10-2021.4

코로나로 시험이 장기화되면서 공부기간보다 시험 기간이 더 길었습니다.

 

 

공부장소

집 : 개인적으로 복장과 행동이 자유로운 곳을 선호해 고등학생 때부터 항상 집에서 공부하는 걸 좋아했습니다.

 

 

가산점

컴활 1급, 대형
여공같은 경우는 점수가 높기 때문에 가산점을 필히 챙기시길 추천합니다. 초시 때 가산점을 1점밖에 챙기지 못해 아쉽게 떨어졌습니다. 가산점은 실질적 도움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니 꼭! 꼭! 꼭! 따시길 바랍니다.

 

 

지원동기

대학때 미술을 전공했습니다.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어린 시절부터 항상 그림을 그리며 화가가 되길 꿈꿨습니다. 하지만 21세기 예술의 사회적 역할, 특히 한국 미술 시장의 공익적 한계를 크게 느꼈습니다. 예술도 사회적 역할이 분명 존재하지만, 보다 공익적이고 사람을 직접적으로 구할 수 있는 소방에 더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캔버스 화면 밖을 나와 피부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돕고자 지원했습니다.

 

생계만을 위한 직업을 넘어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직업이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 하나가 소방이고, 이 소방의 길을 선택한 것이 자랑스럽고 함께 해준 부모님과 친구들 그리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공부/ 루틴

오전 6:00 이전 기상
오전 6:30~12:00 오전공부
식사, 휴식 및 산책
오후 2:00~6:00 오후공부
식사, 휴식
오후 8:00~10:00 저녁공부
휴식, 취침

 

아침에 집중이 가장 잘 되기 때문에 항상 6시 이전에 기상해 바로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점심을 먹기 전에 최소 5시간은 집중해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계획을 세울 때는 세세하게 세우기 보다 월 단위, 주 단위로 해야할 것들의 우선 순위를 정했습니다. 그날 그날의 컨디션과 기분, 집중력에 따라 자유롭게 과목과 공부양, 시간을 조절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타이트한 계획보다는 자율성을 발휘할 틈이 있는 계획을 선호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잠을 충분히 자야 집중이 잘 됐기 때문에 충분히 자고 충분히 쉬는 것도 중시했습니다. 공부 시간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집중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시간을 찾고 그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루 일과를 조정했습니다. 각자 집중이 잘 되는 골든아워를 찾는 걸 강추합니다!

 

 

과목별 학습내용

 

국어
(문법) 가장 약한 문법 위주로 인강을 들었습니다. 1회독을 하며 인강을 듣고 그 후에는 혼자 해설지를 보며 했습니다. 이선재 선생님의 문제집들이 인강을 듣지 않아도 될만큼 해설이 상세히 잘 돼있어서 선재국어를 선호했습니다. 초반에는 인강을 들으며 개념을 잡았고 후에 갈수록 인강보다는 문제풀이와 해설을 더 꼼꼼히 봤습니다. 틀린 문제는 최소 5번에서 많게는 10번씩 반복해 풀어 부족한 개념을 완벽히 숙지하고자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문법이 취약해 걱정이 많았지만, 선재쌤이 가볍고 재미있게 문법 설명을 해주셔서 생각보다 더 재밌고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이선재 선생님 짱!!!

(비문학+문학) 독해는 수능보다 길이가 짧아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하루 3-5개의 지문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읽도록 연습했습니다. 시와 소설은 각각 매일 2-3지문씩 봤습니다. 고등학교 때 자세히 배워 기억이 잘 나는 건 가볍게 봤고, 낯선 시들은 구문 분석을 하며 봤습니다. 최소 일주일에 한 번씩은 기출 혹은 하프 모의고사를 풀어 문제 푸는 속도와 시험 운용 방법을 연습했습니다.

 

영어

영어는 시간을 들여 공부하기 보다 감을 잃지 않도록 문제만 풀었습니다. 초반에는 김수환 선생님의 소방공무원 교재를 풀면서 소방공무원 영어 유형을 익혔습니다. 그 후에는 자이스토리, 일반행정직 영어 문제집을 섞어 혹시 모를 고난도 문제에 대비했습니다. 영어 단어는 따로 외우지 않았고 2~3일에 한번씩 하프 모의고사를 풀면서 빨리(15분 내외)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한국사

수능 이후로 한번도 보지 않은 한국사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한지우 선생님의 인강을 들었습니다. 타 강의보다 양이 적기 때문에 단기간에 큰 흐름을 잡기 수월했습니다. 일단 기본서 강의 1회독을 하고 그 후에 하트 모의고사나 기출 문제를 풀면서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선생님의 발음도 좋고 수업 내용도 군더더기가 없어서 모든 과목을 통틀어 유일하게 기본서부터 문제풀이까지 완강했습니다. 전 과목중 가장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선생님의 교수법이 제게 정말 잘 맞아서 좋은 과외를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큰 흐름을 먼저 파악하고 후에 문제를 풀면서 자세한 세부내용을 익힐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흐름을 잡아주셔서 굳이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소방학개론

가장 낯설고 어려웠던 과목입니다. 김동준 선생님 강의로 회독하면서 기본 개념 정리를 했습니다. 후에는 600제 문제집을 다독하면서 세세한 개념을 암기했습니다.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틀린 문제를 여러번 반복해 해당 개념을 암기했습니다. 모르는 개념은 노트에 따로 정리해 시험 직전까지 반복해 읽었습니다.

 

사회(사회문화+경제+법과정치)

초시를 칠 때 시간이 얼마 없었기 때문에 고교과목과 가장 유사한 사회를 선택했습니다. 상대적으로 경제와 법정이 낯설었기 때문에 김영희 선생님 인강으로 기본 개념을 잡았습니다. 모든 과목 설명을 잘 해주셨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경제를 쉽게 설명해주셔서 복잡한 문제가 나와도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기본 강의를 들은 후에는 김영희 선생님과 민준호 선생님의 기출 문제집을 꼼꼼히 반복해 풀었습니다. 틀린 문제는 다시 안 틀릴 때까지 계속 반복해 풀고 문제에 해당하는 개념을 포스트잇과 노트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시험 풀이 순서

영어 —> 국사 —-> 국어 —-> 사회 —-> 소방학개론

심리적 부담이 적고 빨리 풀 수 있는 것부터 먼저 풀었습니다. 영어와 국사는 15분 내외로 가장 빨리 풀고 상대적으로 약한 국어와 소방학개론에 좀더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꼼꼼히 풀었음에도 약 25분 정도 남아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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