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강원 소방공무원 공채 합격자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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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1합격,공채,소방(공채),7~12개월,#최종합격

안녕하세요. 이번 2021년 강원도 공채 합격생입니다. 공시를 준비하면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 수험준비를 했는데 이렇게 합격후기를 작성하게 되니 꿈만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합격하셔서 꿈을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공부했던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릴 테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베이스: 토익880점. 그 외 노베이스

수험기간: 10개월

점수: 언어80 한국사100 외국어80 법규 75 개론 60 + 가산점 2점

 

<준비>

저는 퇴사 전 보름 정도는 일과 병행하면서 틈 나는 대로 유투브에 있는 최태성 선생님의 “한능검 하루만에 뽀개기” 10강을 2~3회 들었습니다. 역사에 대해서 공부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심화과정으로 들어가기 전 기본 다지기를 했습니다. 이 강의로 한국사 뼈대를 정확히 잡을 수 있어서 기초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퇴사 후 1주일 간 컴퓨터활용능력 2급 자격증을 준비하였고 가산점을 1점 취득하였습니다. 기존에 승강기기능사 자격증이 있었기 때문에 총 2점의 가산점을 획득하였고 조금의 안정감을 갖고 11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부 계획>

저는 하루에 여러 과목을 조금씩 하기보다는 한 과목씩 끝내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영어의 경우에는 매일 조금씩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영어만 예외를 두고 매일 단어책 5일 분량 + 김수환 8분 컷 1회씩 공부하였습니다.

공부순서는 한국사 > 언어 > 개론 > 법규 순서로 하였습니다.

 

<한국사>

공부기간 45일

한국사는 전한길 선생님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강의 스타일이 저와 잘 맞았고 강의 도중 틈틈이 뼈 때리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정신도 번쩍 차릴 수 있었습니다. 책은 필기노트로만 공부를 하였고 1회독은 이해보다는 진도를 빼는데 초점을 맞추고 공부했습니다. 2회독이 지나고 3회독부터 이해가 잘 되었고 그 후 전한길 문제지 3.0을 약 3회독 하고 나니 모의고사에서 문제가 잘 풀렸습니다. 이후 틈틈이 모의고사를 보면서 틀린 문제는 오답체크하고 기본서로 넘어가서 이론을 다시 탄탄하게 습득하는 방법으로 다지기 작업을 하였습니다. 모의고사를 풀 때는 15분 안에 풀도록 연습하였고 실제 시험장에서 100점을 받았습니다.

 

<언어>

공부기간 45일

이선재 선생님의 “한 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로만 공부를 하였고 약 3회독을 하였습니다. 각 단원마다 첨부파일로 단원 익히기 문제풀이 프린트가 있어서 수강 후 반드시 출력하여 문제를 풀면서 바로 바로 문제의 감을 익혔습니다. 3회독이 끝난 뒤에는 이태종의 화룡점정 소방문제집으로 기출문제풀이를 하였고 문제지 무한 반복을 하였습니다. 틀린 것은 오답정리 및 다시 기본서로 돌아가서 꼼꼼히 체크하였습니다. 언어문제의 시간배분은 25분 설정하였고 시험장에서 가채점 90점이 나왔으나 마킹실수로 80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침착하게 마킹연습을 하여 저처럼 실수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소방학개론>

공부기간 20일

소방학개론은 이근상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본서는 1회독만 하고 바로 기출문제로 들어갔습니다. 김동균 교수님의 소방학개론 기출문제집 500제 4회독을 하였고 나머지는 동형모의고사로 나머지 살을 붙여나갔습니다. 계산문제는 기출 정도만 하였고 실제 시험에서 그 외의 문제가 나온다면 과감하게 찍겠다는 생각을 해서 깊게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시험장에서는 60점을 취득하였습니다.

 

<소방관계법규>

공부기간 20일

소방관계법규는 지엽적이고 휘발성이 빠르다고 하여 가장 마지막 과목으로 배치하였습니다. 개론과 마찬가지로 이근상 교수님 강의로 기본서 1회독만하고 바로 기출문제로 들어갔습니다. 문제지는 김동균 선생님의 소방관계법규 500제를 풀었고 4회독을 하였습니다. 나머지는 동형모의고사로 부족한 지식을 채워나갔고 그 결과 시험장에서는 75점을 받았습니다.

 

<영어>

공부기간 매일

영어는 김수환 교수님의 단어책 1권을 5회독 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일 8분컷 1회를 풀었습니다. 그 외에 문제의 감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자이스토리 완성을 하루 3~4개 정도만 풀면서 감을 잃지 않도록 유지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어를 외울 때는 소거법 이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외웠던 단어는 과감하게 지우고 모르는 단어 위주로 공부하면서 그 범위를 좁혀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나중에 그 많은 단어를 외우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 이론 다지기>

공부기간 15일

11월부터 시작하여 약 4개월 조금 넘는 동안 기초 다지기를 끝내고 약 15일 정도는 다시 한국사부터 시작해서 무한 이론반복을 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분류하였습니다. 아는 이론은 과감하게 엑스표를 치면서 더 이상 학습하지 않았고 소거법을 통해서 학습해야 할 것을 계속 줄여나갔습니다. 그 결과 마지막에는 한국사, 언어, 개론, 법규, 영단어, 사자성어 기타 등등 눈으로 1회독하는데 하루면 충분할 정도로 많은 분량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

공부기간 15일

이제는 시험시간을 정확히 체크하고 마킹연습을 하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시간은 총 100분이고 제가 분배한 시간은 언어25 영어25 한국사15 개론15 법규15 마킹5 로 분배하였습니다. 기출문제는 다 풀었고 사설모의고사는 최근 3개년치는 거의 다 풀었습니다. 모의고사를 원 없이 풀었고 틀린 것은 오답노트를 이용했습니다. 점수보다는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에 집중했고 나중에는 문제를 풀면서 느낌만으로도 시간의 흐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기준비>

점수: 47점

좌전굴 27 / 10점

처음 실기테스트에서 25가 나와서 실기장에서 몸을 확실히 더 풀어준다면 만점을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주 2회정도만 연습하였습니다. 그 결과 실기장 27CM로 1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윗몸일으켜기 49 / 7점

처음엔 학원에서 300개씩 했지만 오버트레이닝 탓인지 2주간 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52개만 하면 되기 때문에 많이 하기 보다는 한 번을 하더라도 55개까지만 논스톱으로 최대한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을 했고 하루에 두 번만 기록을 체크하였습니다. 그 결과 일주일 간격으로 약 3~4개씩 늘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결과 시험장에서 횟수51회 파울2회로 7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왕복오래달리기 78 / 10점

무작정 뛰기보다는 요령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1회에서 62회까지는 20스탭 / 63회부터 72회까지는 18스탭 / 나머지 78회까지 스탭 상관 없이 남은 체력을 쏟아 붓는 방식으로 연습했고 이 방법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스탭 횟수를 정확히 기억하시고 음원 단계마다 시간을 정확히 숙지하셔서 딱 그 페이스대로만 정확히 뛰시면 매번 변하지 않는 턴과 안정적인 호흡 리듬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상위 명시된 스탭은 제 보폭의 기준이니 방법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72개에서 바로 첫 시도 만에 78개를 했고 다음날 79개, 그 다음날 80개를 하였고 바로 다음날 실기시험장에서 만점을 받았습니다. 4일의 기적이었습니다.)

악력 59 / 9점

악력은 레인보우 보라색 악력기로 연습했고 네거티브 연습을 하였습니다. (유투브에서 네거티브 훈련법 치면 자세히 나옵니다) 악력기를 쥐는 훈련이 아닌 최대한 좁혀진 상태에서 버티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2~3초정도 버티다가 점점 벌어지게 되는데 이 훈련을 한 번하면 약 5회정도 실시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효과가 좋았고 연습 시에는 타케이 악력기로 평균 65가 나왔습니다만 실기장에서는 대우 악력기를 사용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많이 민감하게 느껴졌습니다. 오른손 2회 왼손 1회 파울 먹고 간신히 왼손으로 59점을 맞아서 9점 기록하였습니다.

제자리멀리뛰기 파울 / 0점

연습 대비 효과가 없다고 생각해서 체대입시에서 하는 훈련 외에는 별도 훈련을 하지 않았습니다. 시험장에서는 욕심 때문인지 다리를 너무 많이 앞으로 내밀었고 그 결과 2회 다 파울처리 되어서 결국 0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배근력 238 / 10점

배근력은 요령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자세를 정확히 취하신 뒤에 손잡이를 위로 뽑는다는 느낌으로 당기는 동시에 골반을 앞으로 쭉 밀어줍니다. 그 때 하체가 버텨주면서 주먹 쥔 부분이 허벅지 근처까지 쭉~~~ 닿기 바로 직전까지 골반을 쭉~~~~~~ 밀어줍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시험장에서 238을 기록하였습니다.

 

<면접>

면접은 스터디로 준비하였습니다. 평소 말을 잘하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최대한 말하는 연습을 하고 싶었습니다. 주 3회 실시하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말하는데 익숙해졌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한테 솔직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잘 준비한 답변 / 준비가 부족했던 답변들을 모니터링 받을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의 답변을 듣는 것만으로도 면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데이터들이 쌓이면서 실제 면접 시에는 평가가 좋았던 답변들을 기억하면서 긴장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고 싶은 말>

중요한 부분부터 공부하고 살을 붙여 나가자!!

소방은 요약본과 기출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을 잡고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그 뒤에 살을 부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복의 힘!!

공부를 하면서 암기할 것이 너무 많고 머리는 과부하가 걸리고.. 많이 힘드실 겁니다. 하지만 반복의 힘은 아주 위대합니다. 정말 놀랍게도 그 많은 것들이 머리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딱!! 3~4회독만 참고 해보십쇼. 그리고 소거법을 통해서 분량을 줄여나가면서 학습효과를 높이시면 효율성도 많이 올라갑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체력은 일찍 준비하자!!

필기가 끝나고 체력을 준비하게 되면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시간이 3주일 밖에 주어지지 않는다고 가정할 시 일주일 알배기고 일주일 연습하고 일주일 컨디션 조절하고 시험 보게 됩니다. 절대적인 시간 자체가 몸을 만드는데 많이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미리 본인이 부족한 종목을 파악해서 70~80퍼센트의 몸은 만들어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본인의 점수가 낮다고 생각해서 면접을 경험 삼아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일 년에 한 번 있는 시험이기에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하며,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십시오. 매년 소수의 인원들이지만 기적처럼 순위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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