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소방 특화된 김수환 선생님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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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소방 공무원(공채) / 5개월 합격 수기]
■ 순 서
가. 서론
1) 본인 약력
나. 본론
1) 필기 시험
2) 체력 시험
3) 인적성 검사 및 면접
다. 결론
1) 마무리
□ 서론
1) 본인 약력
- 나이 : 31살
- 베이스 : 지방 국립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ROTC 출신
국어 / 한국사 : 인문계열로 좋아함
영어 : 토익점수 X, 토익스피킹 5급
- 자금 : 군 전역 후 바로 회사 취직으로 어느 정도 자본은 보유
- 수험(필기) 기간 : `18.05.10 ~ `18.10.13(5 개월)
- 운동 신경:어릴 때 부터 축구 및 농구 구기 종목은 좋아함
# 필기 점수 : 국어(90) / 영어(75) / 한국사(100) / 개론(80) / 법규(75)
체력 점수 : 오전 32 + 오후 2점 = 총 34점
□ 본론
1) 필기 시험
- 04월까지 회사를 다녔기 때문에 미리 어떻게 공부해야하고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하는
지 많이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우선 가장 영향력이 있는 소방단기 프리패스를 결제 후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우선 처음에는 9급 공무원 및 소방, 경찰 친구들을 통해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인터뷰식으로 공부 방법을 알아보기도 하고 카페 및 소방단기 합격수기를
읽고 어떻게 공부할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는 19년 상반기를 목표를 두고 공부했기 때문에 공통과목을 준비하기 위해 인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노베이스 상태여서 우선 기본 all-in-one 강의로 시작하였습니다.
○ 국어 : 이선재 선생님
ㄴ all-in-one, 기출실록, 한권으로 끝내기, 선재 모의고사, 이태종 모의고사(봉투)
다들 처음 국어를 시작하게 되면 문법으로 인해 이게 내 길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우선 강의를 쭉 끝내
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루 3-4시간의 인강을 통해서 1달반
에서 약 2달간 all-in-one 강의를 마무리했습니다. 당연히 문법은 모르는 것 투성이
였지만 참고 넘겼습니다. 제 생각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출실록 문제를 풀면서
문법의 모르는 부분까지 알게 되는 신기한 현상이 발생하였고 먼가 공부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출실록 문제 풀이를 병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
다. 시험 1달 전에는 선재 모의고사, 태종 모의고사를 풀면서 무지함을 깨달았고,
한권으로 끝내기로 모르는 부분을 계속 회독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사자성어는 선재국어에 나오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만 눈으로 훑어보는 것으로
대체 하였으나 시험 때에는 사자성어 문제는 틀렸습니다. 그리고 요즘 문제 추세가
문학부분 비중이 좀 줄어들고 예를 들어 고대문학의 특징을 묻는 지식형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것 같고, 소방쪽 국어는 깊이 공부하는 것 보단 넓고 얇게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영어 : 이동기-김수환 선생님
ㄴ 이동기 all-in-one, 자이스토리 독해 실전, 김수환 1.0,김수환 모의고사(봉투),
기적의 특강, 능률 voca 단어
소방에서는 영어가 좌지우지한다는 말이 많습니다. 처음 가장 보편적인 이동기
선생님을 선택하여 all-in-one을 한달 만에 마무리했고, 이동기 영단어는 어려워
고등학교 시절 사용하던 능률 voca 단어를 외웠습니다. 이번 18년 하반기 시험
에는 특이하게 공채시험인데 특채 소방 전용단어가 출제되어 많이 당황한 기억이
있습니다. 공채도 소방단어를 별도로 대비해야 합니다.
독해는 자이스토리 실전을 매일 시간을 맞춰 풀었습니다. 많이 맞출 적도 있지만
거의 틀리는 날도 대부분이라 자책하던 시간도 많았습니다. 이동기 선생님의
독해 스킬을 알려주는 방법도 좋았고, 항상 생각해야 할 것은 독해 문제를 풀 때
자신의 생각은 버리고 객관적으로 생각해서 답안을 고르시기 바랍니다.
문법은 실제 시험 시 틀렸고 제 자신이 부족하기 때문에 별다른 방법은 없지만
이동기 100point 및 시험 전 김수환 찍기 특강이 좋았습니다.
소방 특화된 김수환 선생님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번에 문제가 쉽게 출제되어 다행이지만 까딱 잘못하면 점수를 잃을 수 있어
여러모로 기본을 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한국사 : 전한길 선생님
ㄴ all-in-one, 3.0기출, 필기노트, 봉투모의고사
소방에서는 먹고 들어가야 하는 과목이라고 합니다. 저 또한 한국사에서 고득점을
통해 점수를 올렸습니다. all-in-one 강의 자체가 굉장히 길지만 즐겁기 때문에
더 듣고 싶어지는 강의였습니다. 약 2달간 소요되었고 바로 문제 3.0기출문제 풀이
시작하였고 그때부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과 문제 유형을 익혔습니다.
(3.0 기출문제 인강을 따로 듣지는 않았습니다.)
시험 전 중요한 부분이 사료에 대해 공부를 반드시 별도로 해야 합니다.
사료전용 책을 구매하지 못해 all-in-one 및 3.0 기출 사료를 급하게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흐름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소방 한국사는 역시 깊이 보다는
흐름과 시대별 중요한 특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기노트 회독은 아마
6-7회는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개론/법규 : 김동준 선생님
ㄴ 기본서, 500제 문제풀이, 봉투 모의고사, 슬림노트
19년 상반기를 준비했던 터라 하반기 공지가 갑자기 생겨 급하게 2개월 안에
개론과 법규를 끝내야하는 절박함이 있었습니다. 우선 기본 강의를 들어야하나
바로 문제풀이로 넘어가야하나 생각이 많았지만 급하게 시간을 쪼개 개론과 법규
기본 강의를 듣고 바로 500제 문제풀이를 통해 문제 유형을 익히고 슬림노트를
통해 노트정리를 하고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봉투모의고사는 거의 최고난이도
이기 때문에 점수가 낮아도 좌절하지 마시고 풀어보고 답을 외우고 이해한다고
생각했고 상반기 문제 유형 중 계산 문제가 3문제나 출제되어서 기본적으로
대입하여 풀 수 있는 가능한 수식은 외웠으나 이번에는 다행히 계산 문제는 출제
되지 않았습니다.
한권으로 정리하여 계속하여 회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문제나 쉽지
는 않아 계속적으로 외우고 눈에 익혀야 합니다
# 공부 장소 : 도서관
공부 시간 : 오전 08시 30분 출근 – 오후 21:00 퇴근 ▶ 3개월
오전 08시 30분 출근 – 오후 23:30 퇴근 ▶ 2개월
공부 요일 : 개인적으로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빠질 수밖에 없는 시간이 많아
3개월은 주일날 쉬었지만, 남은 2개월은 쉬는 날 없이 시간이 가용하면
계속적으로 공부했고, 도서관이 열지 않는 공휴일에는 아는 친구 집이나
독서실을 통해 학습했습니다.
2) 체력 시험
- 체력 시험 무조건 중요합니다. 무시할 수 없고 소방에서는 준비가 정말 필수입니다.
필기시험 2달 전 먼저 학원 등록을 한 후 4일정도 참석하고, 필기시험의 중요성이 더
절박하여 다시 공부에만 집중하였습니다. 그 후 필기 시험을 마친 후 다음날부터
다시 주 3회 체력 학원을 다녔습니다. 또한 부족한 부분은 아파트 헬스장에서 보충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 왕복오래달리기(2점)
- 왕도가 없습니다. 포인트는 호흡이 중요한대 처음부터 자신의 호흡으로 계속 호흡하시
기 바랍니다. 학원을 다닐 때에는 너무 늦게 왕오달의 무서움을 몰랐습니다.
그냥 단지 오래달리기는 잘하니깐 거뜬하겠지 생각했지만 그것과는 사용하는 근육과
여러 자세부터 완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충남은 센서였기 때문에 파울 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꾸준히 뛰는 연습만이 살 길인 것 같고 만점 받으신 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 제자리 멀리 뛰기(2점)
- 학원은 다녔지만 굉장히 늘지 않았던 종목 중 하나입니다. 키가 178cm라 충분히 잘
될 것 같지만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고 계속 뛰는 연습을 하다보면 허벅지 및 무릎이
나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측정 전 아침 모래주머니까지 달고 연습했지만
실전 버프는 없었습니다.
○ 윗몸 일으키기(4점)
- 남자들에게는 효자 종목이긴 하나 측정 당일 무덤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충남은 센서 측
정이기 때문에 그날 센서가 어느 높이, 어느 각도로 되어 있을지는 알 수도 없고, 등받
이는 조절 할 수 없고, 등을 뒤로 대면 감독관이 어깨선에 맞추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정 자세로 무릎 안쪽까지 머리를 드리밀어도 센서에 찍히지 않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또한 복병은 감독관 성향에 따라 손 위치, 손 떨어지는 정도 등등
많은 경우의 수가 발생되어 학원에서 잘하시던 분들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꾸준히 정자세로 열심히 연습이 답입니다. 최소한 평소 만점이상을 시간 안에 할 수
있는 정도로는 계속 연습하셔야 합니다.
○ 좌전굴(8점)
- 처음 학원에 갔을 때 0점으로 기억이 됩니다. 계속 찢는 연습을 통해 효자 종목으로 거
듭났습니다. 허리를 집어 넣는 연습, 어깨 빼기, 측정할 때 동작, 측정 시 숨 내뱉기 등
여러 주의할 사항을 지켜주시면 평소보다 잘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계속적으
로 찢는 연습을 통해 유연성을 극대화 해주셔야 합니다. 그러나 무리한 찢기로 인해
부상을 당하는 지원자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주의하셔야합니다.
○ 배근력(9점)
- 그나마 학원에서 처음 측정 시 2-3점 나왔던 종목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딱히
연습한 부분은 없지만 꾸준한 측정을 통해 자세를 고치고 동영상을 보며, 연구를 통해
몸이 최적화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퉁’ 친다는 표현으로 한번 힘을 주고 그다음에
최대한 있는 힘을 다해 당겨주셔서 이중동작으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근력이 좋지 않아 데드리프트를 큰 무게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20ea
씩 3set 정도 했는데 도움이 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느 순간 방법을 쫌 터득하면
점수가 오르는 것 같고 학원에서는 최고 195kg정도 였으나, 실제 측정시 203kg 기록을
냈습니다. 탐마 가루의 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주의사항은 당일 날 감독관에 따라 다르겠으나 허벅지에 탐마 가루가 묻게 되면 바로
파울입니다. 정말 짤 없습니다.
○ 악력(9점)
- 악력 때문에 통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원에서 측정시에는 매일 2-3점 왔다
갔다 했던 실력이 측정 전 3-4일정도 휴식과 탐마 가루의 힘, 그리고 측정 기계가
달랐다는 것 이외에는 딱히 특별할 것 없었으나 측정시 58kg으로 9점을 획득하여
짜릿했습니다. 또한 감독관분마다 달라 아래로 내리는 행동이라든지 기타 다른 행동을
파울로 간주하시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호흡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호흡을 들이 마시고 숨 참고 힘을 주셔야 더 잘 나옵니다. 저는 손이 작은 편인데
점수가 안 나와 헤매일 때 학원 선생님께서 그립을 짧게 잡고 측정하라고 하신 말씀도
좋은 충고였습니다.
# 총 평 : 아무리 연습을 잘하고 준비도 되어 있어도 그날 컨디션, 환경, 감독관님, 측정 기구
성향에 따라 점수가 천차만별로 변하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가셔야 합니다.
당일 아침에 미리 가셔서 땀을 좀 내시는 분들도 많았고 저도 그러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히비가 교차하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만큼 필기 점수가 아무리 좋아도 30점 과락 넘지 못하면 답이 없습니다. 한 종목
한 종목 최선을 다하셔서 최대한 많은 점수를 얻어야하는데 연습밖에는 길이 없는
것 같습니다.
3) 인적성 검사 및 면접
○ 인적성 검사
- 인성 검사 : 자신의 소신 것 답변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변수 또한 있다고 합니다.
정답은 없지만 가장 보편적, 보통인 사람을 중요시 한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측정시 척도에서 보통을 많이 선택하게 되면 우유부단 한 사람으로
나온다고는 들었습니다.
- 적성 검사 :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6개 옵션으로 각 10문항씩 나온 것으로 기억하는데
언어, 수리, 추리 등등 생각보다 어렵고 문제 자세히 읽지 않으면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처음에 막 빨리 푸는데 시간이 부족하신 분은 못봤
습니다. 어느 분야에 특성이 있나 보는 것이기 때문에 당락을 결정하진
않는다고 하나 그래도 문제 풀 때에는 떨립니다.
○ 면 접
- 준비 : 스터디를 통해 준비했습니다. 팀원 분들은 거의 대부분 체력학원을 함께 다녔던
분들로 구성되었고, 장소는 도서관의 회의실을 이용했습니다. 다행히 면접학원을
다녀오신 구성원 분께서 많은 부분 알려주시고 코치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준비한 메모지를 보고 했으나 계속 연습하면서 최대한 보지 않고 발표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집단 면접 준비 시에도 처음에는 주제 공개하고
간단한 메모작성 후 보고 발표를 진행하였으나 후에는 주제 공개하고 바로 찬성
반대를 나누어 토론하는 식으로 준비하였습니다.
- 실제 면접 : 실제 면접 시 8-9명씩 그룹을 지어 처음에는 집단면접부터 시작합니다.
처음 들어가기 전 제비뽑기를 통해 찬성 / 반대 / 사회자를 뽑습니다.
저는 준비 시에도 사회자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신기하게도 사회자
를 뽑아 진행을 하였습니다. 사회자가 4개의 카드 중 하나를 골라 주제를
선정하게 됩니다. 그 후 주제를 읽어주고 바로 토론을 시작학 됩니다.
저의 조는 생각보다 서로 반론을 제시하거나 서로 어려운 질문을 하지는
않고 보충 설명을 많이 하셨습니다.
개별면접은 총 4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한 방당 면접관님 3분이
계셨습니다. 바로 개별 면접실로 들어가 인사를 드리고 시작하였고 면접관
님들 한 분당 약 4-5정도의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 결 론
1) 마무리
- 지금 다시 회사를 그만두고 준비하라고 하면 그 용기는 어떻게 생겨났고, 무슨 자신감
으로 도전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또한 내가 늦은 나이에 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정
정인 마음과 부모님께 걱정을 드리고 매일 점심 도시락을 챙겨주시는 어머님께 죄송
했고 불효를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지금은 최종 합격을 해서 다행이지 정말이지 떨어졌
다면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감에 빠졌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자신을 믿고 도전을 하고 노력하면 결실은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 또한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zero 베이스에서 시작했습니다. 물론 벌어 놓은 돈은 있었고 차도
있었지만 돈을 벌다 수입이 없으면 더 불안하고 꾸준히 지출되는 부분도 상당히 많았습
니다. 그리고 필기시험 합격 전까지는 최소한의 알아야 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우선
비밀로 하시고 공부 하시는 것이 심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했으니 여러분은 더 충분히 가뿐하게 합격하실 수 있으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