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며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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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18하반기 합격,경채,소방관련학과,7~12개월,#최종합격

글을 읽기 편하게끔 반말투로 썼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나는 노베이스였다

자랑은 아니다 그치만 나 같은 사람도 됐으니 여러분들도 나 보다 충분히 더 잘해낼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사실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그러기에 소방공무원으로의 도전은 내 인생 가장 큰 도전이였다 특채/공채 여기서도 고민이 많았다 사실 영어실력이 초등수준이었기에 특채를 지원하려 했지만 특채의 높은커트라인 주변의 공채 권유로 공채를 준비하게 되었다

공채를 준비하려고 17년 10월 타 학원 실강을 들었다 4개월동안 나름 열심히 했다고 하는데 남는게 없었다

공부하는 법이 잘못됐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그 4개월이 너무 아깝다

그렇게 학원을 그만두고 올해 2월부터 동네 도서관을 다니면서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인강이 필요했고 소방단기를 알게 되었다

정확히 3월부터 제대로 인강으로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스케줄은 이러했다

주 6일 공부 1일 휴식(낮잠.여자친구.축구)

8시 기상 씻고 아침 먹고

9시 도서관 도착 공부시작

12시 30분-1시 30분 점심

1시 30분 - 2시 낮잠

2시 - 6시 공부

6-7시 저녁

7-10시 공부

10시 귀가 30분정도 오늘한거,내일할거 정리

씻고 쉬다가 12시쯤 취침

 

국어 : 80 선재마무리+태종 기본서

 

한국말이지만 타국어를 공부하는 듯 했던 국어

베이스? 한국사람 이라는거 빼면 아무런 베이스가 없었다

첫 모의고사 50점 몇 달 공부하고 모의고사 50점 그렇다 공부를 해도 안해도 오르지 않아서 정말 속상했던 과목이다 ...

3월부터 태종기본서를 들었다 그렇게 한달 동안 기본강의 3회독을 했다

3회독을 하다보니 자동적으로 외워지는게 많았다 점수도 물론 오르기 시작했다

점수가 어느정도 나온 후에는 인강보다는 필기된 내용을 다시한번 내가 읽고 모르는 부분을 찾아보는 식으로 공부를했다. 이 방법이 나한테는 가장 잘 맞았던 것 같다

처음에 점수가 안나오더라도 조급해 하지말고 꾸준히 하면 분명히 오른다

사자성어 같은 경우는 기본서 맨 뒷장에 있는 10장?15장? 거기만 계속 봤다

틈틈이 밥 먹을 때, 자기전에 10분 정도?? 시간을 내서 보지 않고 틈틈이 봤다

비문학은 거의 안봤다 솔직히 독해이기 때문에 (독해에 자신 있었다)

그리고 8월쯤부터 선재마무리를 봤다 내용이 워낙 좋아서 굳이 인강 없이도 들을수 있을정도 그래서 나도 인강 없이 책만 봤다

태종선생님 스타일은 공부할 양을 확실히 줄여준다

소방국어는 이태종<<<이건 팩트다 그냥 하라는 대로 하면 점수 나온다

특히 문학 쪽에서 태종선생님의 강의는 소방에 딱 맞는 것 같다

 

학개론 : 100 김동준 기본서

 

앞에 말했듯이 나는 4개월 동안 타 학원 실강을 들었다 그때 학개론을 가르쳤던 선생님은 그냥 다 외우라고만 했다 그래서 정말 재미도 없었고 흥미도 없었다

근데 김동준선생님은 너무 웃기다 봤던 사람들은 알거다...정말 인간적으로 재밌다

그렇기에 조금 더 애착이 있었고 열심히 했던 과목이었다

상반기에 워낙 어려웠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번 하반기는 솔직히 너무 쉬워서 화가 났다

몇 달 공부 안해도 누구나 고득점 할 수 있는 난이도...그치만 내년에도

이렇게 쉽게 나올거라는 보장없다 어렵게 공부해야한다

(김동준 봉투모의고사) 워낙 어려워서 더 열심히 공부했었다

 

김동준 교수님 기본서+모의고사만 풀었다

재미있게 가르쳐주시기에 지루할 틈이없었다

배속을 빠르게 하고 하루 6강~많으면 10강도 들었다

그래서 공부하면서 몇 회독을 했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많이 돌려봤다

개론은 다독이 답이다

연소파트는 기본적으로 마스터 하고 가야한다 (계산식필수)

특히 학과특채의 경우라면 개론.법규는 거의 만점을 목표로 해야하기 때문에

방대한 양의 재난파트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많이 썼다

앞서 말했듯이 개론.법규는 암기가 99% 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선생님이 잘 가르쳐도 본인의 노력 없이는 고득점 절대 불가다

 

법규 : 90 김동준 기본서 + 법제처 원문

 

법규는 책이 걸레가 되도록 읽고 또 읽었다

혹시 몰라서 원문까지 뽑아다가 계속 읽었다 읽고 쓰고 외우고 이게 법규 공부법이다

사실 법규 공부는 진짜 별 거 없다 그냥 읽고 외우고 안외워지면 쓰고 또 다시 외우고...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였는데 90점...법규 또한 너무 쉬워서 급하게 풀다가

2개 틀렸다. 법규는 원래 공채를 준비하다가 특채로 바꿔서 인지 범위도 양도 현저히 줄었기에 큰 부담없이 공부했다 그래서 더욱 더 깊이있게 공부했던 것 같다

김동준선생님 법규책은 진짜 좋다 내가 타 교과서도 친구를 통해서 본 적 있지만

개인차야 물론 존재하지만 특히 학과특채 사람들에게는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기본서다

 

국사 : 전한길 필기노트 빵꾸노트

영어 : 조태정-만점으로가는영문법, 크레센도 김수환 생활영어

앞서 말했듯이 원래 공채를 준비했었기에 4월 상반기 시험에는 국사와 영어도 시험쳤다

국사는 100 영어 40 공부를 한지 얼마 안되서 쳤던 시험이기 영어점수는 형편이 없다

그치만 상반기에서 처참한 점수를 받아들고 영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

하루 단어 100개, 문법, 독해 꾸준히 했다 특히 문법은 조태정 영문법이

정말 잘 가르친다 문법 공부는 조태정 강력추천!

그리고 국사는 한달 내내 국사만 팠었다

국사는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다 아무리 흐름을 이해한다 해도 결국 암기가 따라오기에

한달동안 국사만 공부했다 필기노트만 죽어도 보고 또 봤다

한번 그렇게 해놓으니까 모의고사나 기출을 풀어도 80점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그렇게 한국사는 유지만 시키고 남는 시간을 영어와 국어에 시간을 투자했다

나처럼 한국사에 베이스가 전혀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방법도 있다는 걸 말해주고싶다

 

모의고사는 꾸준히 봐야한다 그래야 자기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고 더욱 더 분발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문제 푸는 시간 조절을 어떻게 할지 내가 어떤과목에서 얼만큼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지..등등 그치만 거기에 너무 연연해서도 안된다 말 그대로 모의고사 일뿐이다 즉 너무 자만하지도 낙심하지 않길 바란

 

체력: 44점 사실 체력이 가장 자신있었다.

운동을 꾸준히 해오진 않았지만 어려서부터 운동신경이 좋았기 때문에 걱정이 없었다

그치만 남들 다 다니는 학원을 안다닐수 없기에 3개월정도 학원에 다녔다

자신이 있었고 의욕이 넘쳤기에 체력시험을 2주 앞두고 허리를 다쳤다

마지막 모의평가 때 55점이 넘었지만 시험장가서 제 실력발휘를 못했다

평소 운동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면 최소 6개월전부터 다녀야 한다

그래야 어느정도 점수를 만들 수 있다.

 

면접: 소단기에서 지원해주는 면접강의+스터디

 

평생 살아온 습관이 있고 환경이 있기 때문에 금방 늘지 않는다 그렇기 떄문에

스피치 학원이나, 학원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같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 같다

물론 나도 어려서부터 워낙 말주변이 없어서 스터디를 만들어 주 2~3회 서로 질문들을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을 서로 피드백 해주었다. 면접 스터디는 정말 꼭 해야한다

 

 

사실 1년 이라는 시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

사람들은 그래도 1년이면 단기합격이라고 하지만 나한테는 엄청 길었다

소방시험은 2년이면 답 나온다 그 안에 무조건 붙어야 한다

물론 운도 중요하겠지만 2년해서 필기합격 조차 못한다면 본인한테 문제 있는거다

정말 외로운 싸움이다 그치만 이겨내야한다 쓴소리를 들었을 때 느끼는게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합격할 수 있다

모두 열심히 하셔서 좋은결과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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