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프리패스라서 모든 강의와 선생님들을 보고 맞는 강의와 선생님을 선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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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하반기 서울소방 공채 합격생입니다.
저의 수험공부기간은 2018년 2월부터 2018년 10월 11일까지 약 8개월정도입니다. 공부하기에 앞서 저의 베이스는 영어토익 650점 정도가 다였습니다. 고등학교때도 영어빼고는 손을 다 놓은상태라 내신도 거의 바닥수준이였습니다.
이번하반기 시험은 첫 공개라 난이도매우 쉽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기에 앞서 생활환경 및 루틴은 단순하게 집 독서실 운동 집 독서실 운동 이런식이였습니다. 순공부시간은 밥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10시간 정도 였습니다. 때때로 공부가 손에 안잡힐때는 중요한 과목만 빠르게 보고 집에가서 쉬었습니다. 공부가 안될때는 휴식이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2018년 하반기 시험성적
국어 90
한국사 100
영어 90
소방학 95
소방법 75
가산점 x
#국어:이태종 선생님(90점)
(문법) 무조건 제일 빡세게 집중하고 탄탄하게 공부했습니다. 기본이 안된다면 문제가 풀어지지 않으니까요. 소방국어는 문제유형도 비슷하게 나오기 때문에 기본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5회독정도 본 거 같습니다.(문법중요한파트들은 노트에 기록해서 매일봤습니다.ex 공부하기 싫을 때)
(문학)사실 문학 비문학은 이선재선생님껄 추천합니다. 이태종 선생님 강의는 처음기준을 잡을 때 약간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문학을 볼 줄알게 된다면 이태종선생님 강의가 훨씬 더 쉽게 느껴질 것입니다.
(비문학)이태종 하프모의고사랑 매3비로 갔습니다. 솔직히 비문학은 저 2개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타)사자성어는 그냥 하프모의고사 나왔을 때 모르는 것과 기본적인 아는 사자성어들로 준비했습니다. 이번시험에서도 작년시험에서도 사자성어가 나온걸 보면 이제 사자성어는 무조건 1문항은 나올 것 같습니다.
#영어:이동기 선생님(90점)
솔직히 영어는 자신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험치기 2개월전부터 영어를 봤습니다.
(물론 단어는 시작할때부터 봤습니다.)
(단어)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아무리 영어에 자신이 있어도 단어는 빼놓지 않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문법) 문법은 2개월동안 한회독 할 정도의 페이스로 봤습니다.
대충 하루에 day7~8정도로 본거 같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이동기 선생님께서 포인트를 짚어주기 때문에 그부분을 중심적으로 본 거 같습니다.
(독해) 제일 신경을 안 쓴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하프모의고사랑 자이스토리 기출문제로 감만 계속 잡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그래서 이번영어문제도 독해부분에서 2문제 틀렸습니다. 독해에 약하신 분들은 시간을 좀 더 넉넉하게 투자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사:전한길 선생님(100점)
저는 처음 1달간은 한국사만 들었습니다. 강의가 지루하지 않고 매우 재밌고 한편의 영화를 보는거 같았습니다. 중간중간 힘들 때 인생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배울점도 많았습니다.
커리는 2.0단권화-3.0기출문제-필기노트강해-빵꾸노트강해
솔직히 한국사는 베이스가 거의없었습니다. 그래서 제일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단권화 2번 기출문제 2번 필기노트,빵꾸노트는 다합쳐서 20번은 본 거 같습니다. 공부하기 싫은날도 한국사는 무조건 챙겨봤습니다. 그렇게 한국사에 많이 투자했던게 100점을 맞을수 있는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사실 이번 한국사가 좀 쉽긴했죠.)
#소방학,소방법:김동준 선생님(95점,75점)
기본강의서 2회독 정도한후에 기출문제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기출문제도
객관식-단원별식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시험이 어렵게 나올거라 예상하고 김동준 모의고사(10회분)을 풀었습니다. 문제는 정말 어렵게 나오고 기상천외합니다. 한번도 접해보진 못한 문제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시험에서 그렇게 어렵게까진 안나와서 소용은 없었지만 다음 어려워진 시험에서는 필요할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체력
고등학교 공부를 포기하기도 한 이유인 체대준비생이였습니다.
그래서 체력에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유연성(0점) 유연성은 정말 제 고질병이였습니다. 몸 자체도 뻣뻣해서 마이너스가 나올 정도 였습니다. 이렇게 된거 걍 버리고 딴 종목에 힘을 주자고 생각해서 과감히 버렸습니다.
악력(7점)-시험날 장염에 걸린채로 시험을 봤습니다. 힘쓰는 종목들은 점수가 조금 낮게 나왔습니다.
배근력(8점)이하동문
윗몸일으키기(10점) 자신이 있는 종목이였습니다. 하루에 200개씩 집에서 꾸준히 연습했습니다.
제자리멀리뛰기(10점) 이것도 자신이 있는 종목이였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점프력은 좋아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종목과 유연성은 선천적인 부분도 큰 거 같습니다. 하체운동은 스쿼트, 점프 스쿼트, 런지 ,점프런지 매일 20개씩 2셋트 했습니다.
왕오달(10점) 자신 있는종목이였습니다. 제멀과 마찬가지로 주종목이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농구를 많이 한 결과 체력에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따로 연습은 하지 않았습니다. 시험장에서는 그냥 죽자고 달렸습니다. 옆에서 같이 죽을 듯이 달리고 있는거 보면서 포기안하고 끝까지 달릴 수 있었던 겉 같습니다.
#면접
학원에 다녔습니다. 거기서 모의토론 토의 개별면접까지 다 진행해 주셨습니다. 끝나고 저희 팀원들과 스터디하면서 예상질문에 문답까지 했었던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지원동기, 포부정도는 만들고 갔던 것 같습니다. 매일 인터넷으로 뉴스보는 것도 빠짐없이 했습니다.
시험날에는 집단면접은 분위기 좋았습니다. 개별면접에서는 3명의 감독관님이 계셨고 평범하게 흘러갔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강의를 선택하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제한 프리패스라서 모든강의와 강사선생님들을 볼 수 있었던 게 컸습니다.
그리고 공통과목인 국어,영어,한국사는 선택과목보다 무조건 잡고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부가적인 부분은 저는 공부할 때 다른생각이 안나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시험기간중에는 폰을 끊었습니다. 그렇게 하니 남는 시간들이나 밥먹는 시간에 폰을 하는게 아니라 외워야 할 것들을 잡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공무원 시험은 엉덩이싸움인 것 같습니다. 제가 비록 시험기간은 짧았지만, 하루공부시간은 헛되이 보내지 않았습니다. 할 때 집중하면 당장은 힘들겠지만 수험기간은 짧아질 것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합격해서 멋진 소방관이 되길 기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