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공부에 많은 도움을 주신 소방단기 교수님들께 먼저 감사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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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아저씨의 구조경채 합격수기.
소방단기를 통해 합격이라는 큰 선물을 받고 앞으로 소방공무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고 희생하는 멋진 소방공무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공부에 많은 도움을 주신 소방단기 교수님들께 먼저 감사인사 드립니다.
저는 17년도 하반기 18년도 상반기에서 필기 컷트라인에서 한 문제 차이로 2번의 실패를 했고, 18년도 하반기 시험에서 필기시험에 합격하여, 실기, 면접의 과정을 통해 합격하였습니다.
맨 처음 공부의 시작은 소방단기가 아닌, 17년도 7월에 소방00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국어, 영어, 소방학,
3과목만 하면 된다고 먼저 합격한 선배님들이 별거 없다고, 아무대나 싼데서 시작하면 된다고 해서, 그때 당시에 가장 저렴했던 소방00 인강을 신청해서 들었고, 처음시작 할 때 정말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고 이해보다는 암기 위주로 계속 인강만 수강했습니다.
개인 공부보다는 인강만 계속 보며 회독수 늘리기에 바빳고, 17년 11월에 시험이 있어 1회독 이상 하고 간다는 생각으로 인강만 계속 봤습니다.
결과는 필기컷에서 1문제 차이 탈락.
큰 기대는 안하고 봤던 시험이기에 큰 타격은 없었지만, 그래도 1문제 차 탈락하니 매우 아쉬웠지만, 가능성을 봤기에 다시 공부 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른 수험생들과의 카카오톡 정보공유간에 소방단기 교수님들 강의가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소방단기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갈아타게 된 처음 시작은 선재교수님 강의였습니다. 일단 목소리도 까랑까랑하고, 중요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셔서 이전에 듣던 교수님과의 차이가 나서 왜 1타강사들은 찾아가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문법 부분만 선재교수님 강의를 듣고 문법에 대한 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지인의 추천으로 이태종교수님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일단 목소리 톤도 좋고 말씀하실 때 군더더기 없는 설명, 다소 말씀하시는 속도가 늦긴 했지만 그래도 귀에 쏙쏙 들렸습니다.
그래서 이태종교수님의 올인원 강의를 먼저 1회독 하고 문제를 푸니 기존에는 국어를 감으로 풀었다면, 이태종교수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이해하고 접근 하니 틀리는 문제가 일단 현저히 줄고 틀려도 왜 틀렸는지 이해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2회독 째에선 강의 속도를 좀더 빠르게 하여 강의를 들었고 1회독때 못봤던 부분에 대해서 또 한번 이해를 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2회독 정도 하고 기출 모의고사를 풀고 18년도 전반기 시험을 봤습니다.
국어 75 소방학 65 영어 35 받고 175점으로 역대급 미달사태에서 한문제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는 이태종 교수님 하프모의고사를 풀고 모르는 부분은 기본서 찾아보며 감을 유지 했고, 역대급 헬이였던 18년도 전반기 소방학에서 계산문제가 많이 나와, 김동준교수님 기초강의 기본강의 까지 수강하고, 빈칸구조하기로 정리하였고, 기출문제도 꾸준히 풀어가며 정리 했습니다.
특히 계산문제는 이전 기출 문제를 다 확인해서 정리 하며 준비하였습니다.
18년도 전반기 필기 불합격 후 가장 저에게 문제였던 영어는 김수환 교수님 책은 모두 다 사고, 중학교 과정부터 강의 해주신 모든 강의를 교수님이 시키시는 데로 인강만 들었습니다.
김소영 단어 다운받아서 mp3로 듣고, 패션부터 F(모의고사) 까지 특채 커리큘럼에 맞춰 일단 1회독 하였으나, 잘 모르겠어서, 다시 중학교 과정 2회독 하였고, 이후에 뇌미남 영단어도 듣고, 김수환 교수님이 하신 모든 강의는 다 들었습니다 같습니다. 하지만 기초가 없어서 그런지 영어 울렁증이 있어서 그런지 점수가 너무 들쭉날쭉 하게 나왔습니다.
영어는 60만 맞자는 생각으로 공부 했습니다. 하반기 시험에서 영어를 원하는 점수까진 맞진 못했지만, 정말 시간을 많이 투자했지만 점수가 안나온 과목이 였습니다.
하지만 영어공부를 재미있게했던 기간이였고, 과락만 면한 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18년도 하반기 시험에서 필컷이 200점 이였고 저는 220점을 득점했습니다.
합격예측 프로그램으로 확인하니 그 점수대에 너무 많이 몰려 있었고 시험이 워낙 쉬웠던 지라 80점대 수험생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첫 필기시험 합격이였고, 최종 불합격 할 점수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필기시험 끝나자마자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나이도 있고 수험기간동안 운동을 아예 하지 않아,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필기 점수가 낮아 운동에 올인 했습니다. 약 3주간의 시간동안 정말 쉬지 않고 몸이 허용하는 한 계속 해서 운동했습니다.
다른 종목보다 왕복오래 달리기와 윗몸일으키기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실기만큼은 만점이 목표였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했고, 실기는 만점을 맞았습니다.
인적성은 시간이 없어서 다 풀진 못했고 약 5/4 정도 풀고 제출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다 푼 사람도 많아 불안했지만 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면접은 다른 사람들이 대부분 면접스터디를 해서 저도 해야 하나 했지만, 알아보니 맞는 사람을 찾기도 어려웠고, 시간도 여유치가 않아 혼자서 했습니다. 혼자서 내가 왜 지금까지 소방을 준비했을지부터 시작하여, 소방공무원에 대해 얼마 큼 절실했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여러 상황에 대해 내가 소방공무원이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시사 부분은 소방관련 기사를 눈으로 읽어보았고 대략 어떤 상황에 어떤 문제가 있었고 해결은 어떻게 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면접장에서 집단 면접은 2번 발표 하였고, 다른 수험생들이 발표 횟수 늘리기에 힘쓸 때 저는 제가 해야 할 말과 다른 수험생들이 한말을 잘 듣고 제 의견을 근거나, 사례를 통해 발언하고 개인 면접에서는 제가 진짜 간절하게 준비 했고, 꼭 되고 싶다는 것에 대해 많이 어필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 최종 합격 하였고 이렇게 지금 합격 수기를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 나이도 많고 필기 고득점은 아니였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였습니다. 물론 실기와 면접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3번째 만에 필기 합격과 가정이 있는 지라 정말 마음 고생도 심했는데 합격하니, 모든게 보상 받는 기분입니다. 안되는 건 없다고 생각하고, 간절함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는 거 같습니다. 필기 실기 면접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누구든 합격 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