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주어진 시간안에 제가할수 있었던 것에 최선을 다했고 하늘이 그 노력을 알아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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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18하반기 합격,공채,소방(공채),기타,#최종합격

안녕하십니까! 2018년 하반기 충북공채 최종합격하고 합격수기 남깁니다. 합격수기 보기만했지 제가 쓰리라곤 생각도 못해봤는데 합격하고 지금의 벅차오르는 생생한 기분을 글로 남겨두고 싶어서 끄적입니다. 제 글이 초시생분들과 힘들게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소개※

우선 저는 23살이고 소방공무원이란 꿈은 군대에서 처음 갖게 되었습니다. 친형이 현직으로 일하고 있어서 그 영향이 제일 컸었습니다. 전역하자마자 막연하게 노량진에 가서 공부를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노가다를 1년정도 했습니다. 도중에 2017년도 하반기, 2018년도 상반기 시험을 경험삼아서 쳐봤고 점수는 국어 제외하고는 50점 이하였습니다. 공부시작하기전에 컴활 1급 자격증을 미리 취득했습니다. 2달정도 걸렸는데 스트레스가 컸던만큼 합격했을때의 기쁨도 컸었고 일단 3점이라는 가산점이 있으니 수험기간동안 든든했었습니다. 올해 4월에 라섹수술을 받고 5월에 노량진에 올라와 소방단기 기본이론 실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베이스>

고등학교때까지 공부를 잘하진 않았는데 열심히해서 공부습관이 조금 남아있었습니다. 수능은 국어 2등급 수학 1등급 영어 6등급이였고 대학교는 국어국문학과가서 반년동안 신명나게 술먹고 놀다가 f 3개로 학고맞고 '이길은 내길이 아니구나' 했습니다.

 

  1. 필기

■힘들었던 수험생활

제가 실강을 선택한 이유는 얼마나 치열한지 느껴보고 싶어서였습니다. 만약 집에서 인강을 들었었으면 제가 실강들으면서 했던만큼 많이 공부를 하진 않았을거같습니다. 1년 독하게 준비해 볼 생각이였기 때문에 노량진에 올라오면서 카톡 단톡방도 다 나가고 sns도 다 지우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게 주변환경을 정리해나갔습니다. 5월 7일에 공부를 시작했고 처음에는 의욕이 앞서서 제 몸을 많이 혹사시켰습니다. 아침 6시부터 밤 11시까지 학원에서 공부했고 오전오후 수업듣고 야간자습때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밥먹을때도 영단어 외웠고 그날 분량을 다 복습못하면 고시원에가서 새벽1~2시까지 다 마무리짓고 잤습니다. 처음 한달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엄청 외로웠고 생각했던것처럼 공부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매일 아침에 보는 복습테스트에 하루 기분이 갈리고 항상 공부하는 느낌보다는 멱살잡혀서 끌려가는 느낌이였습니다. 매일 밤 11시에 학원 계단 내려가면서 한숨쉬고 점점 피폐해지고 또 건강도 많이 안좋아졌습니다. 학원에도 얘기하는 사람이 없어서 나만 이렇게 힘든건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한두명씩 얘기하고 하다보니 다들 엄청 힘들어하고 있었고 서로 파이팅해가면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음가짐

김동준교수님이 해준말이 되게 많이 와닿았습니다.

가장 힘들고 외롭고 지쳐야만 가장 합격에 가까워지는 길이다.

진인사대천명(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는 뜻의 한자성어)

맨날 장난식으로 말하던 '퍼스트인, 라스트아웃' 하려고 노력했고 이게 좋은건 아니지만 5개월가량 공부하면서 단 하루도 공부를 안한 날이 없었습니다. 하루 날잡고 쉬려고해도 불안해서 못쉬겠더라구요. 아무리 집중 안돼도 같이 공부하던 학원 형이랑 11시까지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으려했고 실강들으면서 독하게 공부하시는 분들 뒤에 앉아서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냥 수험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빨리 벗어나고 싶으니까 더 악착같이 했던거 같습니다.

 

■공부방법

저는 학원에서 실강을 기본이론 2회독 총 4개월 들었고 9월부터 한달반은 독서실 등록해서 혼자 인강들었습니다.

<국어> 95점 (이태종 - 기본이론 2회독, 문제로 보는 문법특강, 하반기대비 현장 특강, 하프모의고사 / 이선재- 선재마무리 문법부분만)

비록 학고였지만 국어국문학과라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되게 열심히 했습니다. 유일하게 5과목 중에 자신있었던 과목이었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5~6월 1회독 태종샘 소방국어 기본이론 들었고 문법에서 외워야 될게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그냥 하나하나 집착안하고 쭉 나갔습니다. 7~8월 2회독때 기본이론 수업 똑같이 들었고 이땐 훨씬 깊게 파고들었습니다. 문법위주로 했는데 그래도 태종샘 강의로 잘 이해안가는 부분이 많아서 평소에 어려웠던 부분만 따로 선재님 기본이론을 들었습니다. 띄어쓰기, 높임법, ... 이런것만 찾아서 들었고 엄청 지엽적인 부분말고 큰틀은 잡혔습니다. 9월달부터 혼자 공부시작하면서 태종샘 하프모의고사 매일 1개씩 풀면서 감잡았고 학원에서 주최했던 태종샘 특강으로 문법만 2회독 정도 더하고 하반기 대비 현장특강도 다 신청해서 들으면서 선재마무리 문법부분만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그냥 인강, 실강에서 하라는것만 다 잘하고 열심히 하다보니 점수대도 안정적으로 나오고 자신감 붙었습니다. 선재님 태종샘 둘다 너무 좋아요. 근데 선재님 강의는 7급 일행직까지도 대상으로 두고 수업하시는거라 태종샘 기본이론 바탕에 선재님 강의로 살붙여 나가는 식으로 하면 괜찮을거같습니다!

 

<영어> 90점 (김수환 - 전passion 현 소방영문법 1.0, 소방 구문독해, 소방 독해1.0, 소방 영문법2.0, 소방 영단어, 자이스토리 기본)

 

고등학교때도 영어를 아예 안해서 매번 감으로 풀었습니다. 그래도 아예 완전 노베이스는 아니고 단어 뜻알면 대충 짜맞춰서 해석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실강들으면서 끝까지 김수환샘 믿고 커리 그대로 따라갔고 물론 중간에 점수도 안오르고 슬럼프도 있었지만 저는 수환샘 수업 좋았습니다. 너무 항상 열심히셨고 질문하러 가면 웃으면서 잘 가르쳐줬었습니다. 구문독해가 특히 좋았습니다. 영문법 2.0도 그렇고 하반기 대비 특강에서 찝어주신게 많이 나와서 딱 효율적으로 필요한 공부만 했었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다른과목에 비해 자신은 없어서 제일 마지막 순서로 풀었는데 시간이 많이 남았을때는 80점을 오갔고, 없을땐 5~60점 맞았습니다. 점수가 안정적이지 않아서 불안했지만 선생님이 말하신대로 영어는 존버과목인거 같습니다. 성적이 공부한만큼 한번에 오르지않지만 계속 기본토대(영단어, 구문, 기초 영문법) 다져나가고 독해 유형별로 자이스토리 하루에 5지문씩 꾸준히 풀다보니 조금씩 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파이팅입니다.

 

 

 

<한국사> 100점 (최영재- 영재한국사, 전한길- 필기노트 강의)

 

 

진짜 재미있게 공부했으면서도 남은 양보면 매일 울고싶었습니다. 학원 커리대로 정치사만 2회독 했고 2회독째엔 교재에 실려있는 기출문제들도 풀어가면서 했습니다. 그리고 9월달부터 개인적으로 사회, 경제, 문화사 파트 1회독 인강들었고 이때 제일 멘탈 나갔던거 같습니다. 하는만큼 느는 과목인만큼 시간투자도 마지막에 많이했습니다. 제가 기출문제집을 안풀어봐서 모르겠는데 기본회독하고 기출풀면 무서울게 없는 과목인거 같습니다. 한국사 1타강사님들 많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최영재교수님 수업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스토리텔링식 입니다! 마지막에 단권화를 하고싶어서 많이들 사시는 필기노트를 구매해서 시험 한달전부터 18강 짜리 인강1회독, 31강짜리 인강 1회독, 시험 하루 전날에 입실5분전 특강 1회독 하고 시험봤습니다. 강의 러닝타임 너무 길어서 힘들었지만 진짜 하나하나 다집어주면서 강의해주셔서 하루 전날 들었던것까지 모두 도움됐습니다.

 

 

 

<소방학개론> 100점 (김동준- 기본이론 2회독 + 개인회독, 하반기 대비 특강)

 

 

수업만 커리대로 잘따라갔습니다. 처음에 5과목중에 제일 스트레스 많이받았었는데 2회독할때쯤에 자신감 많이 붙었습니다. 기출문제 보면 거의 나오는 부분에서 계속 나와서 양은 많지만 접근하기 쉬웠고 수업도중에 나눠주었던 어려웠던 문제들도 도움 많이됐습니다. 1회독째는 그냥 감만 잡고 2회독부터 조금씩 외우다 보면 문제없으실 겁니다! 암기법도 좋고 계산문제도 다 잘해주십니다. 무엇보다 수업 중간중간에 개그포인트가 많아서 너무 웃으면서 수업들었습니다.

 

 

 

<소방관계법규> 95점 (김동준- 기본이론 2회독 + 개인회독)

 

 

마찬가지로 동준샘 커리만 잘 따라갔습니다. 학개론과 반대로 처음에는 좀 수월했지만 나중에 멘탈 깨지고 부서지고 갈라지고 마지막까지 공부하기 너무 싫었습니다. 수업도중에 진짜 해탈해서 헛웃음나오고 머리 하얘지고 했었습니다. 문제에 말장난이 너무 많아서 어려웠고 공부 다하고 시간지나면 다 증발해 버려서 힘들었습니다. 근데 수업시간에 나눠주는 문제 좋았고 확실히 꾸준히 보면 되는 과목이긴 했습니다. 양은 많지만 회독 늘려나가시면서 크게 많이나오는 부분 눈에 익혀나가고 문제풀면서 지엽적인것도 조금씩 상기시켜주면서 했습니다.

 

■필기 느낀점

 

공부하면서 너무 안쉬고 빡세게 한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하반기때 난이도가 쉽게 나오고 운도 따라서 다행히 합격했지만 만약에 다시 준비를 하는 상황이 왔었더라면 못버텼을거 같습니다. 너무 관대해도 안되지만 적당히 자기자신에게 선물을 줘가면서 해야지 슬럼프도 안오고 더 좋았을거같습니다.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구요.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은 실강 다니는게 경제적으로 힘들수도 있지만 몇달이라도 다닌다면 주변사람들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을수있고 공부감잡기, 계획짜기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너무 힘드시겠지만 당장 있을 상반기 합격하실거니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힙내십쇼!

 

※3. 실기※

 

■준비과정

 

평소에 운동을 좋아해서 필기준비하면서 부담은 됐지만 시간 쪼개서 매일 아침헬스 다니면서 가볍게 턱걸이라도 꾸준히 했었습니다. 필기 공부도중에 근처 체력학원에서 테스트 받아봤는데 배근력 7점 제멀 8점 악력 10점 윗몸 6점 좌전굴 0점해서 31점 나왔었고, 필기 합격하고 바로 체력학원 다녔습니다. 노량진 퍼펙트한양 스타벅스점 (김유길 원장님) 주 5회 했습니다.

 

<악력> 65.8kg 10점

 

악력은 자신있었습니다. 소방단기 학원에 악력기가 있어서 매일 땡겨봤는데 만점도 종종나오고 최고 67kg 까지 나왔습니다. 오히려 체력학원다니면서 전완근을 지치게하니 만점이 잘 안나와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실기 보시기 적어도 3일전부터 전완근힘 최대한 안쓰고 아껴뒀다가 측정하시면 잘나올거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파지법이랑 자기한테 맞는 치수 찾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철봉매달리기 잼잼이 좋습니다.

 

<배근력> 177kg 6점

 

처음에 배근력은 요령만 터득하면 누구나 다 만점나온다고 얘기를 들어왔어서 걱정안했는데 오히려 시험때는 젤 낮은점수 받았습니다. 친형이 체력 준비할때 배근력하다가 갈비뼈에 실금가서 맘고생 많이 했다는 얘기듣고 괜히 겁먹어서 더 과감하게 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저도 초반에 배근력 하다가 어깨에 담걸려서 그담부턴 하루에 1~3번 정도만 매일 땡겨봤고 그래도 학원에서 8~9점대 유지하다가 체력시험장에서는 제대로 힘을 못썼습니다ㅎ

 

<좌전굴> 22.5cm 7점

 

진짜 제일 자신없는 종목이었습니다. 처음에 발끝도 안닿아서 그냥 다른종목에 투자할까 하다가 매일 아침에 헬스하면서 10분정도 투자해서 5개월넘게 찢었더니 처음 체력테스트 받았을때 16cm 나왔습니다. 그래도 0점이더라구요. 체력학원다니면서 어깨빼기 등등 잔기술 배우고 매일 고통스럽게 찢으니 1달동안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막 하루에 1cm씩 늘때도 있었는데 이때 부상 조심하셔야 됩니다. 햄스트링 다치면 안돼여ㅠ 평소 잘나와도 5점 정도였는데 시험장에서 그냥 죽어보자하고 했더니 7점나와서 너무 기뻤습니다.

 

 

<윗몸일으키기> 52개 10점

노력하는만큼 느는 종목인거 같습니다. 학원에선 하루에 몇백개씩 시켰습니다. 힘들었지만 나중에 수월하게 할수있어서 좋은 훈련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센서각도 90도 fm으로 해주는 학원가서 하는게 도움되는거 같습니다. 센서감각 익히는게 중요하고 몸둥굴게 말아서 fm자세로 연습하시는게 도움될거예여 파울 빡세게 보는데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하체랑 복근힘 같이 써서 올라가면 더 잘되더라구요!

 

<왕복오래달리기> 78개 10점

 

군대에서는 100개이상 했었는데, 전역한 다음 혼자 거리재고 해보니 68개 70개 이정도 뛰고 죽을거같았습니다. 5월달에 노량진 근처 학교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1번씩 하다가 필기공부때매 힘들어서 끊겼고, 체력학원다니면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호흡법배우고 턴동작 배우고 하체운동 열심히 하니 처음측정때 70개였다가 그다음부터 계속 만점 나왔습니다. 왕오달은 심폐지구력도 중요하지만 하체도 중요한거 같습니다. 아무리 뛰고싶어도 중간에 다리 풀려버리면 너무힘드러요. 체력학원에서 계단오르기 매일했는데 되게 도움 많이 됐습니다. 너무 많이 뛰셔서 피로골절 오시지않게 조심하세요ㅠ

 

<제자리멀리뛰기> 273cm 10점

 

저는 시험장에서 제자리 멀리뛰기 버프나왔습니다. 처음쟀을때 아무자세도 안배우고 255cm 뛰었는데 자세배우고 이것저것 신경쓰다보니까 오히려 기록이 더 줄었습니다. 게다가 한번 착지를 잘못해서 복근에 무리가가서 한 5일동안 뛰지도 못해서 한번한번 뛸때마다 무서웠습니다. 진짜 준비자세 도약 착지까지 신경써야될게 너무 많은 종목입니다. 시험 며칠전에 준비자세를 바꾸고 시험당일날 적당히 긴장한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집중하니 점수가 잘나오게 되었습니다.

 

 

■실기 느낀점

 

체력은 자신이 있었는데 오히려 학원다니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런 입시운동을 해본적이 없어서 처음에 온몸에 알을 달고 살았고 사우나, 한의원 거의 밥먹듯이 다녔습니다. 생각보다 부상 당할만한 종목이 많아서 제멀, 배근력, 좌전굴, ... 충분히 스트레칭하고 무리하지 않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체력은 미리 준비하시면 좋긴하지만 부담되신다면 테스트받아보시고 왕오달 제외 5종목 20점대 중반정도 나오시면 그냥 헬스만 다니다가 나중에 체력학원 다녀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헬스는 하체랑 코어, 러닝하시면 도움될거 같습니다!

 

■충북 실기장 분위기

 

체력시험 분위기 좋고 파울도 많이 안잡습니다. 육상연맹분들이 오시긴 한데 다들 착하셨어요. 수험번호 순대로 5개조로 나눠서 제비뽑기로 종목순서 정했습니다. 그 다른 지역 후기보시면서 맘고생 하지마십쇼 제발. 악력기 대우 구형 탄마 장갑 둘다 착용가능입니다. 왕오달 많이 너그러우십니다 근데 긴장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호흡조절도 안되고 길게 느껴졌어요. 이번엔 점심시간 따로 안주고 바로했습니다. 윗몸도 80도정도 센서로 잘찍힙니다. 제멀은 사포는 없는데 크게 안미끄럽습니다, 배근력도 쇠부분잡을수 있고 파울 심하게 안잡고 널널했어요. 좌전굴 양말벗어도 됩니다ㅎ

※4. 면접※

 

■준비과정

저는 개인적으로는 면접이 제일 스트레스 많이 받고 힘들었습니다. 수험생활 하면서 말도 잘 안하다보니 제 머리속 생각을 말로 표현하기도 힘들었고, 살아온 날들 돌아보면서 머리에 과부하도 많이오고 감정기복도 심했습니다. 또 시사에도 관심이 많이 없어서 토론도 준비하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필기, 실기 점수 잘받았다고 절대 대충 준비하지 않았고 밤도 엄청새고 하루에 스터디도 5시간씩하고 소방단기 면접반 수업도 듣고 할수있는건 다했습니다. 스터디나 학원을 등록하지 못할 사정이시라면 혼자 거울보고 연습하시면 되고 사정이 되신다면 다양한 사람들 앞에서 계속해서 얘기하는 연습하시면 엄청 도움됩니다. 모의면접 많이 보세여 서로 면접관 해주고!

 

■충북면접후기

 

20일 목요일 오전 8시30분까지 등록이였고 단체면접 번호표도 제비뽑기로 뽑았습니다. 총 40명이 a,b조 각각 20명씩 나눠서 4명씩 단체면접 입장했고 충북은 토론을 안했습니다. 면접관님 3분다 소방현직분들이시라 했고 제가 받은 질문은

 

​1. 본인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1. 처음 발령받자마자 대형화재 출동나갔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인데 소방대장이 건물에 진입시킨다면?

 

  1. 직장생활 해보셨는지? 소방관이 되기위해 해온 자기관리나 앞으로 어떠한 자기관리를 할건지?

 

​ 저 말고도 옆에 분들한테 단체면접인데도 한사람당 3개씩 개별질문들 하셨습니다.

 

​소소심이 먼지 아시나요?

 

지원동기는?

 

경례구호 아나? 예전 경례구호는 봉사였는데 안전과 봉사 뭐가 최우선 되야된다고 생각하는지?

 

봉사라 하셨는데 주취자가 폭행했을때 어떻게 대처하실건지?

 

맞아주는것도 봉사라고 생각하시는지?

 

주택 소방시설엔 무엇이 있는지?

 

상사의 잔심부름 어떻게 하실건지?

 

본인이 노력하고 잘하다고 생각해도 인정해주지 않는다면?

 

동기와 같이들어왔는데 상사가 동기만 좋아하고 유난히 나에게만 궂은 업무를 시킨다면?

 

출동 나갔을때 본인이 해야할것은 무엇이있나?

 

구급차유료화에 대한 본인의 입장

 

같은것들 물어봤습니다!

 

오전에 집단마치고 점심을 소방서에서 먹었습니다 4300원내고 잔돈안가져오면 화내십니다ㅋㅋㅋ

 

오후에도 a,b조로 나눠서 20명씩 들어갔는데 이건 수험번호순으로 해서 저는 끝에서 4번째였습니다.

 

문두드리고 들어가서 목례하고 가서 인사하려했더니 면접 오래보셔서 지치셨는지 그냥 앉으라하셨고 질문 3개받았습니다.

 

​1. 청년실업,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왜 발생하고 있는지? 해결방안은 어떤게 있을지?

 

  1. 친구와 갈등겪어본적 있는지?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1.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시고 누구의 영향을 가장 받아서 어떠한 삶을 살아 오셨는지?

 

​ 면접관님은 소방관 과장한분, 경찰 과장한분, 심리분석가 한분이라 하셨습니다. 분위기 되게 좋았고 좋은 징조는 갈등해결방안 말하니까 면접관님 중 한분이 맞다고 하면서 자기 인생노하우 알려주겠다고 아무한테도 안알려주는데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해주시더라구여ㅎㅎ 웃으면서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계속했습니다. 같이 일햇으면 좋겠다고 얘기듣고 끝났습니다.

 

​ 충북은 정보도 많이없고 해서 걱정도되고 면접준비하면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힘들었었는데 다 예상질문 준비해 간 범위 내에서 나왔고 또 준비한건 많은데 너무 적게 질문해주셔서 마음 놓이기도 하면서 내심 더 질문해주길 바랬던거 같습니다! 압박 없고 되게 잘 웃어주십니다.

 

■면접 느낀점

 

면접이 형식적인거 라고들 하는데 주변에 면접으로 뒤집은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머리싸매고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과락도 크게 걱정하지마십쇼. 본인이 어떻게 살와왔는지 돌아볼 수있는 축제의 장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파이팅입니다!

 

※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

 

후 사실 하반기 욕심은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힘들거 같았거든요. 그래서 하반기 끝나고 짐싸고 고향 내려가서 반삭하고 공부하려고 독서실도 알아보고 있었는데 이번 시험 난이도도 쉬운편으로 나왔고 또 운이 너무 좋았어서 좋은 결과로 나왔습니다. 주어진 시간안에 제가할수 있었던 것에 최선을 다했고 하늘이 그 노력을 알아준거 같습니다!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많이 힘드시죠. 근데 합격하시면 그동안 힘들었던 것들 다 잊혀질정도로 기쁩니다. 힘드신거 슬럼프 이런저런 제약되는 것들 다 극복하시고 내년 상반기에 결실 맺길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 또한 합격했다고 자만하지않고 겸손하게 제 초심 잊지않으며 매순간 국민에게 봉사하는 따뜻한 소방관되겠습니다. 혹시라도 더 궁굼하신거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아는만큼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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