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기본서 회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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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18하반기 합격,공채,소방(공채),13개월~,#최종합격

안녕하세요. 노량진에서 약 3년 정도 공부한 장수생입니다. 제가 장수생인 만큼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몇 자 적어봅니다. 제가 필력이 부족하여 마음에 와 닿을지

모르겠지만 제 나름대로 열심히 적어내려가겠습니다.

 

기본베이스

국어: 책을 읽어 본적이 없고 공부와 담을 쌓고 놀기를 좋아하였으며 읽고 쓸 줄만

알았습니다. 제대로된 국어 공부는 노량진에서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게 되면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수능 7등급)

 

영어: 국어와 마찬가지로 노베이스였으며 단어는 초등학교 수준정도만 알았고

문법은 일절 몰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힘들었던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또한 계속 불합격하게 된 원인 중 한 과목이였습니다.(수능7등급)

 

한국사: 어디서 들은건 있어서 “태,정,태,세,문,단,세” 만 알았으며 한국사 흐름잡는데

약 7개월 걸렸습니다(이과)

 

소방학개론/소방학법규: 노베이스

 

노량진 생활

1년차

-다니던 대학교를 휴학하고 상경하였으며 의욕 또한 넘쳤고 누구보다 더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엔 인천에서 다녔으며 05:30분 기상, 07:30분 학원도착 23:00 집으로 출발 , 약 1년 정도 생활하였습니다. 체중은 8kg정도 감량하였으며 사람이 이러다

쓰러지겠구나 하는 느낌을 살아생전 처음 들었습니다.

이해력이 조금 부족한 터라 정말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으며 엉덩이에 뾰루지가

일주일에 한번 꼴로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1년차였기에 열정은 넘쳤습니다.

 

시험결과 : 국어 75점, 영어50점, 한국사 90점, 개론75점, 법규35점 , 가산점+1

 

2년차

-3문제 차이로 떨어졌기 때문에 컴퓨터활용능력 1급을 취득하기 위해 6월부터 준비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지쳐있던 터라 쉬는 날이 더 많았으며 자격증 취득 핑계로 술자리가 많아졌으며 사람 사는 곳인지라 연애를 하게 되어 자격증을 취득하기까지 약 5개월 걸렸습니다.

 

시험결과 : 국어90점, 영어 35점, 한국사 65점, 개론 50점, 법규 35점 + 가산점 4점

 

 

 

20183년차(상반기)

-공부하는 기간이 길어지자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한계에 다달았습니다.

같이 공부하던 사람들은 이미 떠나 현직생활을 하였으며 노량진에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또한 매너리즘에 의해 무기력해졌으며 노량진에 왜 있어야 하나? 라는 의구심까지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으며 조금씩 조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각 과목마다 목표점수를 정하였으며 저만의 계획(?)을 세워 더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목표했던 점수보다 낮게 나오는 바람에 또 다시 불합격을 하였습니다.

 

시험결과 : 국어 75점, 영어50점, 한국사 90점, 개론75점, 법규 40점 + 가산점 4점

 

20183년차(하반기)

-상반기 불합격으로 인해 실망감은 컸고 시골에 계신 부모님 생각에 제 자신이 한심했습니다.

또한 필기 컷에서 10점이 모자라 떨어졌기 때문에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고 답답하였습니다. 어머니께선 “공무원도 물론 좋지만 20대 청춘이 노량진에서 공부했던 기억밖에 없을 것 같아 엄마는 너무 속상하다”라고 하셨으며 저는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한참을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아버지께 마지막 한번만 더 믿어달라고 부탁을 하여 정말 이를 악물고 다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험결과 : 국어 90점, 영어85점, 한국사 95점, 개론 85점, 법규 75점 + 가산점 4점

체력 : 총점50점 (윗몸 10점, 좌전굴 10점, 악력 9점, 배근력 9점, 제멀 7점, 왕오달 5점)

 

프리패스 활용 방법

-어떤 과목이 됐던 간에 틀린 문제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그래도 이해가 안됐다면 기본서를

찾아봤습니다. 기본서로도 이해가 안됐다면 이해가 될 때까지 해당 과목의 교수님의 인강을

모두 발췌하여 봤습니다.

 

나만의 학습 계획표

-따로 계획을 세운 건 없지만 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사람마다 공부하는 스타일은

다르겠지만 저는 노는 것 조차 불안했기 때문에 최대한 오래 앉아 있었습니다.

그래야 앉아있는 동안 한 글자라도 더 보기 때문입니다. 이런 습관을 시험 전날까지 쳇바퀴 돌 듯이 생활하였습니다.

 

나만의 학습 노하우

-어떤 과목이든 이해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조건 암기만 하게 된다면 비유컨대 공든 탑이 무너질 것입니다. 한국사 같은 경우 전한길 필기 노트를 봤으며 앞쪽과 뒤쪽이 내용이 연관되어 있을 경우 무조건 앞, 뒤로 옮겨적어 한바퀴를 돌릴 때 두, 세바퀴를 돌리는 효과를

봤습니다. 국어 같은 경우는 인강을 발췌하여 봤으며 영어는 문법 비중이 적고 난이도가

어렵지 않았기 때문에 단어와 생활영어, 독해에 비중을 많이 두고 매일매일 하프모의고사를

풀고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체력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였기 때문에 100일 전까지만 체력학원을 다녔고 100일 동안은 공부에

전념하였습니다.

 

윗몸일으키기 : 하루에 개수를 정하여 연습하였으며 허리를 최대한 말아서 하는 요령을 익혀야 더욱 수월합니다.

좌전굴 : 유연성이 원래 좋았기 때문에 유연성 운동을 따로 한적 없지만 자기전엔 스트레칭은

꼭 하고 잤습니다.

악력 : 기계를 최대한 많이 잡아 자신에게 맞는 그립을 찾아야합니다.

배근력 : 배근력 요령을 알더라도 기본적인 힘은 필요하기 때문에 엎드려서 상체를 들어 올리는 운동을 자주 하였습니다.

제자리 멀리뛰기 : 자세가 중요합니다.

왕오달: 점수5점.

 

해당 과목 교수

국어- 김세령/이태종/이선재/김병태

영어- 안미정/이동기

한국사-전한길

개론/법규-김동준/곽동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사람들은 자신에게 한 없이 관대합니다.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기회를 한번 갖고

공부를 하게 된다면 조금이나마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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