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영어가 힘들고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게 김수환 교수님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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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19합격,공채,소방(공채),13개월~,#최종합격

2019년 상반기 강원소방 소방공채(여자) 합격생입니다.

저의 수험기간은 2017년 4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총2년이 걸렸습니다. 일년 안에 합격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과 함께 공부를 시작했지만 시간이 늘어나고 불합격이 뜰수록 자신감도 떨어지고 막연한 미래에 불안감이 너무 컸습니다. 2018년 하반기 최종 불합격을 하고 진짜 너무 힘들고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부와 체력을 병행하였습니다. 어쩌면 그래도 최종까지 갔던 것이 할수 있다는 믿음을 준 것 같기도 합니다.

하루에 10시간씩 타이머로 순수공부시간만 체크하였고 한 장소에서 오랫동안 집중을 못하는 성격 탓에 독서실과 도서관을 왔다갔다 하며 공부했습니다. 운동은 체대 입시 학원을 주2회를 다녔습니다. 워낙 근력도 없고 운동을 안했기 때문에 시험 전주까지도 체대학원을 계속 나갔습니다. 하루 종일 공부만 하는 것 보다 운동을 하면서 기분전환이 되는 느낌이라 저는 병행하는 것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됬습니다.

저는 소방단기 프리패스를 이용하여 국어, 영어, 한국사 강사님의 인강을 집중적으로 들었습니다. 하나하나 결재하여 듣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였고 듣고 싶은 인강을 다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주기적으로 보는 모의고사는 전체적으로 점수체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새로운 인강을 듣고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도 좋지만 저는 기본서를 많이 회독하고 문제도 풀었던 문제를 더 많이 회독하였습니다.

특히 시험 2주전부터 하던 공TV는 마무리 정리하기가 훨씬 수월하고 편했습니다. 교수님을 가리지 않고 다 들으며 중요한 부분은 따로 정리 했습니다.

 

가산점(4점): 저는 원래 대형면허는 갖고 있었고 점수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공부시작과 동시에 컴퓨터활용능력 1급 또한 시작했습니다. 필기는 5일 걸렸고 실기는 한달 정도 걸렸습니다. 가산점을 따놓고 시작해서 그나마 점수에 대한 부담감은 조금 덜을 수 있던 것 같습니다.

 

< 과목별 학습방법 >

국어(100): 이선재 교수님, 이태종 교수님

저는 이선재 교수님의 수비니겨를 3회독하여 문법을 정리하였고 이태종 교수님의 하프모의고사를 매일 1회씩 풀며 월별로 모아놨다가 반복해서 다시 풀었습니다. 시험 1달전 부터는 교수님별로 있는 모의고사는 다풀었고 새책을 산다기 보다는 있는 기본서와 문제들을 회독하였습니다. 뜨문뜨문 올라오는 이선재 교수님의 특강으로 사자성어나 속담, 숙어 등을 공부하는 것도 소방에서 한두문제 나오는 빈틈을 매꿀수 있었습니다.

 

영어(75): 김수환 교수님, 심우철 교수님

제가 제일 취약한 과목이기도 하였고, 모의고사 첫 점수가 40점 이였습니다. 점수가 너무 안나와서 시간투자를 가장 많이 하였습니다. 처음엔 김수환 교수님 인강을 통해 기초를 만들었고 후에 심우철 교수님 인강으로 심화 공부를 하였습니다. 특히 김수환 교수님의 8분컷과 구문독해가 가장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또, 너무나 열성적으로 가르치는 모습에 더욱더 영어에 관심이 가고 저 역시 열심히 하고자하는 마음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비록 점수는 가장 안나왔지만 제점수에 뿌듯할 만큼 점수가 올랐습니다. 영어가 힘들고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게 김수환 교수님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사(100): 전한길 교수님

전한길 교수님의 필기노트를 기본으로 하여 셀 수 없이 많이 회독했습니다. 매번 같은 필기노트로 다르게 인강을 찍어주시는 것이 저에겐 너무 좋았고 인강을 나올 때 마다 2회독은 기본으로 한 것 같습니다. 필기노트로 암기하고 빵꾸노트로 다시 써가며 복습했습니다. 중간중간 졸리고 지칠 때 따끔하게 말씀해주시는데 정신을 번쩍 들게 했습니다. 시험1달 전에는 전한길 교수님, 문동균 교수님, 고종훈 교수님 등 모의고사 나온 것은 다 풀고 회독 하였습니다.

사료와 사진들은 중요한 것만 포인트를 체크하고 암기 하였습니다.

 

소방학개론(100): 김동준 교수님

개론은 계산문제를 제외하고 무난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과목이라 낮설긴 했지만 그 점이 오히려 저에겐 새로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주요 세과목을 하다가 지칠 때 약간 안식처 같은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계산문제가 관건이였는데 김동준 교수님이 계산문제만 따로 특강을 찍어주셔서 그 점이 도움이 많이 됬던 것 같습니다.

 

소방관계법규(90): 김동준 교수님

법규는 저의 최애 과목이였습니다. 암기만 하면 점수가 잘나온다고 말할 수 있을만큼 확실한 암기과목입니다. 법규를 공부 할 때는 인강을 듣지 않고 책으로 정리하면서 암기 하였습니다. 저는 특히 그림을 직접 그려서 외웠습니다.

힘든 점이 있다면 개정된 내용인데 그때그때마다 특강으로 자료를 따로 주시고 정리해주셔서 한결 편하게 공부한 것 같습니다. 매년 개정이 되는 만큼 법규는 개정된 내용을 확인하고 숙지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한마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데 하지만 필요할 때 오진 않는다.” 김수환 교수님이 말씀해주신 내용입니다. 저는 이말 한마디가 진심으로 서럽고 눈물 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 뼈때리는 말이 저를 더욱 열심히 만들어 주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이번이 마지막이다 라는 마음으로 하면 꼭 이루어진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처음처럼 노력한다면 그동안의 고생을 합격으로 보상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만의 팁을 드리자면 저는 모든 공부는 암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디가든 포스트잇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포스트잇에 그날에 공부 중 외워야할 것을 적어 쌓아두고 1주일마다 확실히 암기하여 버렸습니다. 또, 과목별로 필요한 부분만 오리고 노트에 붙여서 저의 필기노트를 만들었습니다. 포스트잇에 확실히 암기가 안된 것도 붙이고 저만 알아볼 수 있는 노트였지만 스타일대로 정리하는 것이 확실히 본인이 기억하는 것에는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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