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가장 유명한 인강사이트인 소방단기를 선택하여 이름 그대로 단기 합격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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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19합격,공채,소방(공채),~6개월,#최종합격

  1. 시작하기에 앞서

             처음 시작할 때는 시험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공무원 시험에 대해 사전 지식이 없어 이렇게 합격하고 합격수기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유명한 인강사이트인 소방단기를 선택하여 이름 그대로 단기 합격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저의 수험생활 경험이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합격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1. 필기시험

1) 시험 전

             시험 준비를 시작하기 전 저의 상황은 영어를 전공하여 영어의 기본 베이스가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국어, 한국사, 소방학, 소방법규에 대한 베이스가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영어마저도 공무원 시험을 접해본 적이 없었기에 필기시험이 100일도 안남은 상태에서 매우 막막한 상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유명한 강사님들을 보유하고 있는 소방단기를 선택하는 것이 제일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판단하였고, 프리패스를 신청하면 혹시 이번 시험에 실패해도 다시 강의를 들을 수 있기에 평생 프리패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국어 학습전략 - 90점

⓵ 1월 중 ~ 2월 말

             소방단기에는 훌륭하신 국어강사님들이 계시지만 저는 그 중에서 이태종 강사님을 선택하였습니다. 이태종 강사님이 소방국어를 위한 강의를 따로 진행하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시간도 많지 않았고 일행 공시생을 위한 강의를 들으면서 소방시험에서 필요한 내용을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시간이 많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였기에 수많은 강의 중 소방국어를 전반적으로 다루는 기본이론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간이 부족하다고 급한 마음에 복습과정 없이 강의만 주구장창 듣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이태종 강사님의 훌륭한 강의력 덕분에 강의를 들을 땐 다 이해된 것처럼 느껴지지만 다음날만 되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강의 하나를 다 들으면 바로 한 번 복습하고, 한 단원이 끝나면 또 한 번, 그리고 완강을 하고 나서 전체적으로 한 번 더 복습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복습에 너무 치중하다보면 진도를 빼기 힘들기 때문에 자신의 스케줄을 고려해서 인강과 복습의 비중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당시에 소방단기에서 실전모의고사를 실시하였는데 비록 아직 완벽히 준비되어있었진 않았지만 실전처럼 문제를 풀어본 것이 저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⓶ 2월 말 ~ 3월 중

             기본이론을 끝낸 뒤 저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가장 최근에 실시되었던 2018년도 하반기 기출문제를 풀어봤고 소방국어의 여러 파트 중 문법파트가 가장 취약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문학, 비문학과 달리 문법은 이론적 지식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본 베이스가 없다면 문제를 풀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이 한 달 정도 남은 상태에서 전략적으로 문법 중심으로 학습하기로 하였고 나머지 파트는 감각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갈피를 잡았습니다. 문법은 우선 기본이론 강의에서 문법파트만 다시 한 번 복습하고 강의 들을 때 풀지 않았던 문제들을 함께 풀며 이론 내용이 어떻게 문제에 적용되는지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소방직 국어 문법/문학/비문학 한 방에 총정리 하기”나 “출제 유형을 바탕으로 한 문법 특강” 등 이태종 강사님의 여러 특강들의 자료만 다운받아 문법파트만 강의 없이 개인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기본이론을 들은 상태였기 때문에 독학도 크게 무리가 없었고 특강은 시험에 빈출되는 부분을 위주로 다루기 때문에 기본이론보다 컴팩트한 학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듣지 않고 자료만 다운받는 데 크게 부담이 될 수도 있었는데 프리패스가 이런 면에서 매우 효율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시험풀이 감각을 위해서는 “태종국어 아침 하프 전범위 모의고사”를 주기적으로 풀었습니다. 시험이 코앞이기 때문에 취약부분을 보완하면서도 다른 파트를 감각 유지 또한 중요하기에 이를 위해서는 하프모의고사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2월 말에 소방단기에서 실전모의고사를 실시했는데 이 때 오프라인으로 응시하여 실전 연습도 하고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초시생으로서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⓷ 3월 중 ~ 시험일

             시험이 3주정도 밖에 남아서 좀 더 실전 연습의 비중을 높였습니다. 이때부터 하프모의고사가 아닌 소방직대비 태종국어 봉투모의고사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전보다도 더 자주 풀며 틀린 부분을 복습하며 약점을 보완해나갔습니다. 그러면서도 문법이 다른 파트보다 부족해서 그동안 공부했던 문법파트를 조금씩 복습했습니다. 계속 복습을 해나가니 그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명확히 구별되어 보다 빠르게 회독이 가능했습니다. 부족한 파트를 학습하는 것과 전반적인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각자의 상황과 수준을 고려해서 그 비중을 적절히 조정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한국사 학습전략 - 95점

⓵ 1월 중 ~ 3월 중

             한국사는 분량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기본이론 강의를 듣는 것이 다소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EBS 최태성의 개정 고급 한국사라는 강의를 듣되 전한길 강사님의 포켓 암기노트를 연계하여 학습했습니다. 포켓 암기노트는 상당히 컴팩트하지만 소방한국사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부족한 수험기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반복 학습을 하다보니 부족하고 어려운 부분이 파악되었고 이를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1회독 이후부터는 고종훈 강사님의 단원별 기출문제(9급 계열)을 함께 풀어나갔습니다. 이론 내용에 치중하다보면 문제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학습이 된 상태에서는 문제도 함께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문제 중 기출문제가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며 시간도 부족했기에 기출문제만 집중적으로 풀었습니다. 그리고 국어와 마찬가지로 한국사도 1월과 2월에 있었던 소방단기의 실전모의고사가 실전 연습과 현장 분위기를 느끼는 데 상당히 좋았습니다.

 

⓶ 3월 중 ~ 시험일

             국어와 달리 한국사는 암기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3주정도 남은 기간 동안 모의고사를 푸는 것보다는 이론에서 헷갈리는 부분을 정확히 암기하는 것과 기출문제를 풀면서 틀렸던 다시 푸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소방한국사는 상대적으로 다른 직렬보다 쉽게 출제되기 때문에 이것들만 완벽히 해도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하므로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연습문제나 모의고사를 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한길 강사님의 포켓 암기노트가 매우 얇고 컴팩트하여 시험 직전에 그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빠른 회독에 상당히 효과적이었습니다.

 

3) 영어 학습전략 - 90점

⓵ 1월 중 ~ 시험일

             영어는 앞서 말했다시피 영어를 전공했기 때문에 기본 베이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최근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크게 어려움이 없다고 판단해 실전 감각만 조금씩 유지하고 다른 과목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동기 강사님의 매일영어 하프모의고사를 주기적으로 풀어나갔고 시험일이 가까워지면서 김수환 강사님의 소방 동형 모의고사 1.0을 풀었습니다. 특히 김수환 강사님의 동형 모고는 소방영어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소방 초시생인 저에게 길잡이 역할을 했습니다. 저처럼 시험 준비 기간이 짧으신 분들은 남들과 똑같이 모든 과목을 열심히 하기보다는 혹시 자신에게 강점인 과목이 있다면 과감하게 그 비중을 줄이고 그로 인해 확보된 시간으로 다른 과목에 투자하는 효율적인 학습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소방학&소방법규 학습전략 – 90점() & 85점()

⓵ 1월 중 ~ 2월 말

             저는 소방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기 때문에 소방학과 소방법규는 완전 노베이스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기본이론 강의를 들을 땐 이해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김동준 강사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것처럼 이해되지 않아도 계속 복습하며 반복학습을 하다보면 점차 이해되는 부분들이 많아지고 이것들이 암기되기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베이스이신 분들은 어렵더라도 참고 끈기 있게 강의를 들으며 복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목들 역시 암기과목이기에 인강을 들으며 적절히 복습을 병행하며 진도를 천천히 뺐습니다.

 

⓶ 2월 말 ~ 시험일

             그동안 학습한 이론내용을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했고 기출문제, 연습문제, 모의고사라는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험까지 남은 기간이 한 달 정도 밖에 안됐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습니다. 물론 모든 것들을 다 취하면 더 좋은 성적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어설프게 이것저것 하는 것보다는 제대로 하나만 해내자는 생각에 김동준 강사님의 기출문제를 선택했습니다. 문제들이 단원별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이론서를 복습하면서 함께 풀어나가기 용이했고 각 파트별로 어떤 유형으로 출제되는지 파악하기 쉬웠습니다. 기출을 1회독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교재로 넘어가기보단 계속해서 반복하며 시험일까지 기출에 충실했습니다. 실전 감각을 위해 소방단기에서 실시했던 두 차례의 실전모의고사만 추가적으로 응시했고 파트별로 기출만 풀다보면 짧은 시간에 20문제를 풀어야 하는 실전 감각이 떨어질 수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소방학과 소방법규의 이론서가 각각 2권씩 구성되어 있을 정도로 분량이 많았기 때문에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이론서를 가지고 복습하기 어려웠으므로 기출문제를 통해 파악한 중요한 내용들을 따로 정리해서 이 요약내용을 위주로 공부해나갔습니다.(첨부된 사진 참고.)

※소방법규 요약집 일부분

 

5) 체력, 면접

             물론 체력시험은 직접 운동해야하고 면접시험은 직접 말해야하기 때문에 체력학원을 다니고 면접스터디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부족한 수험 기간에서 소방단기가 제공했던 체력과 면접강의는 저에게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강의들을 통해 전반적으로 어떻게 시험이 이뤄지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시행착오 없이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필기시험 공부에 투자할 필요는 있지만 휴식시간에 게임이나 인터넷 등을 하며 피로감을 주는 것보다 체력, 면접강의를 보면서 필기시험 이후의 계획을 구상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6) 기타 수험 생활

             저는 집에서는 공부가 되지 않는 성향으로 집 근처 공공 도서관을 다녔습니다. 필기시험까지 약 3개월 정도 남았기 때문에 최대한 공부 시간을 확보했어야 했고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도서관이 운영됐으므로 평소 늦게까지 공부하는 습관을 버리고 최대한 일찍 일어나 공부하고 다소 이른 시간인 오후 10시에 공부를 마무리 하고자 했습니다. 각자의 공부 스타일이 있지만 일찍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일찍 할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결국 실제 시험은 아침부터 보고 이 시간대에 뇌는 깨어있어 활발하게 두뇌활동을 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평소에 점심때쯤에 일어나서 새벽까지 공부한다면 시험 당일에는 아침에 비몽사몽하기 쉽습니다. 이런 습관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 공부하는 습관을 지금부터 들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닥치는 대로 공부하기 보다는 단기, 중기, 장기 계획을 나눠서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면 각 월별로 시험일까지 어떤 커리큘럼으로 학습하겠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각 주마다 얼마만큼 진도를 뺄지 중기 계획을 수립하며, 또 주간 계획을 고려하여 매일매일 각 과목을 어떻게 학습할지 단기 계획을 짜는 것입니다.(첨부된 사진 참고.) 이렇게 해야 시험일까지 차질 없이 큰 틀 속에서 학습할 수 있고 각 과목들을 균형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급한 마음에 타이트한 계획을 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급급하여 대충 학습하거나 또는 계획이 틀어져서 좌절감을 느껴 학습동기가 떨어지기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계획을 구성할 때는 달성에 실패하더라도 이를 보충할 수 있도록 다소 여유롭게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느꼈습니다.

 

  1. 끝으로

             합격수기를 작성하면서 저의 수험생활을 돌이켜보니 부족한 부분도 보이고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그래도 짧은 기간 동안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건 모두 최선을 다한 거 같아 뿌듯하기도 합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신 수험생분들이나 합격이 간절하신 예비소방인분들 모두 저의 합격수기를 통해 필요한 부분은 취하셔서 합격에 한걸음 더 다가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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