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2019합격,공채,소방(공채),7~12개월,#최종합격

학습일정

 

• 5~6월: 실강(기본강의)

처음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기 위해 인터넷(카페, 갤러리 등)에서 정보를 모았지만 확실하지 않거나 거짓된 정보가 많아 혼란스러웠고 오랜만에 펜을 잡다보니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해서 프리패스를 이용하기 전 두 달간 노량진 소방단기 실강을 들었습니다. 실강을 통해서 오랜만에 하는 공부감을 익히고 커리큘럼도 보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짤 수 있었습니다.

• 7월: 자격증(컴활1급, 대형) → 가산점4점

가산점은 필기점수 때 합산되는 것으로 각 과목당 가산점이 들어가다 보니 가산점이 있다면 굉장히 유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아직 시험까진 시간이 있어 가산점에 매진했습니다. 프리패스를 결제했을 때 주셨던 컴퓨터활용능력1급(3점) 강의를 보면서 한 달 만에 자격증을 땄고 컴활을 공부하는 중간에 대형운전면허(1점)도 따서 가산점 4점을 챙기고 시작했습니다.

• 8~9월: 기본강의

강의를 듣는 속도와 시간표는 실강에 맞췄습니다. 하루에 두 과목 4시간씩 들었습니다. 기본강의 1회독 때는 처음 보는 용어들도 많고 무슨 원리인지조차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2회독이 되니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한 과목이 끝나면 잊지 않기 위해 바로 복습을 했습니다. 또한 기본서에 붙어있는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확고히 하였습니다.

• 10~12월: 심화강의

2018년 10월 13일 서울 하반기 필기시험을 보았습니다. 시험성적도 애매하고 시험이 끝났다는 생각 때문인지 10월 한 달간 어영부영 보냈습니다. 결국 결과가 발표되고 떨어졌다는 것을 실감한 후 다시 시작하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심화강의를 들었습니다. 국어는 심화강의가 따로 없어 부족했던 문법부분을 다시 공부했습니다.

• 1~2019.2월: 기출강의

우선 강의를 듣기 전에 문제를 혼자 풀었습니다. 정답이나 자세한 풀이는 다른 공책에 필기를 해놓고 기출 책에는 틀린 것만 체크하고 깨끗하게 사용했습니다. 기출강의를 완강한 후 틀린 문제를 위주로 다시 풀었습니다.

• 3월: 동형모의고사 + 기본서

시험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실전과 비슷하게 준비했습니다. 동형모의고사를 풀 때 시간을 측정하면서 풀었고 틀린 부분 혹은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만 강의를 보면서 진행했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기본서만 봤습니다.

• 4월: 체력강의

2019년 4월 6일 필기시험을 보았습니다. 필기시험을 본 후 소방단기 사이트에서 실시한 ‘최종합격 풀서비스’를 통해 가채점을 해보니 점수가 안정권이 나왔고, 처음 프리패스 결제 시 주셨던 체력강의를 들었습니다. 각 종목별 방법과 파울규정 그리고 팁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5~6월: 면접강의

소방단기 사이트 ‘필기합격인증’ 이벤트를 통해 면접강의를 무료로 받았습니다. 김동준 선생님과 차근욱 선생님의 강의를 보면서 필수질문과 면접자세 등을 공부했고, 소방단기 사이트에서 스터디를 구해 준비했습니다. 개별면접에서 필수질문이라고 꼭 준비하라고 알려주셨던 자기소개와 지원동기가 나와 편하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학습방법

 

• 국어 – 이태종 선생님

국어도 외우라고 하면 외울 것이 많은데 이태종선생님께서는 한글은 모국어이므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고 중간 중간 예외적인 것만 외우게 하셔서 외우는 분량이 많이 줄어 공부하기 수월했습니다. 물론 외우는 게 적으려면 많은 것을 이해해야하기 때문에 처음 1회독만으로는 어려울 수 있지만 최소 3회독이 되면 대부분 이해 할 수 있게 됩니다. 문법은 문학이나 비문학과 달리 어느 부분이 나올지 예측이 가능하고 처음에 개념만 잘 잡아놓는다면 일정한 점수를 확보할 수 있으니 공부 초반에는 문법에 힘을 쏟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학과 비문학은 문제를 보고 지문을 읽는 방식으로 풀이를 해주셨는데 저는 원래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선생님과 반대의 방법으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 시험을 보면서 국어 비문학이 많이 나오다보니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껴 선생님의 방법을 따라해보니 처음엔 어색했지만 나중엔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었고 정확성도 더 높아졌습니다.

 

• 영어 – 김수환 선생님

제가 가장 약한 부분이 영어였습니다. 수능에서도 영어를 포기했었지만 김수환 선생님의 “소방영어는 고1에서 고2수준이다.” 라는 말을 듣고 겁먹지 않고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강의를 듣기 전에 <김수환 소방 영단어119>를 외웠습니다. 영단어 난이도는 좀 있는 편이어서 다른 영단어책 필요 없이 이 책 하나만으로 준비했습니다. 기본서 중에 ‘구문독해1.0’을 계속 회독하면서 영어를 내 마음대로가 아닌 있는 그대로 해석하였습니다. 문법은 소방에서 자주 출제되었던 문법을 위주로 정리되어있는 ‘영문법2.0’을 보면서 효율적으로 공부했습니다.

 

• 한국사 – 최영재 선생님

공부에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던 한국사였습니다. 처음 두꺼운 책을 샀을 땐 막막했지만 항상 새로운 단원에 들어갈 때면 최영재선생님께서 큰 틀을 잡고 시작해주셨기 때문에 이해하기 수월했습니다. 또한 각 사건들의 배경에 대해서 설명해주셔서 이해하거나 암기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사는 큰 틀을 잡고 간다면 문제가 쉽게 나왔을 때는 그 큰 틀만으로도 풀 수 있었습니다. 어렵게 문제가 나와도 큰 틀을 위주로 오답들을 제거하다 보면 정답을 고르기 훨씬 수월했습니다. 처음부터 외우자라는 마음은 버리고 기본강의나 심화강의때는 이해만 하면서 넘어가고, 나중에 기출이나 OX를 풀면 정말 자동으로 외워집니다. 외우기 싫어도 같은 사료를 수십 번씩 보게 되니 자연스레 외워집니다.

 

•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 김동준 선생님

문과를 졸업하고 소방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접하기 어려울 수 있는 강의를 김동준선생님께서 쉽고 재밌게 해주십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일상생활에서 예시를 들어주시고 꼭 필요한 부분들은 두문자를 따서 암기시켜주셔서 시험에서도 충분히 그 효과를 보았습니다.

법규 경우 법이 개정되거나 신설되면 시험 전에 꼭 확인해야합니다. 시험 전에 개정법 특강을 해주기 때문에 바쁘더라도 꼭 시청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 모의고사

1년간 준비하면서 모의고사를 3번 봤습니다.(2018년하반기대비 1회, 2019소방직대비 2회)

소방단기에서 딱 필요한 시점에 모의고사를 진행해서 참 좋았습니다. 시험 보기 한두 달 전에 모의고사를 통해 내가 놓쳤던 부분이나 부족했던 부분을 알 수 있었고, 모의고사 2주 뒤엔 성적표가 나와 경쟁자와 나의 현재위치를 보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무료 이벤트(필기시험 인증 이벤트)를 통해 부담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 공부 노하우

일주일에 6일은 공부하고 꼭 하루는 쉬었습니다. 쉬는 날은 공부에 대한 생각 일절 없이 영화를 보거나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아주 편안하게 쉬었습니다. 하지만 쉬는날을 이틀이상 잡지 않았습니다. 이틀이상을 쉬다보면 공부에 마음을 잡기 어렵고 게을러지며 책상에 앉아도집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공부를 하루에 몰아서 많이 하는 것보다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는 양을 조절해서 시험 전까지 꾸준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서는 최소 7회독 했습니다. 소방문제는 심층적인 것보다 큰 틀에서 묻는 문제들이 많아 기본서를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그래도 고득점을 위해서 기출과 동형모의고사를 같이 푸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