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김수환 선생님의 8분컷은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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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19합격,공채,소방(공채),7~12개월,#최종합격

자기소개

  1. 나이 : 33살 - 6년간 회사다니다가 소방공무원 준비를 위해 퇴사
  2. 수험기간 : 2018년 7월 ~ 2018년 9월 중순까지 회사다니면서 공부 / 2018년 9월 중순 ~ 2018년 4월(하루 10시간 ~ 11시간 공부)
  3. 공부장소 : 거의 집에서, 가끔 도서관, 프리패스를 이용한 Only 인터넷 강의
  4. 가산점 : 4점(1종 대형면허 + 컴활 1급)
  5. 기본베이스 : 국어 - 고등학교 때 수능 3등급

                       영어 - 7년전에 토익 880점

                       한국사 - 조선시대 왕 순서 아는 정도, 갑신정변, 갑오개혁 같은 용어는 들어본 적은 있으나 언제 발생한 것인지, 내용이 무엇이지 모름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 완전 노베이스

 

 

 

가산점 취득방법

1종 대형면허 : 2주면 충분히 합격가능합니다. 다들 1종 보통 따셨을텐데, 1종 대형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강사님이 어디서 몇 바퀴 돌리라고 공식처럼 다 알려주십니다.

컴활1급 : 2주 정도 필기공부를 했습니다.(직장과 병행하느라 주로 출퇴근시간에 지하철 안, 퇴근 후에 공부)

               공부를 위해 책을 사진 않았고, 시나공(https://sinagong.gilbut.co.kr)에 들어가보면 필기 요약집(89페이지 정도)이 올라와있는데,그것만 출력해서 7회독 정도, 그리고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필기는 요약집과 기출문제만 봐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90점 정도 맞았던 것 같습니다.

               엑셀이나 Access를 접해보지 않았을 경우, 처음에는 낯설 수 있습니다. 이것도 필기과목과 마찬가지로 반복반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기는 인천사이버교육센터(http://edu.cyber.incheon.kr/)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강의를 이용하였습니다. 강의를 1회독하였고, 실기 특성상 본인이 직접 손으로 따라해보셔야 합니다.

               회사다니면서 2주 정도 공부 & 회사에 휴가를 내고 2주 정도 준비하였고, 첫번째 시험에는 아쉽게 탈락, 두번째 시험에서 합격하였습니다.

               첫번째 시험에서 왠지 탈락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바로 시험을 또 접수하여 공부한 내용을 까먹기 전에 한 번 더 봤습니다.

               회사에서 엑셀을 자주 사용했었고 Access도 조금 접해봤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국어 - 이태종 선생님 기본강의 1회독 & 혼자서 3~4회독, 이태종 선생님 화룡점정 기출문제집 2회독 / 이선재 선생님 압축마무리 1회독 / 기본개념이 잡힌 후에는 하프모의고사를 거의 매일

          문법의 경우, 모든 것을 다 공부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기본적인 내용 및 자주 출제되는 포인트에 맞추어 공부하시고, 여유가 있다면 더 깊게 들어가는 것이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독해의 경우에는 태종 선생님이 항상 강조하시는대로 시험에서 요구하는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문학이나 비문학 모두 깊은 내용을 상상하거나 추론하지 말고, 주어진 지문에 제시된 내용에 맞게 답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자성어는 시험에 임박해서 잠들기 전에 30분 정도씩 외웠습니다.

           외래어와 표준어는 외워도 까먹고 외워도 까먹는 현상이 반복되어, 시험에 임박하여 기출문제 위주로 마무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선재 선생님 강의를 들을 때 머릿속에 정리가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태종 선생님은 소방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 이동기 선생님 문법입문 1회독, 기초문법 1회독, 기초독해 1회독, 하프모의고사 / 김수환 선생님 8분컷, 테마모의고사, 동형모의고사

          이동기 선생님 강의는 너무 좋았지만 소방에서 자주 출제되는 부분보다 깊이 들어갑니다. 게다가 소방에서는 독해 위주로 출제되고 있으므로, 김수환 선생님의 강의를 추천합니다.

           특히, 김수환 선생님의 8분컷은 문제유형도 소방문법과 아주 유사하고 시간내에 문제푸는 감도 익힐 수 있기 때문에 꼭 추천드립니다.

           독해의 경우, 이동기 선생님의 하프와 김수환 선생님의 테마모의고사를 병행하였습니다.

           하프모의고사는 지문도 길고 내용도 까다로워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김수환 선생님의 테마모의고사와 동형모의고사는 소방시험과 난이도가 비슷합니다.

           스스로 평가했을 때 어느정도 점수가 나온다면, 하프모의고사처럼 어려운 지문도 풀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단어는 이동기 선생님꺼 외웠는데 소방에 출제되는 단어보다 난이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독해 문제 풀다가 모르는 단어들을 노트에 정리하여 외웠습니다.

 

 

 

한국사 - 전한길 선생님 2.0 올인원 2회독, 3.0 기출 1회독, 5.0 1.5회독, 7.0 1회독

             처음 2.0 올인원을 들을 때 너무 재밌었습니다. 한국사가 이렇게 재밌는 과목인 줄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데 완강을 했는데 머릿속에 남는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진짜 암기가 되는 것은 필기노트를 반복할 때부터입니다. 필기노트를 반복할 수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흐름이 잡힌 상태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시험전까지 필기노트는 10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사건순서, 사건배경, 사건의 결과, 사건과 관련되 인물들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외웠고, 1회독 하는데 시간은 오래걸렸지만 꼼꼼히 봤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전한길 선생님 특유의 또박또박한 발음과 유머, Fighting Spirit!이 좋았고, 중간중간 인생의 선배로서의 조언들은 수험생활의 자극이자 위로가 되었습니다.

 

 

 

소방학, 소방법규 - 김동준 선생님 기본강의 1회독, 기출강의 1회독, 진도별 문제풀이 1회독, 동형모의고사   

                             1회독할때는 완전 멘붕이었습니다. 용어도 낯설고 선생님이 무슨 얘기하는지도 모르겠고, 암기법을 알려주시는데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강의 1회독을 완료 후 혼자서  기본서를 무한반복하다보니, 암기법도 어느새 자연스럽게 암기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김동준 선생님 욕도하고 그랬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제가 부족한 것을 남탓을 했던 것 같습니다. 강의 듣다보니 김동준 선생님 특유의 개그코드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진도별 문제풀이와 동형모의고사를 풀 때 쯤에는 강의를 들으면서 저도 동시에 암기법을 따라하고 있었습니다.

                            프린트로 문제도 많이 제공해주시는데, 실제 시험과 상당히 유사하므로 많이 풀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처음 기본강의를 들을 때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붙잡고 끙끙대는 것은 바보같은 짓입니다.

회독수가 늘어날수록 '아, 그게 그런 뜻이었구나' 라고 이해가 될 것입니다. 이해가 안된다고 자책하거나 위축될 필요없이 완강만 하겠다는 생각으로 1회독 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회독수가 늘어날수록 이해의 폭이 넓어지면서 어느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할지 감이 올 것입니다.

그리고 회독수가 늘어나면 과목별로 머릿속에 목차를 떠올리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체력 : 36점 (좌전굴 7점, 악력 4점, 제멀 2점, 윗몸 7점, 왕오달 10점, 배근력 6점)

필기시험 준비기간에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 윗몸일으키기는 꾸준히 하였습니다.

필기시험이 끝나고 17일 정도 동대문구 답십리에 있는 "팀무브먼트" 학원에 다녔습니다.

정규수업시간 이후에도 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좋았습니다.

필기시험이 끝나고 부랴부랴 준비하기보다는 필기준비하면서 학원에서 테스트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체력시험 만만하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면접

 체력학원에서 만났던 타 지역분들과 1달간 주3회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자기소개, 지원동기를 비롯하여 면접기출문제 위주로 답변을 준비하여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고, 서로 피드백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실제면접에서는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를 물어보셨고, 자기소개에 대한 꼬리물기 형식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압박하는 느낌은 없었고, 어려운 질문은 없어서 편하게 봤습니다.

단체면접 주제로는 "비응급상황 신고에 대해 신고자에게 출동을 거절할 수 있는 방법과 관련 법이 어떻게 개정되면 좋을지"에 대해 토의해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찬반토론이 아니라 응시생들이 돌아가면서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는 과정이니 너무 부담갖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한마디

 수험기간은 외로움과의 싸움이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길이기 때문에 오롯이 내가 안고 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힘들 때는 합격 후의 저의 모습을 상상하며 힘을 얻었습니다.

 "합격"은 자신만의 것이 아닙니다. 주변을 둘러보시면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합격 후에 함께 기뻐해주실 분들을 생각하면서 공부하시면, 잠시나마 힘든 순간을 잊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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