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조금이나마 앞으로 내년 소방합격 하실분들에게 도움이 될수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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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부산공채에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저의 합격수기가 단순히 자랑이 아닌 조금이나마 앞으로 내년 소방합격 하실분들에게 도움이 될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활>
저는 2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약 3년간의 수험생활을 했습니다.
1년은 기술직을 준비했었고 2년은 소방공무원을 준비했습니다.
소방시험 응시 2017년 하반기- 필기탈락
2018년 상반기- 최종탈락(면접불참 ㅠ)
2019년 상반기 - 최종합격
<가산점> 4점
위험물 산업기사-준비기간 1개월
컴활 1급 - 필기 1개월, 실기 5개월(8번만에 붙음) <- 유동균인강통해서 학습
<필기공부방법>
먼저 저는 잠은 무조건 푹자자 이런 사람이라서 잠은 되도록 최소 7시간 이상은 자고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최소 5시간에서 8시간 사이를 유지했습니다.
공부방식은 소방단기 프리패스를 구매하여 인강으로 공부했습니다.
프리패스는 모든강의를 들을수 있고 나중에 환급이 가능했기 때문에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니 합격하실 분에게는 꼭 추천드립니다!!
하루에 영어, 국어는 매일 한국사는 일주일 세번, 소방법규,개론은 번갈아가면서 봤습니다.
공부시간 : 2시간
제가 제일 못하고 하기 싫어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이선재 선생님의 강의는 너무나 좋았으나 저와는 조금 맞지 않다고 느껴서 올해 시험을 준비할 때는 기본서는 이선재 선생님의 책만 보고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태종 선생님의 강의를 잘 이용했는데 하프를 매일 풀고 그 이후에 기출을 풀고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는 봉투모의고사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과 스터디를 했는데 한자성어, 외래어, 표준어 자료를 만들어서 주 3회이상 30분가량 스터디를 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국어를 못했던 이유중에 하나가 기본서는 많이 봐서 내용은 많이 알았지만 문제를 많이 풀어 보지 않아서 기본서와 다른 문제가 나오면 적용이 잘 되지 않았던 점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서 몇회독은 반드시 하되 문제를 많이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부시간 : 3시간
영어 공부하면서 가장 생각했던 부분은 '언제나 어렵게 공부하자' 였습니다.
소방영어가 타직렬 보다 쉽다고는 하나 현재 추세가 점점 어려워 지고 있기 때문에 지방직이나 국가직정도의 난이도로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영포자 였기 때문에 남들이 보면 미쳤다고 할정도로 저는 영어공부를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공부 방법은 단순 했습니다. 미친듯이 보자!!!
이동기 하프모의고사-일주일에 5일씩 풀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오답노트를 작성하여 강의를 듣고 문법이나 단어는 맞았든 틀렸든 모든 부분을 세세하게 다 적어서 기록해두고 주말에 다시 복습하였습니다.
독해는 하프에서 나온 문제를 풀고 제대로 해석되지 않는 문장이 있다면 오답노트에 적어서 구문분석을 다시 실시하여 제대로 해석이 되면 넘어갔습니다.
문법은 처음에 이동기 문법책을 사서 강의를 다 듣고나서 문법 포인트 100이라는 요약집을 구매해서 대략 70번 가량 본거 같습니다. 나중에는 책이 너무 너덜너덜 해져서 개정판 구매해서 계속 봤습니다.
요약집에 있는 모든 내용을 무식하게 암기해버렸기 때문에 시험에서 문법 문제에 대한 두려움은 단 1도 없었습니다.
단어는 경선식 수능영단어+ 이동기 3000단어집을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경선식 수능영단어는 한달동안 7번 회독후 그 뒤로는 한번도 보지 않고 이동기 3000단어만 대략 50회독 가까이 했습니다.
하루에 600개씩 30분만에 빨리 보고 넘어가는 식으로 공부하였고 시험에서도 단어문제 금방 풀고 넘어갔습니다.
*영어는 점점 어려워 지고 있는 추세이니 반드시 소방 난이도 보다는 조금 더 어렵게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부시간 : 10~30분
역사를 좋아했었고 아르바이트로 학원강사도 해봤기 때문에 접근이 가장 쉬운 과목이었습니다. 필기노트 강의는 3.0 배속으로 한번 완강하고 나서 그 이후는 하루에 10분에서 30분 가량만 투자했습니다. 필기노트 위주로 공부를 했고 회독수는 대략 15회 정도 봤습니다.
시험 한달 앞두고는 공부시간을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로 늘렸고 모의고사나 3.0을 풀면서 개념을 문제에 적용시켰습니다.
문화사 파트 같은 경우는 필기노트에 있는 내용을 암기한후 이면지에다가 혼자 써보는 방식으로 공부를 2~3번 정도 했더니 그 이후는 문화사 파트는 수월하게 넘어갔습니다.
*순수 암기과목 이기도 하지만 한국사같은 경우는 스토리텔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역사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해서 수험생활하는동안에도 즐겨봤기 때문에 시험공부에 조금 수월했던거 같습니다. 문화사파트 제외하고 단순 암기보다는 머릿속으로 그려나가면서 공부를 한다면 엄청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됩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기 어려우신 분들은 전한길 ALL-in-one이나 단권화를 들으시면 전한길 선생님께서 스토리 이야기해주시는 거 귀담아 들으시면 됩니다!!!!
4.소방개론(성적 85) , 법규(성적 80) - 김동준 기본서, 조동훈 기출14개년
공부시간 : 한과목당 1시간내외
가장 빨리 마무리 할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선택 과목은 100점 만점을 목표로 하지 않고 80점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가산점으로 메꾼다는 생각으로!!
개론은 기본서 5회독후 조동훈 기출 14개년으로 적용시켜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기본서에 돌아가서 다시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법규는 내용이 방대해서 김동준선생님이 강조하시는 부분을 중심으로 보고 나머지 부분을 점점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 이후에 1법부터 4법까지 직접 요약하여 시험때까지 그 요약집과 기출 14개년으로 공부했습니다.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한 효율을 낼수 있는 과목이라서 공통위주로 공부하고 선택 2과목은 2달 정도 바짝 공부했습니다.
<실기준비방법>-41점
다른 분들처럼 단기간에 고득점 맞은것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저는 9월부터 실기 시험때까지 서면에 있는 코리아스포츠센터에서 실기준비를 했습니다.
2년전에 왼쪽발목인대가 완전파열되어 수술을 해서 걱정이 많았지만 코치님께서 직접 재활을 도와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윗몸 - 하루에 200개씩 한달가량 하고나니 그 이후에는 만점 못찍은적이 없습니다.
시험때는 기계오류로 인해서 두번을 했고 만점 받았스빈다.
좌전굴 - 처음 소방했을 당시 좌전굴연습한다고 팔을 뻗었는데 무릎 바로 밑에 까지만 갔었는데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고 나서 시험에서는 7점을 받았습니다.
악력 - 기계탓이라고 변명드리고 싶지만 평소 9-10점 나오던 실력이 시험장에서는 7점 나왔습니다. 레인보우 악력기를 구매해서 꾸준히 연습했고 철봉에 매달려 있기등을 통해서 처음 실력이 30후반에서 50후반으로 올렸습니다.
배근력 - 학원에서 계속 자세수정도하고 튕겨도 보고 수없이 잡아보면서 요령을 터득해서 140대에서 210후반대까지 올렸습니다. 평소 학원보다는 적게 나왔지만 8점 받았습니다.
제멀 - 발목부상때문에 포기했던 종목인데 시험장에서 사포 버프 받아서 4점 받았습니다!!딱히 드릴말씀이 없지만 본인에게 맞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드네요
왕오달- 저는 왕오달이 제멀 다음으로 가장 못하는 종목이었습니다. 그래서 10월부터 3월까지 일주일에 세번 4km를 계속 뛰었습니다. 학교운동장 기준 11바퀴 였는데 10바퀴는 적당한 스피드로 달리다가 마지막 한바퀴는 전속력으로 뛰면서 폐활량을 늘였습니다.
시험 직전 마지막 3번은 만점을 받고 시험을 쳤는데 윗몸 테스트를 두번 했던 탓인지 허벅지에 경련이 일어나서 5점 받고 포기했습니다.
*실기시험은 기초체력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단기간에 고득점 받으시는 분들은 그만큼 기초체력이 좋으신 분들이니 기초체력이 낮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최대한 빨리 학원이나 헬스를 등록해서 운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저는 작년에 말도 안되게 면접에 불참하여 최종에서 떨어진 사람입니다!!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지만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반드시 합격하겠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면서 끝내 올해 운좋게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은 소방이 하고싶은 사람이었다면 올해는 소방을 할수있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합격한것 같습니다.
올해 결과가 좋지않아서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계실것이고 이제 막 소방을 준비하고자 하시는 수험생분들도 계실텐데
저의 합격수기가 여러분들이 반드시 따라해야 하는 커리큘럼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서 반드시 내년에는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