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체력 역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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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9년 부산 구급분야 합격자입니다
부산은 두 번 응시했고 17년 7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상근직으로 일하며 퇴근 후 부산 서면에 있는 학원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혼자 인강을 듣는 것 보다는 학원 진도에 맞춰 강제적으로 따라 가는 것이 저에게 잘 맞는 것 같아 학원을 선택했는데 소방단기 학원은 오전부터 수업이 있었고 저는 일을 그만둘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저녁에 수업을 하는 다른 학원을 다녔습니다. 17년 7월부터 12월까지는 일과 학업을 병행했고 18년 1월부터는 일을 그만두고 공부에 집중했지만 평균 85점(국어90, 영어90, 개론75)을 받았고 체력 점수 또한 좋지 않아 최종 불합격 했습니다.
소방단기 프리패스 끊고 나서 한 달 정도 가볍게 인강듣고 하반기 충남지역에 응시하여 평균96.6점(국어100, 영어90, 개론100)을 받았고 체력시험까지만 치고 면접은 가지 않았습니다.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19년 상반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 국어 (90 -> 100 -> 95)
국어는 양도 많은데 진도를 빨리 나가다보니 복습을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장 손을 놓고 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일을 그만 두고 혼자 공부하면서 국어는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라 힘들었는데 이태종 교수님을 추천받아 문법 파트만 단과 강의를 따로 들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19년 시험 준비를 할 때는 이미 기본이 되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기본 강의와 문제풀이를 동시에 시작했고 기본강의는 이선재 교수님, 문제풀이는 이태종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프모의고사, 진도별 문제풀이, 봉투모의고사, 기출문제까지 문제 풀이에 비중을 많이 두어서 공부를 했습니다. 문풀 강의만 몇 강씩 매일 들었고 이태종 교수님 같은 경우는 강의 시간이 짧고 설명도 간단하게 해주셔서 이동 시간에 가볍게 듣기에 좋았습니다.
문학같은 경우는 작품을 알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문제 푸는 속도가 엄청나게 차이가 났기 때문에 지문에 모르는 작품이 나오면 따로 찾아보고 공부를 했습니다.
국어는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하는 과목이지만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면 고득점은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 영어 (90 -> 90 -> 95)
구문독해, 독해1.0, 테마모의고사, 8분컷, 문법, 동형모의고사 순서대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문법은 원래 버렸기 때문에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았는데 8분컷 풀 때 문법이 거의 1-2개 맞는 수준이라 시험 두 달 앞두고 급하게 문법 공부를 시작 했습니다ㅠㅠ. 강의 다 듣고 나서는 8분컷 문법 문제 거의 다 맞거나 하나 틀리는 정도로 정말 실력이 많이 올랐습니다 ♥
영어는 최대한 빨리 독해를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공부를 했습니다. 매일 테마모의고사 1회씩 빠르게 풀고난 후 문장을 천천히 분석해서 봤었는데 시험 2주 전부터는 매일 2회 분량을 풀고 채점만 하고 끝냈습니다.
영어 단어는 경선식 고1,2 부분 두 번 봤고 직렬 필수 어휘 외에는 따로 외우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구동사는 가볍게 봤는데 8분컷 풀다보면 또 나와서 강제로 복습이 됐습니다 ^^
- 소방학 (75 -> 100 -> 95)
주변에 보면 소방학은 가볍게 회독 늘리는 식으로 많이 공부하시는 것 같더라요.
저는 1-2장 보는데 한 시간이 걸리는?.. 완벽하게 이해하고, 외우고 나면 넘어가기 때문에 1회독 까지는 시간이 걸렸지만 그 후로는 기출 문제집으로 하루 100문제씩 풀면서 계속 돌리고 틀리는 문제가 있으면 그 부분만 이론을 다시 보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소방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노력대비 결과가 좋아서 쉽게 생각했었는데 18년 상반기 계산 문제에서 말아먹었습니다 ^^
굉장히 충격 받고나서 김동준 교수님의 강의가 필수일 것 같아 시작했는데 초시생들이 김동준 교수님 강의로 소방학을 시작하기에는 참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와는 맞지ㅜ않아서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ㅠ
객관식문제집 풀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기출문제 하루 100개씩 풀고 마지막에 이근상 교수님으로 갈아탔습니다 ^^ 1년넘게 공부하면서도 모르고 있던 걸 새롭게 알게 됐고 굉장히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개론은 이동할 때나 자기 전에 가볍게 문풀 강의 듣기에 좋아서 활용만 잘하면 크게 집중하지 않아도 언제든 할 수 있는 과목인 것 같습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