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무조건 2년 안에는 합격해서 환급받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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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소방 공채 시험에서 최종불합격을 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시간과 노력이 저에겐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기에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소방단기 프리패스 0원 평생무료 프로그램을 구매했습니다. 무조건 2년 안에는 합격해서 환급받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소방관은 체력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있었기에 공부와 체력을 병행하면서 준비했습니다.
새로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부분에서 많이 힘들었지만 포기하지않고 2019년 상반기 소방임용에 최종합격 했습니다.
<일과>
아침 8시 기상 - 간단한 식사 - 헬스장 운동 1시간30분~2시간 - 집와서 밥먹고 독서실 - 늦어도 독서실 2시 입실 - 오후 공부 - 7시 저녁 - 8시 다시 독서실 공부 - 새벽1시 집 취침
일과는 월요일 ~ 금요일은 일괄되게 쭉 지키려 노력하는 편이었습니다.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8시-17시 카페 알바 후 집에 와서 씻고 잠을 잠깐 잤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 독서실에 가서 새벽 1시에 집에 돌아와 취침 했습니다.
너무 힘든 주에는 일요일이나 토요일에 공부를 하루 쉬었고, 독서실이 한달에 하루 휴무가 있어서 그날은 아예 공부를 쉬며 하고싶은 일을 했습니다.
시험 1주일 전에는 실전 처럼 하기 위해 전과목 100분 시간을 재며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공부법>
-국어- (80) *이선재*
국어는 평소에 책 읽기를 좋아해서 저의 주력 과목이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하기 보다는 전략적으로 공부에 임했습니다.
저에게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에, 기본서를 보는 것보단 요점 정리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이선재 「선재국어 한 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 강의를 기본 1회독 한 후 부족한 부분을 따로 공책에 정리하여 암기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소방은 기본적으로 문법보다는 독해 위주의 문제가 많이 나왔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독해실력을 키우며 제가 부족한 문법은 제 암기노트를 활용해서 틈틈히 암기했습니다.
강의 기본 1회독 후에는 부족하거나 어려운 부분의 회차만 다시 듣기하여 어렵고 헷갈리는 부분은 3회독 했습니다.
시험 1달 전에는 강의 위주가아닌 문제풀이 위주로 시험을 준비하며 「선재국어 약점 체크 반쪽 모의고사」 , 「선재국어 나침반 실전 모의고사」 로 문제 위주로 시험 감각을 익혔습니다.
최종 시험에서는 자신있는 국어였기에 제일 먼저 풀이순서에 두었고 10분 내외로 문제풀이를 하여 시간적 이득을 많이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60) *이동기*
저에게 영어는 항상 발목 잡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과목보다는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기본 영단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어려운 단어집 보다는 시웅에 나와 있는 수능 영단어집으로 공부 했습니다.
암기는 하루에 50개씩 했으며 50개 암기후 헷갈리거나 어려운 단어는 암기장에 옮겨두고 다음날 또 50개 암기할 때 더해 암기했습니다.
영어 문법과 구문독해는 기본서 위주로 강의를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여러 강의를 듣기보다는 한 강의를 반복해서 듣는게 저에게는 공부 효율이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2달 전부터는 하프 모의고사 를 매일 2회씩 풀며 문제 풀이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했으며 1회씩 시간을 재며 풀었고 2회를 다 푼후 강의를 들으며 복습했습니다.
하프 모의고사는 어렵거나 쉬운 회차도 다양했고 저에게 적절한 난이도로 다가왔기 때문에 주 공부 방법에 두며 공부 했습니다.
최종시험에서는 높은 점수는 아니었으나 이번 영어 시험 난이도에 비해 저에게는 적절한 점수였다고 냉정하게 생각합니다.
영어는 시간적 여유가 항상 부족한 과목이었기에 다른 4과목을 모두 풀이후 영어 문제풀이에 들어갔고 문제풀이에는 약 4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한국사- (90) *전한길*
한국사는 어려서부터 좋아했고 역사에 관심이 많던 저에게 그나마 수험 기간중에 덜 힘들고 즐겁던 과목이였습니다.
전한길 선생님의 수업방법이 저에게는 너무 잘 와닿았고 한국사에 더욱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한국사 시작은 전한길 선생님의 「2.0 기본서」 를 기본 1회독 하였습니다. 한국사는 모두 기본강의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시간을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2회 독 부터는 전한길 선생님의 ' 필기노트 강해 ' 강의 시리즈로 공부했습니다. 강해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기본 2회 독을 했고 추가 회독을 할 때에는 배속 듣기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필기노트 강해' 강의를 저는 실전 모의고사를 1회씩 풀기전 강의를 1회분~2회분 정도씩 들으며 공부 했던 것을 까먹지 않게 계속 복습해주었고 모의고사를 풀며 실전감각을 익혔습니다.
최종시험에서는 실수 1개를 포함하여 90점이란 점수를 받았습니다. 저에게 만족스러운 점수는 아니었으나 반복되는 강의 회독과 실전모의고사풀이로 인해 문제풀이시간이 매우 적게 들어 실제시험에서는 만족스러운 문제풀이 시간이었습니다.
-개론 (75) 법규 (75) - *김동준*
개론이나 법규는 기본강의 1회독 후 최종시험 1달전부터 본격적으로 공부에 들어갔습니다.
단순 암기과목이었고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암기노트를 스스로 만들어 중요한 부분은 필기해서 제 노트를 만들어 암기했습니다. 기본서는 너무 두껍고 요약집은 중요한 부분이 빠져있는 부분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암기노트를 만들어보니 제가 만든 노트였기 때문에 학습하기도 수월했고 반복적 학습을 통해 익히니 눈에 익어 문제풀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풀이는 김동준 선생님의 「실전모의고사20회」 문제집으로 문제를 풀며 실전감각을 익혔고 자주 나오거나 중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제 암기노트에 추가적으로 필기하며 보충했습니다.
시험장에서는 개론과 법규 모두 크게 헷갈리거나 어려운 부분은 없이 문제를 풀었고 시간도 두과목 합하여 15분 안쪽으로 소모 되었던거같습니다.
<체력준비>
기본적 체력준비는 공부와 병행하며 준비하였고 체력학원은 필기 발표 직후에 다니기 시작하여 약 20일 정도 다녔습니다.
또한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체력준비를 꼭 해주셨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소방은 일반직 공무원이 아닙니다. 공부만 잘한다고 되는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체력시험 때 30점을 채우지 못해 과락을 받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차지하고있습니다. 또한 본인의 점수가 커트라인에 걸치게 될 경우 면접이나 체력이 많은 부분을 결정하게 됩니다.
-배근력- 8점
기본적 배근력 향상을 위해 평소 헬스장에서 데드리프트를 병행하며 운동했습니다.
학원을 다니며 자세를 익혔습니다. 다른 종목보다 기계를 많이 만져본 사람이 고득점을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 근력도 중요하지만 자세나 타이밍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게 배근력이였습니다.
-좌전굴- 8점
유연성은 정말 부족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렇기에 평소 헬스장을 다니며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많이 해주었고 확실히 눈에 보일정도로 유연성이 좋아졌습니다.
다른 종목보다 단기간에 충분히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종목이라 생각하며 급하게 스트레칭을 하기 보다는 평소에 운동 후 몸에 열이 많이 났을때 체전굴을 병행하며 운동을 한다면 충분히 시험장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악력- 7점
악력은 일단 공부와 병행하며 하기 가장 좋은 종목인 것 같습니다. 따로 운동하지 않아도 악력기만 평소에 잘 만져준다면 좋은 점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달리기를 주로 해서 근력을 늘렸습니다.
-제자리 멀리 뛰기 - 9점
제자리 멀리 뛰기 종목은 가장 편차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신경이 좋으신 분들은 많은 노력 없이도 좋은 점수를 얻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다른 사람들 보다 더 노력해 준비했습니다. 본인이 운동신경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하체운동을 열심히 해야합니다.
자세나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하체근력이 없다면 고득점으로 이어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하체 근력은 단기간에 올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때문에 저는 평소에 스쿼트를 꾸준하게 해서 준비했습니다.
-윗몸일으키기- 10점
윗몸일으키기 또한 단기간에 고득점을 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복근은 다른 근육보다 근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공부하며 운동을 병행하지 않았더라도 필기 시험 직후 꾸준한 운동을 한다면 체력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시험장과 똑같거나 최대한 비슷한 장비로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시험에 쓰이는 근육을 최대한 빨리 성장시키기에 적합하지만 상황이 여유치 않다면 기본적 윗몸일으키기 운동과 하복부 운동을 병행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왕복오래달리기- 10점
왕복오래달리기는 본인이 노력하는부분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 왕복오래달리기를 학원에서 실시했을당시에는 60개 정도를 뛰었고 스스로에게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꾸준하게 해왔는데도 점수가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음원을 다운받고 집앞에서 매일매일 반복되는 훈련을 했습니다 2주 정도 경과 되었을때 가뿐하게 80개 이상을 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왕복오래달리기를 연습할때에는 힘들다고 그만두거나 적당히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죽을 힘을 다해 체력의 한계를 끌어올려야 본인의 심폐지구력이 향상된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준비>
면접준비는 체력학원을 같이 다녔던 분들과 일주일에 2회정도 스터디를 하며 준비했습니다.
혼자 준비를 하게 된다면 정보력이나 집단면접등은 연습할 수 없기때문에 스터디를 참여하게 되었고 스터디를 통해 서로 많은 피드백을 통해 많은 실력 향상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