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하루 순공시간 10시간 이상이 규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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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19합격,공채,소방(공채),7~12개월,#일병행,#최종합격

전 직장을 다니던 중 2018. 6월에 프리패스를 구매하고 2019년 준비를 하려고 했지만 일이 너무 바빠서 강의에 손도 안대고 접수만 해놓고 하반기 시험에 응시했어요!! 그러고 2018년 10월 하반기 시험에서 과락으로 당연히 떨어졌습니다! ㅎㅎㅎㅎ 그 이후 본격적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10~12월까지는 일과 병행해서 평일에는 3시간 주말에는 9~10시간정도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12월 말에 퇴사 후 1~3월에 올인해서 준비했습니다. 10~12월에 일과 병행하는 동안에는 제가 한국사를 공부한 적이 없어서 한국사만 제대로 한번 완강하자라는 목표로 2달동안 한국사 90강인가...? 그거만 들었어요!! 미리 한국사를 해놓고 1월부터 다른 과목을 하다보니 부담감이 덜했던 것 같아요 ㅎㅎ 나머지 자세한 과목별 공부법은 밑에 또 적겠습니다.

 

과목 별 학습 방법

 

  1. 국어(95) - 이태종 (강좌 : 소방직 국어 기본이론 )

국어는 고등학교때도 했던 과목이라 당연히 쉬울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처음 듣는 순간부터 멘붕의 시작이었죠... ㅠㅠ 내가 언제 이런 걸 배웠었나 하는 그런 기분? 다들 국어 처음 시작할 때 이런 기분이라고들 해서 그냥 우선 1회독을 목표로 강의를 시작했던 것 같네요!

우선 문법부터 얘기하자면.. 처음에 진짜 암기도 이해도 안돼서 강의 듣고 문제 적용시키는 걸 바로바로 했어요. 책 뒤에 문제도 있고 또 이태종샘 강의에 옆에 부수적으로 풀어볼 수 있는 문제들도 많아서 어느정도 들었다 싶을때마다 계속해서 테스트개념으로 하다보니까 이해가 되기 시작하더라고요. 1회독을 쭈욱 했더라면 기억이 안났을 듯!!! 하지만 중간중간 점검차 계속 개념을 되짚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되었어요.

문법은 기본서+ 테스트용문제로 했고 강의는 1회독만 하고 나머지는 스스로 복습하면서 기출 풀었습니다. 문학 비문학 역시 기본강의 1회독 후 기출만 풀었어요! 기출은 따로 강의는 안듣고 틀린 후 이해안가는 부분들 문제만 골라서 들었어요! 사실 시간이 너무 없어서 다른 문제를 풀어보지는 못했지만 기출이랑 기본서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풀면서 감 더 익히고 그런 식으로 했어요!

 

  1. 한국사(100)- 전한길 (강좌: 단권화2.0 + 필노압축특강 + 3.0 기출)

처음 한국사 시작했을 때 아 선사시대는 알지! 이러고 바로 1강부터 어려웠던 느낌이 생생합니다.. ㅠㅠ 고등학생때 이과여서 한국사를 접해볼 기회조차 없었는데 진짜 2달동안 강의 1회독하는 것만으로도 벅찼어요. 일끝나고 3시간씩 매일 + 주말에도 들어도 2달동안 겨우 끝냈어요..,. 우선 강의 개수도 많고 이해가 안가니까 강의 끝나고 또 다시 혼자 읽다보니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그렇지만 미리 한국사를 했던게 신의 한수였던 듯 합니다.

우선 전 한국사 단권화 2.0 + 필기노트 강의 1회독으로 개념정리하고 그이후에는 혼자서 회독하면서 공부했습니다. 한국사는 기본서 완강하고도 하루에 4시간이상 투자할 만큼 제일 많이 공부했던 듯 합니다. 그리고 2월에 개념정리겸 압축특강 듣고 3.0 기출시작해서 풀었습니다. 미리 혼자 풀고 강의듣는 방식으로 1회독했고 이후 기출은 2회독으로 혼자 또 풀어봤습니다. 기출은 양이 진짜 많아서 2회독까지 밖에 못했고 필기노트는 계속 보면서 적용시키는 연습하고 나머지는 모의고사 풀면서 부족한 부분 보충했습니다. 다행히 한국사 문제가 어렵지 않게 나와서 한 7분? 만에 다 풀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소방직 전용 전한길샘 강의가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그거로도 충분히 커버될 것입니다. 필기노트에 9.7급 싹 다 외웠는데 소방직은 그 정도 난이도는 아닌 것 같아요!

 

  1. 영어(90) - 이동기 (문법: 올인원 + 100포인트700제 / 독해: 개념+완성편 )

영어는 10월~12월은 단어외웠습니다. 그리고 1월부터 단어+ 문법+ 독해를 같이 했습니다. 단어는 하루에 100개정도 외웠고 문법은 올인원강좌 들으면서 개념정리하고 100포인트랑 700제는 강의는 듣지 않고 복습용으로 공부했습니다. 독해는 개념편.완성편 하루에 지문 6~7개정도 풀었습니다. 이동기샘 독해하는 법에 맞춰서 푸는 연습 계속했고 문법도 알려주신 방법대로 하다 보니 차츰 맞는 개수도 늘어갔습니다. 기출은 책만 사서 풀고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문법은 헷갈리는 단원들만 풀고 독해는 다 풀고 시험을 봤습니다. 영어는 단어문제 2개를 틀렸는데 단어외우는 게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1. 소방학개론(80) - 김동준 (강좌: 소방학개론 기본강의)

사실 선택과목에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습니다. 하루에 1~2시간정도밖에 투자를 못해서 기본서만 열심히 보자! 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1월~2월은 기본서 1회독+ 혼자 복습하기를 했고 3월은 기출책만 사서 문제풀어보며 연습했습니다. 모의고사 풀 때 항상 선택과목은 점수가 안나와서 걱정했는데 시험에서 엄청 낮은 점수를 받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1. 소방관계법규(75) - 김동준 (강좌: 소방관계법규 기본강의)

앞서 말했듯이 선택과목은 제가 잘보지도 못했고 시간투자도 많이 못해서 딱히 할말이 없어요ㅠㅠ 그냥 기본서에 충실하고 하나하나 다외우는 게 답인 듯... 기본강의 재밌고 암기법도 재밌어서 잘 외워졌습니다. 다들 이런걸 암기법이라고 하냐 이러면서 욕하면서 듣지만 결국 시험장에서 그 암기법만 기억나는 신기한 현상을 보게 됩니다 ㅋㅋㅋㅋㅋ

 

여기까지 필기과목 공부방법입니다!

시간분배 (평균: 한국사4시간/ 국어2.5시간 / 영어3시간 / 선택 각 1~1.5시간)

-> 3월에는 선택과목을 훨씬 투자많이했고 한국사를 2~3시간정도로 줄여서 했습니다!

 

6, 체력준비 (55점) (2월말~5월초)

 체력학원은 2월말부터 다녔습니다. 4월 필기시험이후 테스트를 했을 때도 30점도 안나왔고 4월에 매일매일 하다보니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좌전굴(7점)- 좌전굴은 전 진짜 0점..0점..항상 0점..ㅜㅜ 절대 늘지 않는 좌전굴이었는데 2달반정도 아침저녁으로 하고 학원에서도 매일 찢다보니 거의 만점까지 늘었지만 시험장에서는 7점정도에 그쳤습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엄청난 발전!!!!

제자리멀리뛰기(10점) - 처음 학원등록 후 한 170? 정도 뛰었습니다. 4월말정도되어서 10점한번찍어보고 도약이랑 착지연습 많이 하다보니까 시험장에서 209?210? 나왔던 것 같습니다. 선밟고 뛰어서 잘나와요!

악력(9점) - 악력은 제가 제일 늘지 않던 부분이라 그냥 네거티브 훈련법 집에서 해주는 게 가장 도움이 됐습니다!!!

왕복오래달리기(10점) - 아침에 따로 연습하고 학원에서 또 뛰고 그래서 그냥 연습할 때도 50개 정도까진 뛰었던 듯 합니다! (물론 남자분들의 기록에 비하면 엄청 못미치지만 ㅠㅠ)  그냥 맨날 이악물고 뛰다보니 늘었어요! 노력만이 살길...

윗몸일으키기(9점) - 이것도 아침저녁+ 학원에서 하다보니까 처음에 20몇개에서 시작했는데 시험전에 계속 10점은 찍었습니다. 전 순서가 윗몸일으키기가 마지막 종목이었는데 힘도 너무 빠진 상태였고 평소만큼은 못했습니다.. 핑계일수도..ㅎㅎ

배근력(10점) - 배근력은 요령이란 말이 맞습니다! 절대 안늘던 배근력도 4월에 요령을 터득한 이후로는 하루에 1번정도만 당겨보고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자세연습이 필수!

면접준비

체력학원 분들과 스터디를 진행해서 매일매일 3시간씩 했습니다! 사실 못나간 날도 가끔 있었는데 집단면접은 주제를 많이 다루기도 했고 또 말하는 연습 많이 하다보니 시험장에서 긴장도 덜 한 듯합니다. 개별면접도 예상질문도 많이 답변해보고 어려운 것들도 답해보다보니 예상질문내에서도 나왔고 당황하지 않고 잘 본거 같아요~~~ 면접장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나만의 학습 계획표

 

계획표는 우선 a4크기의 달력을 2장 뽑아서 작성했습니다. 한 장에는 매일 그 달력 칸에다가 과목별로 해야 할 분량들을 다 적고 매일매일 o, x를 표시해가며 했습니다. 나머지 한 장에는 시간별로 과목을 분배하는 용으로 썼습니다. 예를 들면 7~12시 한국사 12~12:30 밥 12:30~ 2시 국어 이런식으로 각 과목별로 얼만큼의 시간을 할당할 것인지를 적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캠스터디를 진행해서 아침7시 기상이후 8시 출석체크로 시작해서 하루 순공시간 10시간 이상이 규칙이었습니다. 이게 습관이 되니까 한달에 순공시간만으로 330~350시간정도 했던 듯 합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시간이랑 양을 분배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긴 시간을 투자하기보단 단기간에 최대치를 끌어올리자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사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퇴사도 너무 늦게 해서 시간이 얼마 없어서 상반기는 안될 것같다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하지만 매일 캠스터디로 순공시간 채우고 아무도 안만나고 집에서 공부만 하다보니 그게 습관처럼 공부했습니다.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다 열심히 하는 걸 알기 때문에 저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ㅎㅎ 빨리 좋은 결과를 얻어서 뿌듯하기도 하고 좋습니당 ! 다른 분들도 얼른 합격의 소식을 들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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