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절대로 포기하지마시고 꼭 이겨내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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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년간 고생끝에 드디어 합격수기를 적을 날이 오다니..정말 기쁩니다.
공시생이 되고 힘들 때 다양한 사람들의 합격수기를 보면서 마인드컨트롤했는데, 그리고 꼭 미래의 소방관들을 위해 합격수기 올려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날이 오게 되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제 합격수기를 보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엔 님들이 그 다음 후배들을 위해서 써주셨으면 합니다^^
토익 850 / 컴활 2급 , 정보처리기능사 /
사실 제가 누구나 알고 있는 사기업에 재직하다가 소방을 준비한거라, 13년 취직을 위해 공부했었던 토익 점수가 있었습니다.
컴활 2급은 공부하던 중에 2주만에 취득 했고, 정보처리기능사는 중학교때 따놨었습니다.
나머지 국어는 고등학교때까지 공부했던것이 끝이고 국사 / 개론 / 법규는 생전 처음 공부했습니다.
공부기간은 18년 4월 ~ 19년 4월초까지 약 1년 했고 딱 365일 중에 6일빼고 다 독서실가서 공부했습니다.
일 12시간 / 주 75시간 이상 목표로 공부했으며, 주말도 쉬지 않았으며 일요일에만 오전,새벽공부하고 오후에는 여자친구와 놀았습니다.
물론 공부기간엔 여자친구 외엔 그 누구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18.04 ~19.04(1년)
전직장에서 그만두자마자 바로 아파트내 독서실에서 공부했으며 18년 첫 시험때는 국어 55 / 영어 55 / 한국사 35 / 개론 40 / 법규 40 이렇게 나왔습니다.
체력시험은 7월부터 꾸준히 준비했고 겨울에는 혼자서 헬스장에서 운동했습니다. 다들 체력시험을 쉽게 생각하고 필기시험 치기 얼마전이나 필기시험 끝나고 오시는분들이
많은데 큰 착각입니다. 무조건 미리 체력학원가서 자신의 체력을 테스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족하다면 바로 학원을 다니세요.
그 시간 공부하는것보다 체력점수 올리는 것이 이득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공부기간 중에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저는 하반기 서울시험 경험상 쳤었는데 제 약점을 정확하게 캐치했고 보완했습니다.
제 하반기 점수는 85 / 80 / 95 / 85 / 80 였는데 광탈했습니다. 그 당시 필컷은 조정 80, 즉 400점 이상맞아야 합격이였습니다.
저는 왜 탈락했는지 분석을 했고 탈락 이유는 '당황하면 마킹실수한다는 점' , '영어 문제 중 순서배열 , 빈칸삽입문제에 약하다는것 ' 이였습니다.
하반기 문제가 역대급 쉬웠음에도 불구하고 그 문제들만 다 틀렸습니다. 그래서 하반기 시험 끝나자마자 저의 약점들을 보완하기 위해서 마킹연습과 영어 약한부분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이번 상반기에는 마킹 실수도 없었고 순서배열 , 빈칸삽입문제도 다 맞았습니다 ^^
적을 알면 지피지기 백전백승' 이라는 점 잊지 마시고 꼭 자신의 무엇이 부족한지 캐치하고 공부하기시 바랍니다. 그러면 합격은 당신의 것일겁니다.
오전 9시 ~ 새벽 1 ~2시(日 12시간)
저는 보통 8 ~ 9시사이에 기상했고, 아파트 내에 독서실이 있어서 일어나자 마자 가서 9시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새벽 1시 ~2시에 집에 갔습니다.
그리고 새벽3시까지 영어 , 국어 , 한국사 문제들을 알려주는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먹방을 보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했습니다.
운동가는 날이나 / 여자친구 만나는 가는 날에는 한국사 강의를 들으면서 가거나 유튜브로 문제풀이 동영상을 보면서 갔습니다.
힘들었지만 1년만 고생하자는 생각으로 하루도 편히 쉬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동하실때나 , 여유시간 남으시면 유튜브로 영상 보기를 추천합니다. EX) 독해의 도
국 90 / 영 90 / 한 100 / 개론 95 / 법규 90 = 총 420
제멀 1 / 악력 7 / 윗몸 10 / 좌전굴 10 / 배근력 9 / 왕오달 3 = 총 40점
소방만을 생각했고 다른 직렬은 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학개론과 법규를 선택 하였습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에 대한 저의 베이스는 윗글 참고바랍니다.
체력은 꾸준히 헬스를 했었는데 첫 테스트때 생각보다 점수가 안나왔습니다. 좌전굴 4점 / 왕오달 3점이였고 나머지는 다 0점 이였습니다.
그래도 미리 체력준비를하여 나쁘지 않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악력이 강하신분들은 배근력도 잘합니다. 그리고 민첩하시다면 왕오달이나 , 윗몸을 잘합니다.
자신이 어떤 체형인지 잘 판단해서 전략적으로 점수를 공략하세요.
제멀이나 좌전굴 같은 경우는 진짜 점수 올리기 힘들어요. 하지만 나머지 왕오달 , 윗몸 , 배근력은 노력만 하면 쉽게 만점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미리 체력 준비하신분들 중에 체력과락나서 떨어지신 분 본적이 없습니다. 체력과락 나시는 분들은 대부분 필기치기 몇달전에 오시거나
필기 치고 오시는분들입니다. 제 조언 새겨 들으시고 꼭 미리 다니시기 권장합니다.
마지막으로 부산 실기는 다른 곳보다 힘들어요. 과락률이 30%나 되는 높은곳이고 10명중에 3명은 떨어진다는 소리입니다.
이번에 힘들었던 종목이 좌전굴 / 배근력 / 왕오달을 매의 눈으로 잡더군요.
저는 좌전굴하고 배근력은 원래 점수가 잘나와서 크게 걱정안했는데, 왕오달에서 아주 약간 한번 늦게 들어왔다고 바로 탈락되었습니다.
왕오달은 제가 개인적으로 자신있는 종목이라서 만점 기대했었는데 3점 나와서 저 자신에게 아주 크게 실망했습니다.
여러분도 체력준비할때 잘하는종목이라고 방심하지마시고 열심히하세요 ㅜㅜ 아니면 저같이 파울당합니다.
프리패스를 적극 활용하라!!(다양한 선생님들의 모의고사 프린터해서 풀어보기)
국어(이태종 , 이선재선생님)
정말 최고의 선생님들이십니다. 특히 이선재선생님의 강의력과 교재는 최고이며 왜 1타강사인지 강의를 듣게 되면 알수있습니다.
기본서는 이태종선생님꺼 들었고 '선재마무리' 라는 책으로 10회독이상 반복적으로 회독했습니다.
국어는 1회독 하면 무슨말인지 몰라요. 짜증나고 책 찢고싶지만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학습하다보면 효자과목이 됩니다.
저 역시 1회독때 포기하고 싶었지만 점점 회독수가 늘어나면서 문법은 저에게 효자과목이 되었습니다. 소방은 특히 기본적인 문제가 나오기때문에 쉽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행직 수준으로 어렵게 공부했습니다.
매일 이태종 하프모의고사 / 이선재 매일국어를 프린터해서 풀었습니다. << 매일 모의고사 푸는거 완전 강추입니다.
문제를 매일 접하시면서 문제에 익숙해지세요. 그러면 5초컷 할 수 있는 문제 아주 많습니다.
문학 같은경우에는 고등학교 시 , 시조 문제지 사서 씹어 먹을정도로 회독했습니다. 그 결과 문제를 보자마자 풀수있는 직관이 생겼습니다.
비문학은 이태종선생님의 스킬을 참고하시고 시키는대로 하십시오. 이번 시험도 여러문제 적중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문제풀면서 소름 돋았습니다 ㅎㅎ
결론은 두분 다 최고의 선생님이시지만 , 다시 돌아간다면 기본서 안봐도 될거같고 이선재선생님의 '선재마무리'라는 책만 보아도 충분히 고득점 가능할것입니다.
영어(조태정 ,김수환 , 이동기선생님)
공시생들의 발목을 잡는 이유 중 하나인 영어를 정확하게 공략하기 위해서 다양한 합격수기를 읽어보았습니다.
그 결과 영단어(경선식 수능,공편토) 제외한 저의 전략은
조태정 - 문법
이동기 - 매일하프모의고사
김수환 - 문법,모의고사,소방에 특화된 문제집
이런식으로 공부해나갔습니다. 저는 각 분야별 최고로 언급많이 되었던 선생님들을 선택했고 그결과는 성공이였습니다.
문법은 무조건 조태정선생님입니다. 아주 달달달 외울수있게 알려주십니다. 역대 최고인것 같습니다^^
이동기선생님의 하프모의고사는 제가 얘기안해도 최고의 모의고사구요. 매일 풀다보면 실력이 쭉죽 늘어가는것을 느낄거에요.
마지막으로 김수환선생님의 8분컷 / 테마모의고사 / 동형 등 진짜 최고입니다. 완전 소방영어 유형이랑 똑같이 나옵니다.
그냥 저처럼 여러명으로 듣기 싫으신 분들은 김수환선생님 믿고 가십시오. 소방영어와 아주 유사하시게 문제를 만들어 내시고 설명해주십니다.
추가로 자이스토리 기본 / 완성은 필수적으로 구매해서 푸세요. 무조건 풀어야하는 0순위 문제집입니다.
이번 상반기 영어를 풀면서 느꼇지만 자이스토리를 풀고 있는 느낌이 들었고 실제 유사한 문제도 나왔습니다.
아마 이러한 커리만타도 90점이상은 보장될겁니다…물론 영어단어는 매일 외워주셔야합니다!!
한국사(전한길선생님)
아 이건 말할필요도 없이 무조건 전한길 선생님 추천입니다. 괜히 1타강사가 아닙니다. 강의력 , 교재 누구도 따라 올수 없는 넘사벽이십니다.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제가 말씀드린 커리만 ㄸㅏ라하세요
저는 소단기 프리패스에 있는 한국사 선생님 강의는 다 들어봤고 모의고사는 다 풀어봤습니다.
하지만 소방에는 너무 과하게 저는 공부했던것 같습니다.
소방직 준비하시는분들은
2.0 / 소방필기노트 / 3.0 강의만 들으세요. 2,0책은 많이 볼필요도없이 개념수업 들을때 딱 한번만 듣고 필기노트와 3.0기출 무한 반복하세요
무조건 소방은 100점 나옵니다 제가 보장합니다.
저는 필기노트 30회독 / 3.0기출 7회독했습니다. 일행직 문제 풀어도 90이하로 떨어진적이 없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어렵게 공부했었습니다.
하지만 상반기 시험보자마자 허탈해서 풀면서 웃었습니다. "아 내가 너무 오바해서 공부했구나" 라고 ㅎㅎㅎ
필기노트만 보시면 무조건 100점 나오니깐 한길쌤 커리 따라가세요. 더 이상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소방학개론 / 법규 (김동준 / 이근상선생님)
소방학의 1타 김동준선생님을 감히 10000% 추천드립니다. 일단 개그맨정도의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으십니다 ㆅ 솔직히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왜 저런식으로 책만 읽는지 강의력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강의 도중에 1회독때는 무슨말인지 이해안갈거니깐 그냥 책읽듯이 듣고 넘기시라고 하십니다.
말그대로입니다. 처음듣고 절대 이해가지 않으니 듣고 흘리세요. 괜히 외운다고 붙잡고 있으면 스트레스만 올라가게 됩니다.
커리는 기본서보면서 기출600제 무한 회독했습니다. 이 책들만 봐도 고득점은 하기 쉽습니다.
시험치기전에 꼭 동형문제는 풀어보시길 권장합니다.
이근상선생님은 새롭게 오신 선생님이신데 , 생각보다 강의력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특강위주로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점은 문제풀이할때 너무 많이 틀린다는 점입니다… 정답이 이거였다가 저거였다가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많이봐서 크게 믿음이 가진않았지만
점점 나아지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누구나 아는 대기업에서 5년간 직장생활하다가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소방직에 대해서 매료되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부하면서 매일 후회했습니다. '왜 내가 그만뒀을까' '그냥다닐걸' '후회된다' 라는 말을 마음속으로 달고 살았고, 시험끝나기전까지 단 하루도 편하기 취침했던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의 노력이 고득점이라는 점수를 받게 해주었고 최종적으로는 합격이라는 선물을 받을 수 있게 해주었던것 같습니다.
공부하면서 즐거운 사람은 없을겁니다. 하지만 이 순간을 즐기라고도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정말 고통스러웠거든요.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매 순간이 죽을거처럼 힘들고 후회스럽고 포기하고 쉽지만, 절대로 포기하지마시고 꼭 이겨내셔야합니다.
소방시험은 일행직시험과는 다르게 열심히하면 무조건 단기간 합격이 가능한 시험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해냈기 때문이죠.
그리고 합격하면 가장 기뻐해주실 부모님 , 친구 , 여자친구 등 생각하시면서 공부하세요. 그러면 암울한 순간순간 한줄기 빛이 될거고 자기 자신에게 힘을 줄거에요
마지막으로 소방직공무원은 누구나 정말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1년내에 합격할수있는 시험입니다. 제발 공부하는 동안에는 놀고싶은 마음 조금만 참고 그시간에
공부를 해서 다들 단기 합격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소사모라는 카페는 참고만 하고 너무 맹신을 하지마세요. 어그로 끄는 사람이 많아서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여러분들도 분명 단기합격을 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딱 1년안에 끝내야 하는시험입니다.
꼭 열심히 해서 소방관 동료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