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제일 유명한 소방단기 프리패스를 의심없이 구매했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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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19합격,경채,구급,~6개월,#최종합격

두달 합격 수기

19년 상반기 서울소방공무원 경력경쟁채용 구급

간단하게 제 언급이 되면 후기를 보는 사람들이 도움이 될법한 저의 스펙만 말씀드리고 가겠습니다.

저는 지방 국립대 간호학을 전공하였고 마지막 4년전 토익 점수 600점대, 이상입니다.

 

<필기후기>

우선 저는 두달만에 합격했습니다. 2월4일 시작~ 4월8일 시험.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점수 공개해도 되나요? 국어/영어/소방학개론 점수는 각각 60/90/90점 이었습니다. 평균이 딱 80점이지요. 필기 컷이 76.66 나왔을 때 “와...불안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최종발표때까지 계속 불안해 했었어요. 미달날줄 알았는데 너무 점수대가 확 높아진거죠. 저는 정확하게 19년1월31일(목요일)에 퇴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주말 2월3일(일요일)까지 퇴사를 만끽하고 깔끔하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설 연휴부터 2월 4일(월요일)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설 연휴가 끼어있어서 1월에 퇴사를 준비하면서 어디 인강을 들을것이고, 어떤 강사분 강의를 들을껀지, 교재는 뭐가 필요한지, 미리 준비는 해두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미리 작년부터 강의를 듣고 준비하던 동기가 소단기 프리패스가 제일 유명하고 그리고 과목별로 개론은 김동준선생님. 영어는 김수환선생님. 국어는 이태종선생님. 이렇게 들으면 된다 라고 얘기를 해줘서 처음부터 어느 학원에서 어느분 강의를 들어야하는지 고민은 안했던거 같습니다. 제 공부법은 이렇게 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머리에 운좋게 들어오면 들어오는거지만, 그냥 내가 뭘 공부해야하는지 쭉 훑는 개념으로 하루에 개론은 4강씩, 영어는 2강씩, 국어도 2강씩 ‘강의만’ 들었습니다. 한 3주매일 그렇게 들었더니 한바퀴는 돌았던거 같습니다. 아! 저는 국어는 문법만 강의를 들었습니다. 착오없으시길... 문학 비문학은 시간도 없고. 수능때 기억이 공부를 해도 안늘고 안해도 안떨어지고 였으니까요. 이렇게 처음 강의로 한바퀴돌릴 때 공부법은 밑줄치고, 필기하고 끝이었습니다. 복습이요? 전혀 안했습니다. 인강들을때도 그날 하루의 인강을 다들으면 게임하고 놀기 바빴습니다.

이제부터는 각 과목별로 공부법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소방학개론. 한바퀴 돌린 것 가지고 복습도 안했는데 기억이 나겠습니까? 한바퀴 인강만 듣고 나서 남은건 기억나는게 없다는 것보다 의외로 많은 양 때문에 드는 걱정과 두려움이었습니다. 단순 암기과목이라 생각해서 만만히 보고있었는데 생각보다 두달안에 하기에 양이 많게 느꼈습니다. 공부를 시작해보면 다들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우선 인강 한바퀴를 돌린 후 제가 시작한 것은 “김동준 소방학개론 기출문제집”으로 우선 단원별로 문제풀이를 시작했습니다. 단원별로 기출문제를 나눠놨으니 모르면 어떤 단원에서 나오는 문제인지 해설 보기도 편하고 막힐 때 이론책 펴볼때도 이게 어디서 나오는거드라 하는 막힘도 없고 착착착 풀었죠. 그런데 당연히 문제푸는데 아는게 없습니다. 그냥 또 문제 답 문제 답 외우듯이 그냥 푸는겁니다. 이렇게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한번 풀어보면 이때부터 딱 자신감이 옵니다. 왜냐면 이론만 공부할때는 이런거까지 다 알아야해? 싶던게 문제풀이해보면 아~ 나오는데서만 나오는구나? 가 됩니다. 체감상 공부해야할 범위가 확 준다는게 느껴져서 오호라~ 이제 쫄필요없구나 싶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이 타이밍에 저만의 ‘작은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이 노트에는 계속 문제로 나오는 부분을 정리해놓는것입니다. 그냥 달달 외우게. 표를만들기도 하고 간단하게 도식화해서 써놓기도 하고. 이부분이 조금 시간을 차지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총14개년 기출집(개론)을 구매하여 실제 시험처럼 보았습니다. 다만 이때는 제가 정리해둔 노트를 달달 외우고 12년도 문제부터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 작은노트는 제가 시험장 갈때도 지하철안에서 보면서 갈 것을 염두해두면서 만든것이었고, 시험장 가서도 다 집어넣으라 하기전까지 보는것이기 때문에 공부할때도 기출문제 풀기전에 한번 보고 기출문제를 푸는겁니다. 그렇게 하루에 시험전까지 3~4회 정도 매일 기출문제를 풀고 틀린 것을 또 ‘작은노트’에 정리하는겁니다. 그러면 12년도부터 문제 풀이하면서 내가 외워야하는 데이터들이 ‘작은노트’에 쌓이고 그것을 보고 외우고 문제풀이를 해보면 점점 최근년도 기출문제를 풀면서 눈에 보일겁니다. 맨날 묻는게 똑같고 내 점수는 왔다갔다하지만 과락은 면할거라는 것을. 저는 딱 이렇게 공부를 하였습니다.

 

소방영어(생활영어)입니다. 영어는 처음 인강을 들을 때 김수환선생님의 소방생활영어 파란색 책 한권 강의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따로 문법이나, 독해를 위해 훈련을 하진 않았습니다. 영어는 그냥 쉽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에 제 스펙에 토익600점대를 언급한게 600점대도 쉽게 느꼈는데 본인이 안그렇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세요. 저는 영어공부는 소방과 관련된 영어만 외우고(김수환선생님 카페가면 필수암기 단어가있어요. 그것만 외웠어요), 그리고 구어체라고하나요? 단어 그대로 해석하는게 아니고 연상해서 하는. 그것만 외웠어요. 얘네도 반복되서 나오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인강을 듣고 막바로 봉투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한 봉투에 6개인가 8개인가 모의고사가 들어있는거 두봉투 사서 풀었습니다. 시험 전에 하루에 한 회씩. 그리고 해설강의를 들었습니다. 해설강의 들으면 학원에서 실강듣는 학생들의 평균과 어떤문제를 많이 틀렸고 그런걸 다 알려줍니다. 신기하게 제가 어렵게 풀고 점수 낮은 회차는 실강학생들도 그렇기 때문에 걱정안하면서 그냥 풀었어요. 영어는 걱정 마세요~ (특채 얘기입니다)

 

마지막으로 국어입니다. 국어는 제가 드릴 말씀이없습니다.

점수도 과락만 면하자로 시작했던 과목이고, 정말 60점만 딱 맞았고. 시험끝나고 나니까 문법좀 공부 제대로 할걸... 후회도 많이 됐어요. 19년 상반기 국어 1번문제 합성어 파생어묻는 문제인데 한번 보세요. 남들 다맞추는걸 저는 문법은 넘겨~ 찍어~ 하고 그냥 찍고 넘어가서 틀렸거든요. 그것만 맞췄어도 최종발표때까지 불안불안하던게 좀 덜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문법만 잘 공부 하고가세요. 그럼 되요. 저는 국어 태종국어 이론만 인강듣고(처음엔 밑줄도 치던게 나중엔 눈으로만 강의봤어요.. 그러니 60점이지....) 그리고 기출문제집 사서 문법좀 풀어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접근이 안되니까 거의 뭐 과락만 면하자 하고 냅뒀던거 같아요. 여러분들은 그렇게 하시면 저처럼 끝까지 조마조마 합니다. 따라서 국어는 고득점자의 조언을 듣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체력후기>

이상으로 필기 공부법과 후기를 끝내겠고 실기준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저는 실기42점으로 통과하였습니다. 제멀8, 윗몸10, 악력8, 배근력10, 좌전굴4, 왕오달2.

실기또한 퇴사를 준비하면서 1월중순부터 주변 체대입시학원에 전화를 드려 소방공무원 반이 개설되는지 물어보고 찾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2월부터 갈수 있다하였고 그랬더니 설 연휴 끝나고 오라고해서 2월8일 금요일에 처음 체육학원에 갔습니다. 필기시험 전까지 일주일에 세 번 월수금씩 1시간30분~2시간 가서 학원에서 가르쳐주는대로 했습니다. 요즘은 워낙 학원을 다 다니니까 전문가들이 잘 가르쳐 주겠지만 저의 노하우도 살짝 언급할게요.

운동은 진짜 자신있는거 아니면 두세달 필기 준비하면서 병행하세요. 저는 지구력이 너무 부족해서인지 왕오달은 최고 잘뛴게 2점이에요. 학원다니면서도 2점이 최고였어요. 시험장에서 사력을 다한거에요... 조언을 드리자면 안나오는걸로 스트레스받고 우울해 하지말라는겁니다. 한과목정도 버려도 돼요. 나머지 잘보면되지~ 저는 원래 오전에 30점만 넘길 생각으로 했는데 오전에 40점 나와서 왕오달도 걱정없이 사력을다해 뛸수있었던거 같아요. 체력은 따라서 미리미리 테스트해보고 내 수준을 미리 알아놓고. 제멀도 저는 처음에 220~230대 뛰다가 시험장에서 255뛰었고. 악력은 파지법! 파지법만 내가 많이 하면서 깨우치면 되는거고. 배근력도 많이많이 당겨봐서 근육 쓰는것만 알면되고. 윗몸일으키기는 노력입니다. 매일 하세요. 윗몸일으키기가 아주 쉽게 빨리 저는 늘더라고요. 뿌듯했습니다. 좌전굴은 4점도 전 기록입니다. 원래는 발도 안닿았는데 공부하면서 책상에 오래앉으면 몸 찌뿌둥하니까 독서실에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스트레칭하면서 했어요. 좌전굴은 틈틈이 자주 하십시오. 체력은 이상입니다.

 

<면접후기>

마지막으로 면접준비. 면접은 실기시험보러가서 거기서 주변 사람들 연락처 받아서 스터디로 준비했습니다. 대학생때 병원취업할때도 안해본 면접스터디를 공무원준비하면서 처음 해봤는데 남들이 하라는데는 이유가 있었네요.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스터디 분위기도 좋았고, 덕분에 저희 스터디원은 전부 합격했습니다. 스터디를 하면 집단토론면접 대비차원에서 다같이 브레인스토밍을해서 아이디어를 많이 뽑아낼수 있어서 좋고, 또 개인면접때 떨지 않고 자기소개를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그리고 같이하면서 혹시나 압박면접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꼬투리잡고 질문을 서로 하면서 대답하는 능력을 키울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면접대비로는 스터디를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 실기시험끝나고 첫 2~3주차는 일주일에 1번씩 보다가 점점 면접날이 다가오면서 일주일에 두 번씩 만났던거 같습니다.

 

자 이렇게 저의 후기는 마무리 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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