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커리큘럼 그대로 따라오기만 한다면 모두다 합격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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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기간 : 19.2.1~19.4 약 2개월
공부방법 : 소단기 인강
공부장소 : 직장 근처 카페
공부시간 :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공부했기에 하루 3시간씩 공부했고, 토요일은 10시간씩 공부했고 일요일은 4시간씩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체력시험 준비는 필기준비와 동시에 했습니다. 체력은 매일 1시간씩 했습니다.
베이스 : 국어 수능 2등급, 영어 수능 2등급, 2년전 토익 850점 그리고 소방학개론은 처음 접했습니다.
머리말
공부를 시작하기전 먼저 구급대원으로 간 간호 선배님들 말따라 100점맞으려고 보는 시험 아니니 70점 목표잡고 모르는것들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과감히 넘어가고 우선 진도 빼는 것에 집중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평소 운동신경이 특출나게 좋지 않는 이상 필기와 실기는 동시에 진행하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70점 목표잡고 공부하라는 조언은 다 옛날말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이제 준비하시는 구급특채분들은 꼼꼼하게 다 짚고 넘어가면서 공부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일과 병행하면서 시험준비를 해야 했고, 또한 시험 준비기간이 약 2개월 정도로 굉장히 빠듯했기에 시간관리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아마 다른 특채 준비하는 분들도 비슷한 상황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 실강보다는 인강을 활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수술실 상근직에서 근무했고, 매일매일 패턴이 일정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고 퇴근 후 밥먹고 7시부터 10시까지 병원 옆에있는 카페에서 공부하고 10시부터 11시30분 정도까지 헬스장가서 운동하고 집와서 씻고 하루를 마무리 짓는 패턴으로 일정했습니다.
처음에는 퇴근 후 집에서 공부를 했는데, 집와서 씻고나면 피로가 몰려오기도 하고 너무나도 많은 유혹이 있었기에 저는 공부, 운동 모두 끝내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이부분은 사람마다 다르니 본인이 가장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짧은 기간안에 합격하려면 그만큼 집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퇴근 후 핸드폰은 가능한 안보려고 했습니다. 거의 안봤습니다. 수험기간 만큼은 최소한 무음으로 해놓고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월화수목금 평일은 이렇게 보내고 토요일은 11시까지 푹 잤습니다. 평일을 너무 빡빡하게 보냈기에 토요일은 충분한 수면을 확보했습니다. 수험생활이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기에 충분한 수면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11시에 일어나고 밥먹은 후 자기전까지 한 10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일요일은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며 공부는 4시간 정도만 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공부방법
국어(이태종) 60점
국어는 어릴 때 책읽던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비문학의 경우 어렵지 않았습니다.
소방학개론, 생활영어에서 고득점 맞고 국어는 기본 베이스로 봐서 평균 75점정도 맞겠다는 전략으로 공부해서 국어는 공부를 많이 하진 않았습니다.
이태종 선생님의 소방직 국어 문법/문학/비문학 한 방에 총정리 8강짜리로 구성된 강의 하루 날잡아서 다 듣고, 거기에 있는 내용만 다 이해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운좋게 또 강사님이 훌륭한 덕분에 시험장에서 시간 대비 문법 굉장히 좋은 결과를 맞았습니다. 물론 비문학을 많이 틀리긴 했지만.. 직장 병행하지 않고 준비하시는 분들은 기본 이태종 종합강의 쭉 완강하면 충분히 고득점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짧은 8강짜리 문법은 그 중 4강정도인데 그 안에서 여러 문제 나온 것 보면 문법도 중요한 부분만 반복해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렵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시간없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꼭 하시길 바랍니다.
생활영어(김수환) 95점
영어는 사실 처음부터 자신감있었습니다. 2년전 토익 열심히 준비했던 경험도 있고, 지문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고 생각했었기에 사실 처음에는 인강을 안들을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모의고사를 풀어보니 처음보는 표현, 단어, 숙어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왜 과목명이 영어가 아니고 생활영어인지 알게되었습니다. 2019 소방특채 독해 1.0과 2.0 시간재며 풀고 난 뒤 항상 문제가 맞던 틀리던 인강으로 다시 짚고 넘어갔습니다. 강의 중간중간 단어, 구동사, 생활표현들 정리해주시는데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소방학개론(김동준) 90점
수험기간중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과목입니다. 모든 수험생이 그렇듯 베이스는 없었고, 소방학개론 이론과정 기본강의 84강짜리 완강 후 김동준 기출문제 반복했습니다. 퇴근 후 피곤하고 졸립기도 한데, 강의를 워낙 재밌게 해주시고, 중요한 부분과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구분지어 설명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소방학개론은 어렵게 가면 한도 끝도없이 어려울수 있지만, 기출문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나오는 파트 나오는 문제들만 반복됩니다.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과감히 넘어가고 중요한 부분에 시간을 투자하는 과감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론강의 수강과 기본이론과 기출문제 반복만 해도 충분히 고득점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력(잠실 TEAM SWAT 체대입시) 38점
평소 운동신경이 특출나지 않아 2월부터 체력시험보는 5월까지 거의 빠짐없이 운동했습니다.
필기시험 전까지는 집 앞 헬스장에서 런닝머신 20분과 기본 스쿼트 그리고 유연성을 위해 햄스트링 스트레칭했습니다. 제자리 멀리 뛰기는 따로 준비하지 못했고 필기시험 이후 학원에 등록해서 시작했습니다.
직장과 병행하지 않으시는분은 헬스장보다는 바로 학원에 등록하셔서 본인의 위치를 먼저 확인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체력 과락률이 20%이상으로 적지않은 인원이 체력에서 30점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아마 체력시험을 간과하고 필기시험보고 난 뒤부터 준비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이 아닌 이상 30점 넘기가 은근 어렵습니다. 필기시험보고 TEAM SWAT잠실점 종합운동장역 근처에 있습니다. 다른 학원은 가보지 않아 비교하기 어려우나 체육관이 넓어 20M 왕복오래달리기하기에 용이하고 선생님들이 꼼수보다는 기본 기초체력 위주로 알려주어 이번 깐깐한 서울 체력시험에서 오히려 빛을 봤습니다. 학원 등록시 악력0점, 배근력2점, 좌전굴1점, 싯업10점, 제멀1점, 왕오달10점으로 총24점이였는데, 주5일 한달 다니고 시험장에서 악력1점, 배근력7점, 좌전굴4점, 싯업10점, 제멀6점, 왕오달 10점으로 총 38점 맞았습니다.
이 학원이 좋은점이 특채의 경우 일과 병행하는 수험생이 많은데, 다른 학원은 오전,오후 타임만 개설하는데 이 곳은 저녁 8시 타임도 있어서 퇴근하고 학원다닐수 있었습니다.
체력 간과하지 마시고 학원에서 무료측정 한 번 받아보시고 본인의 위치를 빨리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서울면접은 개인면과 단체면접(집단토론면접)을 보는데 조별마다 상이할수 있지만 대부분 압박면접 없이 부드러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체력학원 동료 또는 소사모 카페에서 가까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 4~5명 모아서 스터디 몇 번 하시면 충분히 준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집단면접 주제는 서울구급 4조2교대, 주취자 폭행, 소방의 국가직화 세가지가 나왔고 충분히 예상 할 수 있는 주제였기에 저희 조 모두다 답변을 잘했습니다. 개인면접은 자기소개와 그안에서 예상 질문들 그리고 지원동기와 자신의 장단점 등이 나왔습니다. 이 또한 충분히 예산된 질문이였기에 착실히 준비하셨던 분들을 어렵지않게 모두 답변 하셨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변별력은 없어보였던 면접이였습니다.
마무리
운좋게 짧은시간 일과 병행하며 2개월정도로 합격을 했습니다. 제가 특출나서 합격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어진 시간안에서 최대한 집중력 발휘하며 시간관리 잘하면 모두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수험기간안에 여러 유혹이 있을텐데 그 유혹을 뿌리칠수 있는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소단기에 있는 모든 강의 다 좋고 도움된다고 생각합니다. 짜여진 커리큘럼 그대로 따라오기만 한다면 모두다 합격하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체력시험 간과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