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일, 주, 월단위 계획표를 만들어 착실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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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 경채 합격 수기입니다.
프리패스를 구매하여 2년 안에 통과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였고, 최종합격 후 수기 남깁니다.
본인은 구급 경채로 지원하였고 국어, 생활영어, 소방학개론 3과목을 시험보았습니다. 필기 시험 준비기간은 2개월 이었고, 월단위 주단위 일단위로 계획을 정하여서 진행하였습니다. 4년 넘는 기간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10am~6pm, 기간이 갈수록 시간을 늘려 10am~10pm까지 공부했습니다.
국어: 고등학생 시절부터 완벽한 이과형이라 약한 과목이었습니다. 단시간 내에 실력을 늘리기란 어려울 것임을 알고서 꾸준히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1타강사 이태종 강사님의 강의를 들었고 60여강을 하루 3강씩 꾸준히 들었습니다. 복습까지 할 시간이 충분치 않아 빠르게 듣고 2~3회독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문법이 너무 어려웠고 문학, 비문학부분은 시간을 요했습니다. 그렇기에 문법부분 회독을 늘렸고 문학, 비문학은 문제유형에 맞게 눈에 익혔습니다. 시간이 너무 한정되어 있기에 단시간 내에 준비할 수 없었던 사자성어 같은 부분은 철저히 배제 하였습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본 시험에서는 읽을 줄 아는 한자가 나와서 맞췄습니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은 편이 아니었으나. 소방학개론, 영어에서 시간을 최대한 벌고자 하였고 국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그나마 원하던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종 80점을 받았습니다.
생활영어: 중학교 때 까지는 자신 있던 과목이었으나 수능에서는 3등급정도고 토익은 700점 정도의 실력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독해를 해나가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정도고, 감만 익힌다면 어느정도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김수환 강사님의 경채강의 위주로 시작하였고, 한정된 시간이라 문법과 생활영어 강의를 들었습니다. 독해까지는 들을 시간이 없었고 기본 강의 수강 후 문제풀이를 시작했습니다. 독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어지만, 사실 단어를 단시간에 외운다 해도 며칠 후에 다시 기억하기가 어려워 기본적인 단어를 제외하곤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다만 문제 유형과 빠른 독해법을 익히자는 생각으로 시작하였고, 동형모의고사가 생각보다 어려워서 좌절했지만 유형파악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최종 80점 받았습니다.
소방학개론: 개인적으로 물리나 화학은 좋아했던 과목이라 조금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거의 단순 암기과목이라고 봐도 될만큼 암기에 해당하는 부분이 상당했습니다. 1타 강사이신 김동준 강사님의 수업을 들었고 처음 80강이 넘는 양에 당황스러웠지만 꾸준히 하루에 3~5강씩 1회독을 해냈습니다. 복습에 할애할 시간이 없어 1.5배속으로 1회독 후에 2~3회독에 암기를 몰아서 하겠다는 마음으로 빠르게 들었습니다. 역시나 버거웠고 어려웠으나 2회독, 3회독을 하면서 외울 수 있는 건 죄다 외웠습니다. 다행히도 쉽게 외우는 법을 알려주었고, 나에게 더욱 쉽게 외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다시 정리해서 외웠습니다. 회독 중에 갑자기 떠오르는 주제가 있으면 암기한 내용을 수시로 적어 내려가면서 다시 익히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3회독을 마치고 모의고사를 풀기 시작했고 역시나 열심히 외운 보람이 있었는지 간간이 100점도 나오곤 했습니다. 평소 암기과목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방법을 찾아 외우니 암기가 쉬웠던 것 같습니다. 최종 100점 받았고 총점 260점으로 강원 구급경채 공동 1등이었던 것 같습니다.
체력: 주변에 있는 호수 주위를 돌면서 운동하기 시작했으나 무릎 부상으로 필기 시험전까지 홈트레이닝을 주로 했습니다. 소단기에서 주어진 체력관련 영상을 참고하여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정리하였고, 스쿼트, 윗몸일으키기, 좌전굴 연습 등 단기간 내에 달성하기 힘든 과목위주로 미리 준비하였고 이후 한달 간 체력학원을 다니며 다른 기술을 익혔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공부법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일, 주, 월단위 계획표를 만들어 착실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보다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