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소방영어는 김수환강사님 믿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조회수150
반갑습니다. 이번에 부산소방 공채합격한 26살입니다. 처음 수험기간동안 방향을 못잡을 때 저도 많은 합격수기를 보고 도움을 얻어서 별거아닌 제 수기를 읽으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수기를 씁니다. 제가 한 방법이 정답이 아닙니다. 필요한 부분만 본인의 스타일에 맞춰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험기간 2018.9.6~ 2019.4.6 약 7개월 정도이고 소방단기 프리패스를 수강했습니다. 처음 9월10월은 학교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분위기도 느끼고자 오전11시~오후 10,11시 정도까지 했습니다. 늦잠도 많이자서 점심먹고 1시넘어서도 많이 갔습니다. 후에 몸이 좀 적응되고 시간도 잘 지키게 되고 날씨도 쌀쌀해지길래 집 근처 독서실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초반 추석에 도서관이 하루 휴관을 해서 휴일을 가졌었는데 휴일도 충전보다는 저는 불안하기만 해서 이후로 휴일을 가지지 않기로 했습니다.공부하면서 추석휴일포함 약 3일? 정도만 쉬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10월 부터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면서 아침 9,10시에 독서실을 가고 밤 10시정도에 집에 도착하고 휴식좀 취하다 1시정도에 잤습니다. 12월에 경찰시험 경험을 했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많이나오지 않아 제 자신에게 실망하고 더욱 더 불안한 마음이 커져서 독서실 마감시간인 2시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휴대폰도 독서실에 들고다니지 않게 되었습니다. 쉬는시간이니 명목으로 휴대폰사용을 많이 하다보니 집중력도 흐트러졌었는데 초반에 휴대폰없이 다니는게 허전하기도 하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휴대폰 들고다니지 않았던게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습니다. 2월부터는 독서실마감하고 집에와서도 새벽3시30까지 마무리를 하고 잤습니다. 공부를하다 잠이오면 저는 다 중지하고 쪽잠을 잤습니다. 독서실에서 쪽잠을 잠으로써 주위사람들에게 해가될까 긴장하고 항상 잠을자니 10분 15분정도만 자면 깼는데 아주 개운하고 좋았습니다. 운동은 밥먹기전에 근처 초등학교에서 턱걸이만 했습니다. 제 베이스는 한국사를 많이 좋아해서 대충 틀은 알고있었고 한국사과목은 재미있었습니다. 국어는 글을 빨리읽고 문법은몰랐습니다. 영어는 be동사도 모르고 독해는 감으로 풀지만 반정도 맞추는 수준이였습니다.
국어(95) 선재국어+마무리+나침반+기출실록, 태종하프+동형모고
저는 이선재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문학,비문학은 공부를 안해도 잘 맞추는?것 같아서 문법만 내내 공부했습니다. 문법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처음 강의를 들으며 아무리들어도 무슨말인지 몰랐는데 반복회독을 계속하니 하나하나 알게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막막하신 분들도 답답하시겠지만 회독하면 문법이 눈에 읽히니깐 반복이 답인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지 마십쇼. 기본서 문법파트를 약 3회독 정도하고 마무리강의를 무한회독 했습니다. 마무리할때도 문법파트만 들었습니다.마무리를 들으면서 기출실록을 겸했습니다 틀린문법파트에 국어공부 마무리는 틀린문법 파트를 다시 복습했습니다.문학파트는 이태종선생님의 하프모의고사를 매일 풀고 거기서 문학을 공부하는 정도였습니다. 선재마무리강의를 회독후 나침반모의고사도 풀었는데 상당히 어려웠던 기억입니다. 2월쯤 되어서 다시 기본서로 돌아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문학파트에 비중을 많이 두지않아서 시간이 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프모의고사, 동형모의고사를 풀면서 틀린 문법파트를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한국사(90) 필기노트+포켓암기+3.0+4.0
한국사는 어렸을 떄 부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였습니다. 한국사 공부하는 시간은 재미있고 쉬는시간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바로 필기노트부터 봤습니다. 저는 무조건 한국사 100점을 목표로 했는데 이번에 2개를 날려서 많이 아쉽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과목이긴하지만 문제를 풀려니 어려웠습니다. 한길샘 강의는 배속듣기해도 귀에 쏙쏙 박히기 때문에 배속을 높이고 3~40회독은 한 것 같습니다. 3.0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모든 기출문제를 다 모아놓은 책 이기 때문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0도 필기노트처럼 무한회독을 했습니다. 하루에 필기노트 강의들은 파트는 꼭 다 풀었습니다. 후반에 필기노트 압축강의를 들었을땐 하루에 3~4강의들 을으면 풀어야 할 문제가 산더미처럼 쌓여서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다 풀면서 공부했습니다. 나중에는 문제만 읽어도 답이 보여서 문제풀 때 답만 맞추는게 아니라 보기의 오답도 왜 틀렸는지 어디부분 어디파트인지 생각하면서 풀었습니다.
영어 (75) 김수환커리
영어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아부은 것 같습니다. 저는 아예 be동사도 몰랐던 상황이라 김수환강사님 1.0부터 들었습니다. 매일 점심먹고 저녁먹기전까지 영어독해,문법, 8분컷 공부하고 영어단어는 아침에 책상앉자마자 500개정도 훑어보고, 점심먹기전, 점심먹고나서, 집가기전, 집에서도 스윽 훑어보는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처음에 독해는 감으로 풀었는데 단어를 자주보고 많이외우면서 독해문제는 거의 틀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김수환강사님의 8분컷,테마모의고사등 소방에 너무 잘 맞는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소방영어는 김수환강사님 믿고 따라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좋은 점수가 아니라서 영어에 대해서 설명이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단어많이외우십쇼!
개론/법규(90/75)김동준커리
남들은 2~3개월 전에 하면된다고 했지만 저는 11월말? 정도부터 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문과라서 화학 이런것도 생소했고 정말 강의틀어놓고 멍만 때렸습니다. 강의2~3회독 정도 하고나서 김동준 500제 600제 기출을 풀었습니다. 그 때 부터 문제유형이라던지, 중요한부분을 알게 되었고 양도많고 외울게 많지만 어렵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법규에서 마킹실수 두 개정도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선택과목은 1회독정도 하고 바로 기출로 넘어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1월부터는 조동훈14개년 문제집도 겸해서 풀었습니다. 김동준+조동훈기출은 정말 추천드립니다. 최신 문제트렌드라던지, 기출이 많기 때문에 겹치는 부분은 꼭 외우고 갔습니다.
체력- 서면프라임
50점- 악력72, 제멀 293, 배근력232 윗몸52 왕오달 만점, 유연성0점
저는 체대를 다녔기 떄문에 저에게 실기는 쉬웠습니다. 입시할 때 기준보다는 많이 낮습니다. 유연성은 아예 버리는 종목이라서 학원에서도 유연성하면 혼자 다른거 하고 있었습니다. 학원다니는 분들 보면 제멀로 많이 마음고생 하시는데 본인이 운동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들면 필기치고나서 실기학원 가면 좀 늦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원다니시기 힘드시면 집근처, 독서실근처 공원에서 잠 깰 겸 턱걸이라던지 가벼운 운동도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체력은 뭐라 말씀드릴게 없네요.
마무리
제가 이 글을 쓸 수 있는것도 여러 합격수기를 읽고 자신감도 얻고 도움을 얻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써봅니다. 제가 한게 정답은 아니라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며 맘에드는 부분만 가져가십시오. 제가 했으면 모두 할 수 있습니다. 모두 슬럼프는 오는거고 부디 포기만 하지마시고 꾸준히 하시면 정말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글솜씨가 좋지않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