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실전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는 경험들을 충분히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소방단기 선택 잘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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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19합격,경채,구급,7~12개월,#일병행,#최종합격

19년도 상반기 구급경채 합격생입니다.

1년정도 공부했지만 나이 40에, 아들 셋에, 간호사일을 병행해서 준비했어야 했기 때문에 합격 자체가 기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연히 김동준교수님 강의를 듣고 바로 이거다!라고 생각했어요... 프리패스 구입하고 처음 한달 동안은 도서관에서 무조건 앉아서 듣기만 했죠. 장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이 길러지면서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양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방법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시작이 막막했지만, 교수님들 커리큘럼만 그대로 따라갔고 시키는 대로만 공부했습니다.

하루중에 공부시간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서 거의 나노로 쪼개다시피 계획을 짜서 학습해야 했습니다.

평균 하루 5시간정도 공부했던거 같아요. 출퇴근이나 걸어가는 시간, 집안일 하는 시간은 핸드폰으로 김수환샘의 김소영 단어를 mp3로 들으면서 익혔구요. 퇴근 후 집안 일이나 아이 돌보는 시간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 바로 독서실로 가서 인강 열심히 들었습니다.

해야 할 일이 많았기 때문에 직접 학원에서 실강하는 학생들에 비해서 많이 부족할 거라는 생각에 좌절도 했었지만, 김동준 교수님, 김수환 교수님, 이태종 교수님 세분 다 강의 중에 얘기 해 주셨던 합격했었던 선배님들 얘기 많이 해주셔서 굉장히 힘이 되었어요..

외모순위 얘기하실 때에도 정말 많이 웃으면서 스트레스 해소도 되었었구요..(독서실에서 강의 듣다 웃어서 낯뜨거웠던 적도 많았어요^^*)

교수님 세 분 다 공통적으로 강조하셨던 건 문제만 푸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기본이론, 문법을 먼저 완벽하게 알아야 자연스럽게 실력이 올라간다는 것이었어요.

이론 책, 문법을 여러번 회독하라고 세 분 다 말씀 하셨죠.. 그게 정말 빠르게 합격할 수 있는 지름길인거 같아요.

 

소방학 개론은 저에게는 매우 생소한 학문이었지만, 김동준 교수님 강의가 너무 실속있고 재미있었어요. 1회독때는 그냥 이해하는 정도로 정독하듯이 책보면서 강의 들었구요, 회독수를 늘려가면서 암기도 같이 했었죠. 공부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시험전까지 적어도 3회독은 넘어가자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했는데 교수님 말씀대로 회독수가 넘어갈수록 진도가 빨라지더라구요...커리큘럼만 그대로 따라가도 충분히 반복학습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한달 앞두고는 ‘소방학 개론 빈칸채우기’나 ‘네가지 소방학’ 요약 정리하는 기분으로 훑었고 모의고사 문제 엄청 풀었어요... 엄청 푼만큼 엄청 많이 틀렸죠, 교수님이 차라리 지금 틀려서 확실히 알아두는게 낫다 얘기 하셔서 좌절하지 않고 같은 문제 여러번 풀었어요^^

 

고등학교 때 이후 거의 20년 영어를 손놓다 보니 정말 어려웠어요.

김수환 교수님 강의 듣고 정말 파격적이다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제가 기억했던 기존의 영어수업과는 달랐기에...

일단 영어는 문법, 독해, 어휘 세파트로 구분해서 기초부터 공부했어요. 소방학 개론에 비해 영어는 뭔가 넓은 바다 한가운데 떨어진 듯 광범위해서 작게 나눠서 범위를 좁혀야 공부부담이 덜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중학 문법은 정말 여러번 반복했던 것 같아요. 커리큘럼대로 인강 듣다가 어느순간 이해가 안되고 막히면 다시 중학문법부터 되돌이표했어요. 수능 시험때도 문법은 우수수 다 틀렸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출제의도가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특히 소방 영문법 2.0은 출제 코드별로 정리가 잘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독해는 정말 꾸준히 했습니다. 작은 수라도 날마다 독해지문을 읽었고 특히 김수환교수님의 8분컷 너무 도움이 되었어요...날마다 공부할 수 있게 저를 관리해 주었거든요..^^

김소영은 짜투리시간에 들으면서 단어공부를 했지만, 독해지문을 통해서 단어를 더 많이 익혔던거 같아요..

구동사, 숙어강의도 너무 재미있고 기억에 남도록 강의해주셨어요..

 

과목 중에 제일 힘들었던 게 국어였습니다.

기본 이론 책도 너무 양이 많았고 문법도 외어야 할 게 많았기 때문에 정말 시간이 많이 필요한 과목이었습니다. 절대 짧은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없는 과목이기 때문에 앞으로 공부하실 수험생분들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태종 교수님이 얘기하셨던 국어 문법 공부 요령은 외우는 것 보다는 몇 가지 기본 원칙과 원리를 이해하라 였어요. 정말 지루할 수 있는 수업인데 천천히 교수님의 강의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보이기 시작합니다. 외우지 않고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시거든요.

1회독은 정말 어려웠어요. 그냥 꾹참고 듣고 책에 줄긋고, 메모만 했습니다. 2회독때는 조금씩 이해가 가기 시작하면서 모의고사 문제를 풀게 되면서 머리에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저는 교수님 강의 중에서 소방직 국어와 일반행정 국어 모의고사도 같이 병행해서 들었던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 천천히 말씀하셔서 약간 졸리기도 하지만 강의 정말 잘하십니다..^^

굉장히 무뚝뚝하신데 제자들 챙겨주시는 마음 따뜻한 이태종 교수님.. 얼른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실강에 비해서 부실할 법도 할 것 같았는데 강의 내용도 알차고 모의고사 등 실전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는 경험들을 충분히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소방단기 선택 잘했다고 생각해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교수님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멋진 소방인이 되겠습니다!! 후배님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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