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본인에게 맞는 인강 교수님과 공부 방법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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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기간 : 18.03.01~18.04.20 (필기합격)/18.08~18.10 (필기불합격)/18.11~19.04(최종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19년 경북소방에 최종합격한 수험생입니다. 첫 시험에서 체력에서 쓴맛을 보며 이후 가능성을 느끼게 되어 올해까지 시험을 치게 되었습니다. 처음 당시 무작정 혼자서 책사서 공부를 했고 체계 따윈 없어서 이렇게 공부하는 게 맞는 건가 하는 의심이 많이 들었고 이후에 인강이 필요하다 느껴 지인에게 물어본 바 공단기(소방단기)가 좋다 하였습니다. 사실 가격 때문에 많이 고민 하고 있을 때 추천해주신 지인이 무료강의한번 보고 생각해보라 하였고 전 보자마자 딱 이거다 하는 생각과 함께 바로 소방단기 0원 평생 프리패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구매당시 8월 중순이었고 차근차근 기본부터 보자는 생각으로 공부 했습니다. 별거 없지만 제가 인강을 활용한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많은 분들께서 과목선택에서부터 막히는 분이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공통으론 국어 영어 한국사 이렇게 지만 선택과목은 수학, 과학, 사회, 행정학, 소방학, 법규 이렇게 있죠. 저는 수학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수학을 작년 하반기까지 버리지 못해 수학과 소방학 이렇게 2과목을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수학점수가 높았지만 시간분배가 수학에 비중이 높아져 다른 과목을 푸는데 있어서 큰 지장이 있었습니다. 공무원시험이라는 게 100분 100문제 와 닿지 않을 수 있지만 수능에 비해서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시험입니다. 그래서 저는 과감히 새로운 과목을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소방법규로 이번 합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수험생분 들이 시작 전에 가장 큰 고민에 빠지는 부분이 교수님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소방단기(공단기)를 잘 활용하기 위해선 본인이 인강에 맞는 학습법, 학습습관이 되어있는지부터 생각하시고 교수님선택에 들어가셔야 해요. 소방단기(공단기)는 우선 교수님들의 수업을 들어볼 수 있게 준비 되어있어서 좋았고 저는 다행히도 처음 선택한 교수님들이 저에게 거의 맞았어요. 그리고 꼭 교수님들의 ot를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ot에는 전반적인 커리큘럼이 담겨있어 본인이 계획을 세우는 데에 있어 도움이 됩니다.
1) 국어 : 이선재 교수님 – 강좌 all in one, 마무리, 기출실록 (하루 2강)
국어 같은 경우는 저에겐 나름 수능을 준비 했던 사람으로 가볍게 생각 했다 가 되레 큰 코 다친 케이스입니다. 일상에서 쓰는 국어이기에 뭐 별거 있겠어 했지만 별거 이었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국어가 영어만큼 암기와 이해 가 필요한 높은 수준의 과목입니다. 특히 문법!!
제가 공부한 방법은 우선 1회차 all in one 과목을 하루에 2강씩 듣고 복습을 꼭 했습니다. 예습은 못하더라도 복습은 꼭 필수입니다. all in one 1회독을 한 후 저는 바로 마무리로 안 넘어가고 all in one을 인강 없이 책으로 읽었 습니다. 인강이 질이 높을 뿐 아니라 교재도 매우 높아 강의를 한번 본 후 읽 게 되니 머리에 쉽게 들어왔습니다. 그 이후 마무리 강의를 듣고 정리 한 후 기출실록으로 문제풀이하면서 감을 익혔습니다. 이게 마무리가 아닌 문제를 푸 는게 공부의 끝이 아니고 교재를 계속 읽어야 머리에 오래 남습니다.
2) 영어 : 이동기 교수님 – 하프모의고사 (하루 1강)
제가 학생시절에도 제일 싫어하던 과목이 영어이고 수능도 7등급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만큼 못하는 과목이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어느 정도 읽을 줄 알아 독해는 걱정 없었지만 가장 큰 문제인 어법과 어휘였습니다. 저에겐 영 어를 해도 안 된다. 라는 생각이 깊이 자리 잡아 기본서 공부 없이 바로 문제 로 넘어갔고 제 점수가 65점이라는 성적이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가 장 아쉬운 부분이 이거인데 영어를 놓쳤다는 점입니다. 영어를 기본서부터 차 근차근 이동기 교수님 커리를 따랐다면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을 텐데 단언컨대 이동기 교수님 수업을 들으시며 복습을 하신다면 높은 점수는 자연 스레 따라올 것입니다. 제가 늦게 영어공부를 버리다 닥쳐서야 시작해서 좋은 점수를 못받았을 뿐이라 생가합니다.
3) 한국사 : 전한길 교수님 – 3.0 단권화 , 강민성 교수님 – 기본강의, 기출강의 (하루2강)
저는 이과를 나와 수능에서 한국사가 없을 때여서 공무원 공부를 시작하면서 처음 내용을 봤습니다. 제가 들은 교수님은 전한길교수님, 강민성 교수님인데 우선 소방한국사에 대해 문제가 쉽다. 라는 의견이 대부분인데 저도 이에 동 의 합니다. 저는 공부 시작할 때 그런 정보는 없었기에 무작정 강의를 듣기 시작 했습니다. 처음 강의는 전한길 교수님의 무료강의 중 한국사 흐름 잡는 강의를 들었고 이 강의가 어느 교수님 강의를 듣든 시너지가 컸습니다.
이후 전한길 교수님의 한국사 기본강의를 들어봤는데 저에겐 러닝타임이 길 어 맞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 스스로 집중하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음을 알기 에 바로 다른 강의를 찾아봤고 그 중 딱 맞는 강의가 강민성 교수님이 였습니 다. 특유의 장난과 재밌는 얘기 하지만 수업의 시간을 길게 하지 않기 위해 적당한 선에서 해주시는 모습과 한국사의 가장 중요한 스토리를 알게 해 주 셨습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한국사에 대한 가장 큰 오해가 암기과목으로 알고 있다는 것인데 제가 강민성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암기가 아니라 위인으로 치 면 하나의 전기문이다.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건에는 인과 관계 가 뚜렷하고 강민성 교수님은 무작정 암기가 아닌 인과관계를 설명함으로 수 강생들의 이해를 도와 주셨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소방한국사 뿐만 아닌 경찰, 지방행정직 한국사, 국가직 한국사 90점 이상 받을 정도로 성장하게 되었습니 다. 한국사 공부 방법은 강의를 충실히 다 듣고 암기 하는 것이 아닌 본인 머 리 속으로 스토리라인을 작성해 보시는 게 가장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4) 소방학, 소방관계법규 : 김동준 교수님 – 소방학개론,법규 (기본서) 12월부터 (하루 4강)
우선 선택 고민이신 분들은 소방학과 소방관계법규가 내용적으로 유사한 부분 이 많다는 정보를 가지고 계신 후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소방학, 관계법 규를 공부하면서 김동준 교수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솔직히 처음엔 무슨 소리 하시는지 도통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도 나의 공부 방 향이 이게 맞는가 싶었습니다. 그 의심을 1회차 다 들을 때까지도 놓지 못했 고 기본서 회독을 할 때 느꼈습니다. 아 김동준 교수님이 이것을 말한 거구나 교수님께서는 항상 강의중 처음강의는 무슨 말인지 모르는게 당연하다 라고 하셨습니다. 강의를 다 듣고 책을 여러 번 보다 보면 나의 수업 내용을 이해 하게 될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기셨고 제가 똑같이 해본 결과 딱 맞아 떨어졌 습니다. 특히 소방관계법규라는게 딱딱하고 스토리라인도 없어 외우기가 힘든 부분 이라 생각 되지만 소방학과 소방관계법규를 같이 공부하게 되면 복습이 2배가 됩니다. 이것은 제가 앞서 말했던 두 과목의 연관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의심을 품으시되 포기하지 않고 1회차 강의만 끝까지 들어보시면 그 이후는 교수님의 말씀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인강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전부터 인강은 저와 맞지 않다고 생각 해온 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공단기를 듣게 됨으로 많은 생각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인강은 저희를 공부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 저희의 공부를 도와주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공부는 저희의 의지로 저희가 스스로 해야 되는 부분이고 공부할 의지가 있으신 분들이 인강의 도움을 받게 된다면 큰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온전히 제가 직접 공부한 방법입니다. 제 공부 방법의 가장 큰 틀은 인강에 의존하지 말고 인강의 도움을 받되 내 자신의 공부를 하자입니다. 흔히들 인강을 들으시면서 불합격 하시는 분들은 인강이 안 맞다. 라고 많이 하시는데 온전히 본인의 공부의지가 약하다고 생각됩니다. 저희는 합격을 하기 위한 수강생입니다. 이 도움이 별거 아닌 거 같아 보이지만 저에겐 지적뿐만 아니라 심적으로도 큰 도움을 주었고 그 결과가 이번시험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수험생 분들은 이 글은 참고만 하시고 본인에게 맞는 인강 교수님과 공부 방법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